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단술(강철의 연금술사)

 

1. 개요
2. 상세


1. 개요


동쪽의 제국 의 독자적인 연금술. 대표적인 연단술사로는 싱의 왕녀 메이 창이 있다.[1]
기본적으로 연금술과 비슷하지만, 의료기술에 특화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기의 흐름"을 읽는다는 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연성진도 오망성 형태에서부터 조리개 형태까지 다양하다.
참고로 영어권에서는 Alkahestry라고 번역한다.

2. 상세


원리는 연금술과 엇비슷하지만 결정적으로 '''에너지원이 다르다.''' 연금술은 지각변동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과 달리[2], 연단술은 대지의 용맥, 풍수지리, 정기의 흐름 등등이 모인 "기의 통로"의 흐름을 이용한다. 여기서 신체의 혈과 혈 사이의 이름을 이용한 지혈법 등이 파생되기도 하며, 용맥의 흐름을 이용해 원거리 연성을 시전하기도 한다. 그리고 주변 흐름의 힘이 크면 클수록 이용할 수 있는 힘도 커진다.
연성 원리는 연금술과 비슷하게 원을 기반으로 한 연성진을 쓰는데, 연금술에 비해 간략하다. 원격 연성을 할 땐 연성진 없이 지맥에너지의 출발 부분의 연성진의 오망성 꼭지점에 꽂은 수리검을 같은 위치로 도착지점에 던져 꽂아 연결시킨다.
연금술로 상처를 치료하려면 현자의 돌이 필요하다는 묘사가 나오는데 비해 연단술은 작중에서 치료에 자주 쓰였다. 다만 의학적 지식이 필요한 건 마찬가지라 동맥을 베여 출혈이 심했지만 상처 자체는 단순했던 호크아이는 금방 치료했지만 얼굴가죽이 완전히 뭉개진 마르코는 완전히 치료하지 못했다.
연금술과는 달리 이론적 설명이 나오지 않는다. 아마도 합리주의 기반으로 발전한 서양의 기술과 경험에 의한 귀납논증 기반으로 발달한 동양의 기술 간 차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연단술의 설명에 대한 예시:
메이 창: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확하고 팟하고!!'''.
알폰스 엘릭: ''' 더 이론적으로 설명해줘!!'''

싱의 전설에 따르면, 오늘날 연단술이 이런 수준이 되기까진 서쪽에서 온 어느 이방인[3]이 전해준 연금술과 싱의 비술이 합쳐진 산물이었다 하는데, 아마 그가 싱에 연단술을 만들게 한 동기는 국토연성진을 만든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모르는 새로운 연금술의 일종'''을 개발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4][5][6]
정리하면, 서쪽에서 온 현자가 가진 연금술 지식에 싱의 전통적인 연금술법을 융합해 개발한 것이 싱의 연단술. 다만 (황실 호위무사인만큼) 조국인 싱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후 영감이 가차없이 깔 정도면 정말로 어이없는 미신 수준이었던 듯.
그래도 이것이 연금술이 봉인되었을 때와 국토연성진 발동 후에 훌륭한 무기로 작동하는데 최종결전 당시에도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는 연단술의 존재를 끝까지 알지 못했다. 수 세기에 걸쳐 준비해 온 서쪽의 현자의 카운터가 멋드러지게 적중한 것. 그리고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 외에도 연단술은 전반적으로 그 존재를 알지 못하는 호문쿨루스를 상대하는데 훌륭한 무기가 되었는데, 가장 큰 피해자가 바로 엔비. 메이가 미리 눈밭에 깔아놓은 원격 연단술진을 지뢰식이라고 속인 마르코에게 제대로 넘어가 멘붕상태가 되었고, 본체로 변하고 나서도 연단술로 이루어져 있는 스카의 분해 연성진에 치명상을 입었다.
또한, 이로 인해 연단술에 연금술을 봉인하는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의 연금술 봉인술이 먹히지 않자[7] 에드워드 형제가 메이를 찾게 되고 더불어 연금술과 연단술을 배운 스카의 형이 연구한 암호해독에 도움을 준다.


