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마비노기)

 

'''
Enn'''
'''성우'''
'''한국'''

'''일본'''
하야미 사오리
1. 개요
2. 상세
3. 테마곡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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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웨카의 빛을 머금은 이슬처럼 은은하게 빛나는 신비한 소녀다.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소리는 투명하면서도 어딘지 덧없어서 날이 밝아오면 모든 것이 꿈이었던 것처럼 사라져버릴 것 같다.

게임 <마비노기>의 NPC.

2. 상세


2016년 12월 22일 패치인 메멘토 스토리를 통해 첫 등장한 NPC로 누적레벨 500 이상의 캐릭터에게만 수취되는 일반 탭의 퀘스트 <바람이 그리는 노래> 퀘스트를 통해 이웨카가 뜨는 시간[1]에만 만날 수 있다. 퀘스트를 클리어 하고 나면 상시 대화 가능.
아브네아 호수 음유시인 캠프 근처의 호숫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규 던전 시드 피나하에 진입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3. 테마곡



'''바람이 그리는 선율'''

4. 작중 행적



퀘스트를 가진 상태에서 이보나와 대화한 뒤, 아브네아 호숫가로 찾아가면, 풍경 소리와 함께 호수가 얼어붙는 이벤트 영상이 보여지며 대화 가능한 NPC로써 등장한다.
엔 이라는 이름은 본명이 아니라 자신과 함께 지내던 음유시인 엔의 이름을 그대로 따온 것이다. 어차피 숲속에 둘 뿐이라 그냥 부르다보니 그대로 굳어졌다고. 이름 뿐만 아니라 외모 또한 엔의 어린 버전이라고 볼 수 있도록 흡사한데, 그건 엔이 인간이 아니라 음유시인 엔의 은거지 근처를 떠돌던 바람(정령)이기 때문. 확실하게 실체를 가지게 될 때 엔의 형상을 흉내낸 모양이다.
음유시인 엔은 음악적 지식 스킬을 9랭크로 올려주는 스킬 북 '에린의 음악가들' 책에서 언급된다.[2] 책에서 언급되는 글은 다음과 같다.

언어의 연금술사, 엔.

아브칸이 소리의 아름다움을 빚어내는데 전력을 다한 음악가였다면, 아브칸과는 반대되는 길에서 음악을 발전시키고자 노력한 사람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엔. 후세의 사람들에게는 언어의 연금술사로 통하는 사람이었다. 그가 이런 호칭을 얻게 된 계기를 알기위해서는 당시 음악의 풍조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음악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면서 일어난 또 다른 현상 중의 하나는 그동안 파르홀론과 그 이전의 민족들이 애창했던 노래나 음악을 악보에 채록하는 것이었다.

비록 음유시인들에 의해 구전되어 왔다고는 하지만, 이러한 구전에는 한계가 있었고, 과거의 이야기와 역사를 아는 이들이 음악의 길을 걷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는데, 이들 음악가가 아니었던 음악가들은 채록을 통한 과거 유산의 계승에 큰 활약을 펼쳤다.

바로 여기서 엔이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전승가이자 역사가였고, 이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데 평생의 노력을 바친 사람이다. 그의 노랫말은 언어적으로 음률과 기가 막히게 어울렸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의 수고를 큰 폭으로 덜어주면서도 의미를 빈틈없이 전달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또한 그의 노래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는 다른 음악가들의 노래보다 훨씬 밀도가 높으면서도 명료해서 그의 노래를 듣는 것은 음악을 통한 지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드루이드 지망생이나 학문의 길을 걷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유행이 되기도 했었다.

그는 원래 드루이드가 되고자 했었던 자로, 드루이드로 수련하던 도중에 함께 공부하던 음악의 위대함을 깨닫고 음악가가 되기로 결심한 사람이었다. 과거의 이야기와 역사, 마법등에 대해 드루이드로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던 그는 에린의 음악에 드루이드적인 감각을 불어넣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그가 만든 음악은 곡 자체로는 그다지 감흥이 없지만, 그의 잘 다듬어진 가사는 그의 노래의 품격을 한층 더 높였고. 일부 음악학자들은 그가 멜로디보다는 가사에 집착했다는 면을 들어 사실 음악 자체에는 진보를 가져오지 못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그가 오늘날 중요한 음악가의 한 사람으로서 널리 기억되는 것은 그의 음악에 대한 태도와 전문성이 이후 취주악이나 관현악의 등장으로 각각의 음악가들이 가져야 하는 태도를 설명하는데 자주 이용되고 있기 때문.

다만 그가 음악에 마법적인 효과를 넣으려 했고, 그를 통해 음악을 마법의 영역으로 끌어오고자 했던 것은 고전주의파 음악가들에게서 아직까지도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캐릭터 설명에는 '이웨카의 빛을 머금은 이슬처럼 은은하게 빛나는 신비한 소녀'라고 묘사하고 있는데, 2004년 11월 4일 이웨카가 처음 등장한 이래로 낭만농장 이웨카 장식물이나 2016년 11월 17일에 추가된 샤인 오브 이웨카 스킬 등 마비노기에서 볼 수 있는 이웨카의 색상은 '''빨강'''이다. 이와 반대로 2004년 12월 9일 처음 등장한 라데카의 색상은 파랑이다. 게임 속 도서 삼하인의 소년에는 '푸른 달 이웨카, 붉은 달 라데카'라고 적혀 있으며, 무엇보다도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이웨카지염, 이웨카블루라 칭해지는 색 계열은 '''파랗기''' 때문에[3] 이웨카의 빛이라는 표현은 빨간색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일러스트를 보더라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1] 에린 시간으로 오후 6시 ~ 오전 5시 50분을 말하는 것이다.[2] 이 책에는 '음악의 신, 코르플레'와 '현악의 대가, 아브칸'도 언급된다.[3] 물론 라데카지염은 일반적인 인식처럼 색 계열도 파랗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