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파 파드마 쿠라인

 


<colbgcolor=#334455><colcolor=#fff> '''레이파 파드마 쿠라인
レイファ・パドマ・クライン | Rayfa Padma Khura'in[1]''''
[image]
'''최초 등장'''
역전의 이방인
'''출생년도'''
2014년
'''생일'''
12월 24일[2]
'''나이'''
14세
'''직업'''
쿠라인 왕국의 공주, 무녀
'''신장'''
148cm
'''성우'''[3]
하야미 사오리[4](일)
브리나 펠렌시아[5](영)
'''테마곡'''
<color=#fff> 역전재판 6 테마곡
"레이파 파드마 쿠라인 ~지기 싫어하는 무녀공주님(勝気な姫巫女さま)"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3.1. 본편
3.2. 역전극장
4. 기타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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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전재판 6의 등장인물. 쿠라인 왕국의 공주이자 무녀.[6]
레이파라는 이름에서 레이는 "영매"의 "영(霊)"[7]에서 따왔다고 한다. 성 쿠라인은 말할 것도 없이 쿠라인마을에서 따 왔으며 미들네임 파드마는 산스크리스트어로 연꽃을 뜻한다. 제작진 인터뷰에 따르면 쿠라인 왕국에서 미들네임은 왕족만이 가지며, 그 인물의 지위에 알맞는 것으로 정해진다는 설정이 존재. 쿠라인 왕국에서 무녀는 연꽃에 비유된다고 한다.

