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행진
'''Women's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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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년 1월 21일 전후를 바탕으로 미국 워싱턴을 비롯하여 서울과 남극을 포함한 세계 각처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페미니즘 사회 운동. 도널드 트럼프에 반대하는 반정부적 성향도 띠고 있으며 실제로 트럼프의 취임식에 즈음하여 시위가 진행되었다.
추산 인원은 워싱턴에서만 50만 명에 달하며[1] ,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인원을 동원한 정치 운동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 사상적 배경으로는 교차성(intersectionality)에 입각한 페미니즘인 교차여성주의를 전면에 내걸었다. 시위대는 푸시햇(pussyhat)[2] 이라 불리는 고양이 모양 분홍색 털 모자를 썼으며, 할리우드의 유명 스타들이 모여서 자유 발언을 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단 한 명의 체포나 검거도 없었다는 평화 시위로 평가된다.[3] 기존의 전통적 여성운동과 달리 여성 외의 소수자성을 지닌 비백인/성소수자/장애인/무슬림 등이 많이 부각되었다. 이로 인해 래디컬 페미니즘 진영에서 백인 여성을 배제시켜 여성운동 진영을 분열시킨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 외부 링크 : “여성들의 행진”, 페미니즘의 어려운 ‘사회적 화해’
2. 2018년
2018년 1월 20일에 1주년 기념 행진이 있었다. 약 250개의 행진이 있었으며, 전세계에서 10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3. 여담
모든 인사는 아니지만 린다 사서를 비롯한 일부 인사들이 극단적인 반유대주의적 성향을 내비쳐서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
4. 같이 보기
[1] 최다 인원은 로스앤젤레스의 75만 명이다.[2] 푸시(pussy)는 일반적으로 아기 고양이를 뜻하지만, 여성과 여성기를 낮춰 부르는 비속어로 자주 쓰인다. 2005년 도널드 트럼프가 발언한 "당신이 스타라면 거시기(pussy)도 잡을 수 있겠죠."라는 말에 대한 겨냥 및 풍자에 가깝다.[3] 유사한 시기에 국내에서 진행되었던 박근혜 퇴진 범국민행동과의 유사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