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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الجمّ
영어 El Djem
1. 개요
튀니지 동부 마디아 주의 도시. 로마 시대에 티스드루스(Thysdrus)로 불렸으며 3세기 초에 지어진 원형경기장은 '아프리카의 콜로세움'으로 불리며 도시의 랜드마크이자 유명한 관광지이다.
현재 인구는 2만 2천명이다.
2. 역사
본래 카르타고의 도시였고 이후 로마 도시로 변모하였는데, 238년에 고르디아누스 1세가 추대되며 중요성이 커졌다. 3세기의 티스드루스(엘젬)은 하드라마우트(수스), 카르타고와 함께 아프리카 속주 (현 튀니지 일대)를 대표하는 도시로서 번영하였다. 하지만 막시미누스 트라쿠스의 군대에게 파괴되어 작은 도시로 전락하였다.
17세기 이후 석재가 카이로완 대모스크의 보수 공사에 쓰이며 조금씩 훼손되었지만 그럼에도 상당히 양호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오스만 제국은 경기장을 포대로 쓰기도 했으며 1979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3. 교통
El Jem 역 인근의 루아지 정거장에서는 수스, 스팍스, 마디야 등으로 가는 루아지를 이용할 수 있다. 18년 9월 기준 카이로우안행 직통 루아지는 존재하지 않으며, 수스나 스팍스에서 환승을 해야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