2. 특징


영력이 아직 미숙해서 영매는 불가능하고, 대신 춤을 춤으로서 사망자가 죽기 전 몇 초 간을 비추어 보는 영혼의 신탁(御魂の託宣)[8]을 할 수 있다. 거의 모든 면에서 영매의 하위호환이지만 조금 나은 점이 있다면 영매로 불려온 인물은 자기 기억과 지식과 의지를 통해 허위증언을 할 수 있지만 이것은 그런 위험이 없다는 것. 또한 오감을 생생히 묘사해 주기 때문에 말로 듣는 것보다 그 수 초에 한해선 더 구체적이다. 하지만 이걸 해석하는 건 당연히 살아있는 사람의 몫인데, 쿠라인 왕국에는 변호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면밀한 검토를 하지 않아 원죄가 생기는 것이다.
공주라는 신분탓인지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굉장히 권위주의적이다. 성우의 연기도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고 똑 부러지는 말투. 카루마 메이의 권위주의적 태도와도 분위기가 사뭇 다르게 엄한 느낌이다. 1인칭이 와라와이고 2인칭은 소치(ソチ) 아니면 위압적인 말을 할 땐 키사마(キサマ)[9]를 쓰나 예를 갖출 땐 그대(そなた/소나타)라는 단어도 사용한다. 평상시에는 고압적이고 귀족적인 말투를 쓰지만 할머니 같은 식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인 같이 다니는 시종인, 그중에서도 가장 친한 '할멈' 이 할머니 말투를 써서 옮은 것이다. 말문이 막혀서 상대에게 저주를 퍼부을 때는 14세다운 인신공격을 쓰기도 한다.[10] 변호사 배지를 보여주면 귀여워보인다고 한다던가, 여행 가이드 얘기를 꺼내자 당연히 자기 얘기도 써있냐고 해서 작고 귀여운 공주님이 봉납의 춤을 춘다고 써있다고 하자 애 취급한다며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은근히 기뻐하고, 간간히 치기어린 정신승리를 하는 등, 여러모로 아이다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편이다.
여담으로 얇은 옷 아래로 미묘하게 몸의 윤곽이 비치는데, 이는 아트 디렉터가 굉장히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라고 한다.
1장부터 등장해 대놓고 변호사를 불신하고 영혼의 신탁으로 나루호도를 궁지로 몰아넣는 등 적대적 포지션을 취한다. 그리고 자신의 영혼의 신탁은 죽은 자의 기억이므로 절대 틀릴 리 없다며 자부하는데, '''나루호도는 죽은 자들이 반드시 진실을 말하는 것은 아니라는 걸 누구보다 가장 절실히 경험한 사람이다.''' 따라서 결국 영혼의 신탁은 데뷔부터 화려하게 파훼되고, 레이파는 두고보라며 나루호도에게 이를 갈게 된다. 그러나 이 캐릭터가 바로 복귀한 마요이를 밀어내고 6편 나루호도의 메인 조수역을 맡고 있다는 점이 반전.(...) 나루호도를 적대하면서도 "변호사가 사건에 어떤 조작을 가할지도 모르니 직접 감시하겠다"는 명목으로 나루호도와 함께 행동하며 사건을 조사한다. 즉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마요이-미누키-미쿠모의 계보를 잇는 캐릭터.
비록 피고인과 변호인을 철저하게 죄인으로 대하지만, 근본까지 차갑고 엄격한 성격은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엄한 사람에게 누명을 씌웠을까봐 두려워하거나, 사형을 앞둔 죄수 앞에서는 착잡해하는 반응을 보여주기도 한다. 3화에서 나루호도가 유죄판결을 받고 나서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하자, 두 사람이 죽음의 공포 앞에서 현실도피를 하고 있다고 오해했는지 명계에서 더러워진 영혼을 씻으면 시조님도 용서해주실 거라며 미묘하게 방향이 엇나간 위로를 해주었다.
공주라고 하는데 어째 자기네 나라 성역이나 위인에 대해서도 정확히 모를 정도로[11] 은근히 지식이 부족하거나, 뭔가 근거없는 자신감이 돋보이고, 왠지 바보 같은 점을 보이면서, 자존심은 또 몹시 강해서 은근히 허당끼가 강해서 악역이라기보단 이치야나기 유미히코 같은 느낌을 준다. 특히, 자주 나오는 그 특유의 도야가오나 얼굴을 붉히면서 창피해하는 모습을 보면, 그냥 자존심 센 어린애랑 놀고있는 기분이 강하다.
인격적으로는 다들 어느정도 완성형인 주역 캐릭터들보다 훨씬 많이 성장했다. 안목도 넓어지고 생각도 깊어질 듯. 검사는 아니지만 전용 이의있음 대사로 '''삼가거라!(控えよ!)''' 라는 대사가 있는데, 이야기가 진행되며 옳다고만 믿었던 국가제도와 부모의 어두운 면을 속속들이 알게 되면서 풀이 많이 죽어가며 거의 안 쓰게 된다.
역전극장 나루호도 편의 관광 팜플렛에 따르면 (시종들에게 들은 정보)신장 148cm에 체중은 비밀, 그리고 종종 산책을 나가기 때문에 거리에서 마주칠 수도 있다고... [12]
그리고 역전극장 오도로키 편에서는 재판 중에 "TV에서 잠깐 본 적 있다"고 하는 부분을 심문하면, 드라마, 특촬, 버라이어티, 다큐멘터리 등등을 자주 본다고 한다. 여기에 오도로키가 "공주님이라면 뉴스도 보는 게 좋습니다" 라고 하자 할멈과 똑같은 소리를 한다면서 분노하며 패널티 올 인으로 위협한다. 정작 오도로키도 신문은 4컷 만화만 본다는 게 함정
아래 행적을 보면 알 수 있듯 한 작품 내에서 엄청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다 공주로서의 위엄 뒤에 숨은 풍부한 허당끼의 갭모에 덕에 6탄 신 캐릭터 중에서는 평가가 좋은 편.[13] 다만 제작진의 인터뷰에서 레이파와 나루호도가 같이 조사하는 상황을 만들고 싶어서 마요이를 피고인으로 만들었다던가 하는 편애적 발언 때문에 반감을 가지는 팬도 있다.[14] 작중 비중으로만 보면 게임 패키지 일러스트에서 마요이를 빼고 레이파를 넣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느껴질 정도로 대놓고 밀어주고 있다.

