세이버(Fate/strange F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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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클래스'''
세이버
'''성별'''
남성
'''/몸무게'''
178cm / 66kg
'''마스터?'''
아야카 사조
'''속성'''
질서ㆍ중용
1. 개요
2. 정체
3. 스테이터스
4. 전투력
5. 작중 행적
6. 기타
7. 관련 문서


1. 개요


Fate/strange Fake의 주인공 서번트이자 스노필드의 성배전쟁에서 세이버 클래스로 현계한 서번트. 성우는 오노 유우키. 거짓된 성배전쟁 최후의 서번트이자, 진실된 성배전쟁 최초의 서번트. 거짓과 진실을 겸비한 '''전쟁의 가교'''.
성유물은 아인츠베른이 콘월에서 엑스칼리버의 검집을 발굴할 당시 아발론이 담겨있던 상자. 돌을 아름답게 손질해서 만든 상자로, 마력의 흔적이 남아있었으며 검집과 동일한 문양이 있다.
소환자는 성배전쟁의 흑막 진영 중 하나인 카슈라. 정통파 지배마술과 투영마술을 사용해서 월스트리트에서 여러 가지 저질렀던 인물이다. 현재 마스터...격 포지션인 건 아야카 사조. 아야카에게서 마력을 공급받긴 하지만 그녀는 제대로 된 마스터가 아니다. 자세한 사정은 아야카 사조 문서 참조.
10대 후반에서 20대 전반으로 보이는 젊고 아름다운 외모. 금발 곳곳에 붉은색 머리카락이 섞여있고, 붉은 눈동자는 맹수처럼 황황히 빛나서 남이 보면 그대로 삼켜질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한다. 목소리에서 중후한 위엄이 묻어나온다. 한눈에 봐도 옛 서양의 귀족이나 왕족이라고 알 수 있는 호사스런 갑옷을 입고있다.
성격은 굉장히 호기심 많은 마이페이스. 성배전쟁 은폐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현대 문명의 음악이나 영화 등에 열광하고 깊은 흥미를 보인다. 왕 답지 않게 교섭을 제대로 안 하고 원하는 걸 대놓고 말한다. 변덕왕[1]이나 극단적이라는 말을 들어도 오히려 칭찬이라며 기분 좋아한다. 스스로도 문제가 많다는 건 알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자신 스스로를 선하다 생각하지 않는다. 기사도와는 정반대의 인격이라고 볼 수 있다.[2] 제멋대로지만 상대를 배려하려고도 해서 여러모로 복잡하다.
아서 왕을 굉장히 존경해서 기쁜 일이 있을 때 아서 왕과 아발론의 축복이라 하거나 성배를 얻으면 아서 왕의 묘소에 바치겠다고 한다. 게다가 말하는 걸 보면 아서 왕의 진짜 묘소도 어디인지 알고있는 모양.
성배에 대한 소원이나 성배에 대한 소유욕은 별로 없다. 소원이나 소유욕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 소원이 굳이 성배의 힘으로 빌만큼 간절한 것도 아니고 다른 인간이나 영령의 소원을 짓밟아가면서까지 소유하고 싶은 것도 아니라 어째서 자신이 소환되었는지에 대한 동기가 부실하다. 이것 때문에 성배전쟁에 대한 배제와 연관된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 편.

2. 정체


'''리처드 1세'''

"내 이름은 리처드! 잉글랜드의 왕이자 노르망디의 군주다! 사자심왕이라고 하면 알려나?"

Fate/strange Fake 3권에서 아야카 사조에게 정체를 드러낼 당시의 대사

사자심왕(라이온하트)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잉글랜드의 왕 리처드 1세. 여기에는 안 나오지만 잉글랜드 외에도 아일랜드, 노르망디와 엘레오노르 다키텐에게 물려받은 프랑스 땅의 영주이기도 했다. 당대 플렌테저넷 왕가는 프랑스 영주 출신이라 프랑스어를 사용했는데 본인 스스로도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페르시아어는 할 수 있었지만 생전에는 영어를 못했다면서 그게 조금 콤플렉스였다고 대답했다. 다만 지금은 서번트화돼서 성배 보정으로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미국에서 벌어지는 성배전쟁이라 그런 모양.
어렸을 때부터 잠자리에서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들의 전설을 듣고 자라서, 성에서 악사들이 연주하는 음악도 늘 아서왕을 기리는 노래였고, 젊었을 무렵에는 방탕한 척 하면서 여기저기서 아서왕의 유산을 찾아댔다고 한다. 본인 어머니인 아키텐의 엘레오노르가 없는 이야기까지 지어내면서 아서왕 전설을 허구한 날 들려준 게 원인이 되었다고...
전쟁만 잘 하고 나랏일은 서툴러서 백성들은 고생했다. 그리고 씀씀이가 헤퍼서 남동생도 고생했다. 본인 말을 보면 본인도 제대로 된 인간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고 있지 않으며, 자신이 할 수 있던 것은 전쟁뿐이었다고 했다.[3]
과거 제3차 십자군 원정 당시 경애하는 호적수와 싸우던 중 사도가 나타나 싸움을 방해하고 부하를 몇명씩이나 살해당해서, 그 호적수와 당대의 산상노인과 힘을 합쳐 사도를 처단했다. 사도를 처리했을 때 은폐한 것과 관련된 건지 성당교회사냥꾼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애초에 십자군 전쟁에 나섰던 만큼 어느 정도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이들과의 인연 때문인지 리처드는 살라딘과 산중노인에 대해 호의적인 편이다. 5권에서 길가메시와 싸울 때 엔키두를 거론하자 분위기가 바뀐 길가메시에 대해서[4] '사실 생전의 본인도 가지고 있는 분위기였지만 본인은 모름'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각별한 사이기는 했던 모양.
사도가 경찰서에 쳐들어오자 사도가 성배전쟁에 개입한 것을 곧바로 눈치채고 동맹을 고려한 것을 볼 때 사도에 대해 상당히 예리한 감각이 있는 것 같다. 생전 사도퇴치를 한 적도 있고, 애초에 리처드가 살았던 시대는 사도와 타락한 진조인 마왕이 유럽에서 가장 날뛰어서 알퀘이드 브륜스터드가 활동하던 시기라[5] 유럽을 넘어 중동에도 진출해 난동피울 정도로 기세등등했으니 잘 알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십자군 전쟁 당시의 정신나간 활약 덕분에 산중노인의 교단에게도 전설로 구전되고 있었다. 주완의 하산도 리처드 1세에 대해 알고 있으며 마지막 세대인 위 어새신조차 대단히 무시무시한 사내라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 고결한 전사로도 구전되고 있었다고 한다.
산 위의 성에 유폐된 적이 있다고 하며[6], 남동생이 돈까지 쥐어주며 배반해 적국 로마에 붙들린 적도 있다. 돌아와봤더니 남동생이 리처드를 죽은 걸로 처리하고 왕위 찬탈을 시도했는데 귀족에게서도 국민에게서도 외면 당해 처량해보일 정도로 실패했다. 오죽 처량했는지 본인이 불쌍하다고 느낄 정도였다.
상술한 아서왕에 대한 존경은 실제 리처드 1세의 특징. 리처드 1세는 상당한 아서 왕의 팬이라서 문학 작품에서 등장하는 그의 검이 엑스칼리버이니 뭐니 하는 이야기들도 그의 실제 행동이나 기록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신비가 옅었을 때의 인물이지만 "'''신화와 역사의 경계선을 방황하던 왕'''", 달리 말하면 '''정령이니 룬 마술이니 하는 게 아직 흔하디흔했던 시대에 한쪽 발을 처박고 있던 마지막 임금님'''이라고 한다. 당시 브리튼은 섬나라다보니 신비가 새어나오기 힘들어서 생전에 무언가의 신비와 접촉했을 가능성도 상당하다. 상술한, 어린 시절부터 늘 듣던 원탁의 구전과 음유시도 드루이드의 신비가 구전되어 내려오던 것이기에 이걸 매일 들려준 것이 저주나 축복 같이 혼을 변질시켰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여러모로 월터 스콧 경의 소설 아이반호의 리처드 1세에서 모델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무구를 '엑스칼리버' 라고 한다던가, 록슬리가 동료로 있다던가...
4권에서 본인의 회고를 보면 생 제르맹이 그를 직접 신대의 신비들과 접촉시켰고, 그 탓에 신대의 존재 비스무리한, 인대의 인간을 초월한 전투력을 가지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5권에서 리처드 1세의 영기는 요정과 연관이 깊다고 하는데, 생 제르맹이 아서왕 전설의 호수의 처녀처럼 요정과 만나게 해서 힘을 주었을 수도 있다.

