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바리

 



1. 개요
2. 상세
3. 기타


1. 개요


매춘의 일종. 여관에 방을 잡아놓고 방값과 화대를 지불하면 여관 쪽에서 여자를 보내주는 시스템이다. 직접적인 성행위가 가능한 범주 내에서는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한다. 보통 3, 4만원~10만원 정도 한다. 화대를 지불할 때 이러이러한 스타일의 여자로 해달라고 사전주문을 하기도 하지만, 딱 맞아 떨어지는 경우는 별로 없다. 물론 아는 여자가 있는 단골의 경우 지명하여 누구를 불러 달라고 할 수는 있다.

2. 상세


전체적으로 종사하는 여성들의 평균 나이는 다른 업소들에 비해서 상당히 높은 편으로 젊은 여자는 거의 찾기 힘들고 보통 40대 이상 심지어 60대(!)가 들어오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사실상 집창촌, 꽃마차와 더불어 성매매 종사자들한텐 '''인생 막장의 종착역'''으로 불린다.[1] 여성들 평균 나이가 제일 낮은 축인 키스방이나 오피가 막장 인생의 시작점으로 불리는 것과 반대되는 셈. 키스방에 비하면 비교적 평균 나이가 높은 안마방이나 보도방, 룸살롱 등은 인생의 중간지점 정도로 불린다고 한다. 허나 과거에는 이곳에서도 젊은여자가 종사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2000년대를 넘어서 콜걸, 오피등의 성매매가 성행하면서 자연스레 집창촌과 여관바리가 쇠퇴하고 이곳에서 젊고 예쁜여자를 찾기 어려워진 것이다.
모든 성매매가 그렇듯 불법이고, 그것을 제외하더라도 아무 여관에서나 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곳은 여자 불러달라고 하면 호통을 치며 쫓아내는 경우도 있고 심하면 경찰 부르는 곳도 있다(...) 봉변 당하기 싫다면 아무데서나 불러달라고 하지 말자.[2] 위에서 언급했지만 애초에 불러서도 안된다. 그런데도 술김에 여관와서 아가씨 불러달라고 땡깡피우다 여관주인의 신고로 경찰한테 연행되어 훈방조치 받은후 앙심을 품고 종로구에서 불을 질러서 10명의 사상자를 내는 놈도 있으니 제대로 미친 놈한테는 무슨 말을 해도 통하지 않을 듯...
여관바리 여성의 경우 보도방에서 출장으로 보내주는 경우도 있고 개인이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그중에는 해당 여관에 장기숙식을 하면서 일을 하는 경우도 있고 드물게는 여관 여주인이 직접 영업을 하는 경우도 있고, 가끔은 여관바리 본인이 길에서 손님을 찾아서 유혹하고 가격을 흥정한 후 여관으로 데려가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바리'라는 말은 어근 불명의 접미사로[3] 일부 명사나 어근 뒤에 붙어, ‘그러한 사람’의 뜻에 얕잡는 어감을 더하여 명사를 만드는 말로 사용된다. 대표적으로 군바리, 일본어 '시타'(下) 합쳐진 시다바리 등이 있다.

3. 기타


일본에도 비슷한 시스템이 있는데, 이쪽은 여관보다는 주로 호텔에서 이루어진다. 서양 쪽의 콜걸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이를 Delivery Health 또는 デリヘル(데리헤루)[4]라 부른다. 에로 동인지 중에서는 아예 이 쪽을 빗치 장르의 세부 장르 중 하나로 따로 다루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또한 일본 공포 드라마 소름의 한 에피소드의 소재로 쓰이기도 했다.[5][6]
중국 및 홍콩에서도 이런 방식의 성매매가 있다. 80, 90년대의 중국(홍콩) 느와르물을 보면 상주하는 여자가 남자를 접대하는 장면이나 손님에게 "괜찮은 아가씨 불러 드릴까요?" 라면서 손님에게 물어보는 장면이 나온다.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구석지고 오래된 여관에 간혹 남아있다.
[1] 물론 더 나이가 들면 속칭 박카스 할머니 같은 더한 종착역도 있다.[2] 여관이나 모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하다 적발될 경우 1차적으로 석 달 영업정지를 얻어맞고 2차 3차 또 걸리면 영업소 폐쇄에 벌금까지 물게 된다. 정말정말 한적한 시골 여관 아닌 이상 돈 몇만원에 몇달치 영업이익을 포기하진 않을 것이기 때문.[3] 일본어 유래, 한국어 방언, 발음 변형등의 추측이 존재한다. 군바리 문서 참조.[4] Delivery Health를 일본식으로 축약해 부른 것.[5] 한 비지니스맨이 호텔로 데리녀를 불렀는데, 정작 처음에 온 여자가 온라인의 사진과 너무 달라서 교체를 요구했지만 그 뒤로도 계속 처음의 그 여자만 온다. 알고 보니 처음의 그 데리녀가 자기가 거절당한 것이 분해서 그 뒤에 오는 데리녀들을 다 죽여버렸다는 내용. 결국 남주인공도 죽는다[6] 또 정반대로 호텔을 이리 저리 바꾸면서 불렀는데 늘 똑같은 여자가 오더라는 이야기도 있다. 그것도 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