3. 작중 행적



3.1. 본편



게임 PV영상을 통해서 나타난 모습에 의하면 피살당한 사건 피해자가 죽기 전에 보았거나 들었던 전황을 피해자를 대신해서 대리자로서 표명하면서 피고인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해석하는 검찰 측 영매사로서의 모습을 보인다.
1화에서는 영혼의 신탁으로 나루호도를 궁지에 몰아넣으나, 금방 나루호도에게 반박되며 자신의 주장이 논파되어버린다. 이에 충격을 받아 잠시 쓰러지기도 하고, 현실을 인정 못 하지만, 결국 끌려나가게 되고 수준 낮은 저주를 말한다.
3화에서는 마요이의 변호를 맡게 된 나루호도가 사건을 조사할때 부정을 저지르지 않나 감시하기 위해 같이 동행하게 된다. 동행하면서 여태까지의 고압적인 공주님보다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15]
그리고 나루호도에게 진실 그 자체였을 자신의 영혼의 신탁이 연이어 깨진 것에 큰 충격을 받아서 침울해지기도 하나, 나루호도의 가벼운 위로에 금방 기운을 차린다.
3화의 마지막 법정에서는 범인이 레이파의 아버지인 법무장관이 '''본인 직속의 비밀경찰'''을 운용하고, 그 비밀경찰이 대놓고 '''"나는 장관님이 지켜줘서 혁명파를 죽여도 죄가 되지 않는다."'''며 혁명파 중 한 명을 죽이려 들었다고 증언하는 걸 듣고 큰 충격에 빠진다.[16] 게다가 범인이 비밀경찰을 살해한 것 자체는 정당방위였음에도, 변호죄[17]때문에 그걸 증명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 공범이 '''일부러 자살하고, 레이파의 신탁을 역으로 날조에 이용했다'''는 진실까지 알게 되면서 더욱 큰 충격을 받는다.[18] 안 그래도 나루호도에게 신탁이 몇 번이나 수정되며 여태껏 자신이 영혼의 목소리를 잘못 들었던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침울해하고 있었는데, 왕국의 법 체제가 만든 이러한 비극을 보고, 자신이 해온 일에 대해서 회의감에 빠진다. 그동안 어쩌면 무고한 사람에게 누명을 씌워 죽이는 일에 가담했을지도 모른다는 점을 생각하면 꽤나 충격을 받아도 이상할 것 없다. 그나마 다행인건 작중에서 나라가 어수선한 통에 사형집행 등은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있다는 언급이 있다.
5화에서는 잉가 법무장관이 마요이를 인질로 잡고 일본 편의 민사재판에서 쟁점이 되었던 "시조의 보옥"[19]을 대가로 협박을 하고 있다는 게 밝혀지며[20] 나루호도 일행이 미츠루기가 제공해 준 제트기를 같이 타고 날아가서 왕족 거주구역에 있는 인질 교섭 장소인 아마라의 영묘 근처에서 재등장. 자기 아버지가 그런 일을 했다는 것에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인 것을 보면 아무리 막장인 법무장관이었어도 자기 딸에게는 잘 해준 듯. 아버지 살해 이후로는 어머니인 가란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친위대를 뚫고 억지로 현장에 들어가려 했으며, 용의자로 체포된 두르크에게 강한 분노를 보였다. 그리고 가란이 중간에 "예절 교육" 을 시켜야 한다면서 대화를 하지 못하게 막는다.
2일차 법정 때는 어머니 가란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신탁을 강행하는데, 우려대로 아버지의 죽음을 고스란히 체험하고 쇼크를 받은 것인지 충격을 받아 파랗게 질려서 입 벙긋 못하고 숨만 헐떡이다가 결국 혼절하게 된다. 신탁이 실패로 돌아간 것 때문인지 의무실에 실려갔다가 다시 증인으로 나왔을 때는 '''"내 증언 따위에 무슨 가치가 있다는 것이냐..."''' 하고 우울해하는 모습까지 보일 정도.[21]