3. 스테이터스


'''패러미터'''
근력 B
내구 B
민첩 '''EX'''(B~A++)
마력 B
행운 C
보구 A
평균적인 세이버의 패러미터를 지녔다. 하지만 신속 스킬의 존재로 민첩은 최고 수준.

3.1. 스킬


■ 클래스별 스킬
'''대

력'''
'''랭크'''
영창이 3절 이하인 마술을 무효화한다. 대마술, 의례주법이라 해도 거의 데미지를 받지 않는다.
'''B'''
'''기
승'''
'''랭크'''
환수, 신수 랭크를 제외한 모든 동물, 탑승물을 자유롭게 탈 수 있다.
'''A'''
■ 고유 스킬
'''사

심'''
'''랭크'''
라이온하트를 체현한 스킬. 그 뭐든 두려워하지 않는 용맹이 스킬로 변한 것.
적에겐 외포나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 아군의 사기를 향상시킨다.
'''A'''
용맹과 카리스마가 결합된 듯한 스킬.
'''기


반'''
'''랭크'''
무예, 예술, 색사 등 온갖 분야에 재능을 보인 설화에서.
생전에 습득한 것은 B랭크 이상, 새롭게 시작한 것들은 통상보다 빠른 속도로 습득한다.
'''A'''
驥足百般
재주가 좋다는 걸 나타내는 스킬. 어머니인 아키텐의 엘레오노르에게서 유전받은 재능인듯. 리차드는 많은 분야에 재능을 보이고 빠르게 익히지만 정작 잉글랜드 왕이면서 영어는 서툴었던 것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신
속'''
'''랭크'''
그 행군의 빠름, 전장에서의 전광석화 같음이 영기에 새겨진 기능.
전투를 계속하면 계속할 수록 민첩 스테이터스가 상승한다.
'''A'''
통상 행군 속도의 3배로 움직였다는 전승 같은 속도. 살라딘이 그 폭풍같은 행군을 막아내서 '바람막이의 가호를 가진 장군이 드디어 막아냈다'고 전해진다. 민첩 스테이터스가 B~A++인 것을 보아 최대치는 A++까지 가속할 수 있을듯.

3.2. 무장


무장으로 검을 지니고 있는데 왕후귀족이 쓸 법한 호화스런 만듦새의 검으로, 엑스칼리버와 매우 유사하지만 청색 부분이 빨강으로 팔레트 스왑되고 폼멜의 문양이 두 개 겹쳐진 형태. 하지만 사실 이 검은 보구도 뭣도 아닌 단순한 장식용 검이다. 공격 당시 마력을 띄고 있었다는 묘사와 달리 압수 후 조사한 결과 마력이 아예 안 느껴진다. 게다가 세이버가 영체화할 때에도 사라지지 않았다. 보구의 효과로 엑스칼리버화해 사용했을 뿐이다.
2권에서 경찰 일행들에게 뺏겨서 3권부터는 격투로 싸우거나 다른 무기를 활용해서 싸운다.
검집은 아발론과 비슷하지만, 금색 배경에 청색 문양이 아니라 반대로 적색 배경에 금색 문양이다. 그리고 요정 문자가 중앙이 아니라 좌우에 새겨져있고 문양의 위치도 다르다.

3.3. 보구


'''영원히 먼 승리의 검 - 엑스칼리버''' (永久に遠き勝利の剣 / Excalibur)
랭크: D~A+
종류: 대군보구
레인지: 1~99
최대포착: 1000명
자세한 건 문서 참고.

