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

 


1. 나그네를 모시는 것을 업으로 삼는 집
1.1. 상세
1.2. 모텔과 여관의 차이
1.3. 세부 내역
1.3.1. 가격, 시설
1.3.2. 주요 이용객
1.3.3. 기타
1.3.4. 다른 용도
1.4. 게임의 여관
1.4.1. 서양 판타지 세계관의 여관
1.4.4. MMORPG에서의 여관
2. 도교의 여자 수도자
3. 여성 관리


1. 나그네를 모시는 것을 업으로 삼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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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영국 서리 카운티 블레칭리의 와이트 하트(Whyte Harte) 여관의 모습. 해당 여관은 중세 시대인 1388년부터 영업한 노포 중의 노포이다. 2020년 현재까지도 4성급 호텔로 전환하여 운영 중이다.
'''언어별 명칭'''
한국어
여관 / 旅館
영어
Inn(인)
일본어
やどや(宿屋)[1]
호텔과 여인숙과 더불어, 건축법 상에 분류된 일반숙박업소 중 하나. 흔히 모텔이라고 부르는 곳으로, 대한민국 한정으로 호텔보다는 다소 격이 떨어지지만 개인방에 욕실이 딸려있는 숙박업소의 대명사. 이보다 더 급이 낮은 여인숙이 있지만 요즘은 진짜 재래시장 골목 어디로 찾아가지 않는 이상은 보기 어렵다.

1.1. 상세


초기에는 간단한 침구에 욕실이 딸린 형태였으나, 점점 발전하여 컴퓨터텔레비전, 수영장, 히노끼탕, 심지어는 노래방 등의 여가시설과 비스킷이나 시리얼을 집어먹거나, 냉동고에 진열된 아이스크림(메로나, 캔디바 같은 바 아이스크림이 대다수다)을 먹을 수 있거나 토스터로 토스트를 직접 구워 먹거나 라면 조리기로 라면을 조리해 먹거나 커피머신에서 원두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는 카페테리아까지 갖추고 영업을 하는 곳도 생겨났다. 이러한 간식을 무료로 먹게 해 주는 업소가 있기도 하다. 때문에 시설만 보면 이게 여관인지 호텔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의 시설을 자랑하는 곳도 많다. 물론 가격도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비싼 경우가 대다수.
조선시대에는 주막과 '여각'이라고 해서 조선 후기의 항구에 들어선 상인들의 숙박 시설이 있었다. 그 외에도 여각이 항구에 들어선 숙박 시설이라면 '객주'라고 해서 한양과 지방 도시들에 들어선 숙박 시설도 엄연히 존재했다. 여각과 객주의 더 구체적인 차이는, 여각이 항구들에 들어선 대규모 숙박 시설인 반면 객주는 한양을 비롯한 내륙 지방에 설치된 비교적 규모가 작은 숙박 시설이라고 보면 된다.
일본에도 여관(료칸)이라는 이름의 숙박업소가 있지만, 우리나라의 여관과는 달리 일본의 상당수 료칸은 저렴은커녕 호텔 이상 가는 고급 숙박시설이다. 그 중에서도 고라카단 같은 고급 료칸들은 하룻밤 숙박비가 최저 10만 엔 이상이다. 위치도 대부분 에도 막부 시절부터 계승되는 곳이 많고, 대를 이어 가면서 당시의 서비스를 그대로 재현하는 점을 내세운다. 한국인이나 서구권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 오지만, 일반 호텔에 비해서 워낙 비싼 데다가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와는 거리가 있는 편[2]이 대부분이라 돈 많은 일본인들이 역시 중심 고객이 된다. 지역 토속색을 잘 살린 가이세키 요리가 나오므로 고객에 따라서는 숙박 편의성보다 식사를 더 중요시하기도 한다.