이 심문 중에 "비명이 들렸다"는 내용의 증언을 추궁하게 되면, 선택지로 "상냥하게 추궁한다" "철저하게 추궁한다" "불쌍하니까 그만둔다 " 가 있는데, 철저하게 추궁한다를 선택하면 그야말로 플레이어의 S 본성을 마구마구 자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22]. 또 "2시 45분..." 증언 쪽을 심문하면 그야말로 개그씬이 연출되는데, 왕족 거주지에 일반인들이 몰려 온 것도 놀랐지만 하필 그 자리에 두르크까지 있으니 마치 악당들이 무더기로 졸개들을 이끌고 온 것 같았다며 무슨 "혁명당해버렷(革命されちゃう)" 라는 TV 드라마인 줄 알았다고 증언한다. 참고로 그 드라마는 가란 여왕이 부적절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방송 중지 시켰다고 한다. 헌데 그 이후 이어지는 가란의 대사가 더 골 때리는 데, '''"애초에... 레이파가 하나도 안 닮지 않았느냐. 현실의 레이파를 본 국민들이 실망해서 맥이 빠지면(がっかり) 안 된다."''' 라고.
레이파는 이 말을 듣고 '''소첩의 어디가 안 된다는 말씀이시온지요! 부, 분명 성장한다면 그런 글래머한 모습이 될 터입니다!''' 라고 화낸다. 여기에 더 속을 긁듯이 나루호도의 "이후의 성장이 기대되는데" 라는 말에 오도로키는 '''"허들은 좀 높아 보이지만 말이죠"''' 라고 하고, 여기에 가란까지 가세해서 '''"그거야말로 "혁명" 이라도 일어나지 않는 이상 이루어 지지 않겠지"''' 라고 자기 딸인데도 같이 까고 있다. 이에 앞으로 우유 꾸준히 마시겠다고 부들부들하는 레이파는 덤.
심문 이후에는 오도로키가 진실을 위해 한 번 쓰러졌던 레이파에게 다시 한 번 신탁을 요청하자, 가란 여왕은 원래 재판에 필수 항목이었던 신탁을 또 그 자리에서 "이후, 영혼의 신탁은 임의로 선택 가능" 이라고 법률을 뜯어 고치는 걸로 넘어가려고 하며, 레이파는 "변호사가 말하는 대로, 공포에 굴복하여 자신의 역할을 내버리는 일 따위..." 라면서 다음번에야말로 해 보이겠다는 결의를 보이지만, 가란은 그런 레이파에게 가차없이 태클을 걸고 너는 아직 아버지의 죽음을 볼 각오가 안 되어 있다면서, 변호사의 장난에 놀아나지 말고 돌아가라고, 그리고 이전에도 몇 번씩이나 신탁이 틀리지 않았느냐면서 '''자신의 말에 책임지지도 못하고 신탁으로 진실을 보여주지도 못하는 "쓸모 없는 공주 무녀" 는 이 법정에서 사라지라'''는 폭언까지 서슴치 않는다. 그 폭언을 들은 레이파는 자신이 쓸모 없다는 사실에 침울해 하지만, 오도로키가 가란에게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고 이의를 제기하면서, 가란이 신탁을 허락하는 대신 패널티 전부를 걸게 함에도 오도로키가 '''"레이파 님. 전 당신이 쓸모없다는 생각 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가능하다고 한다면 저는 그것을... 믿습니다!"''' 라면서 레이파를 복돋아 준다. 레이파는 사형이 달렸는데도 그렇게까지 하냐고 경악하지만, "분명 첫 번째 시도 때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겪었을 것임에도, 다시 한번 "하겠다" 고 말한 그 각오를 자신은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 한다. 그래도 여전히 어머니가 말한 대로 신탁에서 몇 번이고 과오를 범했다고, 그럼으로써 엔자이를 몇 번이나 만들어 냈을 텐데 그런 자기 모습을 보고도 믿겠냐고 침울해 하지만 이번엔 나루호도가 거기에 이의 있음을 외치면서 가란은 그렇게 말했을 지언정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당신의 신탁이 없었다면 자신은 진실에 도달하지 못했을 것이며, '''신탁은 "진실" 을 비추는 거울이 아니고 진실에 도달하기 위한 중요한 "단서"'''라고 설득한다. 가란은 끊임없이 레이파에게 돌아갈 것을 종용하지만, 레이파는 각오를 굳히고 '''"싫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나는 쿠라인의 공주 무녀이거늘!"''' 이라고 확실한 거부 의사를 보이면서 어마마마는 필요 없다고 하지만 변호사와 법정은 자신을 필요로 한다고, 신탁은 자신의 몸을 바쳐서라도 이루어야 할 중요한 사명이라고 선포한다.