'''둥근 십자에 사자를 노래하라 - 라운즈 오브 레온 하트''' (円き十字に獅子を奏でよ / Rounds of Leon Heart)
랭크: A
종류: 대군보구
레인지: -
최대포착: -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4. 전투력


보구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위 어새신에게 승산이 없다는 묘사를 보면, 상당한(혹은 그 이상의) 백병전 실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위 랜서도 세이버와 손속을 겨뤄보고 길가메쉬가 들이닥쳐 시험하려 들었을 때 자신이 보호해주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한다. 생전 개인의 무력만으로 적 군대를 쓸어버리는 초인적인 위용을 보여[7] 제3차 십자군 전쟁에서 살라딘이 '저자가 사탄 아니냐?'라고 하고, 프랑스 왕도 '악마'라고 칭했던 서양사 전체를 통틀어 최강의 무력을 가진 인간흉기인만큼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작중에서는 등장하자마자 자기 무기인 명검을 바로 경찰이 압수해가서 엘키두와 싸울 때는 격투로 싸웠다. 원래부터 격투기를 배웠다는 것을 보면 단순히 검술만 배운 것 같지는 않다. 영화에 나온 복싱 기술을 한 번 보고 그대로 따라할 정도로 센스도 좋다.
5권에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용맹을 뜻하는 사자심 때문에 어지간한 상대에도 움츠러들지 않고, 기족백반 스킬 때문에 여러 기술들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으며, 신속 스킬을 사용해서 싸움 도중에 민첩을 B랭크에서 A++랭크까지 가속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Fate 시리즈에서 A++랭크의 민첩을 가진 서번트도 있지만 이러한 부류는 발도에서 일도양단하는 게 빠르다는 의미에 가깝기 때문에 평균 속도로 따진다면 이쪽이 더 나을 듯. 똑같이 A랭크지만 순간 속도가 빠른 랜서와 평균 속도가 빠른 라이더의 차이로 볼 수 있다.
티네 체르크의 평에 따르면 영기 자체나 재주는 진 라이더와 동격이거나 조금 위라고 한다. 하지만 진심으로 게이트 오브 바빌론을 운용하는 위 아처의 공격을 죄다 회피하면서 접근하거나 열화판 엑스칼리버를 난사하는 등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본인 曰 "나에게는, 너에게 닿을 요소는 적을지도 몰라. 하지만..... 속도라면, 내가 이겨."
위 아처가 명확한 살의를 가지고 싸운게 아니라 위 랜서의 아군으로 적합한지를 시험한 거라서 전력은 아니었지만 절대로 봐주지도 않았던 그를 상대로 '공세'를 보였다는 묘사를 보이며, 게이트 오브 바빌론의 보구 투척과 엘키두를 활용한 세밀한 반격을 이끌어냈다. 싸움을 관전한 진 아처는 세이버의 속도는 자신 이상이라면서 보구에 따라서는 경계해야 한다고 평했다.

5. 작중 행적



5.1. Fate/strange Fake


프란체스카가 고용한 마술사 '카슈라'가 소환한 서번트로, 최후의 가짜 서번트이자 최초로 소환된 진짜 서번트이기도 하다. 본래는 아르토 쨩을 소환할 계획이었고 확실한 촉매를 준비했으나, 어찌된 이유에서인지 소환이 실패하고 이 세이버가 소환됐다.[8] 여담으로 프란체스카가 아르토리아를 소환하려고 했던 이유는 이 성배전쟁에 대한 비아냥이자 동시에 자신의 스승이었던 호수의 요정들과 스승의 스승인 멀린을 엿먹이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소환되자마자 마스터는 어새신에게 살해당했다. 어새신의 정체가 산중노인과 관련되어 있음을 바로 꿰뚫어보고, 자신의 보구를 진명개방해 검에서 쏘아진 빔으로 오페라 하우스를 반파시키며 어새신을 쫓아버린다. 소환자는 죽었지만 아야카와 이어진 상태라 너냐?라면서 아야카와 계약을 맺으려 했으나, 아야카가 거세게 거부하자 알았다면서 여기 건물 왜 이리 약해?라고 중얼거리고는 어딘가로 사라진다. 하지만 아야카가 살인과 공공기물 파손죄 혐의로 경찰에게 잡히자, 그거 내가 한 거라면서 관중석 3층에서 모습을 드러내고[9] 경찰들의 앞에서 보구를 써서 자신이 범인임을 드러낸다. 그리고 수갑을 차고서 경찰서로 연행되기 전, 몰려든 사람들 앞에서 소방차 위로 뛰어올라 연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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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라, 민중이여! 시와 이야기를 읊는 불가침의 장인 가극장을 파괴한 일에 관해서는 부끄러움을 금할 수가 없다. 모든 것은 나의 불찰이다. 변명은 않겠다.'''

'''하지만 변명 대신 약속하마! 우리 기사도의 위대한 시조, 아서 펜드래건나의 고향에 울려 퍼지는 기사들의 개가에 맹세하마! 이 가극장을 파괴한 것은 내 명예를 걸고 반드시 보상하겠노라고!'''

'''경청해 줘서 고맙다! 자네들의 인생이 가절(佳絶)한 노랫소리로 가득하기를 기도하지!'''

시민들 입장에서는 웬 갑옷 입은 남자가 연극 대사같은 소리를 해대니 웃어넘길 상황이지만, 높은 카리스마 스킬이 있는지 모두가 압도되어 아무도 웃지 않고 자기도 모르게 그 말에 납득했다. 그리고 이 사건이 TV에 보도되는 사태가 벌어져 마술사들도 골머리를 썩히는 중. 올란도 리브는 프란체스카가 아서 왕 소환을 준비했다고 들었기에 소환된 세이버가 아서 왕일 것이리라 예상했지만, 아서 왕에게 맹세하는 세이버의 선언을 듣자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세이버의 정체가 원탁의 기사 중 한 명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한다.
경찰서에 잡힌 다음에는 수갑을 찬 채로 취조받는다.[10] 취조 중에 형사 앞에서 영체화로 사라졌다 나타나고서, 새벽까지만 잡혀있겠다고 약속한다.[11] 취조가 중단되어 독방에 들어간 뒤에는 영체화해 아야카의 방으로 가서 대화한다.
아야카와 세이버는 정식 서번트-마스터 관계가 아니지만 아야카의 령주 비슷한 문신 때문에 세이버에게 선을 통해 마력을 공급하고 있는 상태. 귀찮고 위험한 일에 말려들기 싫은 아야카는 세이버의 접근을 싫어하지만, '네가 마스터가 아니니 나는 네 명령에 따를 필요가 없고, 그대의 마력으로 현현하고 있으니 감사의 의미로 신변을 보호해주겠다'며 열심히 돌보는 중. 뻔뻔할 정도로 능청스러우면서, 사람을 잘 돌봐준다는 면에서 모 정복왕을 연상시키는 성격이다.[12]
어새신이 경찰서에 침입해 28인의 괴물과 싸울 때의 혼란을 틈타 아야카와 함께 탈옥했다.[13] 경찰서를 탈출한 뒤에는 사도를 쫓는 대행자들의 조사를 받으며 성당교회의 패거리는 800년 지나도 변하는 게 없다고 투덜거린다.
그러다가 아야카가 만났던 드러그스토어의 모히칸과 엮여서 스노우필드 내 라이브 하우스로 가 '''일렉트릭 기타를 연주한다'''. 당당하게 갑옷 차림으로 이 짓거리를 했던 만큼 가수들은 당연히 탈옥했다는 것을 알아차렸으며, 마을에서 일어난 온갖 개판들을 설명해줬다. 덧붙여서, 들은 인물들의 평을 옮기면 "오오... 당신 정말 굉장한데?! 진짜 초심자 맞아?!" 등등. 그 후로도 온갖 장르의 음악들을 들으면서 감동을 하는데, 도중에 밴드 가수들과 함께 연주하다가 동료들이 신기해서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려버린다. 이때 아야카의 모습도 찍히는데, 시계탑 사람들은 엘멜로이 2세의 제자인 사죠 아야카라고 오해했다.
그 후 가수들이 잠시 대기실로 가자, 아야카에게 다가와 자신의 진명은 잉글랜드의 국왕, 노르망디의 군주로 사자심왕이라 불리던 리처드라고 말해준다. 이 때 옷도 락 가수들이 입던 사복으로 바꿨다. 라이브 하우스는 지하 건물이라 시가지의 감시망이 포착되지 않기 때문. 아야카는 나는 너를 배신할 수도 있다며 왜 나 같은 걸 챙겨주냐고 소리치지만 상관없다면서, 나는 배신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삶을 살았고 나는 선한 사람이 아니라며 신경쓰지 않는다. 아야카가 성배전쟁에 싸울 생각이라면 그렇게까지 보호하지는 않지만 싸움을 거부하는데도 말려들어 버린 상태인지라 평소보다 신경을 많이 써 주는 상태라고 한다.
탈옥 도중 제스터와 한자의 싸움을 본 그는 이 전쟁에 사도가 관여했다는 것을 알고, 만일 아야카가 교회에 가더라도 사도라면 교회에 쳐들어갈 것이라 판단하고 사도를 처리하기 위한 전력을 모으기로 결정하고 협력자를 모으겠다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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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군가가 나를 배신해도, 팔아먹어도, 곁을 떠나도 이상할 게 없는 삶을 살아왔어.

