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다이트(Fate 시리즈)
1. 개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랜슬롯의 보구. 버서커일 때에는 A++랭크, 세이버일 때에는 A랭크.
랜슬롯의 애검 아론다이트. 엑스칼리버의 자매검이기에 디자인이 상통하며, 인간이 아닌 자의 손으로 담금질된 증거로 정령문자가 각인되어있다. 예리한 칼날의 광채는 달빛을 받아 반짝이는 호수 같다.
본래는 금색에 흰색 조합인 성검이었으나, 아그라베인과 가헤리스, 가레스를 베었기 때문에 성검으로서의 격을 상실하고 손잡이에는 쇠사슬이 둘러지며 칠흑으로 물든 마검으로 타락했다. FGO에서는 버서커 클래스로 소환될 때에 마검의 모습으로 들고나오며, 세이버 클래스로 소환될 때에도 마찬가지로 마검의 모습이지만 영기재림을 하면 성검일 때의 모습으로 바뀐다. FGO 외에 세이버 클래스로 소환 된 사례가 없어서 통상 성배전쟁에서는 버서커일 때와 마찬가지로 마검인지, 영기재림 후처럼 성검으로 들고 나오는지는 불명.
아론다이트를 쓰려면 랜슬롯의 다른 보구인 나이트 오브 오너와 포 섬원즈 글로리를 봉인해둬야 한다는 패널티가 있다. 이런 특성상 늘 꺼내두는 무기가 아니기에 평소엔 검집에 꽂혀있다가 사용할 때에만 뽑아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연출이 달라져서, 그때까지 자신의 정체를 가리던 포 섬원즈 글로리의 검은 안개가 휘몰아쳐 모이면서 검이 형성되는 것으로 매우 멋있게 연출된다.
2. 상세
아론다이트는 어떤 공격을 받아도 날이 빠지지 않는다. 이 특성 덕분에 랜슬롯은 성자의 숫자를 발휘하는 가웨인 상대로도 방어전이 가능하다. 또한 이 검으로 용을 죽인 전승 탓에 용살 속성을 지니고 있어 용종, 혹은 아르토리아 펜드래건처럼 용 속성을 지닌 영령한테는 추가 데미지를 더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아론다이트를 뽑으면 전 패러미터가 증가하고 '''"모든 내성굴림 판정이 2배"'''라는 효과가 붙는다. TRPG에 익숙하지 않는 팬들은 내성굴림이 뭔지 의아해 하는데 쉽게말해 나쁜 상태이상의 저항력이 두배가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세이버 클래스일 때에는 내성굴림 2배 효과가 없고 보구 랭크 또한 버서커 때보다 떨어져있다.
즉 '''안 그래도 강력한 랜슬롯을 1대1에서 더 강하게 만들어주는 어마무시한 보구'''란 것이다.
하지만 버서커 클래스일 때[2] 아론다이트를 꺼내면 마력 소모량이 '''무지막지하게 크다.''' 어느 정도냐면 '''수 시간 현계치 마력을 약 10초만에 다 써버릴 정도.''' 이 보구를 꺼내자 직전에 사쿠라의 처녀를 뺏은 음충을 먹어 마력을 빵빵하게 충전했던 카리야도 각인충이 다 죽어버렸다.[3] 이 때문에 버서커 상태에서 이 보구를 꺼내는 건 '''사실상 자멸패.''' 극중에선 세이버와 최종결전에서 정체를 드러낸 후 발동시켜 멘탈이 나간 세이버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지만 세이버를 죽이기 전 마력 과잉 소비로 마스터가 먼저 쓰러져 자멸, 기계가 멈추듯이 정지해버렸다.
용종인자를 가진 4차 세이버에게 유리하고 당시 세이버가 멘탈이 박살난 상태였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강한 서번트라, 제대로 된 마스터가 버서커 랜슬롯을 소환했으면 비장의 수로 쓰는 것이 가능할지도? 하지만 원래 마력을 많이 쓰는 버서커 클래스가 이런 마력 먹는 하마까지 쓰면 어지간한 마스터로는 버틸 수 없을테니, 평상시에는 얌전히 봉인하는 것이 맞을 듯. 사실 나이트 오브 어너 하나만으로도 랜슬롯이 '''흉악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은 서번트라...
세이버 랜슬롯은 광화 보정이 없으니 백병전 능력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아론다이트 버프도 덜하지만, 마력 소모가 훨씬 적을테니 아론다이트를 자주 활용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 진명개방 - 아론다이트 오버로드
세이버 랜슬롯과 버서커 랜슬롯이 사용하는 보구. 인게임에서는 A++랭크이지만 마테리얼 4권에서 A랭크로 하락.