1.2. 모텔과 여관의 차이


1980년대 미국의 모텔 문화가 한국에 유입되면서 주차장을 갖춘 형태의 여관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신축 여관들은 모텔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다. 다만 미국의 모텔과 한국의 모텔은 이용양태가 상이한데, 미국의 경우 장거리 차량 여행 중에 쉬어갈 수 있는 교외의 저렴한 숙박시설로서 존재하는 반면 한국의 모텔은 주로 목이 좋은 곳에 입지하여 주차까지 가능한 시내복합위락시설의 성격을 띠고 있다. 따라서 한국의 모텔은 여관의 직계에 가까운 편이며, 관계법 상으로도 여전히 여관으로 분류된다.
오늘날 현란한 조명을 두르고 있는 모텔들은 대개 커플들의 잠자리를 넘어서 PC방 수준의 고스펙 컴퓨터를 구비하고 월풀욕조, 파티용 부대시설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해 두고 있다. 여기에 더해 대부분의 모텔은 숙박만큼이나 대실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자기만의 공간이 수 시간 이상 필요한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는 영업방식이라 할 수 있다. 모텔의 입장에서 주간 대실 회전율이 전체적인 수익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이러한 모텔들은 장기숙박을 거의 받지 않으며, 받더라도 매우 깐깐한 조건(주야간을 포함한 대실수익의 잠재적 손실에 대한 청구 또는 체크아웃시 모든 짐을 빼는 등 대실영업을 위해 협조할 것 등)을 요구한다. 따라서 단순히 여독에 지쳐 하룻밤 묵고 나가려는 사람들을 위한 시설이라 보기에는 모텔의 숙박비용이 과다하다 할 수 있다.
오늘날까지 여관의 명칭을 고수하고 있는 업소들은 대개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채 구시가지의 노후한 건물에 입주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업소들은 객실 숫자만큼의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못했기에 구색수준으로라도 모텔이라 개칭하기 어려운 현실과 마주해 그냥 저렴한 숙박시설로서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시설 개수나 편의설비는 거의 기대하기 어려워 누렇게 변색된 80~90년대의 백색가전이 그대로 비치되어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전반적으로 현대적인 모텔이라기 보다는 시골집 방 한 칸을 빌린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 이런 여관들은 대체로 최상층 내지는 외진 방에 장기숙박을 받아 텅텅 빈 객실을 어떻게든 채워 푼돈이나마 현금을 확보하려는 경향이 있다. 다만 여관의 장기숙박 역시 대단히 저렴하지는 않고, '내 집'이라는 생각을 갖고 살 곳이 되지는 못한다.
간혹 예전의 모텔이 리모델링을 하면서 이름을 호텔로 바꾸는 등의 경우가 있는데, 엄밀히 말해서 원래 호텔이라는 이름을 쓰는 것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 하지만 정식으로 인가를 받은 관광 호텔의 등급을 매겨서 운영하는 식으로 운영하다 적발되면 얄짤없이 법 위반이다. 호텔은 관광진흥법의 가이드라인을 따라 일정한 시설을 갖추고 영업을 해야 하는데, 로비의 유무나 복도의 넓이 등 다양한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큐빅형 건물에 최대한 방을 우겨넣는 설계가 대부분인 여관은 이를 충족시키기 어렵다. 그래서 말 그대로 이름만 호텔이라는 식으로 운영하는 것. 일종의 편법이기는 하지만 진짜 호텔과는 기본 설비의 차이가 있어서 이를 헷갈리는 사람도 많지 않기 때문에 딱히 제재를 받고 있지는 않다. 다만 호텔이라고 이름을 붙인 대부분의 모텔은 그래도 이름값은 한다는 듯이 내부 설비 수준과 이용료가 제법 높은 편이다. 물론 제주터미널 앞 여관처럼 이름은 호텔인데 그냥 여관인 곳이 없는 것도 아니다.

1.3. 세부 내역



1.3.1. 가격, 시설


이용방법은 크게 대실과 숙박으로 나뉜다.
대실은 저렴한 요금에 3~6시간 가량[3] 머물렸다 가는 것을 말하고, 숙박은 말 그대로 밤을 지내고 가는 것. 요즈음은 무한대실이라는 시스템이 성업중인데, 오전 10시부터 최장 당일 23시까지 대실시간을 주는 곳도 심심찮게 있다. 말 그대로 무한. 가성비가 좋아 데이트 레파토리가 떨어진 커플들에게 인기. 하지만 이렇게 늦게까지 대실을 빌려서 그런지 최근 들어서 초저녁부터 모텔에서 짐 정리하고 나가서 놀다오거나 초저녁부터 쉬려는 사람들은 방이 없다거나 지금은 없어도 이따 늦은 저녁에 다시 오라는 소리를 듣는 경우가 흔해졌다.
각 지역마다 업소마다 요금이 천차만별. 대실이 3만 원 정도 하는가 하면, 숙박요금이 3만 원인 경우도 있다. 수도권이면 일단 평일 일반실 기준 대실은 2~3만 원, 숙박은 3~5만 원 정도가 기본이다. 물론 고급화 된 비즈니스 모텔이나 테마형 모텔 등은 10만 원을 훌쩍 넘는 경우도 있고, 휴가철이나 주말 등 특별한 경우 방값이 더 올라갈 수도 있다. 해운대 같은 유명 관광지는 평일날은 4~5만 원 부르다가 휴가철에는 8~10만 원 부르는 경우도 매우 흔하다. 사실 이 정도 돈을 낼 거면 거기다 몇 만원 더 보태서 그냥 호텔에 가는 게 낫다.
요금과 마찬가지로, 설비된 시설 역시 천차만별이다. 간단한 침실과 컴퓨터, 샤워시설과 TV가 갖춰진 일반실부터 시작해서 홈시어터 설비, Wii ps4 등의 게임기가 있는 곳도 있다. 좀 비싼 특실 등의 경우엔 캐노피가 달린 침대나 유럽풍, 일본풍 방 등 테마형 룸까지 갖추어져 있는 등 말그대로 각양각색. 갈수록 상향평준화되고 있으며, 수도권의 모텔촌 등에서는 이미 대형 LCD TV가 기본일 정도이며 유튜브넷플릭스 같은 OTT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곳도 있다. 유지보수 문제로 인하여 객실내 컴퓨터를 pc방에서 사용하는 중앙집중식 관리체제식 시스템으로 교체하거나 하드 보안관을 설치하는 업소도 증가하고 있다.
방이나 복도에 성인용품 자판기가 놓여 있는 업소도 있다. 숙박비와 별도로 프런트에서 1000원을 주고 세면용품을 구입[4]하면 그 안에 콘돔은 거의 필수로 들어 있고 러브젤이 들어 있기도 하다. 콘돔은 대부분 2~3개입으로 개별포장되어 있다. 세간에는 모텔 콘돔이 비위생적이거나 구멍이 뚫려 있어서 함부로 쓰면 안 된다는 속설이 많이 퍼져 있으나 사실무근이다. 다만 거의 대부분의 숙박업소에서는 저렴한 콘돔을 제공하는데, 두께도 두꺼운 편이고 길이나 지름[5]도 음경 사이즈에 안 맞아 착용감 및 사용감이 시판되는 콘돔보다 좋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정말 급한 게 아니라면 피임기구는 따로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1.3.2. 주요 이용객


