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오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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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 춘추시대 오나라의 제21대 군주이자, 제3대 왕. 수몽의 아들. 제번의 동생. 여매, 계찰의 형이다. 제번이 전사하자 그 뒤를 이었다.
2. 생애
오왕 여제 3년(기원전 545년), 제나라의 상국 경봉(慶封)이 죄를 짓고 오나라로 오자 그를 받아들여 봉읍을 주었다.[3] 그런데 초영왕이 그것을 핑계로 오나라 주, 역, 마 3개 성을 쳤다.
오왕 여제 4년(기원전 544년), 아우 계찰(季札)을 노나라로 보내 거기서 음악을 들었다. 이때 여제가 죽어 그 동생인 여매가 뒤를 이었다고 한다.
3. 사망
여제는 상나라 때부터 내려오던 풍습에 따라 월나라 포로의 다리를 절단하는 형벌을 가한 후 배를 지키는 노예로 썼다. 이후 이 노예가 배를 보러온 여제를 죽였다고 한다.
[1]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의 기록.[2] 달리 희숙고(姬孰姑) 희승(姬乘)이라하기도 한다[3] 공원국의 춘추전국이야기 5권에 의하면, 그를 공짜로 받아준 것은 아니고 여제가 제나라를 넘볼 야심이 있어서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