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키(Fate 시리즈)
1. 개요
Fate/Prototype에 등장인물 아처가 사용하는 보구. 황금의 쌍검이자 물을 부르는 검.
평소에는 어깨 갑옷에 결합되어 있으며, 이를 떼어내 쌍검으로 사용한다. 또 손잡이를 돌리면 톤파가 되며, 둘을 연결하면 활이 된다. 활의 현은 변형과 동시에 황금빛과 함께 생겨난다.
2. 진명개방
진명개방 시 '''궤도 폭격'''을 한다.(…) 이는 세상을 7일간 물에 잠기게 했다는 대홍수를 재현하는 것.
쌍검을 활로 만들어 쏘는데, 이 때 쏘는 화살 자체는 일반 화살이지만 피격시 명중한 장소가 표적이 되어 위성 궤도 상에 전개된 멸망의 별이 낙하한다. 이 멸망의 별은 처음에는 7개의 황금빛 화살이었다가 곧 하나로 합쳐저서 낙하한다. 화살은 표적 위 아득한 상공에서 폭발하며 그와 동시에 거대한 마법진을 전개하여 '''대홍수를 일으킨다'''.
이 보구의 발동에 있어서는 왕권보구(王権宝具)라는 조건이 있다. 또한 이를 발동하는데 마력을 탈탈 털기 때문에 한동안 재공격할 수 없다고 한다.
다행히 엑스칼리버에 저지되어 그렇지, 안 그랬으면 대재앙이 일어났다.
공격방식이 되게 비효율적인 보구이기도 하다. 특전영상에서는 쓰러진 세이버에게 사용했는데, 상식적으로 상대가 쓰러져있으면 그냥 칼로 베거나 보구 폭격쪽이 더 효율적이다. 도시채로 가라앉혀버리는 특성상, 자신은 휘말리지 않게 높은 곳에서 사용해야하는 것도 난점. 사실 1대1에서는 그닥 쓸모없고, 상대 진영의 공방을 공략할 때나 유용한 보구이다. 캐스터 클래스의 공방이라든지, 공중정원이라든지, 복합신전이라든지.
마테리얼에서는 이때 엑스칼리버 역공에 당한 것처럼 묘사되지만, 설정변경으로 최종결전에서 오지만디아스와 대전을 치른다고 하고 정밀의 하산이 비스트의 진흙으로 도쿄를 뒤덮는다고 언급되기 때문에 토지정화를 위해서 한 번 엔키로 쓸어버릴 가능성도 있다.
3. 기타
Fate/EXTRA CCC에서는 길가메쉬가 근접무기로 사용하기도 한다. GIF 다만 이게 프로토 길가메쉬가 가지고 다니는 종말검 엔키인지는 확실하진 않다.
참고로 수메르 신화에서 홍수를 일으킨 신의 이름은 엔릴이며 "엔키"는 물의 신 "에아"의 수메르식 이름이다. (에아는 아카드식 이름) 엔키는 오히려 홍수에 반대하여 그 정보를 누설한 신이다. 엔키가 호수의 형태를 한 심연을 관리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지...도?
나중에 또다른 궤도폭격 형식의 보구가 나타났다. 포톤 레이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