대학가나 유흥가의 모텔 이용객은 80% 이상이 성관계를 목적으로 한 커플들이다[6]. 그리고 주변에 관광지도 없는 한적한 시골 교외나 도로변의 모텔(특히 무인모텔)은 사실상 대부분의 고객이 커플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비즈니스 목적이나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그런데 갈 이유가 없다. 다만 대학가나 유흥가의 모텔도 관광지 인근모텔은 이미 자리가 없거나 2~3배 바가지 요금을 부르는 휴가철에는 일부러 여기서 숙박하는 일반 여행객들도 있다. 교통비 생각하더라도 차라리 여행지에서 좀 떨어진 대학가나 유흥가에서 모텔을 잡을 정도로 성수기 관광지 모텔 비용은 매우 비싸다. 게다가 방 잡기도 굉장히 어려운 편. 따라서 아래의 내용들은 그런 모텔들이 아닌, 말 그대로 '여행자들을 위한 숙박업소'로서의 여관에 대한 설명이라 보는 것이 좋다.
휴가철에 가족 단위로 바닷가 등 관광지에 여행을 왔을 때 펜션 대신 여관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주인이 연인 단위로 오는 여행객들과는 되도록 구별해서 층을 나눠서 방을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가족이면 인원이 3~4인은 되기 때문에 관광지 여관은 가족용 객실을 구비해 두는 경우가 많다.
그외에도 많은 손님들이 남성끼리 혹은 여성끼리 혹은 이성끼리 타지역으로 여행을 와서 모텔에서 1박2일 또는 2박3일 혹은 3박4일을 지내면서 논다. 일단 호텔에 비해 가격 부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모텔들이 고급화되면서 시설 부분에서도 크게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모텔보다 찜질방이 월등히 싸며, 이 때문에 휴가철 내일로 인기 지역의 찜질방은 미어 터진다. 그러나 찜질방은 시끄럽고 얇은 옷 입은 채 맨바닥에서 자야 하니 불결한 경우가 많고, 침구류도 거의 주어지지 않아 불편한 부분도 존재한다. 또한 일단 들어간 이후에는 외부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어, 먹고 마시며 놀고 싶을 때 상품의 가격, 질, 종류 등에서 모텔에 비해 열악하다.가장 큰 문제로 보안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있다. 찜질방 성추행 사건은 잊을 만 하면 터지고, 절도 사건도 빈번하여 잠을 이루기 어렵다. 여행지에서 지갑하고 핸드폰을 도난당하면 난리가 날 수밖에 없어서 쉬지 못하고 긴장을 하다가 오히려 피로가 늘어나는 경우도 있으며 잡담이나 TV에서 나는 소리, 사람들이 움직이는 소리 같은 원하지 않는 소음때문에 잠을 잘 못자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단점 때문에 모텔을 찾는 경우도 많다. 찜질방보단 월등히 편하고 안전하면서, 성수기 바가지만 아니라면 2~3명 정도가 들어가기에 그렇게 감당이 불가할 정도로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다. (3명은 추가요금 요구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성수기라도 며칠단위 숙박으로 협상하면 깎아주는 경우도 있다.
또한 대학 근처에서는 사람들이 보따리 싸들고 우르르 혹은 삼삼오오 몰려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사람이 몇명이든 요금은 같다는 점을 노려 낮에는 티비보고 컴퓨터하며 편하게 떠들고 놀기 위해, 밤에는 저렴하게 술퍼마시기 위해 학생들이 먹을 것을 싸들고 들어가는 것이다. 여관이 방음이 되는 편이니 눈치를 안봐도 되고 스마트폰을 도난 걱정없이 충전을 해도 되고 찜질방에서는 취객을 안전문제로 거부하다 보니 시끌법석하게 놀면서 술을 마시는 용도로 여관이 제격이기 때문이다. 시설 좋은 모텔의 경우 주말 동안 적당히 품격있게 놀 수 있으며 정리할 필요가 없다는 점 때문에 여자들 3~4명이 2인실 하나 잡고 주말동안 노는 경우도 있다. 이런 손님을 잡기 위해 아예 파티룸을 마련해 두는 모텔도 있다. 또한 요즘 모텔은 파자마파티를 위한 장소로도 많이 이용된다.
돈벌이가 시원치 않은 사람들이거나 경제적으로 막장인 사람들의 주거지이기도 하다. 일단 잘 곳은 마련할 수가 있고 찜질방과 달리 자신의 공간이 생겨서 사생활 같은 게 어느 정도는 보장이 되는 데다 숙박료만 내면 간섭을 받을 일이 거의 없다. 돈과 말빨만 있다면 세탁도 해 준다. 이재진도 지방의 여관에서 체포된 적이 있다. [7] 한강 몸통시신 사건의 가해자인 장대호도 여관 등을 전전하면서 생활하기도 하였다.[8] 이렇게 임시의 주거지를 주소와 구분해서 '거소'라고 하며, 행정일반에서는 주소가 없을 시 거소를 주소로 본다.
공사현장 파견 등 몇 개월의 중단기 출장을 가는 직장인들의 숙박처로 이용되기도 한다. 1년 단위로 계약을 하는 원룸에 비해 계약기간, 보증금, 관리비, 전기/수도요금부담이 없고 청소도 다 해주기에 어느 관리가 잘 되는 여관은 살기 괜찮은 경우도 꽤 있다. 달방은 (하루 투숙료)X(10~15) 수준으로 비용이 책정된다. 대신 취사도구가 없기 때문에[9] 주인과 협상해서 부탄가스 가스버너전기밥솥을 들여놓지 않으면 밖에서 밥을 사 먹어야 한다.
주변에 큰 관광지도 없고, 젊은 남녀가 드나들 만한 곳이 아님에도 모텔 방이 꽉꽉 들어차는 곳들도 가끔 있다. 이는 근처에 큰 회사나 시험장, 군 시설 등이 있기 때문. 이곳에 들락거리는 회사원/연구원/기타 관계자들이 출장 와서 여관에서 묵기 때문이다.
또한 대입 논술 및 면접, 공무원 및 교사 임용시험을 치루는 타지 사람들이 전날 밤 여관에 머물기도 한다.
여하튼 기본적인 용도가 숙박이니만큼 해당 지역에 머물 곳이 없다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장소. 찜질방의 등장으로 인해 아주 저렴한 숙박업소라는 이미지는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사생활이 보장되는 최소한의 조건을 만족하는 숙박업소이다.
육군 외박의 경우 군부대 근처 여관에서 숙박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집이 먼 사람들이 집에 갔다오는 시간이 부족하는 경우나 위수지역이 있을 때 점프 안하려고 하는 경우도 있기 떄문이다.