아론다이트에 마력을 담고 과부하를 주어 누출해 빛의 참격으로 방출한다. 그대로 방출하면 대군을 쓸어버리는 대군보구가 되고, 방출을 참다가 적을 베는 순간 그 절단면에 검에 담긴 마력을 집중 누출시켜 공격하면 대인보구가 된다. 대인보구일 때에는 아라쉬[4], 가웨인 같은 튼튼함을 장기로 하는 강적 상대로 진가를 발휘하는 보구.[5] FGO에서는 세이버 랜슬롯은 대인보구로 버서커 랜슬롯은 모션개편 이후 근접 버스터 평타로 사용하며 Fate/EXTELLA LINK에서는 검을 내리쳐 마력을 방출하는 대군보구로 사용한다.[6]
자매검인 엑스칼리버나 갈라틴과 마찬가지로 마력을 빔으로 변환해 쏘는 빔 병기이지만, 본래 이런 사용법이 없는 걸 억지로 랜슬롯이 사용하는 것이기에 랜슬롯에게도 대미지가 크다.
Fate 루트 최종전에서 엑스칼리버가 이 같은 사용법으로 보인다.(#1, #2), 엑스칼리버 이마쥬의 연출도 비슷하게 베어내는 식이다.
보구명 중 박쇄전단(縛鎖全断)은 '얽힌 사슬을 전부 끊는다'는 뜻인데, 세이버 랜슬롯의 아론다이트는 (1차 재림 이상이면) 사슬이 끊어지기에 이런 이름을 붙인 듯. 과중호광(過重湖光)은 '아론다이트(호수의 빛)에 과부하를 준다'는 뜻이라 아론다이트 오버로드와 사실상 동일한 의미.
2015년 만우절 이벤트인 tmitter에서 미리 떡밥이 깔렸었는데, 당시 모드레드는 랜슬롯한테 택배를 보내며 받는 사람 이름에 【빔 못 쏨】이라고 적으며 놀리려다가 "응? 어라, 근데 분명히……."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 후에 어찌됐건 일단 놀리고 보자며 그대로 보내지만.
안 그래도 백병전 최강인 랜슬롯을 더욱 사기로 만들어주는 보구인데 수 많은 적들을 상대로 광역 섬멸의 대군보구까지 쓴다 생각하면 무섭다고 봐야될지도.
대군보구로서의 범위와 위력은 나오지 않았지만 엑스칼리버의 자매기인 만큼 그에 준하는 위력을 지닐것으로 추정된다.
버서커일때도 오버로드를 사용할 수 있는지는 불명이었으나 FGO에서 모션이 개편된 후, 버서커인 상태에서도 사용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마검으로 타락한 상태답게 참격의 색깔이 검붉은색을 이루고 있다.
4. 기타
FGO에서는 버서커 랜슬롯이 3차 영기재림부터 무기로 사용한다. 하지만 게임 중 사용 보구는 아론다이트가 아니라 나이트 오브 오너로 강화된 발칸포다.
Fate/EXTELLA LINK에서도 이 점은 마찬가지여서 무기로 들고 나왔지만 정작 정식 보구는 나이트 오브 오너로 강화된 F-15J다.
또한 FGO에서는 랜슬롯(세이버)가 검을 보구로써 휘두를때는 검에서 '''전기톱 돌아가는''' 것과 비슷한 소리가 나는데 이는 모션 개편 이후의 버서커 랜슬롯이 휘두르는 아론다이트에서도 동일하게 들을 수 있다.[7]
5. 관련 문서
[1] 정발본이 나오기 전까지 널리 퍼진 이름은 무훼의 호광. 날이 빠지지도 부러지지도 않는 강력한 호수의 보검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다.[2] 버서커 클래스는 스펙 상승, 서번트의 폭주 때문에 마력 소모가 타 클래스에 비해 심하다.[3] 물론 이전에 나오아 쓸 때도 각인충의 마력 덕에 역으로 살아있는 꼴이었으니 마력이 100% 있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살아는 있었다.[4] 정작 아라쉬는 이 보구를 맞았음에도 중상만 입고 살았다.[5] 작중 가웨인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가웨인이 원탁에서 가장 튼튼한 몸을 가지고 있고 생전 그 가웨인을 아론다이트로 쓰러트린 게 랜슬롯이며 가웨인과 관련대사로 몇번을 싸워도 이겨주겠다는 대사를 생각하면 가웨인도 포함한 것이 맞다.[6] 엑스텔라 링크의 버슬롯은 세슬롯처럼 청색/백색으로 이루어져있지만 FGO의 버슬롯은 아론다이트가 성검에서 마검으로 타락했다는 점을 반영한 탓인지 적색/흑색으로 이루어져있다.[7] 근접공격 직후의 버스터 모션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