혹시나 해서 묻겠는데, '''나를 선한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건 아니겠지?'''

이후 아야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가 엘키두가 있는 숲으로 들어가 동맹을 제의한다. 왜 랜서냐면 자신 외에 제일 먼저 발견한 서번트라서. 3권에서 랜서에게 자기랑 친해지면 길가가 시험할텐데 죽기 싫으면 마물은 자신이 처치할테니 어디 숨어 있으라고 대답한다. 그러고는 무기를 만들어내서 네 능력부터 확인하겠다면서 싸움을 걸자 와하하하하하하고 웃어재끼며 신나하며 응하는데 이때 무기도 없고 옷도 사복차림 그대로여서 아야카를 병찌게 만들었다.
처음에는 맨손으로 영화에서 본 복싱을 자신의 격투기에 응용시켜 싸우다가 변용을 사용하는 엘키두에게 밀리자 "기사는 맨손으로 죽지 않는다"라는 말을 하고 주운 나뭇가지 하나로 적을 쓰러뜨렸다는 호수의 기사의 흉내를 내 보고 싶었다며 나뭇가지를 엑스칼리버로 삼아 싸운다.
실력검증 결과 랜서는 세이버의 힘을 인정하고 동맹을 맺는다. 뭣하면 길가가 죽이려할 때 자신이 막고 있는 사이에 도망간다면 어떻게든 될 거라고. 그리고 아야카에게 자신은 좋은 인간이 아니라고 분명히 밝히고 위 어새신, 위 랜서와 동맹을 맺는 데 성공한다. 마물 잡는 동맹으로서 자신과 무명은 흡혈귀를 잡기로 결정된 듯 하다. 당시 위 어새신은 과거의 전쟁 때 벌인 행동은 용서할 수 없지만 위대한 장로가 경의를 표한 인물이기에 참아주겠다며 위 어새신의 현계를 위한 마력공급을 자신이 휘하에 둔 캐스터가 하도록 도와주는 것을 대가로 협조하게 된다.
4권에서 아야카가 꿈으로 그의 과거를 엿본다. 캐스터의 말처럼 실제로 아서왕의 유물을 탐색하고 있었으며 이 때 아서왕의 무구로 엑스칼리버, 롱고미니아드, 칼리번, 캐스팔루그 토벌때 사용된 방패[14]가 언급된다. 그 후 생 제르맹이라 자청하는 괴한을 만나는데 그가 정복왕을 언급하자 흥미를 드러냈다. 생 제르맹은 그에게 신대의 온갖 신비들을 직접 접촉시켜 준다. 당시 리처드는 왕자였고 휘하에 친구처럼 지내던 기사들과 동행하고 있었다.
그 뒤 아야카가 머물 곳이 필요해 무명이 자신이 처음 소환되었던 제스터 카르투레의 저택으로 안내해주는데 거기에는 시그마가 먼저 자리잡아 있던 탓에 시그마와 무명이 일시적으로 충돌하고, 시그마가 아야카가 말려든 일반인이라는 것을 알고 구해주려 한 것을 본 리처드는 무명을 저지한 뒤 시그마와도 손을 잡고 저택에 머물게 된다. 저택에 머물며 '존 왕의 삶과 죽음'이라는 책을 꺼내 읽는데, 마술 관련 서적만 있는 줄 알았더니 재미있는 책들도 많아서 좋다고 한다. 아야카가 생 제르맹에 관해 묻자 어떻게 알았냐면서 여러 이야기를 한다.
그 뒤 팔데우스 디오란도가 보낸 특수부대 요원들에게 저택이 포위된 것을 시그마에게 듣고 확인하지만 리처드에게 저건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았고 여유롭게 먹을 거나 갖다주는 기행을 선보여서 부대원들이 당황스러워했다. 사실 리처드는 특수부대 따위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상대는 아닌지라 이들도 괜한 짓은 안 했다.
4권 막판에는 무명, 시그마와 함께 쿠루오카 츠바키가 있는 병원으로 진입하는데, 병원 앞 도로가에 진 아처위 아처에 경찰들이 있어서 난장판인 판국에[15]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내며 나타나고 그 와중에 위 캐스터는 인근에 나타나 보구까지 써서 페이트 제로 초반부 해안가 창고지대에서 5인의 영령이 모인 당시보다 더 함부로 움직이기 곤혹스러운 상황이 되었다.
5권에서는 병원 앞에서 위 아처와 싸운다. 당초에는 4차에서 버서커가 하듯이 자신을 올려다본 리차드를 길가메쉬가 처벌하려고 했는데 이 때 아처가 소환하는 수많은 보구들을 보고 '어차피 많으니까 나에게 몇 개 좀 빌려주라'라는 말장난을 한다. 이것 때문에 뻔뻔한 거지였냐고 디스당하는데, 보구의 성능에 눈이 간 것에 대해서는 칭찬해주겠다고. 보구 투척에 적응한 듯한 전투방식을 보고 엘키두와 관계를 알아채고 동맹하기 어울리는지 제정자로서 시험한다. 티네 체르크의 평에 따르면 영기가 진 라이더와 비슷하거나 조금 낫다고 한다. 이 싸움을 본 진 아처는 속도 하나는 자신 이상이라면서 보구에 따라서는 경계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진 아처의 평에 따르면 순수 인간 출신일 텐데 그 몸에는 인간도, 신기와도 다른 이질적인 힘이 느껴지고 그 힘은 아르고 호에서 내린 원인인 힐라스를 납치한 물요정과 비슷한 거라고 한다.
교회 옥상에서 싸우는데 하필 아야카가 교회에 있는지라 싸우는데 고생 좀 했다. 거기에 싸우는 도중에 '친구 뺏기는...아니, 실례. 잊어줘'라는 말까지 해서 잘못하면 죽을 뻔 했다.[16] 자신의 스킬을 이용해서 웬만한 영령보다 더 빠른 속도로 가속하고 엑스칼리버를 날리지만 방패에 막힌다. 길가 왈 별의 유물의 짝퉁 따위를 들이대다니 시험이 아니었으면 죽었을 거라고. 하지만 수십 발의 연격을 날리며 점차 강화시키는데, 공격을 반사한 게 하필 아야카 쪽이라서 하는 수 없이 고기방패가 되어 떡실신당하게 된다.
교회를 박살내다니 신벌이 떨어질 거라고 했지만 신의 분노 따위는 질리도록 받았다는 말을 듣고는 너희들은 원초의 여행자였냐면서 길가메시와 엔키두라는 것을 깨닫는다. 말의 뉘앙스를 볼 때 생전 길가메시 서사시를 알아서 유추가 가능했던 것 같다.[17] 결국 아야카는 자기 마스터가 아니니 무시해달라고 부탁하고 제정을 내리겠다는 위 아처에게 죽을 뻔하지만 그 순간 진 아처가 위 아처를 공격한다. 본인은 쓰러져 있다가 위 라이더에게 습격당해서 츠바키의 꿈으로 끌려온다.
5권에서도 아야카 사조는 리처드의 과거를 본다. 여기서는 어머니 아키텐의 엘레오노르와 함께 아키텐에서 지내던 소년 시절의 리처드가 나온다. 이때 아야카는 아키텐의 엘레오노르에 대해 아름다운 사람이지만 그 강렬한 존재감은 아름다운 도시의 의인화, 이야기 속에 나오는 여왕과 같은 모습이라고 평했다. 리처드는 어마마마라고 불렀다.
