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색, 흩날릴 무렵에
1. 개요
에로게 브랜드 PULLTOP에서 2019년 3월 29일 발매한 에로게. 제작사 약칭은 '''마우코로(まうころ)'''[1] .
제목은 나카시마 미카의 히트곡 桜色舞うころ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단, 노래의 경우는 사계절에 관한 노래인 반면, 이 게임은 벚꽃이 막 피려고 할 때의 졸업식에 관한 이야기.
메인 루트 4개에, 메인 루트 1개를 클리어하면 추가되는 코이 루트까지 총 5개의 루트가 있으며, 성우가 배정된 서브 캐릭터가 제법 많은 것이 특징. 메인 루트에서 서브 캐릭터의 이야기가 엮여서 전개되기도 한다. 다만 서브 캐릭터의 포지션과 개성에 비례해서 전체 루트가 적은 것이 흠. [2]
1.1. 스토리
"마음에 남는 졸업식을 하고 싶어. 신세진 분들을 따뜻하게 배웅하고 싶어."
5년 만에 일본에 돌아온 히노 신야는, 그렇게 말하며 눈을 반짝이는 소녀 미즈시로 미나와 만난다.
누군가를 위해 열심히, 하지만 이상과 노력이 헛돌기 일쑤인 여자아이라서, 못 봐주겠다 싶어 졸업식 실행위원회를 돕게 된다.
하지만, 해외에서 오래 살았던 신야는, 애초에 졸업식에 출석한 경험이 없어서, 어떻게 하면 그게 가능한지 몰랐다.
거기서 클래스메이트와 친구의 부활동 후배, 결국엔 3학년 지인까지 끌어들여서, 졸업식을 만들어가게 되었다.
조금씩 모이는 졸업식 실행위원회 멤버.
클로에는 친구가 권유해서.
린은 부활동 선배가 명령해서.
마리코는 배웅을 받는 3학년으로서.
각자의 입장으로 졸업식 실행위원회를 운영해 간다.
처음에는 반대했던 이들도, 서서히 미나의 열정과 상냥함에 감화되어, 이윽고 그 마음은 온 학원에 퍼지고……
1.2. 등장인물
1.2.1. 메인 캐릭터
1.2.1.1. 히노 신야
'''히노 신야(日野真也)'''
이 게임의 주인공. 스탠딩 일러스트는 없지만 종종 보이는 CG에서는 흑발에 약간 긴 머리카락을 가진 남성으로 나온다.
여동생 유키가 어떻게든 일본에서 학교를 다니고 싶다고 졸라대서 유키와 함께 가서 보살피는 조건으로 일본에 따라오게 되었다.
태어나고 자란 곳은 도내지만, 이사온 세이후 학원은 도내에서 떨어진 곳이라 돌아왔다는 느낌은 안 든다고 한다.
영어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익힌지라 유키보다 유창하며, 다소 문법이 불안한 편이지만 원어민 급으로 잘 하는 편. 다만 언어의 전환을 다소 힘들어해서 일본어로 들으면 일본어로 답하고, 영어로 들으면 영어로 답한다.
문제는 프랑스인 친구를 두고 영화나 드라마로 영어를 배운 탓에 '''하는 말이 죄다 작업멘트'''라는 점. 그럴 의도는 없고 본인은 늘 진심으로 하는 말이라지만 주변에서는 "그런 말을 잘도 대놓고 하는구나. 역시 귀국자녀!"라는 반응을 보인다.(...) 스스로 자각을 하지 않는 편.
세이후 학원 희대의 문제아[3] 라는 어머니를 두고 있으며, 때문에 당시 어머니의 담임이었던 이시다 교감으로부터 영 안 좋은 시선을 받고 있었으며, 미국에서 어쩔 수 없었다고는 하지만 폭력사건으로 수갑을 찬 적 있다는 점[4] 때문에 불량학생으로 찍힐 뻔했지만 겪어본 사람들의 증언과 유키, 야요이의 호소로 원래 여학생 기숙사인 제 5 미나토 료에서 함께 살게 되었다. 다만 혼자 남학생이다 보니 제일 마지막에 욕탕을 쓸 수 있는 등의 제약을 받고 있다.
