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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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만화속 세상에 연재중인 웹툰 블랙 베히모스의 등장인물. 녹빛 금발에 자안을 가진 미인이다. 서양이름이 대부분인 블랙 베히모스에서 특이하게 동양적인 느낌이 약간 나기도 한다
왜인지 좀 오래 걸치고 나온다 싶으면 죄다 거적떼기 같은 로브류. 163화에서 벗나! 싶더니만 다시 로브로 몸을 감싸버린다. 델테미르 크라이슨과 함께 몇안되는 정상인 포지션이다.
핑크스미스교인들이 다 그러하듯 과거사가 험하다 못해 꽤 끔찍하다. 교에 있었을때, 라스교였던 링클이나 윙첼과는 별다른 접점이 없었던듯 하다. 다만 카오스교의 미노와는 친밀히 만난적이 있던것 같다. 식욕의 글러트니 교인답게 대식을 넘어선 포식가에 꽤나 미식가적인 면모도 있다. 어찌되었던 외모만은 섹시한 누님캐릭터.
1. 작중 행적
2. 과거


1. 작중 행적



미로쿠가 링클, 윙첼,미니미니 큐트큐트와 싸우며 반쯤 정신놓고 발산해대는 미슈가나에 반응하며 처음 등장했다. 느끼자 마자 바로 미슈가나를 가진 사람(=미로쿠) 를 찾아나선듯 하다.
제대로된 등장은 미로쿠가 타스키에게 치료받고 났을 때. '도망친 너를 찾느라고 돌아다니다 내갈길을 가려 탈리스만 시험장에 왔는데 엉뚱한 곳에서 만났다.', '이 세상에 어떤 핑크스미스 교인이 그렇게 미슈가나를 뿌리고 다니느냐' 며 만나자 마자 상큼한 배빵을 미로쿠의 뱃가죽에 새겨넣었다.
탈리스만이 되려는 이유는 '더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을듯 해서. 모험은 부가서비스.' 라고. 그러고는 '기억을 잃었다는 둥 거짓말로 도망치려한다면 가만 안둔다' 고 미로쿠의 팔을 잡아꺾는다. 여우의 모습을 한 미하일의 모습에 여우고기라며 군침을 흘리기도. 자기소개를 부탁하는 미하일에게 웃으며 핑크스미스 교인이라며 소개한다. 가슴 사이즈까지 알려주려는 모습에 미로쿠의 제지가 들어가지만 미하일이 '대략 디(D)…' 까지 말해 D컵이라고 알려졌다.
낙오자를 위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시무룩해진 미로쿠를 고양시키며 한 말이 참 개념있다.

하지만 어쨋든…. 너도 탈리스만 시험을 보러 왔잖니? 합!! 기운내!! 짜샤—!! (……?????) 같이 탈리스만이 되자! 그러면 이리스타에서 최고로 맛있는 빵집에서 내가 쏠게! 어쨋든 너도 새출발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 여기까지 온 것 아니겠어? 어쩌면 이 길이 바로…. 우리 패잔병들이 걸어갈 수 있는 길인지도 몰라.

에어베어가 운전한 버스 내에서 다음 시험에 대해 듣고 각각 1000 탈리스와 마스터 월렛을 받는다. 그런데 에어베어가 깜박하고 나비 '프시케'에 대한 설명을 안해 내리자 마자 자신을 찾아온 프시케를 씹어먹었다.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신의 음식이라 카드라.