1.3.3. 기타


루리웹카툰연재 갤러리에서 Pika쭌이라는 유저[10]워킹 홀리데이로 1년간 일본의 모텔(러브호텔)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을 가지고 '''만화'''를 그려 HIT 갤러리에 올라간 적 있다. 새 주소
2010년대 이후로는 한국에서도 원격 관리되는 일명 무인모텔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온천 일대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주로 인적이 드문 지역에 있는 모텔들중 이러한 무인관리 모텔의 지분이 늘어나는 추세. 밑의 용도로 이용하는 사람 입장에서의 직원-숙박객(?)간 프라이버시 부담과 경영하는 사람이나 직원 입장에서는 관리의 부담이 줄어든다면 모를까 미성년자들의 모텔 불법 출입이 제지가 되지 않고, 이전보다 훨씬 범죄의 사각지대로 기능한다는 비판도 있다. 물론 청소하는 사람과 시설 수리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니 완전한 '무인'은 아니라서 관리만 잘 하면 이런 미성년자 출입은 예방할 수 있다. 무인텔은 기존 모텔에서 프론트만 무인화된 방식과, 1층에 주차공간이 있고 2층에 방이 있는 드라이브인 형식이 있다. 전자는 입구에 프론트 대신 키오스크가 있고 거기서 결제하면 방 열쇠가 나오는 방식이고, 후자는 차를 끌고 1층 주차공간으로 들어가면 자동으로 셔터가 내려가고, 차에서 내려 2층으로 올라가 방문 앞의 키오스크에서 결제를 하고 들어가는 방식이다. 전술했듯이 완전 무인이 아닌 관리하는 직원이 있기 때문에 시간 연장이나 다른 문의는 방 안의 전화로 관리실에 연락해서 처리할 수 있다. 물론 무인텔은 비대면이 원칙이므로 필요한 물품은 방 앞에 내려놓거나, 시간 연장은 방문 앞의 키오스크에서 처리하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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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여관.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에 위치한 여관으로,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일제강점기 때의 여관 건물을 개보수하여, 단지 '관광객이 쉬어간다'란 개념에서 벗어나 여관 자체를 관광 자원과 문화 체험 공간으로 활용하여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렇게 오래된 건축물들을 이용해서 운영하는 여관도 있다.
과거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에서 씨엔블루문제곡 <외톨이야>에 섹드립으로 개사한 <모텔이야>라고 부른 버전이 컬트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농촌, 어촌, 산촌 등에서는 여관 등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예를 들어 전원일기 915회에서는 땅주인이 콩밭에 일방적으로 모텔을 세우려고 하여 양촌리 사람들과 갈등을 빚는 내용이 있었다. 보수적인 시각을 가진 8-90년대의 농민들에게 여관이나 모텔은 불륜이나 젊은 남녀가 몰래 불장난을 치는 장소라는 선입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자기 마을의 논이나 밭에 호텔을 지으면 생계 문제도 있지만 이미지가 나빠진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목소리고 컸다. 물론 그런 경우가 없는 건 아니지만 여관은 기본적으로 숙박시설이라 여행객들이 타지에서 편히 지낼 장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관광객이 찾아오는 것이 중요한 지역이라면 여관은 필요하다.
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모텔 시설, 가격 등을 비교하고 예약할 수 있는 어플도 나왔다. 대표적인 어플이 여기어때야놀자.

