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산운무(테이스티 사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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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티 사가의 등장 식신. 모티브는 여산운무[3] .아련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돌며, 차분한 행동거지에 초연한 성격까지 더해져 신선의 기운마저 느껴진다. 홀로 고요한 산에서 피리 불기를 즐기는 그녀에게는 다가가기 어려운 거리감이 있어, 사람들은 멀리서 바라만 볼 뿐이다.
2. 초기 정보
3. 스킬[4]
4. 평가
'''얻기도 힘든데다가 얻어도 트윈소르베와 더불어 UR급 피규어'''
스킬의 성능 자체는 출중한 편으로, 일반 기술은 2초간 아군에게 스킬 피해 '''면역'''을 부여하고, 여산운무를 리더로 세워 에너지 스킬을 빨리 사용시키면 모든 아군 식신의 에너지/연계 스킬이 빠르게 채워진다는 파격적인 스킬이 있다. 문제는 '''입수 난이도'''. 공수에서 일정 확률로 조각이 한두 개 나오는데 이게 운이 안 좋으면 하나도 안 나올 수 있다(...). 거기다가 이 조각을 80개나 모아 여산운무 하나 만든다고 해도 SR 4~5성과 동등한 수준인 UR 2성까지 올리기 위해선 여기서 50조각이 더 필요하다. 즉 실전까지 키우려면 '''130조각'''이라는 어마무시한 양을 모아야 한다(...)[5] 즉 자체 성능은 충분히 좋지만 입수 난이도가 극악이라 버려지는 케이스.
5. 대사
6. 배경
6.1. 1장 : 맑은 개울가
눈을 뜨자, 인자한 미소를 띈 노인의 모습이 보였다.
그는 가볍게 내 손을 토닥이며 나지막이 입을 열었다.
「이왕 이렇게 흘러왔으니, 나와 함께 지내자꾸나.」
방 안 가득한 의서, 약초 내음이 밴 소박한 저고리... 이것들의 주인이 바로 내 마스터다.
속세에서 '신의'라고 불렸던 마스터를 자신의 곁에 붙잡아두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돈과 땅문서를 들고 찾아왔다.
하지만 명예니, 재물이니 하는 것과 관심 없던 마스터는 어지러운 속세를 피해 깊은 산속으로 숨어들었다.
속세에서 멀리 떨어진 이곳에는 다툼과 소란 대신, 은은한 차와 약재의 향기가 맴돌 뿐이다.
깊은 산 속에는 귀여운 동물들이 살고 있는데, 우리에게 익숙해진 탓인지 수시로 먹이를 달라고 찾아오곤 했다.
다쳤을 때는, 우리가 치료해 줄 때까지 조용히 엎드린 채 쉬기도 했다.
한가할 때면 마스터의 의서를 하나하나 읽어 보았다.
내거 흥미를 가지자 마스터가 열심히 의술을 가르쳐 주었다.
반달이 뜨는 밤이면, 마스터는 나를 데리고 산 밑 마을에 가서 약초와 일상용품을 교환해 왔다.
어느 날, 귀가하던 도중에 길가의 오두막에서 구슬픈 외마디 비명과 함께 다급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어쩌지, 태아가 산도에 걸렸어!」
평소 느릿느릿 걷던 마스터가 갑자기 어설프게 닫혀 있던 방문을 벌컥 열고 들어섰다.
놀란 눈빛의 사람들을 제치고, 마스터는 누워 있는 여인을 향해 늘 갖고 다니는 은침을 허리춤에서 꺼내 들었다.
은침을 혈 자리에 정확히 찔러 넣자, 비명을 내지르던 여인의 가쁜 숨이 서서히 잦아들었다.
「따뜻한 물을 준비하게.」
마스터와 나는 방을 빠져나왔다.
얼마 후, 갓난아기의 울음소리가 집 밖으로 흘러나왔다.
마스터는 한숨을 내쉬더니 나를 데리고 문밖을 나섰다.
「마스터, 속세로 돌아가기 싫으셨던 것 아니였나요?」
「속세로 돌아가기 싫은 것과 사람 구하는 일은 전혀 다른 일이란다. 사람을 구하는 데는 아무런 이유도 필요 없지. 알겠니, 여산운무?」
「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
「정말 아는 거야?」
「...네.」
6.2. 2장 : 혼란한 세상 속으로
달빛조차 들지 않는 깊은 산의 개울가. 나는 마스터를 부축한 채 이끼로 뒤덮인 돌계단을 한 발 한 발 올랐다.
바람을 따라 구름이 흘러가는 걸 물끄러미 바라보며, 비가 내린 후 청량한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셨다.
마스터를 집까지 모셔다드린 후, 나는 처마 밑에 앉아 차를 따랐다.