'''"영혼의 신탁은 진실을 비추는 거울. 어마마마는 그리 가르쳐 주셨다. 하지만 뾰족머리에게 몇 번 씩이나 신탁이 격파되면서, 알 수 없게 되어 버렸다. 그리고, 아바마마와 어마마마[스포일러]

... 할멈에 대한 것까지도... 믿어도 되는 것인가, 알 수 없게 되어 버렸다. 허나...이제서야 깨닫게 되었다. 무엇을 믿어야 하는 것인지를... 신탁을 단서로 하여 공주 무녀와 변호사, 검사가 의논하고... 신탁의 올바른 "해석" 에 도달한다. 분명, 그것이 본디 이 나라의 법정 본연의 방식일 것일 터이다. 진실에 대한 단서로써, 법정이 나의 힘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것만이 결코 변하지 않을... 나의 "역할" 인 것이야."'''

나루호도와 오도로키의 격려에 용기를 얻고, 망설임에서 벗어나 '''자신의 역할'''을 스스로 깨닫게 된 레이파는, 가란이 그토록 막고자 했던 신탁에 기어이 성공함으로써 사건의 전환점을 마련한다.
그리고 나유타가 가란으로부터 협박을 받아 법무대신을 암살했다는 누명을 쓰고 증언을 할때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게 된다. 사실 '''가란 여왕은 친어머니가 아니다. 진짜 어머니는 그 언니인 전임 여왕 아마라 시카다르 쿠라인, 그리고 아버지는 혁명파의 두르크 사드마디이고, 나유타 사드마디와는 사실 남매 관계였다.'''[23] 나중에 밝혀지기를 가란 여왕이 말한 "예절 교육" 이란 바로 이 출생의 비밀이었으며, 함부로 나댔다가는 어머니의 신원을 보장 못한다는 협박이었던 것. 아마라와 나유타가 가란의 협박을 받아 거짓증언을 하게 된건 레이파는 죄인의 자식이니까[24] 왕위에 못오르기 때문에 그녀의 미래를 위해서 누명을 쓴 것이였다.
재판 이후에는 뾰족 머리뿔 머리를 부르면서 둘에게 오늘 법정에서는 신세를 졌다고, 그대들이 아니었다면 나는 바뀌지 못했을 것이다 라고 감사를 표한다. 오도로키는 그게 아니고 자신의 의지로 가란 여왕에게 저항함으로써 레이파 스스로가 바뀌었다고 하고, 나루호도 역시 우리들은 그저 물꼬를 트기 시작했을 뿐이고 당신이 법정에서 얻은 건 당신 스스로가 따낸 것이라면서 레이파를 칭찬. 그러자 그럴 지도 모른다고 잠깐 망설였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그 특유의 도야가오를 되찾고 급 기고만장해져서 '''"역시 나...라는 거로구나. ...하, 하하핫! 내가 이 나라를 다스린다면, 쿠라인의 미래는 평안할 것이야!"''' 라고 회복된다. 그리고 가란에 대해서는 "곤란한 어마마마였지...'''아니, 전 어마마마인가.'''" 라고 쿨하게 무시. 가란 실각 이후에는 차기 여왕으로 등극하고 나유타와 아마라 전 여왕이[25] 곁에서 그녀를 서포트하기로 결정된다. 이 때 힘들게 입을 열면서 "으음. 잘 부탁하지. 나유... 오... 오... 오, 오, 오, 오, 오라, 오라..." 라고 오라버니라는 그 한 마디를 못해서 더듬더듬하는 모습이 포인트. 어색해져서 "뭘 보고 있는 것이냐! 이 뿔딱지!" 라고 애꿏은 오도로키를 때렸다. 그리고 나유타는 그 말을 오니 즉 귀신이나 도깨비로 착각하고 충격에 빠진다.[26]
엔딩 후일담에서는 아마라와 대화를 나누는데 아마라가 더 이상 할멈(바이야)이 아니니 새로운 시녀를 구해달라고 조르자 아마라는 레이파를 길렀을 적 힘들었던 이야기를 한다. 레이파는 그 말에 부끄러움을 느끼지만 아마라는 이제부터 잘하면 된다면서 어깨라도 주물러달라고 말한다. 오도로키의 근황을 알리는 후일담에서는 그를 위해 오도로키 법률사무소 홍보 찌라시를 만들어 뿌렸는데, 하필 무료로 상담한다는 대목을 집어넣어서 약 380개 정도의 의뢰가 왔다는 걸 본인에게 알려버린다. 당연히 열 받은 오도로키는 '''이의 있음!'''