1.3.4. 다른 용도


성인남녀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이유는 잠도 잘 수 있고 어른들의 놀이도 할 수 있으니까. 이 때문에 여관 및 모텔에는 '''대실'''이라는 시스템이 있는 경우가 많다. 보통 "쉬어 간다"는 은어로 통한다. 방을 하룻밤 빌리는 것이 아니고 시간 단위로 빌리는 것으로, 숙박료보다 방 값이 저렴하다.[11]
신촌, 특히 신촌역 3·4번 출구쪽 모텔 밀집 지역을 속칭 버뮤다 삼각지대#s-4라고 한다. 들어간 커플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고
사실상 여관이 학교 근처에 들어설 수 없고, 주거지 근처에 들어서면 동네 주민들이 들고 일어나는 결정적인 이유. 집에서도 잠만 자는 건 아니고 성인남녀의 일이니까 어쨌든 상관은 없지만, 애들이 보는 데에 두기는 좀 그렇다는 게 주된 논리로 이를 바탕으로 한 청소년보호법에 의해 규제받는다.
이는 특히 신도시에서 자주 보이는 현상인데, 도시를 계획할 때 조례나 시행령 같은 것으로 제한을 두지 않고 상업용지를 설정하면 어떤 업종이 들어와도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상업시설이 주판을 튕기면서 들어오지 않을 때 공사할 때의 숙박수요 및 구도심과의 가까운 거리를 입지삼아 모텔이 재빠르게 들어 왔다가 벼락을 맞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물론 기존의 주택가나 학교 근처에서 영업을 하려고 한다면 이건 여관주인이 잘못하는 것이다.
이렇게 위치에 제한을 받다 보니 모텔은 규제가 없는 장소에 몰려서 생기는 경향을 가진다. 모텔촌이 형성되는 주된 이유.
어찌되었든 이 때문에 미성년자는 모텔에서 혼숙이 금지되어 있다.[12] 법적 보호자(예를 들면 부모)가 동반이라면 상관없지만 어느 한쪽이 미성년자라면 혼숙은 불법. 이는 탈선이나 비행, 범죄를 방지하는 목적이 강하다. 가출 청소년 중에서 원조교제로 생계를 유지하는 여학생이 많기 때문. 요즘은 모텔에서 이상한 짓 하다가 걸리면 정부차원에서 신상정보를 털어서 공개하고 있다.
남자여자를 여관으로 이끄는 레퍼토리도 그야말로 각양각색. 졸린데 잠깐 눈 좀 붙였다 가자는 식은 이젠 고전적인 방법. 요즘은 이용객이 늘어서, 일부 모텔은 번호표 받고 대기하다 들어가야 할 정도. 하지만 여관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일부 모텔촌까지 생겨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져 부익부빈익빈 현상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휴가철, 연휴, 크리스마스 이브, 주말 등 특정일에 요금이 갑자기 오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휴가철과 주말에는 100% 오른다고 보면 된다. (금토요일의 모텔값은 ㅎㄷㄷ하다.) 요금도 오를 뿐더러, 방도 없다. 물론 놀러오는 가족들이나 친구 일행이 몰려서 그런 경우가 많으며 연인들도 한몫 하고 있다. 한두 시간 정도 쉬었다가 가는 경우도 있고 그냥 자버리는 경우도 많은데 성관계가 목적인 연인들이 아닌 일반적인 가족 및 친구끼리 온 사람들은 대부분 제대로 쉰다. 참고로 콘돔을 비롯한 일회용품은 공짜로 주지는 않고, 법이 바뀜에 따라 천원 주고 사야 한다.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반납한다면 돌려주는 금액이다. 물론 공짜로 주는 업소도 여전히 많다. 숙박료에 포함되었다고 퉁치면 걸릴 일도 없으니까. 아예 성인용품 자판기를 설치한 곳도 있다.
업주 입장에서는 대실영업이 돈이 더 되기 때문에 짧게 이용하고 나가는 경우가 많은 연인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방 당 하루 몇 회전 하는 식으로 최소 손익분기점을 넘기기 위해 계산을 하곤 하는데, 이런 회전수를 너무 중요시하다 그만 영암 F1 그랑프리를 할 때 외국 기자를 받았던 여관에서 대실영업을 했단 의혹이 터져나와 망신을 받은 적이 있을 정도.
과거에는 이런 목적으로 특화된 모텔을 러브호텔이라 불렀으나 2010년대 들어서는 사실상 구분이 무의미해졌다. 러브호텔은 너무 노골적으로 성인용품이 비치되어 있거나 정육점 조명을 까는 등 평범한 커플에게는 오히려 불편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보니, 2010년대 들어서는 그런 부담스러운 인테리어는 자제하고 테마를 정해 모던, 클래식 등등의 인테리어 컨셉으로 나가는 모텔이 많다. 노골적이라 해 봤자 천장과 벽에 거울을 까는 정도?
