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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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s miss'''
'사이비'다, '떠도는 소문'일 뿐이다, '악마를 숭배하는 이단'이다 등등 소문이 난무하는, 아쎄쓰에 있는 의문의 종교.
사실 깊은 산 속이나 사람이 뜸한 골목에 가면 어디서나 핑크스미스의 상징인 '노려보는 눈동자'를 발견할 수 있다. 건물이나 실내 분위기도 상당히 무겁다.
3신 중 누구도 믿지 않으며, '인간의 죄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고통'을 믿는다고 한다. 교인들 스스로 말하길, 다른 종교들과 달리 무조건 인류가 받게 되는 고통과 그것을 유발하는 죄와 악에 대해 무조건 눈을 돌려 부정하고 최대한 멀리하려고 하기보단, 그것을 오히려 정면으로 맞서며, 저항하고 싸우면서 그런 어둠에 대해 이해하고 이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연구하고 가르쳐 주는 곳.
그들은 총 10개의 교파에서 각각 10개의 죄인 분노, 질투, 식욕, 탐욕, 자만, 성욕, 나태, 혼돈, 좌절, 붕괴에 대해 연구하고, 그것들을 이해하고, 정복함으로써 면역을 갖는 방법에 대해 가르친다.
아쎄쓰의 악명높은 킬러 세비아스 핑크가 어느 소녀의 무고한 가족을 모두 살해했으나, 소녀는 그 광경을 모두 지켜보고 그 순간의 충격으로 감정이 메말라 그를 용서한다. 핑크는 그녀를 놓아주지만 소녀의 분노는 주인을 잃고 마치 전염병처럼 무고한 사람들에게 옮겨 다닌다.
이 기현상을 보고 '죄악=숙주를 찾아다니는 유기체=정해진 개체 수 존재'라고 추론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단체가 핑크스미스(Pink's miss)다.
머릿속에 생기는 '광기'. 머릿속의 거미줄, 정신의 균열. 인간의 범주가 아니다. 핑크스미스의 진짜 목적. 다른 사람이 보기엔 죄의 원리만으로 충분히 대단해 보이겠지만, 사실 그들은 그보다 훨씬 더 끔찍하고 파괴적인 일을 행해왔다. 바로 고문을 통해서 어린아이들의 머릿속에 미슈가나가 피어나게 하는 일이다.
세상에 흩어진 악신 레비야탄의 조각은 언젠가 깨어나서 인류를 멸망시킬 것이다.[2] 이를 막으려면 레비야탄을 진짜 부활보다 훨씬 작게 미리 부활시켜서 죽여버리면 된다. 핑크스미스에서는 고문을 통해 사람의 정신에 '균열', 즉 미슈가나를 만들고 이를 그릇으로 삼아 레비야탄의 조각을 심은 후 죽여버리려 하고 있었다.
모두들 레비야탄을 미슈가나 안에 넣는 과정에서 틈이 벌어져 머리가 산산조각 났지만, 누구보다도 깊고 강한 미슈가나를 지닌 윙첼 크리스티나는 레비야탄을 받아들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 후 윙첼과 미슈가나를 공유하는 링클 둘이 폭주하여 라스교의 참사가 일어났다.
핑크스미스는 10개 종파의 대표들 중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이가 교구장이 된다.
미슈가나를 가진 핑크스미스 교인 한 명은, 일반 병사 천 명과 맞먹을 정도의 힘을 가졌다.
깨진 정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건, 깨진 유리창 너머로 바라보는 것과 같다. 즉, 모든 사물이 전부 다 자신과 똑같이 마치 금이 간 것처럼 보인다. 마지막 잎새가 죽음의 상징이 되듯, 사물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미슈가나의 주인이 바라보거나 느끼는 대상에 미슈가나를 투영하면, 대부분은 광기를 견디지 못하고 '''산산조각 나버린다.''' 물질적, 비물질적 가리지 않으며 얼마나 단단하든 유연하든 상관없다. 프랙탈인 세계에서 이 힘은 말 그대로 '''즈가를 거스르는 힘'''이다.
미슈가나가 할 수 있는 수많은 것 중 한가지는 자신의 '한계'에 미슈가나를 투영, 산산조각내서 한계를 돌파하는 힘이다.
미슈가나를 가진 사람들끼리는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킨다. 주위에 가까이 있게 되면 서로의 미슈가나를 자극하게 된다. 모두의 정신이 연결된 꿈의 세상에서 미슈가나를 흡수해도 실제 정신이 붕괴하여 식물인간이 될 수 있는 위험한 힘이다.
히브리어 미슈가(משוגע)에서 나온 단어로 추측된다.
295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미슈가나란 바로 4차원의 힘이다.'''
맥심이 링클의 생츄어리 '매그니튜드(빛)'을 설명하며 미슈가나에 대한 떡밥도 풀리게 되었는데, 링클과 윙첼에게 설명할 때 3차원이 인식하는 4차원을 2차원이 인식하는 3차원의 물질들로 치환해서 보여주었다:
우선 2차원의 맥심(x, y축 밖에 인식하지 못하는)이 3차원의 구(x, y, z축이 존재)를 인식하는 모습을 보며[10]
1) 2차원의 세상에 3차원의 물체가 지나가게 하면 그 단면 만이 보인다는 원리를 보였다.
또한 그 다음에는 2차원 세상에 고양이를 그린 후 주위에 네모난 벽을 두르자 x, y축으로밖에 보지 못하는 2차원의 맥심이 보지 못하는 고양이를 3차원의 그들의 눈에게 보인다는 것을 보여주며(z축으로 고양이를 인식)
2) 2차원에서 가려진 대상은 3차원의 눈으로는 여전히 그 대상을 볼 수 있다는 원리를 보였다.
똑같이 4차원의 누군가가 3차원의 그들에게 같은 실험을 하고 있다 가정할 때, 위에서 알아낸 두 가지 원리를 그들의 공간에 적용해 보면
1) 4차원의 존재는 3차원에 어떤 물체를 나타내게 할 수도, 사라지게 할 수도 있다.
2) 4차원의 존재는 3차원의 어떤 대상도 투시할 수 있다.
...라는 원리를 도출해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이해를 돕기 위한 실험을 해 주는데, 바로 평면에 원을 그린 후 그를 찢어서(원이 반으로 갈라지도록) 평평한 곳에 놓고 다시 2차원의 맥심에게 어떻게 인식하는 지 물어보고[11] , 이번엔 종이들의 z축을 다르게 해서 놓았다.(x, y축으로 볼 때는 이어진 종이) 이 때 2차원의 맥심은 '''"자세히 설명할 순 없지만 뭔가 가운데가 어긋나 보이기도 하고 이질감이 느껴져요"'''라고 답한다.
3) 2차원의 사물을 평면과 함께 잘라서 서로 다른 z축에 놓으면 그 사물이 단절되고 어긋나 보인다.
이를 똑같이 4차원의 실험으로 옮겨 놓으면, 3차원의 그들이 인식하는 구가 t축(4차원에 존재하는 가상의 축)에서는 떨어져 있지만 그들은 t축을 인식할 수 없기 때문에 어렴풋한 이질감만 느낄 수 있으며, 그는 '''마치 눈 앞의 구가 차원과 함께 통째로 쪼개진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애초부터 미슈가나가 '하나의 차원'처럼
또한 이러한 맥심의 설명에 따르면, 그들이 이제껏 다뤄왔던 미슈가나는 사실 현실을 초월/조작하는 힘인 것이다. 그 4차원의 힘이 너무나 거대하기 때문에 그들은 극히 일부분인 뿌리 하나(미슈가나)만을 이제껏 사용해 왔던 것. 이미지로 비유하자면 3차원이라는 바위를 감싸고 있는 4차원이라는 나무가 있고, 그 바위를 멋대로 주무를 수 있는 뿌리 중 하나가 '미슈가나'라는 것.