다방면에 능수능란했던 엘레오노르의 3남이었던 리처드는 그런 어머니를 닮아 어릴 때부터 다방면에 천재적이었다. 이때는 지금의 성격과 달리 귀엽지만 건방진 꼬맹이었다. 리처드는 기족백반 스킬 때문에 자신이 무엇이든 너무나도 쉽게 익히는 것에 두려움을 느꼈다. 모두의 시선이 따갑다고 하소연하며, 모두와 친해지고 싶은데 이대로 가면 친구도 못 사귄다며, 봐줘서 서툰 척을 해야 하냐고 엘레오노르에게 묻는다. 이 말을 들은 아야카는 이 꼬맹이가 무슨 건방진 소리를 하는 거냐면서 어린애가 아니었다면 등을 걷어차버렸을 거라고 속으로 디스했다.
정신을 차린 뒤에는 자신이 부리는 캐스터 쪽이 도와줘서 어느 정도 회복된 상태다. 한편 위 아처에게 지적당한 대로 자신은 진짜 소원을 찾지 못해 마음가짐이 미적지근한 건 알지만, 진심을 가지는 순간 아야카를 진짜 마스터로 끌어들이게 되기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교회 수리는 불가능해서 꿈속 세계에 들어왔을 때는 의아해하지만, 아야카가 자기 어린 시절 흑역사를 봤다는 말을 듣고 한동안 부끄러워하면서 교회 바닥을 뒹굴었다고 한다.
지금에 와서는 뭐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건 알고 있고, 분위기 파악 못 한다며 디스당하는데 자기가 잉글랜드의 왕임에도 영어를 못한 게 생전에는 조금 콤플렉스였다고 한다.[18] 어쨌든 기운을 차리면서 다음에는 반드시 이길 거라고 생각하지만, 같이 말려든 경찰 일행들과 만난다. 그들은 세이버가 탈옥수라는 걸 알고 잠깐 경계하지만 어디에 휘말려든지라 협력을 요청하는 말을 듣고 받아들인다.
6권에서는 프란체스카의 환술로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과 4차 성배전쟁 당시의 아서 왕을 보게 된다. 4차 때 모습인 이유는 5차 때는 프란체스카가 여러 이유로 관측 자체를 못해서[19] 5차 때의 세이버에 대해서는 모르기 때문이었다. 자신을 부정하던 당시의 아서 왕을 보고 아서왕을 조상이라 부르며 그 길은 틀리지 않았다며, 그 빛나는 모습을 동경했으며 자신은 자격이 없지만 언젠가는 누군가가 모든 것이 머나먼 이상향까지 도달하리라고 말한다.
플랫 에스카르도스가 저격으로 살해당하자마자 아야카를 휘하 마술사를 시켜 보호하고 재빠르게 데려간다.
──『어째서냐, 왕이여! 리처드!』
──『네가 죄를 짊어질 필요따윈 없었다! 어째서 우리에게 맡기지 않았지!』
──『너는 영웅이 되어야 할 남자다! 어째서, 우리에게 시키고 ​모르는 체​를 하지 않았지!』
──『아아, 아아, 왕이여...... 당신은 사자의 마음을 너무 키워버렸어. 두려움을 너무나도 모른다!』
그 추억에 끼어들듯이, 궁정마술사로서 어울렸던 남자의 말도 되살아난다.
──『이런이런, 이렇게 될 줄은 알고 있었지만 말이지.』
──『일단, 막으려고는 했다고? 그래도, 결국 이렇게 되었나아.』
──『뭐어, 이렇게 되지 않았다면 전정 사태였을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이 생 제르맹도 조금 깨는걸. 마하트마도 깜짝 놀란다고.』
──『아아, 그렇고 말고! 그 말대로! 너는 멋지고 용맹하다! 사자심왕(라이온 하트)!』
──『그렇기에야말로, 너는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거다. 무엇이든, 무엇이든지 말이야!』
──『만 명의 적도, 자신의 격을 뛰어넘는 장군도, 신비의 보복도, 인지를 뛰어넘는 괴물도──』
──『​너 자신의 손을...... 수많은 무고한 백성의 피로 물들이는 것조차도.​』
최후에── 마치 오래 전부터 달라붙은 저주처럼, 피를 나눈 동생의 말이 되살아난다.
──『아아, 무엇을 염려하고 계십니까? 형님.』
──『형님께서 얼마나 그 손을 더럽히건 간에, 이 나라의 백성은 모두, 당신의 포로입니다.』
──『아무래도 형님의 더러움을 떠맡아서, 어째선지 돌을 맞는 게 나의 역할인 것 같군.』
──『어떻습니까? 제 익살스러움도 제법 괜찮죠? 부디 웃어주세요, 형님!』
──『......웃어, 자신은 행운이라고. 나라의 영웅인거잖아?』
──『영웅이라면...... ​웃어​.』
과거회상에서 1189년 프랑스에서 생 제르맹과 만났던 시절을 회상하는데, 이 때 생 제르맹이 너는 아버지를 쓰러뜨리러 간다고 말한 걸 보면 리처드 1세의 2차 반란 직전으로 추정된다.
쿠루오카 츠바키의 꿈 속 세계에서 경찰들과 함께 행동을 하는 모습도 보이면서 탈출을 목표로 행동한다. 위 라이더가 거둬들인 케르베로스와 전투를 하는 도중 도망가게 했던 아야카가 다시 세이버의 곁으로 돌아와서 성배전쟁을 임할 결의를 다지자 자신에게는 그 결의가 없다고 말한다. 세이버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이 성배전쟁에 호기심 정도의 관심밖에 없으며 진심으로 전쟁으로 임한 것은 길가메시와의 개인적인 전쟁 뿐이라고 한다.
프란체스카 프렐라티의 환술에 의해서 그녀가 관측했던 제 4차 성배전쟁을 보게 된다. 제 4차 성배전쟁 속에서의 알렉산더 대왕의 모습이나 자신과 최근에 전투를 벌였던 길가메시의 모습과 성배문답을 보게 된다.
성배문답 속에서 밀리는 모습이나 총을 맞고 다 죽어가는 케이네스의 숨통을 끊어주는 모습, 키리츠구의 영주에 의해 성배를 파괴하는 모습을, 세이버가 아서왕에 대해서 실망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던 프란체스카에 의해 강제로 보게 된다. 아야카는 세이버가 동경하던 아서왕의 모습과 괴리감이 있어 영상을 보던 내내 아무말도 하지 않던 세이버에게 걱정을 하고 있었으나 세이버는 눈물을 흘리며 프란체스카에게 자신에게 아서왕의 또 다른 영웅담을 들려주어 감사를 표한다. 프란체스카는 세이버가 놀라지 않는 모습에 아서왕이 여자라는 사실을 세이버가 알고 있었다고 추측하며 그것이 사실이었다. 아야카는 아서왕의 모습이 실망스럽지 않았냐며 묻지만 세이버는 아서왕이 성배문답에서 다른 이들과의 대화에서 진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밀리는 것이 단 한 가지 있다면 그것은 목소리 뿐이라고 말하는 극도의 아서왕빠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결의를 다진 후 아야카에게 Fate 시리즈의 명대사를 날린다.