정식 편입 전에 학교를 둘러보다가 무심코 졸업식 실행위원회 참가생으로 착각한 미나가 이것저것 부려먹은 바람에 안면을 트게 됐으며, 길거리에서 외국인을 맞닥뜨린 클로에를 도와줘서 클로에, 리코와 면식을 익혔다. 린의 경우는 야요이가 담당하고 있는 테니스 부에서 휴식을 취하라는 말을 어기고 오버워크로 훈련 중인 린을 만류하면서 알게 된다. 마리코가 첫사랑이라고 한다.
이후 영어를 잘 하는 현지인 남학생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 기숙사에서 공부를 봐주기도 하며, 일단 생각하면 폭주해서 주변이 안 보이는 미나를 보다 못해 졸업식 실행위원회에 참가하게 된다.
일본에 건너오기 직전에 여자친구와 헤어졌으며, 진도는 키스 외에는 안 나간 모양. 대신 키스 실력이 발군(?)으로, 키스만으로도 상대를 보내버릴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당해버린 사람이 와키이케 코이 선생.
1.2.1.2. 미즈시로 미나
1.2.1.3. 클로에
1.2.1.4. 키타미 린
1.2.1.5. 토마리 마리코
어릴 적 신야네의 옆집에 살던 소꿉친구 누나로, 야요이의 여동생.
신야와 유키에게는 마리네(まり姉)라고 불리고 있다. 유키가 폭로한 바로는 신야의 첫사랑. 이 이야기가 퍼지고 나서는 기숙사생들도 마리네라고 부르고 있다.
재색겸비, 가사도 완벽하고 2년 연속 학년 수석을 기록할 정도로 우수한 재원이지만, 체력이 약한 탓에 3학년이 되어서는 거의 한 학기(98일)를 날려먹었다. 문제는 이 설정이 다소 억지가 있어서, 감기로 1주일 → 퇴원길에 녹슨 못에 찔려서 파상풍 1개월 → 파상풍 낫고 나서 체력이 더 약해져서 결핵 2개월이라는 설정이다.(...) 본인 루트에서는 여기에 추가로 폐렴까지 걸려서 유급 확정.
다른 루트에서는 졸업생들에게 안 들키고 선배의 의견을 반영해보자는 취지에서 위원회에 영입하지만, 본인 루트에서는 유급당한 입장에서 친구들을 배웅해주려는 배려로 위원회에 참가하게 된다.
본인은 애써 밝은 척하면서, 신야와 맺어지고 나서는 신야와 1년 더 학교를 다니게 됐다면서 좋아하지만, 내심 친구인 타마키, 료코와 함께 졸업하지 못하는 점을 크게 슬퍼하며, 왜 자신만 이런 꼴을 당하냐면서 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본인 루트의 졸업식은 친구들을 먼저 보내는 마음과 함께, 졸업하면 다 끊어지는 관계가 아니라 늘 이어진 관계임을 강조하며 다시 보자고 다짐하는 내용. 졸업식이 끝나고 나서 자신이 속한 반 졸업생만 다 남게 해서, 보물찾기를 통해 정해진 장소로 유도하고, 마리코가 운동장에 백묵으로 그린 '''또 보자(またあおう)'''라는 말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미처 완성하기 전에 졸업생들이 도착한 데다, 공교롭게도 타마키와 료코가 신야에게 몰래 부탁한 불꽃놀이[5] 의 내용도 같은 '''또 보자(またあおう)'''.
입원하는 동안 친절하게 대해준 의사와 간호사 덕에, 진로를 의학부로 결정. 타마키와 료코에게는 '''의학부에 붙으면 좋아하는 파르페를 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1.2.1.6. 와키이케 코이
대학을 막 졸업해서 교원 면허를 받은 신참 교사. 학교에서나 기숙사에서나 야요이의 부사수로 고생하는 중.
제 5 미나토 료에서 같이 살고 있으며, 게임에서 쿄코와 사쿠야를 학살하는 ren_ren_t의 정체.
본인은 딱히 숨길 맘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막상 물어보면 둘러대기에 바쁘다.
술을 즐기며, 고약한 술버릇을 갖고 있다고 야요이가 증언하는데......그 술버릇은 바로 '''키스'''.
가까이 있는 사람이면 바로 키스를 하고 보는 키스마(魔). 그 때문에 대학 시절에는 동아리나 정모 등을 무의식적으로 박살내고 다녔다고 한다.