1) 미슈가나는 그 자체로 전부가 아닌, 4차원이 현실에 가져오는 영향 중 하나이다.
또한 지금까지의 실험을 통해 그들이 다른 뿌리까지 다룰 수 있다는 것을 예고했다.[12]
2) 4차원을 통해 현실에 물건을 창조하거나, 사라지게 하거나, 다른 대상을 투시할 수 있다.
또한 2차원에서 멀리 떨어진 두 물체를 단순히 종이를 포갬으로써 한 순간에 맞닿게 하는 것에서 블랙 모드를 연상시켜,
3) 4차원의 힘으로 시간선을 구부려 미래의 힘을 현재로 불러올 수 있다(=블랙모드).
즉 이제 링클과 윙첼이 하기에 따라서 더 많은 4차원의 뿌리를 건드리고, 나아가 그 근본으로 올라가 더 많은 현실 조작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것이다!
웬만큼 용감한 사람도 한번 들어가면 미쳐서 나온다고 하는 핑크스미스의 대표 교파. '분노 의 원리'를 가르치며 모든 교단 중 가장 힘이 강했던 교파. 세계정복을 꿈 꾸는 교주에게서 갈라져나와 세계의 구원이라는 본인들의 교리를 그대로 실천하기 위해 두 명의 메시아를 키웠으며, 가장 힘이 강했기에 교주 또한 이들의 이탈을 눈 뜨고 볼 수 밖에 없었다.
사제로는 마리스와 메제르가 속해 있었으며, 윙첼과 링클이 어린 시절 함께 지낸 곳이기도 한다. 달이 붉게 물든 밤 폭주한 윙첼과 링클에 의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죽었기에 현재도 라스교가 유지되고 있는지는 불명.
내면의 갈등과 혼란, 그리고 인간의 무질서함에 대해 연구한다. 그리고 자신 안의 혼돈과 조우하여 그것을 읽고 구축하는 법을 배워서, 궁극적으로 다른 이의 무질서함을 읽고 그의 모든 인과관계와 상호작용, 카오스의 고리를 읽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그것이 '혼돈의 원리', 미래에 행할 행동을 미리 예견하는 힘이다. '카오스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다.
미노가 지낸 곳.
식욕의 원리를 가르치는 교파로 수가 적어 식욕의 원리 사용자는 드물다고 한다. 심벌은 날카로운 상어 이빨 사이의 녹색 눈동자. 타인의 힘을 흡수하는 능력이라 개개인의 신도가 최소한 100명 분의 힘을 지녔다고 한다.
과거 맥파던이 소속되어 있던 종파로 질투의 원리를 가르친다. 엔비교의 심볼은 갈색 눈동자 안에 노란 홍채가 있는 형태다.
아크테커 리온 페이스트가 모자를 벗어 자신의 죄의 낙인[13] 을 공개하면서 작중 존재를 드러냈다. 분노나 식욕, 질투처럼 눈에 띄는 죄의 낙인이 아니라 '아누비스의 귀' 죄의 낙인은 때로 숨길 수도 있어서 같은 핑크스미스라도 기운을 감지할 수는 없다. 이 때문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기로 유명하다고.
메시아[14] 가 있었으나 지금은 없다고. 세 신과 인간의 관계를 정의내릴 때의 이야기[15] 를 보면 좋은 사람이었다고만 유추가 가능하다.
태카스키오를 통하여 제대로 등장한 교단으로 색욕의 원리를 사용한다.
간단히 말해 마음 속 죄를 이용해 초자연적인 힘을 발산하는 기술이지만, 사용할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그 죄의 감정과 완전히 일치가 되어야 한다. 따라서 배우려면 자해 등의 위험한 방법이 필요하다.
각각의 교파에서 서로 다른 원리를 가르치기 때문에, 죄의 원리에는 총 10개의 종류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 틀은 똑같고 특히 그 틀이 되는 것이 라스교에서 배우는 '분노의 원리'이다.
죄의 원리를 사용하려면 마치 그림을 그리듯이, 점과 점이 만나면 선이 되고, 선이 모이면 면이 만들어지고, 면이 모이면 결국 입체가 되는 것처럼 점을 각 죄라고 생각하면 된다. 가령 분노와 분노가 만나면 갈등이, 갈등이 모여서 분쟁을 낳고, 분쟁이 커지면 결국 전쟁을 야기한다. 점,선,면,입체를 총 4단계로 나누며, 단계가 올라갈수록 위력도 세진다.
사람의 분노를 기반으로 하는 죄의 원리 발동 시 눈이 노란색으로 변한다.
분노의 원리란 손에서 불덩이를 만들어 던지는 기술이 아닌 마치 모형을 조립하거나 건축물을 짓듯 여러 가지 요소를 단계를 거쳐가며 조합해 만드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조립한 분노의 원리를 던져 상대방을 맞출 때 순식간에 소멸하는 게 아닌 순식간에 입체가 면으로, 면이 선으로, 선이 점으로 해체되며 생기는 에너지를 통해 적을 공격한다. 만약 이 과정에서 술자의 감정이 급격하게 실릴 경우 그 파편은 대상의 몸에 박혀 지속적인 피해를 주기도 한다. 분노라는 감정을 이용하는 힘인지라 분노가 격해질 수록 더욱 강력해지는데 이는 피해를 입을 수록 위력이 더욱 강해진다는 걸 의미하며 이런 특성 때문인지 핑크스미스 내에서도 분노의 원리 종파는 위력있는 죄의 원리 중 하나였다고 한다.
주위의 혼돈 속에서 원인을 읽고 이후의 일을 파악하는 죄의 원리. 상대의 움직임을 모두 예측할 수 있는[19] 거의 무적에 가까운 힘이나, 상대의 카오스가 너무 많은 경우에는 아예 질서를 볼 수가 없어 통하지 않는다. 즉, 같은 죄의 원리 사용자의 카오스는 볼 수 없다.
작중 등장한 혼돈의 원리 사용자는 미로쿠, 마르스, 바메사가 있다.
타인의 신체를 먹어 신체 능력을 훔치는 죄의 원리. 식욕의 원리는 보기 드문 능력 중 하나라고 언급됐으며, 세포 하나라도 먹으면 발동할 수 있다. 전투용이라기 보단 자신의 힘과 기술을 증가시키는 보조용에 가까우며, 타인의 세포가 담긴 매개체만 있다면 섭취해 홀로 싸울 수 있다.
예섬이 사용하는 식욕의 원리에 미슈가나를 조합한 앙투라지로 죄의 원리의 다음 단계라고 한다.
상대의 기억을 읽어내는 죄의 원리. 접촉을 통해 상대의 기억을 볼 수 있지만 깊은 기억까지 읽을 순 없다. 작중 등장한 질투의 원리 사용자는 맥파던이 있다.
혼돈의 원리와 마찬가지로 죄의 원리 중에서도 사용하기 까다로운 기술이라고 한다.
작중 안톤 바쉬모프가 보여준 기술로 입체를 면으로, 면은 선으로, 선은 다시 점으로 되돌리는 죄의 원리의 극상성 기술. 이게 죄의 원리의 일종인지도 확실하지 않다. 바메사의 독백에 의하면 역행의 원리를 사용하는 종파는 핑크스미스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메제르를 통해 고안된 원리이기 때문에 죄의 원리의 일종으로 보이며, 정확히는 죄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해를 바탕으로 역순으로 되돌려 버리는 방식으로 추정된다.