다만 지방에는 여전히 그런 러브호텔이 많이 남아 있으며, 아예 특수한 취향에 맞춘 인테리어 방을 제공하는 모텔도 소수지만 여전히 있다. 보러가기.
동성끼리 대실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런 거 규제하는 모텔은 없다. 미성년자만 아니라면 동성이든 이성이든 상관하지 않는다. 개중 동성애자가 없지야 않겠지만 남의 연애사업에 숙박업자가 시시콜콜히 간여할 바는 아니고 실제로도 '''관광, 관혼상제, 출장''' 등의 사유가 '''월등히 많은데''' 어찌 신경을 쓰겠는가? 또한 조별 과제가 많아진 요즘 대학가에서는(혹은 도서관 자리 잡기 힘든 시험기간의 대학가에서는) 동성친구들끼리 모텔 방을 대실해서 공부도 하고 잠깐 눈도 붙이고 인터넷으로 자료 찾는 경우도 있다.
동성친구끼리 여행할 경우 대부분 같이 방을 쓴다. 일단 방 안에서도 술 먹고 놀 수 있을 수 있는데다, 동성친구니 거부감도 없고 금액도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다만 침대만 쓰던 사람은 따로 잡는 경우도 있고, 싱글 침대 2개 이상 있는 방을 구하는 경우도 많다.
회사일에 지친 사람들이 집에 돌아갈 시간도 없을 경우 샤워도 하고 잠깐 눈도 붙이기 위해 들어가는 경우도 없지 않다. 즉 정말로 '''쉬어 가는''' 것. 물론 이런 용도로는 사우나가 더 일반적이지만, 모텔 대실비 그것도 낮의 대실비는 둘이 나눠 내면 사우나와 별 차이가 없고 평일 낮에는 대실 시간을 많이 주는 데다 조용한 공간이 보장되 기 때문에 쉬다 가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이런 용도로 대실할 경우에는 보통 싱글 침대가 2개 있는 트윈룸을 빌리는 것이 일반적이고, 주변에 회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모텔은 이런 수요를 잡기 위해 트윈룸을 따로 마련해 두는 일이 많다.
성매매의 용도로도 쓰인다. 집창촌이 몰락한 이후에 성행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여관촌에 가면 주변에 간혹 수영복 입은 여자의 사진에 휴대폰 번호만 달랑 적혀있는 딱지가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광경을 볼 수있는데 [13] 이는 콜걸 전단이다. 소위 보도방이라고 불리우며 방을 잡아서 전화로 불러낸 다음 성매매를 하는 것인데. 성매매가 불법인지라 이런 전단지를 뿌릴 때마다 수거해 간다 하지만 다시 가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흩뿌려져 있다.(...) 여자가 모텔에 상주해서 성매매를 하는 것은 여관바리라고 한다. 여관 주인이 호객,중개를 해주거나 여자가 여관방에서 상주하는 방식으로 매매가 이뤄지는데 집창촌 이외에도 과거만 하더라도 여관,여인숙 등지에는 성행하던 매매방식이다. 지금도 섬이나 지방 등지 오래된 여관에 가면 간혹 볼 수있는 광경인데 나이많은 여자들이 대부분이고 성매매는 불법이니 여러가지로 피를 볼 것이다. 중국, 홍콩에서도 구석진 곳의 여관은 이런 매춘방식이 남아있다고 한다.
또 다른 안좋은 용도로는 이곳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경우도 있다. 실패로 끝나건 성공하건 일이 터지는 순간 그곳은 손님이 줄어들게 되어 끝장나 버린다. 사람이 죽었다고 동네방네 소문이 나버리면 그런 곳에 머무르고 싶을 사람이 누가 일을까? 민폐니 하지 말라고 해도 자살하기로 결심한 사람이 위키를 읽을 것도 아니니 심심하면 사건이 터진다. 강원랜드 근처의 숙박업소는 이게 일상이라고 한다(...). 퇴실 시간이 되었을 때 인터폰을 받지 않으면 바로 119에 신고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
그리고 여관은 과거 수사기관이나 사정기관, 정보기관이 수사, 감청을 하는 용도로도 이용되기도 했다. 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 여관은 공안사건 용의자들이 고문을 당하는 장소이기도 했다. 공식적으로 수사기관, 사정기관, 정보기관의 취조실이 있지만 취조실에서 잘 안 될 경우는 취조관들이 원하는 답변을 얻어내기 위해 여관으로 끌고 가서 수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것 또한 또다른 안좋은 용도로 쓰였다고 볼 수 있다.