야요이도 첫키스를 내주고 말았고, 본인 루트에서는 신야도 당했는데......신야는 도리어 본고장(?)의 딥키스로 코이를 보내버리고 만다.
자신을 성 말고 이름으로 코이 선생님이라고 부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성인 와키이케를 잘못 발음하면 '''와키게(脇毛 : 겨드랑이 털)'''로 들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교감인 이시다 선생 앞에서는 얄짤없이 성으로 불리고 있지만 불만은 있는 모양. 학생들은 이유를 모른다.
메인 루트를 1개 이상 클리어하면 해금되는 본인 루트에 의하면, 신야와 마찬가지로 '''졸업식을 여태 참가한 적이 없다'''고 한다. 굳이 나갈 신야와는 달리 이쪽은 그쪽 클리셰처럼 감기에 걸린다든지 집안 행사와 겹친다든지 해서.
본인 루트에서는 졸업식 실행위원회의 대리 고문으로 얼굴을 비추다가 정식으로 고문으로 활동한다. 게임 외에 일반적인 컴퓨터 문서작업 등에도 정통해서, 앙케이트용 양식이나 매크로 등을 즉석에서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재주를 가졌다.
신야와는 취한 김에 키스를 한 시점에서 플래그가 섰고, 내심 신야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신야에게 키스를 다시 시도했지만 신야가 이를 거부했지만[6] 신야가 자신의 마음을 전하면서 교제. 사귀는 사실을 철저하게 숨기는 데 성공하며[7] 신야가 졸업하면 슬퍼하기보다 오히려 당당하게 사귈 수 있다고 좋아할 것이라고 한다.
엔딩에서는 3학년 신야네 반의 담임으로 배속된다.
1.2.2. 서브 캐릭터
1.2.2.1. 야시키 미치루
1.2.2.2. 이시다 준코
1.2.2.3. 토마리 야요이
어릴 적에 신야네 옆집에 살던 소꿉친구 누나. 현재는 세이후 학원 체육교사이자 신야네 반 담임, 그리고 제 5 미나토 료의 사감.
호탕하고 털털한 성격이라 인기도 많은데, 은근히 허당인 점이 있다.
신야가 제 5 미나토 료에 들어오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다른 기숙사생들에게 알리지 않은 바람에 하마터면 신야가 들어오기 전에 쫓겨날 뻔한 계기를 만든 것도 이 사람.
여동생 마리코와 가끔 싸우는 경우도 있지만 나쁜 사이는 아니며, 건강 탓에 학업까지 위험한 마리코를 늘 걱정하고 있다.
모든 루트에서 신야의 연애 문제 등에 대해 상담하는 등 좋은 누나지만, 동시에 제 5 미나토 료의 사감이자 선생님인 입장인지라 신야에게 대놓고 티내지 말라고 엄포를 놓고 다닌다.
요령을 모르는 상태에서 오버워크로 몸을 망치고 있는 린을 늘 걱정하며, 휴식도 훈련이라고 린을 설득하고 있지만, 린이 말을 듣지 않아 골머리를 싸매고 있다.
신야와 유키에게는 야요이네(弥生姉)라고 불리고 있다.
1.2.2.4. 도가미 리코
1.2.2.5. 히노 유키
신야의 여동생. 일본을 그리워하고 일본의 학교를 동경해서 억지로 미국에서 건너왔다. 신야에게 대놓고 대시하는 등 오빠를 매우 좋아하는 브라콤 기질의 여동생이지만,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에는 그렇게까지 친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미국에 건너간 지 5년이나 지났음에도 여전히 영어를 못 하는데[8] 유독 '''F워드가 들어간 문장'''은 아주 유창하고 재빠르게 말할 수 있다.
명랑하고 천진난만하며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는 등 평소에는 착한 여자애지만, 어머니나 오빠를 험담하거나 이성을 잃으면 상대가 누구든 간에 쌍욕을 발사하는 무서운 아이. 오빠 한정으로 다소 얀데레 기질도 있는 듯?