연재분 321화에서 종교의 대강의 목적과 얼개가 드러났다.
일단 처음에 설명했듯 핑크스미스의 영어 표기는 'Pink's Miss'인데 그 이유는 종교가 생긴 일화 때문. 세비아스 핑크라는 암살자가 한 소녀의 가족을 모두 살해했는데, 소녀는 그 순간 감정이 메말랐고, 갈 곳 없는 분노가 주변을 역병처럼 덮치는 것을 보고 '죄는 유기체처럼 살아있는 숙주가 찾아다니며, 일정한 개체 수가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발상으로 만들어 진 종교라는 것.
그러나 실은 교단의 교주가 세비아스 핑크이며, 그의 목적은 뻔한 악역처럼 세상을 집어 삼키고 유일신이 되는 것. 위의 이야기도 날조한 것인 듯 하다.[20] 그를 위해 '''죄의 원리를 창조하고'''[21] 7개의 죄를 쓰는 7종파를 만들었는데, 흔히 아는 7대 죄악에 맞춰져 있었다.
지금의 교단이 10개인 이유가 여기서 드러나는데 라스(분노), 나태, 교만교가 교단에 반기를 들고 떨어져나왔기 때문. 그 빈 자리를 채우려고 혼돈(나의 뜻에 의심을 품지 마라), 절망(나의 의도에 절망하지 마라), 붕괴(내가 쌓아놓은 체재를 붕괴시키지 마라)였던 것. 즉, '의심도 하지말고, 혹시 내 흑심을 깨달았더라도 닥치고 따르며, 나한테 반기 들 생각은 하지 마라'는 전체주의적 독재 사상의 표현이었던 것.
최신 에피소드인 666에서 3대째 그랜드마스터 중 3대째 크로우가 세상의 진실을 깨닫고[22] 신들이 부활하기 전에 그들을 죽이기 위해서 만든 종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23] 그리고 초대 종파장들은 두 신의 조각과 3대째 그랜드 마스터들의 유전자를 섞어 만든 존재라는 것도 드러났다. 3대 그랜드 마스터들은 프렉탈 원리, 즉 전체와 일부의 연결성을 생각해 두 신의 조각을 조그마하게 키워 그것을 죽여 베히모스와 레비아탄에게 큰 피해를 입혀 소멸시키려고 했지만, 숙주가 마땅치 않아서 가장 검증된 자신들의 유전자를 섞어서 클론을 만들게 된다.
이러한 사실을 모를리가 없는 즈가는 지구의 마녀(날개의 마녀)를 두어 그들에게 막대한 임무를 준다. 바로 베히모스와 레비아탄이 정상적인 반응이 아닌 비정상적인 반응을 가지고 태어났을 때, '''지구를 압축시켜서 다시 즈가의 눈물로 만드는 것.'''
이러한 이유로 이들은 이미 665번의 실패를 겪었지만, 이들의 클론은 두 신의 조각과 섞여 있었던 존재이기 때문에 그 기억들을 가지고 있었고, 이들에게 두 신의 부활을 막는 방법을 알려주게 된다.
1. 개요
'''Pink's miss'''
'사이비'다, '떠도는 소문'일 뿐이다, '악마를 숭배하는 이단'이다 등등 소문이 난무하는, 아쎄쓰에 있는 의문의 종교.
2. 특징
사실 깊은 산 속이나 사람이 뜸한 골목에 가면 어디서나 핑크스미스의 상징인 '노려보는 눈동자'를 발견할 수 있다. 건물이나 실내 분위기도 상당히 무겁다.
3신 중 누구도 믿지 않으며, '인간의 죄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고통'을 믿는다고 한다. 교인들 스스로 말하길, 다른 종교들과 달리 무조건 인류가 받게 되는 고통과 그것을 유발하는 죄와 악에 대해 무조건 눈을 돌려 부정하고 최대한 멀리하려고 하기보단, 그것을 오히려 정면으로 맞서며, 저항하고 싸우면서 그런 어둠에 대해 이해하고 이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연구하고 가르쳐 주는 곳.
그들은 총 10개의 교파에서 각각 10개의 죄인 분노, 질투, 식욕, 탐욕, 자만, 성욕, 나태, 혼돈, 좌절, 붕괴에 대해 연구하고, 그것들을 이해하고, 정복함으로써 면역을 갖는 방법에 대해 가르친다.
아쎄쓰의 악명높은 킬러 세비아스 핑크가 어느 소녀의 무고한 가족을 모두 살해했으나, 소녀는 그 광경을 모두 지켜보고 그 순간의 충격으로 감정이 메말라 그를 용서한다. 핑크는 그녀를 놓아주지만 소녀의 분노는 주인을 잃고 마치 전염병처럼 무고한 사람들에게 옮겨 다닌다.
이 기현상을 보고 '죄악=숙주를 찾아다니는 유기체=정해진 개체 수 존재'라고 추론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단체가 핑크스미스(Pink's miss)다.
3. 핑크스미스의 목적 및 행위
자신과 똑같은 한 인간을 '타인'으로 분류하여 모든 죄가 용납되게 하는 죄.신은 왜 죄를 낳았을까요? ... 선과 악이 없고 중립만이 존재하는 세상은 무의미합니다.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즈가는 스스로와 함께 에덴을 봉인하고 3신이 없는 인간의 세상을 만들었죠. 이 세상은 바로 저희의 세상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핑크스미스는 인간이 죄를 정복하는 방법과 그것을 이용하여 후에 부활할 레비야탄이 몰고 올 재앙에 맞서 싸울 길을 모색하는 겁니다. ... 죄인은 저희 핑크스미스만이 아닌 전 인류입니다. ... '인류의 죄의 역사'
머릿속에 생기는 '광기'. 머릿속의 거미줄, 정신의 균열. 인간의 범주가 아니다. 핑크스미스의 진짜 목적. 다른 사람이 보기엔 죄의 원리만으로 충분히 대단해 보이겠지만, 사실 그들은 그보다 훨씬 더 끔찍하고 파괴적인 일을 행해왔다. 바로 고문을 통해서 어린아이들의 머릿속에 미슈가나가 피어나게 하는 일이다.
세상에 흩어진 악신 레비야탄의 조각은 언젠가 깨어나서 인류를 멸망시킬 것이다.[2] 이를 막으려면 레비야탄을 진짜 부활보다 훨씬 작게 미리 부활시켜서 죽여버리면 된다. 핑크스미스에서는 고문을 통해 사람의 정신에 '균열', 즉 미슈가나를 만들고 이를 그릇으로 삼아 레비야탄의 조각을 심은 후 죽여버리려 하고 있었다.
모두들 레비야탄을 미슈가나 안에 넣는 과정에서 틈이 벌어져 머리가 산산조각 났지만, 누구보다도 깊고 강한 미슈가나를 지닌 윙첼 크리스티나는 레비야탄을 받아들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 후 윙첼과 미슈가나를 공유하는 링클 둘이 폭주하여 라스교의 참사가 일어났다.
핑크스미스는 10개 종파의 대표들 중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이가 교구장이 된다.
- 암굴왕 의식
미노가 겪은 고문. 대상을 빛도 소리도 없는 독방에 홀로 가둔다. 한 달에 한 번씩 시체들이 들어오는데, 밀실에서 시체가 썩으면 가스에 질식해 죽게 되므로 썩기 전에 먹어야 한다.[3]
- 맨드레이크 의식
- 헨젤과 그레텔 의식
예섬이 겪은 고문. 가난한 마을에서 데려온 아이들에게 매일 극진한 식사를 먹인다. 하지만 그 음식은 사실 함께 데려온 아이들로 만든 음식으로, 처음엔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아이들이 점점 줄어들다가 예섬 혼자 남고 고기가 점점 살이 오르는 것을 발견하면서 정신이 한순간에 박살난다. 즉 식인을 행하는 것.