1.4. 게임의 여관


쉬면서 체력을 회복한다는 개념 때문에 게임 안에서도 여관이 나오는 때가 자주 있다. 호텔 항목에도 있는 이야기지만, 애초에 Hotel과 Hospital은 그 어원부터가 같다. 길손이 쉬면서 치유하는 곳이기 때문. 한국 사극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막과 비슷하다.

1.4.1. 서양 판타지 세계관의 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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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권에서는 Tavern이라고 부르며, 한국에서는 술과 숙식을 제공하는 주막이라는 제대로 된 대응어가 있음에도 선술집으로 오역되는 경우가 잦다.
Tavern(태번)은 라틴어로 술집(특히 포도주를 판매하는)이라는 의미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로마 시절부터 실제로 존재했고, 독립 이후의 미국에서도 활발히 운영된 여관 양식이다. 현재에도 일부 국가에서 1층이 식당 겸 술집 역할을 하고 윗층은 숙박공간이라는 형태로 운영한다. Inn보다 좀더 식사에 초점을 맞춘 앤티크한 숙박업소의 늬앙스를 띄는데, 고전 시절부터 태번이 존재한 그리스는 태버나 라는 말이 현재도 식사가 되는 여관이라는 의미로 쓰인다고 한다. 외에도 영국, 호주 같은 나라들에서는 이러한 태번 양식과 유사하게 1층은 비스트로(bistro)를 운영하고 로비가 2층에 있어 그 위로 숙박공간이 시작되는 호텔이 많으며. 우먼 인 블랙이나 위커맨 등, 영국이나 영연방 출신 감독이 제작한 영화에서는 지금도 흔하게 볼 수 있다.
현재에는 Inn이라는 단어가 거의 Tavern을 대체했고, 태번이라 하면 대부분 게임에 나오는 중세 시절 여관을 의미하지만, 어쨋거나 태번 자체는 완전한 상상의 산물이 아니고, 현실에 존재했던 태번을 바탕으로 가공하여 만들어낸 장소라고 할 수 있다.
1층은 술집 겸 식당으로 꾸미고 2층이나 그 위에는 잠을 잘 수 있는 숙박 시설을 꾸며놓는 식으로 묘사된다. 이러한 형식의 여관이 대중매체에 묘사된 것은 제프리 초서캔터베리 이야기의 배경으로 삼은 타바드 여관(The Tabard)이 시초라고 할 수 있고, 이후 반지의 제왕에서 프로도 일행이 잠시 머물면서 아라고른을 만나는 달리는 조랑말(The Prancing Pony)을 통해 완전히 정립되었다고 할 수 있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와 같은 TRPG와 여기에서 영향을 받은 각종 RPG에서는 당연히 1층의 술집이 가장 자주 등장하는데, 아름다운 여종업원과 삥을 뜯으려는 시정잡배, 일거리를 찾는 부랑인이나 각종 정보를 파는 어중이떠중이 등은 빠지지 않고 등장하여 주인공에게 정보를 흘리거나 주인공의 주먹 에 얻어터지는 역할을 한다. 플레이어가 롤플레잉을 한답시고 여종업원을 꼬시거나, 클래스가 바드인 캐릭터는 노래나 춤 공연을 하고 공돈을 받아 공술을 마시는 것도 클리셰. 던전 마스터가 자비로우면 무사히 잠을 잘 수 있고 아니라면 (반지의 제왕에서 그랬던 것 처럼) 밤에 기습을 당할 것이다.
여러 인간(?)군상들이 모여있는 곳이라는 것에서 착안했던 모양인지 던전 앤 드래곤 캠페인을 시작할 때 플레이어가 여관 주점에서 처음 만나도록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Dungeons & Dragons 3rd쯤 되면 던전 마스터 가이드에서도 대놓고 주점에서 만나는 식의 캠페인 시작을 클리셰(...)라고 대놓고 부르는 지경에 이르렀다.[14] 물론 Warhammer Fantasy Roleplay처럼 여관이 아니면 생판 모르는 PC가 서로 만날 곳이 없다고 설명하거나, 에버론 세계관에서처럼 술집의 조명을 일부러 불규칙하게 만들어 은밀하게 만날 환경을 조성해주는 등 여관을 클리셰가 아니라 이야기를 시작하거나 진행하는 도구로 간주하는 경우도 있다.

1.4.2. 드래곤 퀘스트의 시스템


여관에서 묵으면 HP, MP 등의 상태가 회복된다. 다만 독이나 저주 등의 상태 이상은 풀리지 않으므로 교회에 가서 풀어야 한다. 독에 걸려서 끙끙대면서 잠을 잔 사람이 아침에 HP가 모두 회복되어 있다는 건 왠지 신비하다(...).
아군 멤버들의 머릿수에 따라 돈을 더 받는데다, 여관비가 모두 통일되지는 않았기에 돈이 아쉽다면 루라를 배워 요금이 싼 여관이나, 공짜로 회복할 수 있는 곳에 가서 회복하고 오기도 한다. 특히 6의 경우 머리수에 따라 받는 요금이 비싸서 아군 파티가 8명일 경우 여관비가 엄청나게 나가므로 주의.
드래곤 퀘스트의 여관주인은 라다툼 마을의 처녀나 로라 공주 같은 여자를 데리고 여관에 들어갔을 때 '''"어젯밤은 즐거우셨나요?#s-1"'''라는 대사를 말한다.
드래곤 퀘스트 3아레프갈드의 여관주인들은 어둠만 있는 세계에서 장사를 해오다, 주인공이 마왕을 해치워 세계에 빛이 돌아오자 그동안 말할 수 없어서 입에 익숙치 않은 "좋은 아침입니다"라는 인사말을 일제히 연습한다. 의외로 감동적인 장면.
라나루타가 사라진 드래곤 퀘스트 8, 드래곤 퀘스트 9에서는 여관에 '묵고간다' 이외에도 '쉬고간다' 커맨드가 추가되었다. 쉬고간다를 선택하면 기존의 묵고간다 커맨드와 마찬가지로 체력이 회복되나, 일어난 시간대는 아침이 아니라 밤이 된다. 낮과 밤을 바꾸는 주문 라나루타를 대체 하는 시스템. 그런데 이거 실은 현실의 '러브 호텔'에서 따온 신 시스템이다(…).