묻겠다. 그대가 나의 마스터인가?

이후 성배에 비는 소원을 정하게 됐는데, 바로 아발론에 노래를 전하는 것. 동시에 경찰들을 덮치는 해골들을 베어나가며 아서 왕의 이상과 기사도를 긍정한다. 아서왕의 이념에 목숨을 거는 태도를 포학하다고 칭하면서도 그것 또한 왕이라는 증거이며, 아서왕은 자신들을 아발론을 인도했으니 브리튼을 재건할 필요는 없다고 당당히 선언한다.[20] 그리고 자신의 부하에게 빌린 검으로 보구 엑스칼리버를 사용하며 해골들을 날려버린다.

우리의 위대한 시조왕이여! 내가 증명하겠소!

당신이 걸었던 왕도는, 결코 틀리지 않았노라고! 원탁이 남긴 왕도와 긍지가 우리를 낳았노라고! 인류의, 기사도의 영화는 영원토록 스러지지 않을 것이라고, 당신과 원탁 앞에서 부르짖겠소!

우리는 당신이었기에 동경했던 것이오! 또한 앞으로도 계속 그러할 것이오, 시조왕 아서여!

나는 이미, 그럴 자격을 잃었지만... 언젠가 내가 아닌 누군가가, 이상향인 당신에게 도달할 것이오! 당신이 자아낸 별의 역사는, 반드시 당신에게 안녕의 바람을 전달할 것이오! 나는 그저, 그것을 축복하는 소리를 자아내고자 하오!

나는 성배의 힘으로써, 머나먼 이상향 아발론의 구석구석에까지 닿도록, 인간들의 개가를 노래해 보이겠소!


5.2. Fate/Grand Order


1부 6장인 신성원탁영역 카멜롯에서 언급된다. 시작 전에 십자군이 밀리는 상황에서[21] 거짓 십자군을 소환하는 '''자칭''' 리처드 1세가 현계해 십자군을 이끌었다. 본인은 리처드 1세를 자칭하고 있지만 성향이나 특징 등이 전혀 달랐다고.
나리타 료고의 트위터 등을 보면 이 '''자칭 리처드 1세'''의 정체는 이미 정해져 있는 것 같지만,[22] 언제 공개될지는 불명. 이 자칭 리처드는 마인처럼 강해서 기프트(축복)을 받은 원탁의 기사[23]조차도 무찌르려면 두세 명의 희생을 각오해야 할 정도였고, 가레스의 희생으로 겨우 쓰러트렸다.
본편 초반부에는 여신 롱고미니아드가 '''사자왕'''이라 불린 탓에 리처드 1세라는 오해를 하기도 했다.
이 외에 닥터 로만에 의하면 '''사자심왕이 있다면 오지만디아스도 어떻게든 된다'''고 말하는 걸 보면, 여기에서도 강력한 영령은 강력한 영령인 듯 싶다. 근데 정작 오지만디아스의 능력을 보면 절대 일반적인 영령으로 어떻게 될 수준이 아닌데, 로만이나 다빈치 모두 사자심왕이 최소한 오지만에게 밀리지는 않는다는 언급을 한 걸 보면 가면 갈수록 의문인 상황이다.[24] 다만 페스페에서 비록 길가메쉬에게 밀리기는 했지만 어떻게든 상대했던 것을 보면, 여기서 어떻게든 된다는 의미는 사자심왕 혼자 다 해치운다는게 아니라 길가메쉬를 상대했을 때처럼 시간벌이는 해줄 수 있다는 의미이거나, 사자심왕을 포함한 전력으로 싸울 만 해진다는 뜻인 듯.
최종결전 때 주완의 핫산이 과거 자신들의 영웅을 기사라 부르며 적이면서도 칭찬한 왕이 있었다며 베디비어의 기사도를 인정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황상 그 왕은 생전의 리처드 1세로 추측된다.