- 하얀방 의식
윙첼 크리스티나와 링클레터 픽사이저가 겪은 고문. 고문 대상자가 있는 하얀방에 사형 직전의 사형수들을 한 명씩 계속 넣는다. 이때 사형수들은 행동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때문에 자세한 연출은 되지 않지만 다른 그 어떤 고문들보다 더 무서운 고문이다. 그러나 한 번 들어간 사형수들은 죽어서 나오기 때문에 더욱 비밀스럽기도.
윙첼을 위해 자진해서 이 고문을 받은 링클 때문에 윙첼이 폭주하여 라스 교가 순식간에 망해버린다. 이 의식을 알게 된 아키넬라는 격노하고, 라빈은 끝없이 울며 자책할 정도.[5][6][7][8][9]
윙첼을 위해 자진해서 이 고문을 받은 링클 때문에 윙첼이 폭주하여 라스 교가 순식간에 망해버린다. 이 의식을 알게 된 아키넬라는 격노하고, 라빈은 끝없이 울며 자책할 정도.[5][6][7][8][9]
3.1. 미슈가나
미슈가나를 가진 핑크스미스 교인 한 명은, 일반 병사 천 명과 맞먹을 정도의 힘을 가졌다.
깨진 정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건, 깨진 유리창 너머로 바라보는 것과 같다. 즉, 모든 사물이 전부 다 자신과 똑같이 마치 금이 간 것처럼 보인다. 마지막 잎새가 죽음의 상징이 되듯, 사물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미슈가나의 주인이 바라보거나 느끼는 대상에 미슈가나를 투영하면, 대부분은 광기를 견디지 못하고 '''산산조각 나버린다.''' 물질적, 비물질적 가리지 않으며 얼마나 단단하든 유연하든 상관없다. 프랙탈인 세계에서 이 힘은 말 그대로 '''즈가를 거스르는 힘'''이다.
미슈가나가 할 수 있는 수많은 것 중 한가지는 자신의 '한계'에 미슈가나를 투영, 산산조각내서 한계를 돌파하는 힘이다.
미슈가나를 가진 사람들끼리는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킨다. 주위에 가까이 있게 되면 서로의 미슈가나를 자극하게 된다. 모두의 정신이 연결된 꿈의 세상에서 미슈가나를 흡수해도 실제 정신이 붕괴하여 식물인간이 될 수 있는 위험한 힘이다.
히브리어 미슈가(משוגע)에서 나온 단어로 추측된다.
295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미슈가나란 바로 4차원의 힘이다.'''
맥심이 링클의 생츄어리 '매그니튜드(빛)'을 설명하며 미슈가나에 대한 떡밥도 풀리게 되었는데, 링클과 윙첼에게 설명할 때 3차원이 인식하는 4차원을 2차원이 인식하는 3차원의 물질들로 치환해서 보여주었다:
우선 2차원의 맥심(x, y축 밖에 인식하지 못하는)이 3차원의 구(x, y, z축이 존재)를 인식하는 모습을 보며[10]
1) 2차원의 세상에 3차원의 물체가 지나가게 하면 그 단면 만이 보인다는 원리를 보였다.
또한 그 다음에는 2차원 세상에 고양이를 그린 후 주위에 네모난 벽을 두르자 x, y축으로밖에 보지 못하는 2차원의 맥심이 보지 못하는 고양이를 3차원의 그들의 눈에게 보인다는 것을 보여주며(z축으로 고양이를 인식)
2) 2차원에서 가려진 대상은 3차원의 눈으로는 여전히 그 대상을 볼 수 있다는 원리를 보였다.
똑같이 4차원의 누군가가 3차원의 그들에게 같은 실험을 하고 있다 가정할 때, 위에서 알아낸 두 가지 원리를 그들의 공간에 적용해 보면
1) 4차원의 존재는 3차원에 어떤 물체를 나타내게 할 수도, 사라지게 할 수도 있다.
2) 4차원의 존재는 3차원의 어떤 대상도 투시할 수 있다.
...라는 원리를 도출해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이해를 돕기 위한 실험을 해 주는데, 바로 평면에 원을 그린 후 그를 찢어서(원이 반으로 갈라지도록) 평평한 곳에 놓고 다시 2차원의 맥심에게 어떻게 인식하는 지 물어보고[11] , 이번엔 종이들의 z축을 다르게 해서 놓았다.(x, y축으로 볼 때는 이어진 종이) 이 때 2차원의 맥심은 '''"자세히 설명할 순 없지만 뭔가 가운데가 어긋나 보이기도 하고 이질감이 느껴져요"'''라고 답한다.
3) 2차원의 사물을 평면과 함께 잘라서 서로 다른 z축에 놓으면 그 사물이 단절되고 어긋나 보인다.
이를 똑같이 4차원의 실험으로 옮겨 놓으면, 3차원의 그들이 인식하는 구가 t축(4차원에 존재하는 가상의 축)에서는 떨어져 있지만 그들은 t축을 인식할 수 없기 때문에 어렴풋한 이질감만 느낄 수 있으며, 그는 '''마치 눈 앞의 구가 차원과 함께 통째로 쪼개진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애초부터 미슈가나가 '하나의 차원'처럼
- 링클과 윙첼의 정신이 미슈가나 안에선 하나로 이어진다는 점
- 태양의 마녀 링클이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려 했는데 미슈가나로 왔다"고 한 것
- 신의 기생충이라는 초자연적인 존재가 존재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도 그 안에 출입이 가능하다는 점
- 그 안의 공간이 진화하고 스스로 바뀌어 간다는 점
또한 이러한 맥심의 설명에 따르면, 그들이 이제껏 다뤄왔던 미슈가나는 사실 현실을 초월/조작하는 힘인 것이다. 그 4차원의 힘이 너무나 거대하기 때문에 그들은 극히 일부분인 뿌리 하나(미슈가나)만을 이제껏 사용해 왔던 것. 이미지로 비유하자면 3차원이라는 바위를 감싸고 있는 4차원이라는 나무가 있고, 그 바위를 멋대로 주무를 수 있는 뿌리 중 하나가 '미슈가나'라는 것.
1) 미슈가나는 그 자체로 전부가 아닌, 4차원이 현실에 가져오는 영향 중 하나이다.
또한 지금까지의 실험을 통해 그들이 다른 뿌리까지 다룰 수 있다는 것을 예고했다.[12]
2) 4차원을 통해 현실에 물건을 창조하거나, 사라지게 하거나, 다른 대상을 투시할 수 있다.
또한 2차원에서 멀리 떨어진 두 물체를 단순히 종이를 포갬으로써 한 순간에 맞닿게 하는 것에서 블랙 모드를 연상시켜,
3) 4차원의 힘으로 시간선을 구부려 미래의 힘을 현재로 불러올 수 있다(=블랙모드).
즉 이제 링클과 윙첼이 하기에 따라서 더 많은 4차원의 뿌리를 건드리고, 나아가 그 근본으로 올라가 더 많은 현실 조작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것이다!
4. 종파
4.1. 라스교
웬만큼 용감한 사람도 한번 들어가면 미쳐서 나온다고 하는 핑크스미스의 대표 교파. '분노 의 원리'를 가르치며 모든 교단 중 가장 힘이 강했던 교파. 세계정복을 꿈 꾸는 교주에게서 갈라져나와 세계의 구원이라는 본인들의 교리를 그대로 실천하기 위해 두 명의 메시아를 키웠으며, 가장 힘이 강했기에 교주 또한 이들의 이탈을 눈 뜨고 볼 수 밖에 없었다.