3.2. 역전극장


역전극장 두 편에 다 출연한다. 1편에서는 이 놈의 왕국 법정체제를 때려 부수겠다면서 레이파를 내 놓을 것을 요구하는 과격파 혁명세력 테러범의 요구에 시간을 끌겠다고 아야사토 하루미가 '''레이파를 자칭'''하고, 보쿠토 츠아니도 같이 증언석에 나와서 무리하게 장단을 맞추고, 미츠루기는 나루호도가 눈치를 주는 데도 전혀 못 알아 먹고 "너 대체 뭘 하는 거냐?" 라고 직구를 날리는 등 개판이 벌어진다. 보쿠토의 증언에 의하면 명계전사 토리사맨 특집 방송에서 사악한 혁명가 두르크와 그 수하 괴인들에게 쫓기면서 도망치는 역할로 나왔다는데, "폭탄 보디(다이너마이트 보디를 잘못 말한 것)" 로 나왔다는 걸 보면 역시 전혀 안 닮은 대역 배우를 쓴 듯 하다(...). 본편 5화 오프닝 영상에서 볼 수 있는데 아무리 봐도 안 닮았긴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역전극장 1편의 재판 상황 자체는 사실 '''긴급 사태 대응용 훈련'''이었다! 그걸 나루호도와 하루미, 보쿠토 셋만 모르고 온갖 쇼를 다 해온 것. 하지만 더 골 때리게도, '''나루호도가 그 사실을 모른 채로 법정에서 억지로 주장한, 레이파 공주가 사실 카게무샤라는 주장은 어째서인지 재판장과 청중들이 그대로 인정해 버렸다.'''[27] 당황한 레이파는 자신에게도 변명의 기회를 달라고 애원하지만 법정은 가차없이 종료된다. 그리고 흑백으로 자못 진지해 보이는 장면이 깔리며 '''"이렇게 내가 부린 작은 허세는...... 이 나라 그 자체를 뒤흔드는 큰 물결이 되어 갔다. 그리고 그것은 곧바로.... 이 나라에 극적인 변화를 일으킨 것이다. 그래, 하루미가 쿠라인 왕국의 새로운 여왕으로 등극하여 취임하게 되는.... <혁명>이 일어난 것이다.... 그후, 마음이 온후하고 인덕이 넘치는 하루미 즉 레이파님이.... 이 나라를 오랜 기간 동안 평화롭게 다스리게 된다....는 이야기. 메데타시 메데타시" 라는 나루호도의 내레이션이 흐른다.''' 그리고 레이파의 '''"......그럴 리가 있냐! 뾰족머리 놈! 두고 보자!!"''' 라는 마지막 츳코미로 마무리.
역전극장 2편에선 일본 측의 지방재판소에서 재판하는 모습을 재현하거나 사법 제도에 대해 설명회를 하는 재판 참여 이벤트가 열려 시찰을 오고 나루호도가 오도로키에게 안내역을 맡긴다. 동행하는 검찰 측 안내역은 잉가 법무장관이 지명한 가류 쿄야. 여기서 재판하는 장면을 보고는 일본의 재판도 의외로 좋다며 어지럽게 날라다니는 증거품, 탁자를 때리면서 서로 삿대질을 섞는 검사와 변호사, 고함치는 청중들이 마치 격투기를 연상케 했다면서 이 나라에는 스포츠 관전이라는 좋은 볼거리가 많다고 호평했다. 그리고는 공항에서 가져온 관광 팜플렛을 죄다 오도로키에게 떠넘긴다.[28] 시간 관계상 TV에서 본 적 있던 한 곳만 가기로 결정한 레이파는, 자기도 일이 많다고 호소하는 오도로키에게 한 나라의 공주가 머무는 것을 연장해 주겠다고 하는데 변호사 나부랭이가 거절할 권리는 없다며 투어 가이드를 강요하는 갑질을 보여준다. 거기에 속으로 대꾸하는 오도로키의 독백(미아가 될 때마다, 그 변호사에게 붙어서 울었던 주제에 말이지...)으로 보건데, 미아가 되어서 운 적도 여러번 있었던 듯하다. 가류 검사를 "드릴 머리" 라고 부르면서 공주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 지 잘 안다고 칭찬한다.