오빠 신야를 여동생 이상의 감정으로 좋아하는 것을 숨기지 않지만 신야는 좋은 여동생 정도로 여기고 있으며, 메인 루트에서 해당 히로인과 이어지면 오빠를 뺏겼다면서 대성통곡을 하는 것이 보통.[9] 대통령과 교섭해서 남매끼리도 결혼하게 해 달라고 하고 싶다고 할 정도.
여동생 루트가 없는 점이 의아해짐과 동시에 '''이 게임의 첫 걸림돌.'''
메인 루트에 들어가기도 전에 신야가 제 5 미나토 료에서 거부당하자 너희가 오빠의 뭘 아냐고 일갈하면서 쌍욕을 퍼붓고는, '''미국이나 여기나 똑같아! 이딴 데는 내가 먼저 거부하겠어! 차라리 노숙을 하면 했지!'''라고 외치는 장면은 아무래도 거부감이 느껴지는 부분. 이 시점에서 하차하는 플레이어도 있다고 한다.
신야와 자신의 사정이 받아들여진 후, 제 5 미나토 료에 살면서 기숙사생들을 위해 요리를 직접 해주고 있다.
어머니 아카네는 가사가 전혀 안 되지만 아버지에게 이것저것 배우면서 요리 실력과 DIY는 수준급. 다만 카레를 일본 요리로 알고 있다.
1.2.2.6. 사나다 요시미
1.2.2.7. 시키미 료코
1.2.2.8. 카사하라 타마키
1.2.2.9. 시노노이 케이코
제 5 미나토 료에 사는 선배로, 올곧은 것을 좋아하는 여검사.
신야를 가장 회의적으로 본 인물로, 신야가 제 5 미나토 료에 들어오는 것을 격렬하게 반대했다.
유키가 무심코 신야에게 범죄기록이 있다고 말한 것을 듣고 더더욱 분노해 신야를 목도로 쪼개버리겠다고 했다가 유키의 쌍욕과 호소, 그리고 먼저 신야를 겪어 본 미나, 클로에, 리코와 야요이의 설득으로 신야를 받아들인다.
다만 남자가 서투른 것은 안 고쳐져서, 신야가 이어지고 나면 불순한 이성교제는 삼가달라고 툴툴대는 점은 여전하다.
1.2.2.10. 아사미야 루리
1.2.2.11. 신카이 쿄코
1.2.2.12. 시모조 사쿠야
제 5 미나토 료에 사는 1학년. 늘 쿄코와 세트로 다니며, 칠칠치 못한 쿄코를 늘 나무라고 다닌다. 쿄코의 태클 역.
이따금 쿄코가 공부 좀 가르쳐달라고 하지만, 1학년인데 어떻게 2학년 진도를 아냐고 하기도.
1.2.2.13. 사사키 사와
고양이를 좋아하는 1학년. 늘 늦게까지 카메라로 고양이를 찍고 다니기 때문에 온통 흙투성이가 되기 십상.
남자친구가 있'''었'''다. 기숙사생들이 의외라고 여겼지만, 크리스마스 이브 때 헤어졌다. 남자친구가 개를 좋아하는데 서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1.3. 평가
1.4. 기타
[1] 영문 타이틀에 입혀진 색으로 보아서는 '''사쿠코로(さくころ)'''라고 읽어도 될지도?[2] 특히 여동생 유키.[3] 꿀벌의 개체 감소를 연구하기 위해서 양봉용 벌집을 교실에 두고 터뜨린다거나, 무심코 벽에 그린 낙서가 예술적으로 큰 평가를 받아 지우지도 못했다거나, 급기야 졸업할 때는 이미 신야를 임신한 만삭 상태에서 졸업식에 참가하기까지...[4] 영어를 못 하는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이지메를 당하던 유키를 구하기 위해 체격이 훨씬 큰 미국인 남자애와 싸웠다[5] 1학기를 날려버린 바람에 타마키와 료코가 마리코와 함께 불꽃놀이를 못 봤다고 해서 신야에게 부탁한 것. 물론 위원회는 마리코에게 비밀로 했다.[6] 교사와 학생 사이라는 것을 알고 무심코.[7] 물론 야요이는 알고 있다.[8] 이 탓에 미국에서 이지메를 당한 적이 있다. 이 상황에서 자신을 구해준 신야를 좋아하게 되었다.[9] 린과 마리코 루트에서는 이 정도 인물이면 인정해준다 라는 식으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