1.4.3.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여관


여관(워크래프트 시리즈) 항목 참조.

1.4.4. MMORPG에서의 여관


MMORPG에서 여관은 패키지 RPG와는 다르게 게임에서 안전하게 로그아웃하는 장소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필드나 던전에서 로그아웃을 할 경우에는 바로 로그아웃이 되지 않고, 강제로 게임을 끄더라도 서버 상에 캐릭터가 몇십초 동안 남아 있는 페널티가 적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관은 이 페널티를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사실 이런 시스템이 생긴 이유는 초창기의 기술적인 문제 때문. 서버 사양이 좋지 않고 온라인 게임 기술이 좋지 않았던 초창기에는 로그아웃시 서버에 실시간으로 저장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 때문에 로그아웃을 하면 바로 끌 수 없고, 서버에 저장될 때까지 몇십 초에서 길게는 1분 정도까지 기다려야 했다. 당연히 캐릭터는 서버 상에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어야 했다. 하지만 주위가 안전한 장소가 아닐 경우 이 시간 동안 몹이 나타난다거나 PK가 나타나서 공격당하는 상황이 되면 전투 상황으로 바뀌기 때문에 저장이 불가능해지고, 캐릭터는 죽은 뒤에 다시 저장이 되기 때문에 다시 로그인하면 죽은 캐릭터가 나오는 경우가 생긴다. 이 때문에 몹이 안 나타나고 PK를 할 수 없는 안전한 장소를 정해두고 거기서 로그아웃을 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는데, 이 시스템을 세계관적으로 풀어낸 것이 여관이라는 장소이다.
물론 지금은 기술적인 문제도 대부분 해결되었고 서버 사양도 월등히 올라갔으므로 로그아웃시 즉시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여전히 로그아웃시 페널티를 주는 MMORPG가 많다. 아무데서나 로그아웃을 바로바로 시킬 경우 먹튀 같은 상황이 발생하고, 죽어야 하는 상황에서 로그아웃을 해서 살아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이런저런 치트성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2. 도교의 여자 수도자


女冠. 도고(道姑)라고도 한다. 양귀비도 한때 여관이었다.

3. 여성 관리


女官. 주로 궁녀를 가리킨다.

[1] '야도야'라고 부르며, 료칸(りょうかん)이라는 단어가 따로 있기는 하나 우리가 생각하는 여관과는 다르다. 이유는 상세 항목의 마지막 단락을 참고.[2] 대도시에 있는 경우는 손에 꼽고, 대부분의 료칸들은 주로 하코네, 유후인 등 온천지구 쪽에 있다.[3] 업소마다 다르다.[4] 지방은 무료로 주는 곳도 많다[5] 지름이 특히 중요하다. 꽉 끼거나 헐렁하면 착용감은 차치하고 관계 중 콘돔이 찢어지거나 벗겨져 피임에 실패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6] 물론 앞서 말했듯 전부는 아니다. 타지에서 모인 사람끼리 놀기 위해 대학가에 모였다면 대학가 모텔을 잡기 마련이다. 혹은 경우에 따라 이런 모텔 밀집 지역의 경우 경쟁 때문에 가격이 엄청나게 낮은 지역이 있어, 이를 노리고 들어가는 여행객도 있긴 하다.[7] 시설이 좋은 편이지만 번화가 주변이 아닌 여관은 달방을 내놓는 경우도 많다.[8] 모텔 종업원 일도 하였다고도 한다. 이로 인해 모텔과 모텔 종사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악화될 조짐이 생겼다.[9] 콘도미니엄에만 취사 도구가 있다.[10] 참고로 머니투데이 웹툰 '빤따스틱 스토리'를 그린 만화가 조원희의 쌍둥이 동생이다. 항목에 들어가보면 '내리갈굼' 짤방을 그린 그 분이다.[11] 여담이지만 집 값이 비싼 도시일수록 이런 숙박 업소가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왜냐하면 자녀들의 독립시기가 늦어지면서, 집에서 부부 관계를 할 수 없는 부부들이 늘어나기 때문.[12] 과거에는 혼숙뿐만 아니라 아예 출입금지였는데 헌법재판소에서 위헌결정 이후 혼숙만 금지로 변경됨. 위헌결정의 요지는 "그럼 가출청소년은 노숙하라는 소리냐" 호텔이나 콘도, 펜션 등 다른 숙박 업소들은 보호자 동의서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모텔이나 여관이 미성년자를 무조건 막는 것은 남자가 먼저 들어오고 나중에 여자가 따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 게다가 성인용품 자판기가 대놓고 있는 경우가 많다.[13] 혹은 분홍색 바탕이나 빨간색 바탕에 휴대전화 번호만 적혀있는 것도 있다. 하트무늬나 장미꽃 바탕에 전화번호가 적힌 형태도 있다...[14] 도시 외곽의 유명한 대형 여관은 중요한 지역거점이고, 대도시의 유명 여관은 마법적으로 비밀이 보장되는 방을 제공해 뒷세계나 정계의 주요 밀담 장소로 등장한다. 예로 발더스 게이트에 등장한 프랜들리 암 여관은 말이 여관이지 실제론 성벽으로 둘러 쌓인 성이며 정규군에 가까운 경비대가 상주하고 있다. 이쯤되면 대형 시나리오의 중요 배경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