사제로는 마리스와 메제르가 속해 있었으며, 윙첼과 링클이 어린 시절 함께 지낸 곳이기도 한다. 달이 붉게 물든 밤 폭주한 윙첼과 링클에 의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죽었기에 현재도 라스교가 유지되고 있는지는 불명.
라스교의 종파장.
라스교의 전(前) 메시아.
4.2. 카오스교
내면의 갈등과 혼란, 그리고 인간의 무질서함에 대해 연구한다. 그리고 자신 안의 혼돈과 조우하여 그것을 읽고 구축하는 법을 배워서, 궁극적으로 다른 이의 무질서함을 읽고 그의 모든 인과관계와 상호작용, 카오스의 고리를 읽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그것이 '혼돈의 원리', 미래에 행할 행동을 미리 예견하는 힘이다. '카오스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다.
미노가 지낸 곳.
카오스교의 종파장.
카오스교의 메시아. 마리스의 동생으로 현재 미로쿠란 이름으로 탈리스만이 되었다.
- 바메사
핑크스미스의 교인 중 하나이자 혼돈의 원리 사용자. 여성이지만 민머리에 낫을 무기로 사용하며 양쪽 귀에 핑크 스미스의 심볼 형태를 한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다.
4.3. 글러트니교
식욕의 원리를 가르치는 교파로 수가 적어 식욕의 원리 사용자는 드물다고 한다. 심벌은 날카로운 상어 이빨 사이의 녹색 눈동자. 타인의 힘을 흡수하는 능력이라 개개인의 신도가 최소한 100명 분의 힘을 지녔다고 한다.
어린 시절 글러트니교를 나오고 현재 탈리스만이 되었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 키쓰테인
글러트니교의 종파장. 주황빛의 머리카락에 귀가 있어야 할 부분에는 어류의 지느러미가 달려 있다.
- 예화
글러트니교의 메시아. 예섬의 여동생으로, 함께 입교하였다.
- 미티오라
온건파 핑크스미스에 해당하는 교인으로 기생형 천사 '웨마구엘'을 지닌 눈동자의 마녀이자 식욕의 원리 사용자. 눈과 입을 잃어 봉합했으며 먹어치운 이들의 검술을 총집한 인본의 검과 검술, 식욕의 원리와 마녀의 힘을 합친 앙투라지로 적의 공격을 전부 먹어치울 수 있다.
- 웨마구엘
미티오라의 기생형 천사. 눈과 입을 잃은 미티오라를 대신해 대부분의 의사소통을 진행해 준다.
4.4. 엔비교
과거 맥파던이 소속되어 있던 종파로 질투의 원리를 가르친다. 엔비교의 심볼은 갈색 눈동자 안에 노란 홍채가 있는 형태다.
맥파던 학교의 교장. 현재 핑크스미스와는 연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폴만의 암살자로 활동하고 있다.
4.5. 나태교
아크테커 리온 페이스트가 모자를 벗어 자신의 죄의 낙인[13] 을 공개하면서 작중 존재를 드러냈다. 분노나 식욕, 질투처럼 눈에 띄는 죄의 낙인이 아니라 '아누비스의 귀' 죄의 낙인은 때로 숨길 수도 있어서 같은 핑크스미스라도 기운을 감지할 수는 없다. 이 때문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기로 유명하다고.
메시아[14] 가 있었으나 지금은 없다고. 세 신과 인간의 관계를 정의내릴 때의 이야기[15] 를 보면 좋은 사람이었다고만 유추가 가능하다.
- 암 테라제
나태교의 종파장. 핑크스미스 중 정상적인 축에 속하는 것으로 추측되는 인물이지만 그 정체는 베일에 쌓여 있다.
나태교의 메시아. 흑백무늬인 머리카락을 길게 기른 수인 소녀. 일반적인 핑크스미스 교인이 남을 배척하는 성질을 지니고 속이 검으며 범죄자를 처벌하는 것을 사명처럼 여겼던 것에 반해서 자비심이 깊어, 범죄자를 처형하는 것도 힘겨워하고, 기존 핑크스미스 교인들과 마찰을 빚는 등 드물게 순수한 영혼을 지닌 선량한 인물이었다고 한다. 결국 핑크스미스를 탈출하여 은신처를 만들고 핍박받던 인물들을 도우며 살았다고 한다. 작 중에서 등장한 핑크스미스 메시아들 중에서 가장 메시아(성녀)다웠던 인물.
하지만, 하필 그 때가 세계관의 원흉 중 하나이자 가장 큰 사건인 마녀사냥이 일어나던 시기였고, 마녀들을 가엾게 여긴 루키어스는 난민이 된 마녀들을 거두고 그들을 위한 은신처를 만들었다. 또한 그와중에도 그녀가 받아들인 난민들의 수는 점점 늘어났고, 은신처에 모든 인원을 수용하기 힘들어지고 점점 물자도 부족해지고, 자유를 갈망하여 은신처 밖으로 탈출하는 인원이 늘어나면서 결국 은신처의 위치가 들키는 바람에 전부 몰살당할 위기에 처하고 결국 스스로를 모든 사태의 주모자로 꾸며, 자취를 감추게 되고 말았다.
현재 그녀에게 은혜를 받았던 현 핑크스미스 교구장인 벨제부브 디아블로가 사람들에게 다가서기 쉽도록 핑크스미스를 개혁하고, 교민을 늘려가면서 세계에 전쟁의 불씨를 불어넣고 있다.
하지만, 하필 그 때가 세계관의 원흉 중 하나이자 가장 큰 사건인 마녀사냥이 일어나던 시기였고, 마녀들을 가엾게 여긴 루키어스는 난민이 된 마녀들을 거두고 그들을 위한 은신처를 만들었다. 또한 그와중에도 그녀가 받아들인 난민들의 수는 점점 늘어났고, 은신처에 모든 인원을 수용하기 힘들어지고 점점 물자도 부족해지고, 자유를 갈망하여 은신처 밖으로 탈출하는 인원이 늘어나면서 결국 은신처의 위치가 들키는 바람에 전부 몰살당할 위기에 처하고 결국 스스로를 모든 사태의 주모자로 꾸며, 자취를 감추게 되고 말았다.
현재 그녀에게 은혜를 받았던 현 핑크스미스 교구장인 벨제부브 디아블로가 사람들에게 다가서기 쉽도록 핑크스미스를 개혁하고, 교민을 늘려가면서 세계에 전쟁의 불씨를 불어넣고 있다.
과거 루키어스와 함께 핑크스미스를 나왔으며 현재 A 클래스 탈리스만으로 활동하고 있다. 핑크스미스 시절에는 나태교의 메시아를 수호하는 엘리트 전투원인 '카니발 시스터'였다고.
4.6. 교만교[16]
- 다이달로스
[image]
교만교의 사제.
이카루스와의 첫 등장 장면에서 프롤로그에서 라스교 시절 윙첼와 메제르 사제를 연상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17] 현재, 백련탄이라는 3국 전체에서 금지된 생화학 무기를 사용하여, 그 자신은 모르지만 이리스타, 폴판, 그리고 핑크스미스 주축 세력에게 추적당하고 있다.
교만교의 사제.
이카루스와의 첫 등장 장면에서 프롤로그에서 라스교 시절 윙첼와 메제르 사제를 연상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17] 현재, 백련탄이라는 3국 전체에서 금지된 생화학 무기를 사용하여, 그 자신은 모르지만 이리스타, 폴판, 그리고 핑크스미스 주축 세력에게 추적당하고 있다.
