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작 애쉬모어
1. 개요
성우는 임윤선. #소환: 널 옭아맨 목줄을 점점 죄여주지.''(My power over you grows stronger yet.)''
공격: 굴복하라.''(Give in.)''
소환 시 음악은 흑요석 성소 음악이다. 3분 34초부터.
2. 상세
마녀숲 공용 전설 하수인. 하스스톤 오리지널 캐릭터다.
야생으로 떠난 전시 관리인이 연상되는 효과를 갖고 있다. 이 점을 반영해서 인지 플레이버 텍스트가 전시 관리인의 소환 대사("박물관에는 초대받은 손님만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의 패러디다. 전시 관리인이 용족, 야수, 멀록 하수인을 한 장씩 뽑는다면 이 하수인은 속공, 생명력 흡수, 죽음의 메아리 카드를 한 장씩 뽑는다. 전시 관리인과 마찬가지로 덱메이킹에 따라 카드를 최대 3장씩 뽑을 수 있다는 건 충분히 잠재력이 있는 효과지만 제대로 써먹으려면 덱을 어느 정도 이 카드에 맞게 조정하는 게 필요할 것이다. 출중한 생흡/죽메를 가진 하수인인 '흑요석 석상'과 다양한 죽메 하수인들이 있는 사제나 속공 하수인들과 죽메가 달린 무기인 '피의 칼날'을 가진 전사 등이 잘 써먹을 수 있을 것이다. 그밖에 드로우 수단이 부족한 사냥꾼 또한 속공/죽메 하수인과 이 카드를 채용해 최대 2드로우가 가능하다.
텍스트가 '하수인'이 아니라 '카드'이기에 흑마법사의 주문석이나 사제의 영혼 채찍 같은 생명력 흡수 주문과 발아니르같이 죽메가 달린 무기도 찾아 올 수 있다. 키워드가 있으면 되는 것인지 전사의 신규 주문인 로켓 장화도 서치해온다. 전시 관리인과는 달리 굳이 종족 하수인에 덱을 맞출 필요가 없다는 게 장점이다. 단 해당 카드가 부여하거나 장착하는 효과는 뽑을 수 없다. 예를 들어 비늘벌레라던가, 빛의 용장 등 전투의 함성으로 해당 능력을 얻는 하수인들은 뽑아올 수 없다.
그러나 이 카드는 전시 관리인으로 악몽의 융합체가 포함된 세 장을 뽑을 경우 악몽의 융합체가 빈 슬롯에 대충 끼어들어가는 것과는 다르게, 속공과 생명력 흡수와 죽음의 메아리 카드를 순서대로 뽑아버린다. 즉, 덱에 속공 카드는 많이 있고 생명력 흡수 카드가 (속공이면서 생명력 흡수인) '흉포한 비늘가죽' 1장뿐이었는데 속공 슬롯의 카드를 뽑을 때 하필이면 비늘가죽이 뽑히는 바람에 생명력 흡수 슬롯에선 아무 것도 안 뽑히는 경우도 있다. 주의할 것.
스탯과 세부 효과만 다를 뿐 전시 관리인과 상당히 흡사한 카드이나, 다른 전설 카드들 중 나사빠진 성능을 지닌 카드가 상당수인데 반해 이 카드는 전시 관리인과 마찬가지로 덱메이킹만 잘하면 상당히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단 마녀숲 메타에선 거의 보이지 않으나 이후 카드 풀이 늘어나면 언제든지 다시 재평가받을 여지가 있는 하수인.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에서는 질리악스 등과 연계해서 쓰이기도 한다.
마녀숲 당시엔 카드풀이 늘어나면 쓰일것으로 예측했으나 결국 용의 강림에 이르러서도 쓰이려는 조짐이 없어 존재감 없이 야생에 갈 확률이 높았고, 결국 들어가면 그 덱이 이상한 덱이라는 평가까지 받으며 야생으로 갔다.
3. 기타
머리의 뿔이나 검은색 복장, 서 있는 구도를 보고 말레피센트 내지는 알렉스트라자, 심지어는 기사단 리밍이 연상된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검은용이 폴리모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고, 머리에도 용족 뿔이 있는 것도 있고, 필드에 나올 때도 용족 특유의 날개를 보여주면서 나온다. 또한 작위를 칭하거나 상류 사회에 위장 침입하여 음모를 꾸미는 것은 대체로 검은용군단의 패턴이었다. 다발 프레스톨(데스윙), 카트라나 프레스톨(오닉시아), 남작 세이블메인 등이 그 예시였다.
이후 공식 설정이 공개되면서 이 설에 더욱 확증이 가해졌다. 길니아스에 애쉬모어 가문에 대해 아는 사람은 없고, 그 가문에 대해 증명하는 기록은 존재하지만 왕가의 서기들 중 누구도 기록의 필체를 알아보지 못했고, 유령이 나온다는 버려진 저택에 홀로 거주하며 숲 안에서 용을 본 사람이 있는 지를 꾸준히 추궁하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폴리모프한 검은용일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마녀숲에 일어난 저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애쉬모어가 위험한 존재일지도 모른다고 암시하는 모습을 보면 하가사 이상의 흑막일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출시 후 소환 애니메이션에서 용이 날아가는 연출이 나와 검은용군단의 일원인 것이 확실해졌다.
그러나 여러가지 수상한 모습과 떡밥을 남겨서 모험모드 "괴물 사냥"에 등장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