자욱한 안개가 서서히 흩어지면서, 은은한 차 향기와 방 안 가득한 약초 내음이 피곤한 몸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여산운무, 바깥세상을 돌아보고 싶지 않으냐?」
날 바라보던 마스터가 잠깐의 망설임 끝에 조용히 입을 열었다.
나는 가볍게 고개를 내저으며 안채에서 외투 하나를 가져와, 마스터의 어께에 걸쳐 드렸다.
「마스터, 밤이슬이 차가우니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속세는 저와 어울리지 않아요, 전 마스터를 모시고 싶어요.」
「하지만 난 네가 바깥세상을 마음껏 활보했으면 좋겠구나, 이제 의술도 쓸만하니... 언제까지만 날 통해 세상을 알 수는 없는 거야. 바깥세상에 나쁜 일만 있는 건 아니란다.」
「하지만 그러고 싶지 않아요. 속세는 소란한데다 인심도 예전 같지 않아서...」
「네가 직접 겪어보고 결론을 내려도 늦지 않단다.」
「...전 그래도 이곳이 더 좋아요.」
「알았다, 알았어.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렴.」
산속 생활에서 의서 말고 내 적적함을 달래주는 건 피리가 유일했다.
마스터도 내 연주를 좋아하셔서 나는 종종 바람을 맞으며 피리를 불곤 했다.
「네 피리 소리는 인어의 노랫소리와 잘 어울릴 것 같구나.」
「인어요?」
「보여줄 테니 이리와 보렴.」
수많은 의서 아래 깔려 있던 오래된 책 한 권, 그 안에는 다양한 약물의 특징과 용도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마스터는 한 페이지를 펼쳐 보이자, '교소여인'이라는 글 아래 하반신이 물고기 꼬리 형태를 한 여인의 모습이 나왔다.
「이게 인어란다. 사람의 몸에 물고기 꼬리를 지니고 있는데,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고 전해지지. 하지만 인어의 노래를 끝까지 듣고 나면 죽는다고 해. 인어의 살을 먹으면 불로장생할 수 있다는 말에 많은 사람이 꿈에서라도 보고 싶어 하지.」
「마스터도 보고 싶으신가요?」
「나? 나는 그저 노래가 듣고 싶을 뿐이란다. 만나는 건 싫구나.」
「왜죠?」
「『인어의 살은 불로장생의 명약』이라는 문구 때문에 많은 사람이 그들을 해칠 구실로 삼고 있지. 만병을 치료할 수 있다면 나 같은 의원이 무슨 쓸모가 있겠니? 천상의 목소리를 가졌다는 그들이 자기 고향에서 행복하게 살면 그만이지.」
마스터는 사람으로서 꽤 오랫동안 살았다. 그런 그를 보며 사람들은 천수를 누렸다고 말했다.
임종을 앞둔 마스터가 내게 미소를 지으며 힘겹게 입을 열었다.
「여산운무. 앞으로 뭘 하며 지낼 생각이냐?」
「...바깥세상으로 나가서 인어를 찾아 함께 합주해보고 싶어요.」
「그렇구나...」
더 이상의 대답을 들려주지 않은 채, 마스터는 미소를 지으며 내 곁을 떠났다.
마스터의 장례가 끝나고 나는 집을 떠나 전국을 떠나기 시작했다.
수많은 마을의 몰락, 정권 교체를 지켜보며, 속세에 살아가던 식신의 눈동자에 맺힌 슬픔과 원망을 목격했다.
황제의 자리에 오르려는 어린 마스터 곁을 지키던 식신. 나는 그에게 조심스레 물었다.
「자신의 자유를 포기하면서까지 그의 초심을 지킬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물론! 언젠가 하기 싫은 일을 하고 싶게 만드는 그런 사람을 만나게 되면 내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거야.」
눈을 부릅뜬 채 단두대로 향하는 마스터를 지켜보던 또 다른 식신에게도 물었다.
「마스터를 구할 능력이 있잖아요. 게다가 그를 구하고 싶으면서 왜 가만히 있었던 거죠?」
「마스터가 원치 않았거든요, 저는 그의 뜻을 거스를 수 없답니다.」
마스터, 이게 제게 보여주고 싶다던 속세인가요?
제 두 눈으로 직접 보니 다시는 오고 싶지 않아요.
바깥세상에 나쁜 일만 있는 건 아니라던 마스터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6.3. 3장 : 재회
다시 숲속으로 돌아와 은거를 시작한 나는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됐기에 이곳을 다시 떠날 필요가 없다.
아무리 그런 나라도 찻잎이 떨어지면 마을을 찾곤 했다.
복숭아꽃의 계절이 다시 돌아왔다.
햇빛에 바싹 말린 복숭아꽃은 꽤 유용한 약재로,
얼마 전 앞산에서 복숭아 숲을 새로 발견했다.