하지만 체류 연장은 잉가 법무장관이 허가를 안 해줘서 관광을 하고 싶었던 레이파는 분노, 재판 재현 이벤트가 다 끝난 법정에 오도로키와 가류를 끌고 와서 어리둥절해하는 일본 측 재판장에게 "삼가라!" 를 날려 주고 억지로 재판을 강행한다. 일본을 관광하면서 모국에 일본의 좋은 점을 널리 퍼트리려고 왔는데 장관이 지금 그걸 방해하려 한다고 이빨을 까고는, 그걸 가리는 재판이라고... 상당히 제멋대로이지만, 가류는 악역으로 어울려 주겠다면서 장관이 "일본 따위 국가에 그런 장소가 있을 리 없잖냐, 그런 장소가 만약 있거든 체류 연장 인정한다.[29] 하지만, 삼류 변호사 나부랭이로는 그런 거 무리겠지" 라고 했다고 오도로키를 일부러 도발해서 참여를 유도하고, 재판장은 어차피 행사일인데 이런 여흥은 괜찮다고 넘어가고, 청중들도 호응해서 넘어간다. 그래서 진행도 주로 관광지역을 카메라폰으로 생중계하며 그 장소를 소개하는 식인데, 큐비 마을은 휴가차 놀러가 있는 키즈키 코코네와 5편에 등장했던 텐마 유메미, 트럼프 시어터는 나루호도 미누키와 지나가던 미츠루기 레이지[30] 가 등장한다. 참고로 미누키의 마술쇼를 본 레이파는 완전히 기겁을 해서 소녀가 짤리고, 불타고, 찔리는 데 어떻게 멀쩡하냐면서 허튼 소리 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고도 멀쩡한 건 유령 밖에 없다면서, 저긴 유령의 집이 분명하므로 절대 가지 않을 거라고 착각까지...
결국 큐비 마을은 요괴 모형 보고 기겁하고, 마술쇼도 보고 기겁해서 관광할 마음이 싹 달아났다고 한다. 하지만, 오도로키가 레이파가 TV에서 봤다고 하는 것은 사실 '''토노사맨'''이 아니냐고 토노사맨 포스터를 제시하자, 놀랍게도 그게 맞았다. 정확히 레이파가 본 것은 메이킹 다큐멘터리였는데, '''사자 같이 생긴 남자가 "황송합니다" 라고 하면서''' 필살기 연습을 하는 내용이었는데 사람들이 웃는 얼굴을 하게 해 주려고 노력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지 않느냐고 극찬한다. 하지만 가류가 지적한 대로 결국 어디로 가고 싶은 지 못 정한 것은 변함이 없었기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데... 레이파가 언급했던 "성" 과 "노력" 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한 큐비 마을[31]과 트럼프 시어터 모두에 관련된 증거물을 제시하여, 결국 두 군데 모두 가 보기로 결정나고 레이파가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 중 내일 일정 비는 사람(재판장+손자, 가류, 오도로키 포함)은 구미촌과 트럼프 시어터 관광 비용을 쏘겠다고 하면서 훈훈한 마무리.