프시케는 고귀한 정신을 가진 사람들메게 먼저 찾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아의 인격이었던 링클의 투사체에게도 먼저 찾아가 주위를 멤돈것을 봐선 확실한 사실인듯 하다.
애초에 예섬 자체가 다른 핑크스미스 교인보다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이며 정신적인 여유가 배어나오는 캐릭터. 미로쿠나 링클, 윙첼에겐 없는 어른스러움과 동시에 자신의 처지를 확실히 인지하고 그 곳에서 살아가려 자신의 길을 찾아가고 있다. 자신이 걷는 길을 '패잔병의 길' 이라고 부르는 까닭은 불명.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기도 전에 미로쿠의 두 투사체중 하나인 흑백 윙첼이 부쳐의 모습을 한 '리코솃'에게 잡혀가는것을 본다. 미로쿠가 리코솃의 미슈가나에 맞고 쓰러지자 시욕의 원리를 발동하기 위해 미로쿠와 키스를 해 신체 능력을 배껴온다. 하지만 깨부수려는 틈에 방출된 미슈가나에 맞고 떨어진 사이 리코솃을 놓쳤다고.
미로쿠를 깨우고 흑백 투사체 링클과 만난다. 투사체에 대해 듣자 '구하지 않아도 되는것 아니냐.' 하고 물었지만 답하지 않는 미로쿠의 모습에 '들어야 할 이야기가 더 있는듯 하다.' 하며 넘어가준다. 오오 정상인 오오.
리코솃을 쫓다 사람을 구하기 위해 먼저 뛰어든 미로쿠를 따라왔다가 거대화한 리코솃의 손바닥에 깔리는듯 하며 미로쿠가 걱정하나 했으나….
그건 훼이크. 미로쿠가 걱정한건 예섬의 신변이 아니라 빡쳐서 미슈가나 모드로 변할까봐 였다. 리코솃을 팔꿈치까지 부셔버린 예섬은 '같은 미슈가나를 가진 두 사람이 싸운다면 먹히는 쪽은 더 약자인 쪽이다.' 라며 누님포스를 대 방출 한다. 그러면서 가리고 있던 오른쪽 눈을 보이는데 뼈로 된 입과 같은 무언가가 눈을 감싼채 피흘리고 있는 모습. 윙첼의 설명으로는 미슈가나가 더 강해지고 현실에 도래할 수록 현실의 물체에 영향을 줘 모습을 변하게 한다고.
자신보다 확실히 나이가 많은 모습의 리코솃에게 꼬마라고 부르며 누가 더 강자인지 비교해 보자고 도발을 날린다. 거기에 반응한 리코솃의 미슈가나를 오른쪽 눈으로 '씹어먹으면서' 시시한 맛이라고 말하는 모습에 윙첼이 기겁한다. 식욕의 원리를 미슈가나로 한계돌파한 기술 '약육강식의 원리'. 예섬 자신보다 약하다고 인지한 적의 모든 공격을 그냥 삼키는 기술이다.
생존에 가장 원초적인 본능이자 강자가 약자를 먹고, 약자가 강자에게 먹히는 것은 인지 상정으로 식욕의 본질에 다가선 예섬 자신은 그 진리를 다루는 것이라고 리코솃에게 자신을 '언니' 라고 지칭하며 설명한다. 먹어치운 리코솃의 미슈가나에서 기억이 흘러들어와 무방비해진 예섬을 미로쿠가 도와주자 '네가 찾고 있던 답이다' 라고 알려준다.
리코솃이 미로쿠의 형, 마리스의 투사체화 되어 스러지고 나서, 패잔병의 길에 대해 더 알고 싶다고 말하는 미로쿠의 모습에 흐뭇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윙첼, 링클의 진짜 투사체가 위그드라실을 부수는것과 윙첼, 링클을 희생하는것중 하나를 투표할 때 위그드라실이 부숴져도 희생시키지 않는다는 선택을 했다. 사람들이 도망치는 와중에 남아서 투사체와 싸우겠다는 둘에게 화를 내다가 미로쿠에게 말려진다. 그래놓고 둘이 가지 않으며 저도 안가겠다는 미로쿠의 통수를 후려쳐 기절시키고 나서 '미로쿠에게 너희가 소중한걸 알지만 자신에게도 소중한 녀석' 이라고 하며 끌고 간다.
링클과 윙첼을 구하러 온 버스에 탑승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났다. 도와주고 나서 상황설명하는 투사체에 감화된 모습이었다가 비정상인인 미로쿠의 츳코미가 작렬했다.