아주 오래전부터 이곳은 척박한 황무지에 불과했는데 언제 이렇게 울창한 복숭아 숲으로 변한 것일까?
복숭아 숲에 발을 들이자, 오래전부터 그곳에서 있던 정자에서 뜻밖의 상대를 만났다.
「이야, 여기서 볼 줄이야...」
「...어, 어떻게 여기에...」
언제나 나른하게 웃던 상대의 이름은 훈툰이었다.
자신을 곁에 묶어놨던 마스터를 떠난 훈툰은 이곳에서 자신이 꿈꾸던 무릉도원을 일궜다.
그가 말하던 어린 마스터는 그를 떠나보낼 정도로 자란 것이다.
마스터를 떠난 훈툰은 기가 죽은 것처럼 보였지만 그에 자부심이 여전한 것 같았다.
「내 이야기는 그만하고, 넌 어때? 처음 봤을 때부터 넌 뭔가를 찾고 있었잖아. 그동안 시간이 꽤 흐른 것 같은데 원하는 걸 찾은 거야?」
「...찾고 있어요...」
「아직이야? 뭐, 우린 시간이 많으니까, 천천히 찾아도 되겠지.」
「...인어.」
「응?」
「인어의 노랫소리를 찾고 싶어요.」
그날, 우리는 긴 대화를 나눴다.
멀리 왕성 방향을 바라보는 훈툰의 눈빛을 보니 어쩌면 마스터의 말이 옳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속세라고 해서 실망스러운 일만 있는 건 아니었다.
혼란한 속세라고 해도, 아직은 살 만한 세상이라고 할 만한 일들은 있기 마련이다.
인어를 찾으러 가야겠다. 바깥 세상도 구경도 할 겸...
내 눈에 슬픔만 보였던 건, 어쩌면 내 견식이 좁은 탓일지도 모르겠다.
6.4. 4장 : 이뤄진 소원
그날 이후, 나는 많은 곳을 다녔다.
이 세상의 희로애락과 옳고 그름을 조용히 지켜봤다.
때로는 나도 마스터처럼 치료가 필요한 사람을 만나면 도움을 주곤 했다.
대부분 하나같이 절망투성이였지만
마음이 싸늘하게 식기 전에, 언제나 따뜻한 손이 나타나 차가운 내 손을 꼭 잡아 데워주곤 했다.
계절마다 피는 다양한 꽃과 빗속의 정자, 황량한 사막에 피어오른 아지랑이는 산속에서 보던 풍경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덕분에 집을 떠난 결정을 후회하지 않을 수 있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나는 언제나 제자리로 돌아오곤 했다.
마스터의 묘를 찾아가 내가 본 바깥세상의 풍경을 들려주기도 하고, 앞산 정자에 찾아가 나른하게 웃는 상대와 술을 마시기도 했다.
그러다 바로 그날, 방금 헤어진 샤오가 허겁지겁 날아와, 내 옷자락을 잡고 앞산으로 끌고 갔다.
복숭아 숲에 발을 디딘 순간, 진한 피비린내가 느껴졌다. 날 발견한 훈툰이 한숨을 돌리며 입을 열었다.
「여산운무, 이 녀석 좀 살려줘!」
그의 품에서 중상을 입고 인사불성이 된 상대가 보였다.
사악한 기운이 몸속 깊숙이 침투한 상대를 밤새도록 간호했다.
표정에서는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꽤 피곤한 것 같았다.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날이 밝아 있었다.
난 숨을 깊이 들이마시며, 복숭아 숲 근처의 시냇가에서 조용히 피리를 불기 시작했다.
고요한 피리 소리는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는 힘을 지녔다.
그동안 나는 인어의 흔적을 찾을 날을 고대하며 수많은 강가와 해변을 찾아 피리를 불었다.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난 탓에 인어를 찾겠다는 마음을 이미 포기한 상태였다.
하지만 물속에서 빼꼼히 상반신을 드러낸 채 날 바라보고 있는 여인을 발견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평생 꿈꿨던 소원을 이뤘다는 기쁨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가까이 와서 들어보지 않겠어요?」
상대가 잠시 머뭇거리는 듯하더니 이내 내 곁으로 헤엄쳐 왔다.
줄곧 전설이라고만 생각했던 인어가 진짜 존재하다니…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난 전설의 주인공을 마침내 만날 수 있었다.
6.5. 5장 : 여산운무
환주의 깊은 산 속에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정원이 자리 잡고 있었다.
「샤오롱바오, 거기 서! 이게 몇 번째야! 이건 여산운무가 준 차란 말이야!!!」
귓가를 울리는 고함에 지붕이 흔들리는 것만 같았다. 찻잔을 든 채 익살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소년이 방문을 열고 정원 밖으로 달려나오자, 정원의 주인으로 보이는 이가 냅다 뒤쫒아왔다.
