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신탁
'''御魂の託宣 / Divination Séance'''
1. 개요
영혼의 신탁[2] 혹은 영매 비전(霊媒ビジョン)은 역전재판 6의 신규 시스템이다. 영매가 공식 법정에 도입된 쿠라인 왕국만의 특색을 보여준다. 쿠라인 왕국편에만 등장한다.시조님의 이름 아래 《영혼의 신탁》을 시작하겠다!
모두! 눈을 뜨고, 귀를 기울여라!
지금 봉납의 춤으로, 피해자의 영혼을 불러들이겠다!
똑똑히 보아라! 《수경》에 비치는 《최후의 기억》을!
- 레이파 파드마 쿠라인, 영혼의 신탁을 시작하며[1]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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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가 죽기 전 수 초간의 감각을 영매를 통해 재현하는 것으로, 쿠라인 왕국의 공주무녀 레이파 파드마 쿠라인이 복락무를 추면[3] 법정 가운데에 있는 물의 거울에서 죽은 자의 시각이 몇초간 재생되는 장면으로 떠오르며, 나머지 감각(청각, 후각, 촉각 등)은 화면에 떠오르는 문자의 형태로 나타난다. 감각의 세기는 문자의 크기로 표현된다. 이후에 레이파 공주는 이 장면에 대한 해석을 내놓게 되며,[4] 그녀의 해석과 모순되는 감각을 선택하여 이의를 제기하면 된다. 정답이 맞게 되면 모순의 이유를 찾거나 설명하게 되고, 레이파는 그 부분을 수정한다. 감각 자체를 세밀하게 하기도 한다. 지속적으로 신탁을 수정해가면서 계속해서 모순을 찾고, 신탁이 피고인이 범인이라는 근거를 무너뜨리는 것이 주 목표이다.
신탁 영상은 3DS 기준으로 하단 화면에서 녹색의 패널을 터치하여 구간별로 볼 수 있으며 아날로그 스틱 및 방향키로 신탁 내용을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각 감각에 커서를 올리면 각 감각에 맞는 색과 글자가 나타난다. 시각은 파란색, 청각은 청록색, 후각은 노란색, 미각은 주황색, 그리고 촉각[5] 은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3. 난이도
역전재판 6의 난이도를 높인 시스템. 신탁 지적도 엄연히 '''이의제기'''이므로 (모순점 제시시에 이의있소! 를 외친다.) 오답일 경우 즉시 패널티가 가해진다. 화면지적과 증언결합이 합쳐져 있어서 모순점을 찾는 것도 만만치 않다. <법정기록>을 잘 확인하며 신탁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관건. 연속으로 실패하여 나오는 상담하기 패널을 눌러도 어느 해석이 수상한지는 알려주지만 '어떤 감각' 을 제시해야 하는 지는 직접 찾아봐야 한다.
모순점을 찾았다 할 지라도 설명을 위해 추가적 증거품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어 패널티를 연속으로 얻어맞을 수 있다.
4. 작중 등장
- 1화 역전의 이방인
- 3화 역전의 의식
- 5화 역전의 대혁명
5. 기타
-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영매가 정식 시스템으로 도입된 첫 사례이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영매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이, 피해자의 영혼을 직접 빙의시켜 대화가 가능한 영매와는 달리 영혼의 신탁은 피해자의 죽기 전 잠깐 동안의 감각만 알 수 있으니 피해자의 의도나 생각까지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영매보다 이점인 부분도 있는데 피해자의 감각만 나오므로 위증을 할 가능성이 없다는 점, 혹여나 영매된 피해자가 무결하지 않을 경우 일어날 불상사등도 차단가능하다. 다만 공통적 문제인 "피해자가 범인을 보지 못했을 경우" 에 대해서는 양측 다 해결할 수 없다.
- 레이파가 추는 복락춤은 프로 댄서의 동작을 기반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 영혼의 신탁 역시 영매의 일종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영매의 조건인 "대상의 얼굴을 알고 있을 것" 과 "그 대상의 본명을 알고 있을 것"을 충족시켜야 가능하다. 역전의 의식에서 이 인물을 대상으로 했을 때, 이름이 본명이 아니었기 때문에 수경에는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았다.
- 사망한 피해자가 전달하는 감각은 실제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가 느낀' 감각을 토대로 간접적으로 전달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3화에서 오가무 마이니체가 들은 토리사맨의 테마곡은 실제로는 토노사맨의 테마곡이었으며, 이는 피해자의 판단이 가미되는 부분이 있는 것이다. 즉 실제로 A라는 감각을 느꼈지만 피해자가 B라고 오해했을 경우 A라는 사실이 B로 여겨지는 혼란을 줄 수도 있는것이다.
- 영매라기 보다는 신빙성 있는 공감각 감시카메라(...)라는 의견도 더러 있는 듯 하다.
[1] 인게임에서 이 대사는 풀 보이스가 지원된다.[2] 임시 번역이다. 御魂(어혼, 미타마)는 영혼, 혼령을 뜻하는 魂자에 미화 접두사로 쓰이는 御를 붙인 것이고, 託宣(탁선, 타쿠센)은 신탁(神託, oracle)과 같은 의미이다. 하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 등 고대 종교의 신탁은 높은 신(God, Goddess)에게 질문을 하는 의식이지만 여기의 신탁은 죽은 사람의 혼령을 영매해서 필요한 것을 알아내는 것이라 개념상 차이가 있다. 비공식 한글패치에서도 이 번역을 채택했다.[3] START 버튼으로 스킵이 가능하다.[4] 이때 평소에 증언개시, 증언중 이라는 말 대신 신탁 중, 신탁개시라는 단어를 대신 사용한다.[5] 정확히는 통각, 압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