6. 기타


성격 탓에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 경찰들은 정신병자 아니면 약이라도 한 거냐고 반응했다. 탈옥 후 만난 음악 전문가인 펑크 패션을 한 록 가수들이 탈옥했냐고 묻거나 아까 연설한 놈 아니냐고 물어봤다. 그런데 탈옥 소식을 듣고 COOL하다는 반응을 보인 자도 있다. 그 록 가수들은 경찰서가 산산조각난 건 외에도 카지노에서 말도 안 될 정도로 대박을 터뜨린 녀석이나 호텔 쪽에도 뭔가 난리가 난 것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현대문물을 좋아한다. 영화에서 복싱 하는 것을 보고 바로 따라하거나, 음반 CD를 종류별로 가리지 않고 들으면서 이것도 저것도 좋다고 하거나, 패스트푸드를 맛있게 먹거나 한다. 좌에서 현대문명에 대한 지식을 많이 가지고 가고 싶다고.
타입문 에이스 10호 나리타의 인터뷰에 의하면 타케우치TS시키고 세이버 얼굴로 바꾸지 않겠냐고 제안했다고 한다. 농담인 줄 알았는데 눈은 진심이었다고.
성격은 제멋대로이면서도 남을 잘 챙겨주고 생기발랄한 성격으로 소설에 나오는 기사도적인 성격&아서왕 빠돌이의 모습으로 나온다. 하지만 원래 역사에 나오는 암군의 모습도 종종 암시되는데, 나를 착한 사람이라 착각하는 건 아니겠지라는 말이나 적에게는 극악무도했고 아군도 싫어했다던가 내가 할 수 있는 건 전쟁 뿐이라 나라를 개판으로 만들어놔서 동생에게 미안했다던가 같은 말을 보면 알 수 있다. 본인도 자기가 제대로 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기에 동생인 존이 자기를 배신때리고 신성 로마 제국에게 팔아넘겨도 그다지 화나지 않았다고.[25]
작중에서 "존 왕의 삶과 죽음"이라는 책을 꺼내서 읽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척 봐도 자기 동생 인생살이다.
유쾌한 성격은 물론이고 작중에서 제일 기행을 많이 저지르는 인물이다. 주변에서 그를 곤란스러워한 이유는 천연스럽고 제멋대로 성격과 더불어 그 기행도 한몫했다 할 수 있다. 그 성격 덕분에 사람과 금방 어울리기도 하고 의외로 시원시원하다.
리처드의 기억에서 생 제르맹과 만나는 장면이 나오는데 나리타의 인터뷰에 따르면 본편에는 등장 없고 과거회상에만 나오는 캐릭터이며, 그가 신비에 접할 때마다 나타나 재미로 도와주는 자라고 한다. 아야카가 리처드의 과거를 꿈으로 볼 때 처음 만날 당시에는 스팀펑크풍 자동차(!)를 몰고 와서 리처드의 동료 기사들에게 경계를 받기도 했다.[26] 리처드를 속여서 불러내고는 너의 영광과 파멸을 예언하고 신비에 발을 디디게 해 주겠다고 말하는데, 알렉산더 3세를 언급해[27] 리처드의 흥미를 끌어낸다. 자신 스스로를 마술사도 몽마도 흡혈귀도 시간역행자도 세계를 건너는 자도 아니라고 말하는데 과거와 미래의 일을 꿰뚫어보는 것을 보면 보통 인간은 아니다. 다른 건 몰라도 시간역행자는 20세기 말에 처음 출연한 최후의 마법사다. 시간역행자는 마신왕 게티아도 포함되지만 만일 그걸 알았다고 한다면 그건 그것대로 생 제르맹이 터무니없는 괴물이라는 뜻밖에 안 된다.
리처드에게 인사를 한 직후 머나먼 미래에서 리처드의 기억을 볼 인생의 미아에게 인사를 하는데 그 자가 아야카 사조로, 이게 아야카의 꿈이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실제 과거에서 이렇게 말한 건지 불분명했으나 나리타의 인터뷰에서 실제 과거에서 생 제르맹이 한 대사로 밝혀졌다. 나리타의 인터뷰에서 생 제르맹은 불로불사나 시간을 뛰어넘는다는 식으로 알려졌지만 마법사는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생 제르맹이 그런 식으로 알려졌음에도 마술협회가 그를 건드리지 않는 이유는 따로 있다고 한다. 또한 프란체스카의 말에 따르면 자신을 꼼짝도 못하게 죽일 수 있는 자들 중에 하나라고 한다.