4. 기타


일본판 퍼즐앤드래곤에서 기간 한정(2016년 6월 6일 월요일 10:00~15일 수요일 23:59)으로 역전재판 6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그래서 이 기간 중에는 역전재판 6의 캐릭터인 나루호도 류이치, 오도로키 호우스케, 아야사토 마요이, 레이파 파드마 쿠라인을 퍼즐앤드래곤의 몬스터로 얻을 수 있었다.#

5. 관련 문서




[1] 처음 캐릭터가 공개되었을 때에는 영미권 커뮤니티에서 Leifa Padma Kurain라는 표기를 사용하였다.[2]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중에서 마치오 마모루 순경과 키요키 마사하루와 함께 드물게 생일이 밝혀진 케이스.[3] 두 성우 모두 빨강머리 백설공주백설을 맡았다.[4] 애니판에서 시카바네 우라미를 맡았다.[5] 출처는 ace attorney wikia 해당인물 문서 참조.[6] 어머니는 쿠라인 왕국의 여왕. 아버지는 법무장관(법무대신)이다. 따라서 작중의 거의 모든 캐릭터들이 그녀에게 존칭어를 쓴다.[7] 일본어로 '레이'라고 발음.[8] 임시 번역이다. 御魂(미타마)의 御(미, 한국 한자음: 어)는 일본어에서 미화 접두사로 쓰이는 글자이고(일본 외 한자 문화권 국가에서는 군주와 관련된 것에만 쓰이지만 일본어에서는 군주와 상관 없이 높이거나 미화할 때 씀), 魂(타마)는 영혼, 혼령 할 때의 그 '혼'자이다. の(노)는 '~의'를 뜻하는 조사이다. 타쿠센(託宣, 탁선)은 신탁(神託, oracle)과 같은 의미이다. 하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 등 고대 종교의 신탁은 높은 신(God, Goddess)에게 질문을 하는 의식인데 반해 여기의 신탁/탁선은 죽은 사람의 혼령을 영매해서 필요한 것을 알아내는 것이라 개념상 차이가 있다.[9] 해석하자면 '네놈'.'네 이놈'정도[10] 1화에서 끌려 나갈때 잘 보면 공주님이라서 그런 말을 잘 쓰지도 않는지, 레퍼토리가 떨어지자 그리고 그리고...하면서 열심히 생각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꼬맹이다. 오히려 14살은 커녕 초딩으로 보일 만큼...[11] 모르는 게 나오면 할멈을 급히 불러 귀띔을 받는데, 대놓고 귀띔을 받으면서도 그정도는 원래 알고있었다는것 마냥 계속 잘난 체를 하며 설명한다.[12] 참고로 팜플렛 제목부터가 "미소녀 여왕 레이파 님 특집" 이고 신장에 취미생활까지 적혀 있는 걸 보면 나루호도 말마따나 무슨 아이돌 잡지스러운 구성이며, 하루미의 말에 따르면 여행 장려를 위해 여행회사에서 작성한 내용이라고 한다. [13] 6탄 신캐릭터중 한 명이자 라이벌 검사인 나유타 사드마디가 역대 라이벌 중에 최악이란 평을 받으며 레이파 파드마의 행적이 나유타의 행적과 대조되었던 것도 원인이었다.[14] 물론 나루호도를 감시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실제로 조수역보다는 이국인인 나루호도가 뭐 하는지 표면적으로 감시하는 것에 가깝고 재판에서는 아예 대립 캐릭터로 나온다.[15] 이 과정에서 사망 추정 시각에 대해 배운 뒤 다음 날 법정에서 그걸 이용해 나루호도에게 반박하면서 의기양양해했지만 사망 추정 시각을 늦출 수 있다는 걸 몰라서 논파당했다. .[16] 청중들도 "설마, 장관이? 그건 나라가 대놓고 살인을 용인하는 꼴이잖아?" 라고 같이 충격에 빠졌다.[17] 범죄를 저지른 자를 옹호하는 자 또한 같은 벌로 처벌한다.[18] 죽지 않고 죄만 뒤집어쓰려고 해줘도 위의 변호죄때문에, 결국 둘 다 같은 죄로 처벌받는다.[19] 원고인 키요키 마사하루는 쿄코의 수정옥이라고 주장하는[20] 당연히 당사자는 목소리 변조를 썼으나, 그게 무색하게 다 들켰다.[21] 하지만 오도로키가 심문 중에 "저라도 괜찮다면 상담해 드릴 수 있는데요?" 라고 하자 대번에 팔짱 끼고 짜게 식은 눈으로 어림도 없다면서 나대지 말라고 대번에 거절했다. [22] 여기서 철저하게 추궁하지 않으면 진행이 되지 않는다. 오도로키가 레이파를 압박하는 이 대사는 정사인 셈.[스포일러] 가란이 레이파에게 한 “예절교육”의 실체는 레이파의 출생에 대한 내용이다. 레이파는 가란 부부가 아닌 전 여왕 아마라의 딸이며 즉 범죄자 두르크의 딸이라는 것. 이 일이 밝혀지면 왕족에서 추방당한다고 협박당했다. [23] '''거기에다가 잘 생각해보면, 오도로키와는 양남매라는 소리가 된다!''' 다만 그런 쪽으로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듯하다. 이는 두르크가 아마라와 재회해서 레이파를 낳기 전에 오도로키는 다시 일본으로 보내졌기에 그럴 만도 하다.[24] 쿠라인 왕국은 부모의 죄는 자식의 죄라는 법을 가지고 있다. 즉 두르크는 아마라 여왕 암살사건 누명으로 죄인이 되었는데 친딸인 레이파도 원래대로라면 오빠처럼 왕족에서 말소되는 것이 정상이다.[25] 무녀로써는 아직 미숙한 것이 사실이므로[26] 아마 오니사마(오라버니)라고 말하려는 것을 앞 두글자만 말한 것을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27] 억지 주장 과정에서 하루미가 '''재판장의 아버지'''를 실제로 영매했기 때문... 그래서 재판장이 하루미를 공주라고 부르고, 청중들이 호응해서 하루미에게 박수갈채를 보내는 장면은 그야말로 개그씬이 따로 없다.[28] 5편의 큐비 마을과 우주센터, 그리고 본편 2장의 트롬프 시어터.[29] 참고로 이 법정에서 세번 연속으로 실패하면 나오는 힌트를 들으면 '''검사석의 가류 쿄야가 조언을 해 준다.''' 힌트 시스템이 도입된 5에서 6까지 검사석에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경우는 이 부분이 유일하다. 가류가 원래 호의적인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재판을 가장한 이벤트라서 가능한 부분[30] 연극판 토노사맨 특전으로 주는 연극판 포스터를 얻으러 간 것. 근데 그걸 두고가는 바람에 끝날 때 그거 찾으려고 다시 시어터 입구로 돌아와서 갈팡질팡하고 있다... 오도로키는 그걸 보고 속으로 '미츠루기 검사가 토노사맨을...? 설마.' 라는 반응을 보인다.[31] 큐비 마을에도 토노사맨 포스터에 나온 것과 같은 형식의 성이 있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