- 이카루스
[image]
교만교의 메시아. 다이달로스 사제에 의하면 링클과 윙첼을 이은 핑크스미스의 새로운 메시아라고 한다. 평소에는 교만교의 메시아라는 칭호에 걸맞지 않게 상당히 내성적이다못해 자존감이 있는지 의심이 될 정도이고 자신의 보좌를 맡고 있는 다이달로스에게 매우 의존적이고 자주 버벅댄다. 288화에서 그 역시 마녀인지 천사의 모습을 드러냈는데, 안타누스라는 이름의 계속해서 움직이는 고깃덩어리의 군체로 구성되어있는 광배를 지닌 기괴한 거인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타인의 몸에 기생하여 힘과 능력을 흡수하는 능력을 지녔다, 라고하지만 미슈가나의 힘으로 능력의 한계돌파를 한 상태인지 기생을 넘어서, 상대의 육체를 흡수하여 그 능력을 빼앗는다고 설명된다.[18] ]
그리고 그 정체는 핑크스미스의 총 교조인 세비아스 핑크 본인이다.
교만교의 메시아. 다이달로스 사제에 의하면 링클과 윙첼을 이은 핑크스미스의 새로운 메시아라고 한다. 평소에는 교만교의 메시아라는 칭호에 걸맞지 않게 상당히 내성적이다못해 자존감이 있는지 의심이 될 정도이고 자신의 보좌를 맡고 있는 다이달로스에게 매우 의존적이고 자주 버벅댄다. 288화에서 그 역시 마녀인지 천사의 모습을 드러냈는데, 안타누스라는 이름의 계속해서 움직이는 고깃덩어리의 군체로 구성되어있는 광배를 지닌 기괴한 거인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타인의 몸에 기생하여 힘과 능력을 흡수하는 능력을 지녔다, 라고하지만 미슈가나의 힘으로 능력의 한계돌파를 한 상태인지 기생을 넘어서, 상대의 육체를 흡수하여 그 능력을 빼앗는다고 설명된다.[18] ]
그리고 그 정체는 핑크스미스의 총 교조인 세비아스 핑크 본인이다.
4.7. 러스트교
태카스키오를 통하여 제대로 등장한 교단으로 색욕의 원리를 사용한다.
- 태카스키오
온건파 핑크스미스에 해당되며 러스트교의 교인 중 하나. 본체를 사족 보행의 괴수안에 숨겨뒀으며 자신이 원할 때 괴수의 입을 통하여 자유롭게 나올 수 있다.
5. 죄의 원리
실제로는 죄의 마음을 연구하여 얻은 공식을 토대로 죄가 초래하게 될 결과들을 감정만으로 구현시킬 수 있는 기술을 만들었다. 그것이 세상에 존재하는 '4대 힘' 중 마음을 이용하는 능력, '죄의 원리'이다. 인간의 번뇌는 끝이 없고 그것을 뽑아내 싸우는 '죄의 원리'는 어떠한 무기나 재료 없이도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천국에는 어떠한 전쟁도 싸움도 일어나지 않는다. 천국에는 죄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상에는 언제나 갈등이 끊이질 않는다. 그런 모든 에너지를 낳는 것은 결국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죄 때문이다. 죄가 있는 곳엔 항상 있는 파괴가 따르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결국 죄라는 마음 자체가 이미 어떠한 힘을 발생시킬 수 있는 에너지가 아닐까?
간단히 말해 마음 속 죄를 이용해 초자연적인 힘을 발산하는 기술이지만, 사용할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그 죄의 감정과 완전히 일치가 되어야 한다. 따라서 배우려면 자해 등의 위험한 방법이 필요하다.
각각의 교파에서 서로 다른 원리를 가르치기 때문에, 죄의 원리에는 총 10개의 종류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 틀은 똑같고 특히 그 틀이 되는 것이 라스교에서 배우는 '분노의 원리'이다.
죄의 원리를 사용하려면 마치 그림을 그리듯이, 점과 점이 만나면 선이 되고, 선이 모이면 면이 만들어지고, 면이 모이면 결국 입체가 되는 것처럼 점을 각 죄라고 생각하면 된다. 가령 분노와 분노가 만나면 갈등이, 갈등이 모여서 분쟁을 낳고, 분쟁이 커지면 결국 전쟁을 야기한다. 점,선,면,입체를 총 4단계로 나누며, 단계가 올라갈수록 위력도 세진다.
- 나태의 원리
은신과 잠입에 특화되어 있는 죄의 원리.
5.1. 분노의 원리
사람의 분노를 기반으로 하는 죄의 원리 발동 시 눈이 노란색으로 변한다.
분노의 원리란 손에서 불덩이를 만들어 던지는 기술이 아닌 마치 모형을 조립하거나 건축물을 짓듯 여러 가지 요소를 단계를 거쳐가며 조합해 만드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조립한 분노의 원리를 던져 상대방을 맞출 때 순식간에 소멸하는 게 아닌 순식간에 입체가 면으로, 면이 선으로, 선이 점으로 해체되며 생기는 에너지를 통해 적을 공격한다. 만약 이 과정에서 술자의 감정이 급격하게 실릴 경우 그 파편은 대상의 몸에 박혀 지속적인 피해를 주기도 한다. 분노라는 감정을 이용하는 힘인지라 분노가 격해질 수록 더욱 강력해지는데 이는 피해를 입을 수록 위력이 더욱 강해진다는 걸 의미하며 이런 특성 때문인지 핑크스미스 내에서도 분노의 원리 종파는 위력있는 죄의 원리 중 하나였다고 한다.
- 1단계 : 점
분노를 점으로 찍은 것으로 한 사람의 '분노'를 가리킨다.
- 리코셋
분노의 원리가 터지며 남은 파편으로 몸에 박히게 되면 지속적으로 고통을 준다.
- 2단계 : 선
점과 점을 이은 선으로 두 명의 분노한 자들의 만남인 '갈등'을 의미한다.
- 레이지 라인
분노의 원리를 실로 그으면 더욱 구체화되고 강력해지는 점을 이용해 2단계에서 3단계로 가기 위한 선을 긋는 기술.
- 3단계 : 면
점과 점을 이어 면으로 그린 것으로 갈등의 심화 단계인 '분쟁'을 의미한다.
- 4단계 : 입체
분노를 입체로 조립한 것으로 분쟁과 분쟁의 만남인 '전쟁'을 의미한다.
- 레이지 오버드라이브
윙첼만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1단계인 점을 확대시켜 단숨에 4단계인 입체 단계로 만들 수 있다.
- 레이지 새크리파이스
레이지 오버드라이브의 응용기로 자신의 몸을 1단계(점)으로 인식시킨 뒤 4단계(입체)로 증폭시켜 접촉한 대상에게 피해를 주는 자폭기.
- 더미 페이퍼
몸의 외곽선을 선으로 인식해 순간적으로 잔상을 남기는 기술. 작중 더미 페이퍼를 사용한 링클레터의 경우 분노의 원리를 3단계까지 밖에 익히지 못해 조금만 각도를 틀어도 종잇장같은 형태로 보인다.
5.2. 혼돈의 원리
주위의 혼돈 속에서 원인을 읽고 이후의 일을 파악하는 죄의 원리. 상대의 움직임을 모두 예측할 수 있는[19] 거의 무적에 가까운 힘이나, 상대의 카오스가 너무 많은 경우에는 아예 질서를 볼 수가 없어 통하지 않는다. 즉, 같은 죄의 원리 사용자의 카오스는 볼 수 없다.
작중 등장한 혼돈의 원리 사용자는 미로쿠, 마르스, 바메사가 있다.
- 1단계
상대의 혼돈을 점의 형태로 보는 것으로 점들은 너무 섞여 있어 그 어떤 질서도 볼 수 없다.