7. 관련 문서



[1] 원문은 표변거사(豹變居士). 말과 행동이 돌변하는 사람이란 뜻이다.[2] 아이러니 하게도 자신이 존경하는 인물은 죽을 때까지 기사도를 지켰다. 물론 알트리아도 전쟁과 기사도는 엄연히 다른 문제임을 알고있지만(대표적으로 랜서에게 무기에 대해 도발한 것) 일부 평행세계에서는 이게 너무 심해서 자기 마스터 진영에게 위험에 빠트릴 뻔한 적도 있다.[3] 이는 현실 고증이 제대로 된 대목인데 리처드 1세는 가히 서양의 항우 수준으로 전쟁에 능했으나 동시에 십자군 원정 등으로 나라를 비우는 일이 너무 잦았고 전비로 거두는 세금이 너무 무거워 (자기 없어도 잘 돌아갈 수 있도록 관료적 장치는 해두었다지만)국정을 잘 돌보지 못했다. 그렇다고 대리이자 후계인 존 왕이 국정에 능통했느냐면... 이걸로 설명이 가능하다.[4] 길가메시는 엔키두가 누구와 친해지면 제정을 내리는데, 단순한 질투나 독점욕과는 다른 감정이라고 한다.[5]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는 월희와 페이트가 합쳐진 특수한 세계다.[6] 실제로 리처드 1세는 십자군 전쟁 당시 마찰을 빚은 독일 귀족들에 의해 십자군 전쟁 이후 영국으로 귀환하던 도중 포로로 잡혀 유폐된 적이 있기는 있다.[7] 인류 역사상 그런 괴물같은 용력을 보인건 항우와 리처드 1세 단 둘뿐이다.[8] 페스페가 페스나와 세계관이 연동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미 답을 얻었기에 계약이 끊겼고 영령의 좌가 아닌 아발론으로 갔기에 소환되지 않는다. 나중에 나오지만 사용한 촉매는 아인츠베른이 콘웰에서 아발론을 발굴 했을 당시 아발론을 보관하고 있던 상자였다. 근데 실은 이게 리처드가 생전에 발굴해서 다시 잘 싸서 묻을 때 사용한 물건이라 처음부터 세이버가 나올 확률은 제로였다.[9] 아야카는 이 인간 아직도 안 갔냐?라고 생각했다.[10] 이 때 형사가 오페라 하우스를 보상할 돈은 있느냐고 물었을 때,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거라고 답한다. 서번트로서 수중에 가진 돈은 없을 텐데 무슨 의미로 한 말인지는 불명.[11] 경찰들이 영체화로 사라지자 당황한 사이에 당당히 실체화해서 너무 놀란 나머지 경찰들이 총을 내밀었는데, 귀신 취급하면서 벌벌 떨면서도 경찰의 사명감으로 이 자리에 있던 것에 대한 감사 인사(?)로 "사실 다 죽이거나 벽 부수고 나갈 수 있었지만 오늘까지는 감방 있을게 OK?"라는 식으로 말해서 결국 그 경찰들은 이 기억이 지워져야 했다는 후문이 있다.[12] 실제로 리처드 1세알렉산드로스는 비슷한 삶을 살았다. 최고의 지략과 카리스마를 가진 전쟁 영웅이지만 사후에 나라가 개판이 된다.[13] 경찰서의 결계로 보아 경찰도 마스터일 가능성이 높은데, 원래는 손을 잡을 생각이었을 지 몰라도 지금 적으로 돌아설 수도 있는 세이버 조를 당장 처리하겠다고 나서면 곤란하기 때문.[14] 아서왕의 방패라고 한다면 '프리드웬'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15] 위 버서커는 진 아처에게 털려서 후퇴.[16] 이때 위 아처는 사과가 조금만 늦었으면 선별이고 뭐고 그 자리에서 목을 쳐버렸을 거라고 말했다.[17] 작중에서는 길가메시라는 이름이 알려진 채로 시작되지만 세이버는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보구투척과 하는 말만 듣고 정체를 알아차려야 했다. 후유키의 4, 5차 세이버도 4차 때까지 아처의 진명을 모르다 5차에 가서야 알았다는 걸 생각한다면 처음 만나자마자 알아차린 시점에서 눈치가 상당히 좋다는 걸 알 수 있다.[18] 애초에 역사적으로 그 시대 영국 왕들은 프랑스계고 남프랑스에 떡하니 머물러 있어서 못하는 게 당연했다. 현대 영어는 잉글로색슨의 언어에 중세 프랑스어가 결합되어 생긴 언어다.[19] 아오자키 토우코에게 절찬리에 살해당하는 도중이었는 데다 마토 조켄코토미네 키레이의 감시망 강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10권 관위결의 사건 도중에 닥터 하트리스가 마안 소유자 7명의 머리를 이용해 영묘 알비온에서 일으킨 사건 등의 이유로 결국 관측에 실패했다고 한다.[20] 이 모습을 본 프렐라티는 자기가 정말로 영웅담 속에서 살아가는 타입이라 평했다. 저 상태로 방향성이 하나로 정해지면 잔느처럼 된다나.[21] 본래는 중반에 사망해야 했을 인물이 성배를 얻으면서 십자군 전쟁이 연장되는 것이 이 특이점의 상황이었어야 했을 텐데, 그 인물이 지나친 욕심으로 오지만디아스를 소환했다가 성배만 빼앗기고 말았다.[22] 뉘앙스를 보면 나스 키노코 개입 이전의 원래 각본에서는 6장의 보스로 기획되었던 것으로 보인다.[23] 그것도 가웨인은 불야(不夜)의 기프트를 받아 주변이 항상 낮이 되도록, 즉 성자의 숫자 버프가 최상이 되도록 했으며, 랜슬롯은 치열(熾烈)의 기프트를 받아 끈질겨졌고, 모드레드는 폭주(暴走)의 기프트를 받아 클라렌트 블러드 아서를 계속해서 날려댈 수 있었다. 게다가 기프트 자체에 힘 증폭이 있어서 특별한 강화효과도 아닌 반전 기프트를 받은 트리스탄조차도 대적하려면 아라쉬급 서번트가 3명씩이나 필요하다고 언급된다.[24] 오지만은 신전 안에서는 목이 잘려도 재생하는 불사수준의 위용을 보이는 데다가 상대방은 보구 봉인, 올 스탯 1랭크 저하 등의 압도적인 디버프를 먹은 상태에서 싸워야 하고 밖에서 부수자니 덴데라 대전구때문에 힘들다. 거기에 질량공격이라도 날아오면 답이 없다. 설령 오지만이 신전 밖으로 나와준다고 해도 초음속으로 날고 하룻밤 사이에 도쿄 전역을 불바다로 만들어 버릴 수 있는 화력의 메세케테트, 아라쉬나 아서조차 피격당하면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아부 홀 스핑크스와 그 상위 개체인 스핑크스 웨헴메스우트가 있다.[25] 이를 볼 때 개인적인 성격이 그다지 나쁜 건 아니지만 결국은 암군계 캐릭터로 추정된다. 영 이미지가 다르긴 하지만, 암군이라고 지목받은 왕들 중 니콜라이 2세 등 개인적 성격이 결코 나쁘지 않은데도 암군이었던 사람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은근히 있긴 있다. 원전의 리처드도 살라딘에 대한 예우나 살라딘 조카에게 기사작위를 선물로 준 것, 동생을 용서한 것과 자신을 죽인 소년병을 보고는 용서를 베풀고 돈까지 쥐어주며 풀어준 것을 보면 나름 관대하기도 했던 인물이었다. 다만 그 소년병은 부하 장군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리처드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죽였다.[26] 이 동료 기사들, 왕자 시절 리처드를 그냥 리처드라면서 편하게 말 놓는 모습을 보인다. 리처드도 딱히 격의를 차리지 않는 등 그냥 친구들 사이로밖에 안 보일 정도.[27] "알렉산더 3세는 미지의 일이 생기면 우선 즐겼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