문지방에서 숨을 몰아쉬던 훈툰이 샤오롱바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손등의 힘줄이 드러날 정도로 기둥을 꽉 움켜쥐었다.
「다시는 들어오지 마!... 아니지, 샤오, 저 녀석을 잡아다 줘!」
망우사를 방문한 여산운무는 찻잔을 든 채 가볍게 한숨을 내쉬었다.
식초가 들어간 차 때문에 혀가 얼얼한 훈툰에게 새로 우린 차를 내줬다.
「차야 다시 우리면 될 것을 화는 뭐하러 내십니까?」
찻잔을 받아든 훈툰이 관자놀이를 문지르며 피곤하다는 듯 긴 한숨을 내쉬었다.
「네가 가져오는 좋은 차를 저 녀석이 다 망쳐 놓잖아.」
「신경쓰지 마세요. 다음에 또 가져다 드릴게요.」
「거 봐, 여산운무는 괜찮다잖아!」
언제 돌아왔는지, 샤오롱바오가 문 안으로 머리를 반쯤 내밀며 훈툰을 향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약이 오를대로 오른 훈툰이 샤오를 데리고 득달같이 쫓아나갔다.
그 모습에 여산운무가 다시 한 번 한숨을 쉬며 살며시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리고는 피리를 들고 호숫가 정자로 향했다.
수려한 피리 소리가 울려 퍼지자, 수면 위로 가볍게 물길이 일었다.
모두와 이미 익숙한 사이지만 서호초어는 여전히 서먹서먹한 모양이다.
그리고는 자신을 위해 모두가 특별히 준비해 둔 의자 위에 조심스레 올라앉았다.
「여...여산운무...내 노래가 듣고 싶어?」
「내가 듣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뭐야? 노래를 부르고 싶은 거니?」
「훈툰이...네가 인어의 노래를 들으려고 줄곧 날 찾았다고 했어. 고마워...」
「그게 뭐라고...」
「하지만...난 할 수 있는 게 노래밖에 없는걸...」
「설마 네 노래를 들으려고 널 구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그, 그럼 아냐?」
「노래를 부르고 싶지 않으면 안 불러도 돼. 내가 널 치료해준 건 치료를 해주고 싶어서지 네 노래 떄문은 아니였어. 네가 인어가 아니라도 난 널 치료했을 거야. 물론 네가 노래를 부르고 싶다면, 반주해줄 수는 있어.」
「...어, 어째서?」
「왜냐면 나는 너에게 알려주고 싶거든, 이 세상에는 상처만 있는 건 아니라는 것을... 누가 나한테 알려준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도 알려주고 싶거든.」
여산운무는 처음 바깥세상을 찾았을 때, 환주의 왕성을 둘러본 적 있었다.
그곳에서 그녀는 억울한 누명을 쓴 관리가 법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단두대를 오르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리고 부모 형제에 의해 벼랑 끝까지 내몰린 황자도 보았다. 그는 대의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두 손에 피를 묻혀야 했다.
가슴 아픈 일들을 보며 속세에 환멸을 느낀 여산운무는 마스터와 은거하던 깊은 산으로 돌아와 다시는 바깥세상으로 나가지 않을 생각이였다.
하지만 훈툰이 나타나 그녀가 본 것과는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여산운무는 속세에 다시 발을 들이기 시작했다. 세상의 다양한 모습을 직접 경험하면서 그녀는 냉혹한 인간세상의 또 다른 면을 직접 경험하게 됐다.
인어를 찾겠다는[6]
바람이 점점 잊히면서, 여산운무는 어느새 마스터처럼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의원이 되었다.그리고 그녀의 노력에 보답이라고 하듯, 어느 날 물고기의 꼬리를 가진 아름다운 여인이 그녀의 삶에 등장했다.
7. 코스튬
8. 기타
- 얻는 방법이라고는 그냥 공수를 해서 일정 확률로 나오는 조각 수급밖에 없어 획득하기가 극악에 가까운 식신이다. 이 때문에 무성 여산운무라 할지라도 유저 페이지의 대표 식신들에 있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 공식 커플링은 서호초어. 서호초어는 대놓고 여산운무에게 연심을 품고 있고 여산운무도 서호초어와 같이 피리 연주를 하거나 칠석 선물을 교환하는 등 커플의 기질이 다분하다.
- 전 마스터가 신의로 불렸다는데, 이 때문에 엄청난 양의 패물[7] 을 가지고 있다. 정작 본인은 워낙에 청렴하여 그런 거 신경 안 쓰다가 칠석에서 훈툰의 조언으로 그제서야 서호초어에게 줄 선물로 써보려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