[1] 사실 작중 등장하는 순수 연단술사는 오직 메이 창 하나뿐이다. 그 외에 연단술을 쓴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스카의 형과 스카 정도. 하지만 이쪽은 연금술과 연단술을 완벽하게 융합해버린 아예 새로운 학문에 가깝고, 연금술을 기반으로 연단술의 영역까지 뻗어나간 거지 그걸 연단술이라고 부르는 건 좀 그렇다.[2] 진실은 따로 있으나 스포일러가 되니 언급하지 않는다.[3] 작중에서 싱의 연단술은 서쪽에서 온 금발금안의 불사의 현자가 전해주었다고 전해진다. 강철의 연금술사 내 작중 현재 시점에서 금발금안의 캐릭터는 엘릭형제와 호엔하임밖에는 없는데, 그 중에서 불사의 몸을 가진 자는 호엔하임밖에 없다. 후반부에도 간접적으로 나오는데 플라스크의 난쟁이와 대결할 때 호엔하임은 동양의 해태 형상을 연성했고 난쟁이 쪽은 서양의 용을 연성해서 대결했다.[4] 호엔하임은 원래 뛰어난 연금술사였다. 크세르크세스는 작 중 시점보다 400년이나 전에 멸망한 국가이지만 굉장한 연금술 대국으로, 우연의 산물이긴 하지만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를 만들어 낼 정도의 기술이 있는 나라였다. 호엔하임의 노예시절 주인은 그 난쟁이를 만들어낸 사람이고, 호엔하임은 난쟁이에게 연금술을 배워 주인의 조수를 하고 있었다. 그 시점에서도 상당한 연금술사였는데다 진리를 본 현자의 돌 자체가 되면서 작중 난쟁이와 더불어 최강의 연금술사가 된다.[5] 다만 이는 최강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따지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난쟁이는 확실히 사고의 유연함이나 연금술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도를 제외한(이 분야는 에드워드 엘릭이 최강) 모든 면에서 최강의 연금술사였지만, 아들들이 그토록 뛰어난 투사인데도 불구하고 호엔하임은 싸움을 정말 못한다. 국토연성진 땅굴 속에서 프라이드를 만났을 때 우다다다 도망만 칠 정도. 물론 최후의 결전에 대비해 현자의 돌이 된 동지들을 아껴둬야 하기 때문도 있지만, 본인 입으로 실토한다. '''넌 상대 못하겠다'''고. 전투능력은 글쎄... 에드워드 엘릭이나 이즈미 커티스와 일장일단. 전투력 자체는 높지만 누구에게 이길 수 있느냐를 기준으로 따지면 그렇다. 그래도 작중 호문쿨루스들과 일대일로 승산을 점칠 수 있는 상대는 스카, 그리린, 머스탱, 이즈미 커티스, 호엔하임 정도가 끝이니 대단히 강력한 존재임은 분명하다.[6] 동쪽의 현자인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아메스트리스에 전해준 것은 "연금술"이었고, 따라서 국토연성진도 "연금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당연지사다.[7] 글러트니 뱃속에서 나온 에드워드 형제가 플라스크 속의 작은 난쟁이의 은신처로 와버렸고, 연금술까지 봉인당해 위기에 처하지만 조사 겸 메이의 친구를 찾으러 지하로 왔는데 연금술이 봉인당했음에도 스카와 메이가 연금술을 쓰자 에드워드를 비롯한 호문쿨루스,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까지 놀라워한다. 메이 말로는 스카의 팔에 새겨진 문신이 연금술과 연단술을 합친 거라고 하는데 아마 연성하는 에너지원이 연금술의 에너지원과 연단술의 용맥, 둘 다 쓸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