- 카오스 레이더
상대의 카오스를 감지하고 읽어내는 패시브에 가까운 기술. 상대가 움직이지 않거나 프로토콜 가문의 금속압축 기술은 카오스 레이더에 감지되지 않는다. 작중 자폭하려던 매그넘과 대치하던 마르스에 의해 언급됐다.
- 2단계
점의 형태로 보이는 혼돈을 이어 상대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것으로 이 단계에선 상대의 다음 행동을 알 수 없다.
- 3단계
상대의 혼돈을 이용해 도표를 그리는 것으로 자세, 행동, 습관 등을 전부 볼 수 있다. 이 단계에선 상대의 혼돈 안에 있는 질서를 확실히 구분시켜 상대의 행동 양식을 보는 게 가능하다.
- 맥스웰 도깨비의 문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벽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에게 가해지는 공격으로 부터 보호 받을 수 있다. 단, 버티는 한계가 있어 너무 강력한 공격일 경우에는 문을 사용하지 않고 피한다.
- 맥스웰 도깨비의 평면 당기기
자신의 신체를 평면화 시킨 뒤 어긋나게 비트는 것으로 예상치 못한 상대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
- 4단계
상대의 현재와 미래의 인과관계까지 볼 수 있는 단계로 이를 통해 상대가 몇 초 후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지 알 수 있다. 상대가 총을 쏴 공격하려 해도 총을 쏘기 전에 팔의 움직임을 읽어 예측하는 것으로 탄환을 피할 수도 있다. 단, 이는 상대방이 행동을 보인다는 전제 하에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상대방이 움직이지 않을 땐 행동을 읽을 수 없어 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
- 맥스웰 도깨비의 상자
육면체의 결계를 생성시킨 뒤 어떠한 분자의 유입도 허용치 않으며 내부에서 외부로 외부에서 내부로 진입할 수 있는건 오직 동급 혹은 상위의 능력자거나 4단계를 사용한 본인 밖에 없다. 외부의 적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거나 상대를 결계 속에 가둬낼 수 있으며, 심지어 공기의 유입 조차 차단해 내부에 있는 대상이 숨을 쉴 수 없게 하는 등 공격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 5단계
입체를 초월한 고차원의 죄의 원리로 결계를 만들어 외부와 내부를 차단시킨다. 내부에 있는 대상은 무슨 짓을 해도 밖으로 나갈 수 없으며, 외부에 있는 자들은 무슨 짓을 해도 내부에 침입할 수 없다. 한계를 깨부수는 힘인 미슈가나라도 결계를 파괴할 수 없으며 시간을 동결시키는 아키넬라의 생츄어리 조차 결계 내부의 시간을 5분 정도 밖에 얼려두지 못했다. 같은 혼돈의 원리 능력자라도 5단계에 이른 힘이 아니라면 해제할 수 없으며 오직 같은 차원의 힘 만이 마그나 카르타를 해제할 수 있다. 그 외의 방법으로는 링클이 매그니튜드를 사용하여 미로쿠의 시선을 3차원에서 4차원으로, 고차원의 결계를 큐브 형태의 물체로 착각시키게 한 것으로 마그나 카르타를 4단계의 선에 맞췄으며 같은 4단계를 사용할 수 있는 미로쿠가 해제할 수 있게 했다.
5.3. 식욕의 원리
타인의 신체를 먹어 신체 능력을 훔치는 죄의 원리. 식욕의 원리는 보기 드문 능력 중 하나라고 언급됐으며, 세포 하나라도 먹으면 발동할 수 있다. 전투용이라기 보단 자신의 힘과 기술을 증가시키는 보조용에 가까우며, 타인의 세포가 담긴 매개체만 있다면 섭취해 홀로 싸울 수 있다.
- 1단계
대상의 상피세포를 그대로 보존하여 자신의 몸으로 가져올 수 있다.
- 2단계
대상의 세포가 자신의 신체에 닿았을 때, 식욕의 원리 사용자는 자동으로 대상의 신체 능력을 분석한다.
- 3단계
분석한 정보를 확장시켜 온 몸에 전파한다.
- 4단계
1, 2, 3단계를 거치면 일시적으로 대상의 신체 능력을 완전히 따라 할 수 있다.
5.3.1. 약육강식의 원리
예섬이 사용하는 식욕의 원리에 미슈가나를 조합한 앙투라지로 죄의 원리의 다음 단계라고 한다.
- 불가침(가칭)
예섬보다 약하다고 인지된 존재의 모든 공격을 삼켜버리는 능력으로 식욕이 생존을 위한 가장 원초적인 본능이자, 강자는 약자를 먹고, 약자는 강자에게 먹힌다는 식욕의 본질에 다가가 자연의 진리를 마음대로 다룰 수 있다는 것이라 한다. 즉, 쉽게 말해 예섬 자신 보다 약한 존재는 절대 예섬에게 해를 가할 수 없다.
5.4. 질투의 원리
상대의 기억을 읽어내는 죄의 원리. 접촉을 통해 상대의 기억을 볼 수 있지만 깊은 기억까지 읽을 순 없다. 작중 등장한 질투의 원리 사용자는 맥파던이 있다.
- 2단계
- 사이코 메트리(접촉 읽기)
자신과 상대를 접촉하는 것으로 대상의 단편적인 정보를 읽어낸다. 몸 안에 남아있는 기억을 읽어내는 것으로, 정확힌 과거를 읽어내는 것이기에 대상이 기억을 못 해도 질투의 원리 사용자는 남아있는 기억을 읽어낼 수 있다. 2단계를 사용하기 위한 최소 조건인 접촉만 허용한다면 대상이 사망하든, 기억을 잊어버리든 질투의 원리 사용자라면 기억을 읽어낼 수 있다.
- 3단계
- 메모리 페이퍼
사용자가 대상의 몸에서 읽어낸 정보를 종이 형식으로 출력시킨다.
5.5. 색욕의 원리
혼돈의 원리와 마찬가지로 죄의 원리 중에서도 사용하기 까다로운 기술이라고 한다.
- 1단계
자신의 매력을 발산한다.
- 2단계
- 어트랙션 터치
접촉한 대상의 경계를 허무고 사람의 경우 무방비의 상태로 만들어 매료시킬 수 있다.
- 3단계
접촉한 대상과 자신의 경계를 허물어 한 몸이 된다.
- 4단계
- 페너트레이션
사람 뿐만 아니라 사물의 경계마저도 허물어버리는 초자연적인 능력. 사물과의 접촉에 어떠한 저항도 없으며 벽이나 땅, 모든 사물을 통과할 수 있다. 당연히 물리계열 공격은 피해를 줄 수 없으며, 오직 정신계열의 공격만이 페너트레이션을 사용한 색욕의 원리 사용자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
5.6. 역행의 원리
작중 안톤 바쉬모프가 보여준 기술로 입체를 면으로, 면은 선으로, 선은 다시 점으로 되돌리는 죄의 원리의 극상성 기술. 이게 죄의 원리의 일종인지도 확실하지 않다. 바메사의 독백에 의하면 역행의 원리를 사용하는 종파는 핑크스미스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메제르를 통해 고안된 원리이기 때문에 죄의 원리의 일종으로 보이며, 정확히는 죄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해를 바탕으로 역순으로 되돌려 버리는 방식으로 추정된다.
6. 진실
연재분 321화에서 종교의 대강의 목적과 얼개가 드러났다.
일단 처음에 설명했듯 핑크스미스의 영어 표기는 'Pink's Miss'인데 그 이유는 종교가 생긴 일화 때문. 세비아스 핑크라는 암살자가 한 소녀의 가족을 모두 살해했는데, 소녀는 그 순간 감정이 메말랐고, 갈 곳 없는 분노가 주변을 역병처럼 덮치는 것을 보고 '죄는 유기체처럼 살아있는 숙주가 찾아다니며, 일정한 개체 수가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발상으로 만들어 진 종교라는 것.