2. 과거


어릴 적엔 미노와 같은 동네에서 살았다. 동네가 원체 가난한 동네라 어린애들이 배곯는것은 일상다반사였던듯 하다. 핑크스미스의 교인들은 이를 이용해 어린아이들을 먹을것으로 유인해 교단으로 데려갔다.
예섬이 따라간 곳은 열개의 죄악중 '식욕'인 글러트니 교단. 예섬 외에도 많은 아이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매일매일 고기가 나오는 성찬을 받았다. 다만 그 고기라는것이 같이 왔던 아이들로 만들어낸 게 함정. 작 중에서는 어렸던 예섬이 같이 왔던 아이들의 부재를 알고, 고기의 질이 날이 갈 수록 좋아졌다는 것을 눈치채자 마자 정신이 붕괴되고(미슈가나) 그것이 현실의 육체에 까지 영향을 주는것이 징그러울정도로 적나라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글러트니교인 109명을 미슈가나로 집어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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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과거 시점이 불명확해 링첼, 윙클이 라스교를 무너트리고 난 후의 일인지, 무너트리기 전의 일인지는 모른다. 혹은 글러트니교인을 모두 집어삼킨 예섬을 다른 교단에서 맡았을 가능성도 있다. 확실한 것은 예섬은 마을에서 뿐만 아니라 교단 내에서도 미노를 만난적이 있다.
미노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사라진 이후로 그를 찾아 다니다 결국 포기하고 탈리스만 시험을 치루러 이리스타로 온다.
라고, 이전에는 대략적으로 나왔지만 최신화에서 제대로 과거편이 나왔다.
과거의 예섬은 탈리스 광석이 나오지만 아주 가난한 광부 마을에서 살았는데 그녀는 또래 중에서 상당히 유능한 광부였기 때문에 병든 어머니[1], 사고만 치는 다른 동생들[2], 막내이며 병약하게 태어난 여동생 예화[3]와 함께 살았다.[4] 그런데 어느 날, 핑크스미스에서 신자를 모으기 위해 예섬이 사는 마을로 왔고, 예섬 역시 권유를 받았으나 이 때에는 그저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서 핑크스미스가 보여준 각종 좋은 조건들을 거절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집에 돌아가자 어머니는 그 동안 자신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며 더 이상 가족들을 부양하느라 힘쓰지 않아도 좋고 핑크스미스에 가면 예화의 병이 나을지도 모르니 핑크스미스로 가도 좋다며 예섬과 예화를 핑크스미스로 보낸다.[5]
이후 동생 예화와 함께 핑크스미스에 온 예섬은 글러트니교에 입신하게 되었으며 체력이 회복된 뒤에는 교육과 전투 훈련을 비롯한 여러가지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거기다가 성적이 나쁘면 원래 가난한 마을로 되돌려보내겠다고 협박하며 새로 입신한 아이들을 경쟁시키기도 했다고.
참고로 이 때까지는 글러트니교에 메시아는 정해지지 않았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교단이 주는 보상이 그들에게는 너무 큰 것이어서 의심하지 않았으며 예섬과 예화도 행복했다고 한다.
하지만, 서서히 글러트니교는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였고, 돌보미 시련[6]이라는 것이 내려진다. 시련이 계속되던 어느 날, 예섬과 예화는 두 명의 종파장 중에 한명에게 불려갔고, 종파장에게서 파리지옥에 대한 설명과, 질문을 듣는다.
질문의 내용은,

혹시 너희는 이 '파리지옥'이라는 식물을 알고 있나? 이녀석들은 특이하게 벌레를 잡아먹고 사는 식물이지. 작은 벌레같은 것들이 이 이파리 안에 들어오면 녀석은 이파리를 닫아버려 벌레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하지. 꼼짝없이 갇힌 먹이를 천천히 녹여 그 영양분을 흡수하며 살아가는거야. 그런데, 특이한 것은 그들의 사냥방식이지. 왜냐면 이들은 처음 먹이를 감지했을 때 이파리를 바로 닫지 않아. 처음 닫았을 땐 살짝 틈을 벌린 채로 있는다. 그러다가 안에서 움직임이 감지되면 그 후에야 이파리를 완전히 닫는다. 헌데 만일 그 먹이가 지금처럼[7]

처음 닫았을 때 생긴 틈을 지날만큼 작다면 이렇게 쉽사리 빠져나가고 만다. 이 얼마나 비효율적인가? 어째서 이들은 이토록 쉽게 먹이를 놓치는 방식으로 사냥을 하는걸까? 그들의 진화가 잘못된 것일까? 몸집이 작은 벌레의 승리일까? 파리지옥이 왜 이런 방식으로 사냥하는지 너희는 그 이유를 유추할 수 있을까?

그 질문에 예섬은,

그야.... 저렇게 틈을 비집고 나올 정도의 날벌레는 그 자체의 영양분이 너무 작아서 놈을 소화하는데 잃는 에너지가 놈을 먹고 얻을 수 있는 에너지보다 커요. 효율이 않맞다는거죠. 그럴 바에는 저런 날벌레는 보내고, 더 큰 놈을 보내는게 효율적이니까. '''사소취대[8]

'''인거죠.

