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

 

1. 물살이 센 구간
2. '여울지다'의 어근
3. 인명


1. 물살이 센 구간


Riffle
유독 물살이 센 구간을 일컫는 순우리말.
강이나 바다에서 유독 물이 빠르게 흐르며 졸졸 소리가 나는 구간을 여울이라 한다. 작은 강의 경우 깊이가 상대적으로 얕아 사람이 건널 수 있는 길목이 되기도 한다.
여울이 생기는 이유는 그 구간에서 하천의 하상(하천 바닥)이 작은 경사를 이루기 때문이다. 여울은 산소를 발생시켜 물을 정화하고 하천의 건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하천의 산소발생기로 강의 허파와 같은 존재.
햇빛과 산소가 풍부하여 부착조류가 많고 돌 밑을 들추어 보면 하루살이와 강도래의 애벌레도 발견할 수 있다. 감입곡류하천(굽이 굽이 골짜기를 이루며 흐르는 하천)인 주천강, 동강 등에선 곡류(曲流) 사이에 상대적으로 굵은 조약돌이 퇴적되어 나타난다.
여울이 좀 쎄서 공기와 섞여 하얗게 올라오면 '살여울'이고 한다. 살의 유래는 화살. 원주시 소초면에 '살여울마을'이라는 지명이 남아 있다.
개울의 여울목은 '개여울'이라고 한다. 아이유가 커버한 정미조의 노래 '개여울'이 이와 같은 뜻.

2. '여울지다'의 어근


1. 식물의 열매나 꽃, 잎 따위가 몹시 많이 열리다.
2. 여울을 이루다. 혹은 물살이 세게 흐르는 여울처럼 감정따위가 설레거나 힘차게 움직이다.
3. 생각 따위가 천천히 타오르는 불길처럼 일어나다.

3. 인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