그러나 실은 교단의 교주가 세비아스 핑크이며, 그의 목적은 뻔한 악역처럼 세상을 집어 삼키고 유일신이 되는 것. 위의 이야기도 날조한 것인 듯 하다.[20] 그를 위해 '''죄의 원리를 창조하고'''[21] 7개의 죄를 쓰는 7종파를 만들었는데, 흔히 아는 7대 죄악에 맞춰져 있었다.
지금의 교단이 10개인 이유가 여기서 드러나는데 라스(분노), 나태, 교만교가 교단에 반기를 들고 떨어져나왔기 때문. 그 빈 자리를 채우려고 혼돈(나의 뜻에 의심을 품지 마라), 절망(나의 의도에 절망하지 마라), 붕괴(내가 쌓아놓은 체재를 붕괴시키지 마라)였던 것. 즉, '의심도 하지말고, 혹시 내 흑심을 깨달았더라도 닥치고 따르며, 나한테 반기 들 생각은 하지 마라'는 전체주의적 독재 사상의 표현이었던 것.
최신 에피소드인 666에서 3대째 그랜드마스터 중 3대째 크로우가 세상의 진실을 깨닫고[22] 신들이 부활하기 전에 그들을 죽이기 위해서 만든 종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23] 그리고 초대 종파장들은 두 신의 조각과 3대째 그랜드 마스터들의 유전자를 섞어 만든 존재라는 것도 드러났다. 3대 그랜드 마스터들은 프렉탈 원리, 즉 전체와 일부의 연결성을 생각해 두 신의 조각을 조그마하게 키워 그것을 죽여 베히모스와 레비아탄에게 큰 피해를 입혀 소멸시키려고 했지만, 숙주가 마땅치 않아서 가장 검증된 자신들의 유전자를 섞어서 클론을 만들게 된다.
이러한 사실을 모를리가 없는 즈가는 지구의 마녀(날개의 마녀)를 두어 그들에게 막대한 임무를 준다. 바로 베히모스와 레비아탄이 정상적인 반응이 아닌 비정상적인 반응을 가지고 태어났을 때, '''지구를 압축시켜서 다시 즈가의 눈물로 만드는 것.'''
이러한 이유로 이들은 이미 665번의 실패를 겪었지만, 이들의 클론은 두 신의 조각과 섞여 있었던 존재이기 때문에 그 기억들을 가지고 있었고, 이들에게 두 신의 부활을 막는 방법을 알려주게 된다.
[1] 붕괴교가 주축이 되어있는 지금은 핑크스미스 내부에서 이단취급을 받고 있다.[2] 블랙 베히모스 창조신화 참조.[3] 미노는 세가지 유형의 시체들 중 목이 잘려 죽은 것을 '미' 불에 타서 죽은 것을 '로' 물에 빠져 죽은 것을 '쿠'라고 이름붙여 주었다.[4] 맨드레이크는 교사하여 죽은 이들의 피와 정액을 마시고 자라난다.[5] 다만 이것이 라빈에게 미슈가나를 준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불명. 작중에서 링첼과 아키넬라가 이 하얀방 의식을 알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마지막 페이지를 읽지 못했다 표현되었는데, 라빈은 예언으로 마지막 페이지를 읽었다고 했다.[6] 387화에서 사실 하얀방 안쪽에서의 일은 모두 녹화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참고로 대부분의 사형수들은 살아나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방 안에 들어간 링클레터 혹은 윙첼을 성적으로 학대했다. 그리고 이러한 영상을 그 당시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들고, 이리스타마저 손을 놓게할 정도로 강대했던 국제적 테러집단인 체셔캣츠를 통해 공짜로 유포했다.[7] 이런 짓을 한 이유는 극소수의 착한 사람들, 평범한 사람들, 그리고 어린 소년·소녀가 사형수에게 성적으로 학대당하는 영상을 볼 정도로 끔찍한 극소수의 악인까지도 모두 포용할 수 있어야 메시아이기 때문.[8] 그리고 링클과 윙첼은 체셔캣츠를 토벌하고 이러한 사실을 알아낸 뒤 인류를 용서할 수 없었지만! 지금 시대의 자신들의 기억을 덮어우고 미래의 자신이 이런 악인을 용서할 수 있을만큼 성숙할 때, 그리고 미래의 자신들이 극소수의 착한 사람들을 만날 때 넘겨주기로 해놓았었다. [9] 하지만 404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이러한 결정이 오히려 세상의 멸망을 확정지었는데,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평행우주에서는 미네르바가 환영회 때 시간을 되감지 않아, 델테미르와 라빈이 윙첼을 납치해서 윌첼이 신의 기생충 추출 도중 사망하고, 링클레터는 그것을 목격하고 그 순간 모든 기억을 되찾아 신의 기생충이 심어진 것이 윙첼이 아니라 본인이었음을 깨닫고 흑화, 폭주해서 지구를 멸망시켜버리려하다가 미네르바를 비롯한 동료들 손에 사망하고, 즈가가 우주를 폐기해버리기 때문.[10] "제 옆에 갑자기 작은 원이 생겼어요! '원'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이제 원이 다시 작아졌어요. 작아지다가... 사라졌어요."[11] "원의 모습... 그대로 인데요?"[12] 사실 블랙 모드의 링클은 '광기 소환술'을 이미 사용해 보인 바가 있다.[13] 핑크스미스라고 말해주는 상징이며, 죄의 원리를 사용할 때 발현된다. 종파마다 어디에 새기는지는 제각각 다르다. [14] 윙첼과 링클만큼이나 레비야탄을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 백색감염이 진행되었다고 한다. 그를 따라 리온 페이스트 등이 앞머리 일부를 흰색으로 염색할 정도.[15] 인생사는 마치 책과 같아서 신이 들춰보는데 굴곡은 있어도 해피엔딩을 좋아하니까 좋게 이끄려고 해도 신이 셋이나 돼서 다같이 돌려보는 사이 이미 닳고 너덜거린다고.[16] 붕괴교가 주축이 되어있는 지금은 핑크스미스 내부에서 이단취급을 받고 있다.[17] 유리 조각을 맨몸으로 걸어오는 이카루스와 그를 지켜보는 다이달로스[18] 그와 대치 중이었던 탈리스만 학교의 교사가 흡수당하고 말았다.[19] 사실 전부 예측할 수는 없다. 상대방이 움직이지 않을 때는 힘이 발동되지 않으며, '결과'의 '원인'이 무엇인지 모를 때도 발동하지 않는다.[20] 여러 재난으로 부모를 잃고, 그럼에도 마음 한 켠에 희망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세뇌해 메시아로 만들기 딱 좋은 일화다.[21] 4대 힘 중 하나인 죄의 원리를 '창조'했는데도 기묘하리만큼 등장 인물들이 신경쓰지 않는다. 666 에피소드를 통해 어떻게 핑크스미스가 이러한 힘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나왔으나 주변인들이 이를 왜 이리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지는 여전히 설명할 수 없다.[22] 즈가가 자신의 두 친구인 베히모스와 레비아탄을 부활시키기 위한 인큐베이터로서 지금 작품의 무대가 되는 행성을 만들었다. 신들이 부활하면 정말로 별이 멸망한다.[23] 이것도 사실 아이러니하게.... 레드 재규어가 꿈의 세계에 들어가 그랜드 마스터들의 기록을 보지 않았다면, 이 종교는 없는 종교일 수 있다. 마치 델테미르와 브리쓰링크의 관계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