라고 답한다. 이 때에 예섬은 몰랐지만 종파장은 그녀를 메시아 후보로 점찍은 녀석답다며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며 자신의 이름을 밝힌다.
예섬이 그가 젊다는 사실에 놀라자, 종파장 '''키쓰테인 핑크'''는 핑크스미스는 실력지상주의라고 말하며 약육강식의 원리를 들먹이며 세상의 돌아가는 원리를 나름 설명하면서 인류는 그럼에도 약육강식의 원리에 방해되는 동정심이 크게 발달하였으며, 그것은 모순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예섬에게 예섬은 후보 중에서 가장 강하면서 그럼에도 가장 큰 동정심을 지녀, 실력도 정신상태도 이미 글러트니교에서 가장 뛰어나니 메시아로서 가장 걸맞는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귀찮은 시련은 건너뛰고 바로 메시아로 만들어주겠다는 종파장의 말에 그녀는 그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며 메시아에 실격한 아이들은 황무지로 되돌려보내지고 말터이니 적어도 심사가 계속되는 동안만은 행복을 누리게 하고 싶다며 거절한다. 그리고, 종파장이 예화를 가리키며 짐덩어리 취급을 하자, 종파장과 생각이 평생 맞지 않을 것 같다며 예화를 데리고 종파장의 방에서 나간다.[9]
그리고 시련이 완수되는 날, 키쓰테인은 사실 그들이 키우던 양은 양의 모습으로 변화시킨 레비야탄의 파편이었음을 밝힌다.
그리고, 모든 양을 거두어들인 뒤 레비야탄의 파편에 힘을 불어넣어 인간형태로 현신시킨다.
파편은 이 시련은 약자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가, 정말로 중요한 순간에 이익을 우선하겠는가 아니면 타인을 우선하겠는가? 라고 연설하며 메시아를 뽑는데....
레비야탄의 파편은 키쓰테인의 기대와 달리 메시아로 예섬의 동생인 예화를 뽑는다.
이후, 방에서 왜 예섬이 아니라 약한 예화를 뽑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물건들을 때려부수며 화를 내는 종파장의 펴에 있던 또 다른 한명의 종파장이 예섬은 너무 견고한 사람이라 미슈가나가 생기기 힘들테니 예화를 뽑은 것이 아니겠냐는 말을 하자.... 그것이 도전처럼 들린다고 말한다.[10]
그리고, 그 날부터 키쓰테인은 메시아가 정해졌으니 나머지는 자유라며 떠나도 상관없고, 남아서 계속해서 맛있는 밥을 먹어도 상관없다고 한다. 예섬은 떠나는 사람은 당연히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고향을 그리워한 몇몇은 떠나기 시작했고, '''그 외에도 점점 사람의 수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미 무엇인가를 신경쓸 필요가 없었던 예섬은 그러려니하고 그 뒤로도 식사를 계속한다. 다만, 그 전에는 식사는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었고 가장 행복한 것이었지만 이제는 식사가 날이 갈수록 맛있어짐에도 의무적으로 하는 것에 가깝다고 독백하며.
그리고 그러던 어느 날.... 식사에서 딱딱한 것을 씹고 뱉어내었는데... 그것은 바로 자신의 것이 아닌 사람의 치아였다. 상황을 눈치챈 예섬을 자신의 추측이 틀리기만을 바라며 부엌으로 달려갔고.... 그 곳에는 그동안 사라졌던 친구들이 식재로 손질되어 쌓여있었다.
그 순간, 예섬의 미슈가나가 생겨나며 예섬의 눈에서 파리지옥같은 것이 자라나 그녀의 분노와 식욕에 따라 교인들을 전부 잡아먹는다. 그리고, 키쓰테인의 방에 향하고 있을 때에 '''키쓰테인은 자신의 몸에서 잡냄새가 나지 않도록 향기로운 물에서 목욕재개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방에 도착한 키쓰테인은 예섬에게 두들겨 맞으며.... 그동안 억눌러왔던 그의 충동을 말하는데... 그것은 '''약자의 입장이 되어 잡아먹히고 싶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메시아로서 완성된 예섬에게 잡아먹히고 싶었다고 한다.''' 그 말에 분노한 예섬은 키쓰테인을 뜯어먹기 시작하고, 키쓰테인은 매우 황홀해한다.
하지만, 예섬은 바라는 바대로 해줄 수는 없다며 키스테인이 움직이지 못하게 팔다리만 먹어치우고, 그를 먹다버린다.[11]
그리고, 예섬은 예화를 데리고 집에 돌아갔는데.... 그 곳에는 어째서인지 대저택이 있었다. 영문을 모르게 된 예섬은 일단 저택의 초인종을 눌른다.
'''그러자, 몰라볼 정도로 건강해진 어머니가 그 집에서 나온다.'''
어머니는 그들을 대접해주며 다른 동생들이 사업에 성공했다느니, 광산에서 단가를 후려치는 일이 없어 부자가 되었다느니, '''핑크스미스에서 쫓겨났거나 도망나온 것이 아니냐며 혹시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것이 아닌지 걱정해주는 말을 하는데'''.... 예섬이 자신이 몸담갔던 글러트니교는 자신이 전부 잡아먹었으니 문제 없다고 밝힌다. 그리고 그녀의 '''굳은''' 반응을 본 예섬이 볼 일이 없다며 집을 나가려하고, 예화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었던 것인지 눈치챈다.
사실 잘 생각해보면 유일한 돈줄이었던 예섬을 갑자기 놔줄 리가 없었을텐데 그렇게 쉽게 놔준 이유는.... 어머니가 예섬과 예화를 핑크스미스에 엄청난 돈을 받고 팔아넘겼던 것이다. 그리고, 이 사실에 분노한 예화가 어머니를 죽이려하자 다른 방에 있었던 예섬의 동생들이 달려나와 어머니에게는 죄가 없다, 오히려 핑크스미스에 가서 병이 나았으니 잘된 일이 아니냐며 어머니를 구하기위해 예화의 앞을 막아서고, 그런 어머니는 '''자식들'''만큼은 봐달라며, '''죄'''는 자신이 저질렀으니 자신만 죽어서 끝이나면 되는 일이라며 계속해서 '''자식들'''은 봐달라고 한다.[12] 이후 예섬과 예화는 그들을 그냥 놔주고 집을 떠난다.
372화에서 사실 예섬·예화 자매의 정체는 4대째 그랜드 마스터 중 4대째 마리 올렛과 4대째 미네르바가 4대째 크로우가 개발한 '''타뷸라 라싸'''[13]라는 장치로 자신을 태아상태까지 초기화한 뒤, 다시 시작한 2회차 인생임이 드러났다. 갓난아기가 된 자매는 어느 날 예섬의 어머니의 집 앞에 배달되었다. 즉, 사실은 가족과 남남이었던 것.

