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랑

 





1. 개요


1991년에 발매된 이문세의 7집 수록곡. 작사/작곡 이영훈. 편곡 유영선.
발매된지 30년이 다 되어 가는 지금 시점으로서도 감성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문세의 대표곡 중 하나이다.
코드는 C - G - Am - F의 머니 코드로, 어쿠스틱 기타로 잔잔하게 시작하여 곡이 진행되면서 웅장한 첼로와 현악 반주가 깔린다. 중간에 트럼펫 솔로가 들어간다.

2. 가사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밑 불빛들 켜져가면
옛사랑 그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난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 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걸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맘에 둘꺼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 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길 찾아가지
광화문 거리 흰눈에 덮여가고
하얀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맘에 둘꺼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 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
사랑이란게 지겨울 때가 있지
내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넘쳐
눈 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위엔
옛사랑 그대모습 영원속에 있네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길 찾아가지
광화문 거리 흰눈에 덮여가고
하얀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3. 여담


  • 작사로도 좋은 평가를 받는 이영훈의 곡 중에서도 가장 가사가 아름다운 곡 중 하나로 손꼽히며, 이영훈 스스로도 만든 가사에 대해 가장 만족하는 곡이 '옛사랑'이다. 생전에 그는 "'옛사랑'의 가사를 써 낸 뒤 더 할 말이 남지 않은 것을 알고 만족했다." "이 곡 이후에 쓴 내 노래의 가사들은 모두 별첨 정도일 뿐이다"라고 회고했으며 그런 생각에 따라 그의 장례식장에도 옛사랑의 가사가 붙어 있었다.
  • 2010년 배우 정우성임수정이 출연한 커피 cf에 이 곡이 배경 음악으로 깔리며 온라인 음악 순위 사이트에서 100위권에 진입하는 이변이 발생하기도 했다.
  • 다른 의미로 커버 난이도가 극악인 곡으로 자주 꼽히는데, 원곡의 이문세의 담담한 감성을 살리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
  • 도입부의 기타 스트로크가 벚꽃 엔딩의 그것과 매우 흡사하다. 전주만 듣고 원곡을 맞추는 류의 게임에 단골로 등장하는 함정카드. 물론 기타 스트로크 직후 한 마디만 더 들어도 확연히 달라지지만, 보통 이런 류의 게임은 남들보다 더 빨리 정답을 외쳐야 하기 때문에 일단 전주가 나오자마자 정답을 외치고 나서 '어 이게 뭐지? 옛사랑? 벚꽃엔딩?' 하고 헷갈려 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4. 커버



4.1. 곽진언




4.2. 개코




4.3. 김진호




4.4. 로이킴




4.5. 아이유




4.6. 우원재




4.7. 윤민수




4.8. 임영웅




4.9.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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