[1] 그런데 항상 예화가 벌어오는 돈을 받기만 하고, 조금 덜 벌어오면 욕을 하며 몸이 약한데다가 같은 병을 앓기 시작한 예화를 보고 죽는게 더 나은 ㅄ버러지 같은 년이라 욕하는 등 인성이 매우 좋지 못하다.[2] 돈을 벌러 도시 밖으로 나갔다고 하는데 그냥 마을에서 도망친 것이다.[3] 어머니가 병을 앓기 시작했을 때 나아서 그렇다.[4] 이 때부터 남을 챙려주는 마음씀씀이가 좋았다.[5] 예섬과 예화가 집에 돌아오기 전에 핑크스미스 교인과 이야기하는 장면이 먼저 나온다.[6] 메시아는 약자를 돌볼 줄 알아야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교육과 훈련을 받는 와중에 약자인 '양'을 잘 키워내야한다는 시련. 아마 기독교의 주님의 어린 양에서 모티브를 딴 듯하다. 예섬과 예화는 가장 약하게 태어난 양을 골랐다. 이 때부터 예섬은 종파장에게 메시아 후보로 점찍혔다.[7] 종파장이 키우던 파리지옥이 잡은 파리가 탈출한 상황이다.[8] 말그대로 작은 것을 잃는 대신에 큰 것을 취한다는 뜻.[9] 하지만 종파장은 이러한 예섬의 태도에 그녀가 더더욱 메시아로서 걸맞다고 생각한다.[10] 또다른 종파장이자 여동생인 '''라쓰테인 핑크'''는 괜히 시련을 내려 사람들을 괴롭히려는 키쓰테인에게 반발하여 자신을 따르는 아이들을 데리고 글러트니교 본산을 떠난다.[11] 키쓰테인은 언젠가 자신에게 되돌아올 것이라며 절규한다.[12] 이 이야기가 나오는 화에서 예섬이 계속 핑크스미스의 기본 교리인 '타인의 죄'에 대해 언급하는데, 타인이 아닌 가족이어도 죄는 일어난다는 말이 나와, 너무나 안쓰럽다.[13] 생물체의 모든 것을 태아 상태까지 초기화하는 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