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스
[image]
[1]
초시공세기 오거스의 주역 로봇, 또는 작품의 약칭. 본 문서는 로봇만을 설명하며 작품에 대한 내용은 초시공세기 오거스 문서를 참조한다.
오거스는 지구제 전투기인 브롱코 II와 에만제 전투기인 모로바의 부품을 합쳐 만든 수제품 기체로, 네 가지 형태(모드)로 사용이 가능하며 인간형 상태에서 전고 8.7미터, 중량 6.7톤인 초경량 전투기/전투로봇이다. 에만 기술인 관성 제어 장치가 달려있어 경이로운 기동성을 갖고 있다.
원판인 "오거스"(소위 "케이 오거스") 및 이를 카피한 양산형 "오거스 II", 오거스 II의 리미터를 해제한 버전인 "올슨 스페셜" 등의 배리에이션이 등장한다.
[image]
↑ 브롱코 II. "신나카수 중공업"에서 제작했다는 설정이 있는데,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에 등장하는 일본산 발키리인 VF-1J를 제작한 회사와 이름이 같다. 허나 이 두 작품은 세계관이 서로 다르므로 같은 회사는 아니고 이름만 동일한 것.
주인공 카츠라기 케이가 타고 온 자유우주군 소속 전투기인 "브롱코 II(투)"를 개조한 것이 "오거스"다.
브롱코 투는 전투기지만 커다란 다리가 달려있어 지면 달리기와 호버링도 가능한 기체로, 오거스 세계의 사람들은 "2세대 거워크"[2] 라 부르며 "박물관급 구형"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카츠라기가 조종하는 브롱코 투는 적을 압도했는데, 문제는 오거스의 세계에는 한계 고도라는 것이 있어 비행기가 공중을 자유롭게 비행할 수 없다. 차원과 차원의 경계면이 해발 500~1000미터 고도에 위치하며 이 경계면을 비행기로 돌파하면 큰 충격을 입고 기체가 파손된다. 카츠라기 케이의 브롱코 투도 멋모르고 차원 경계를 돌파했다가 파손되고, 이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카츠라기의 요청에 따라 에만족의 팔달린 전투기(소위 "드리판드")[3] 인 "모라바"의 부품을 추가해 팔다리가 모두 있는 형태로 개조된 것이 오거스다.
카츠라기가 브롱코에 팔을 달아달라고 한 이유는 팔을 급선회 등의 기동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 오거스의 세계에서는 한계 고도 때문에 비행기의 상승이 자유롭지 않고, 한정된 공간 내에서 90도 턴, 180도 턴 등 과격한 기동을 하며 싸우는데 모라바 같은 드리판드는 손으로 나무 등의 지형지물을 붙잡아 급감속, 급선회 등을 할 수 있다. 오거스 역시 팔이 달렸으므로 드리판드와 같은 기동이 가능하다.
여담으로 브롱코 투 역시 팔이 있기는 했지만, 조그마한 작업용 기계팔이었으며(이것으로 시공간 진동 폭탄을 작동시켰다) 기동용으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image]
[image]
↑ 오거스의 변형 방식.
오거스는 브롱코 투보다는 에만족의 탈것인 모라바의 잔재가 많이 남아있다. 모라바는 현실의 민간용 헬리콥터처럼 둥글고 큰 캐노피가 특징이며 전체적으로 곡선 위주인 둥그스름한 탈것이었기에, 오거스 역시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느낌으로 각진 발키리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디자인이다.
오거스는 인간형(오그로이드) 모드에서 전고가 9미터도 안 되는 작은 로봇으로, 배트로이드 발키리보다도 훨씬 작으며 성전사 단바인의 오라 배틀러보다 좀 큰 정도다. (허나 극중에선 작화 붕괴로 인해 훨씬 거대하게 그려지는 경우도 많았다.)
오거스도 발키리(VF-1)처럼 전투기, 인간형("오그로이드"라 부른다), 거워크의 3단 변형이 가능하며 여기에 추가로 "탱크"라는 지상 고속 이동형 형태가 있다. 탱크 모드가 있는 이유 역시 오거스 세계관의 "한계 고도" 때문으로, 기동 범위가 제한되는 하늘 대신 지상에서 고속으로 호버 주행하는 용도로 이용된다. 하지만 작중에서 탱크 모드는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image]
↑ 오거스 거워크 모드. 전투기 형태가 기본 모드인 발키리와 달리, 오거스는 거워크 형태가 기본 모드이며 가장 많이 사용된다.
[image]
↑ 오거스 플라이어 모드.
[image]
↑ 오거스 탱크 모드.
팔 다리를 모두 가진 인간형 기동병기는 오거스의 세계관에서는 오거스가 거의 최초이며 그 결과 다른 기체에 비해 높은 전략적 우위를 가지게 되었다. 이후 오거스의 고성능에 자극 받아 다른 세력들이 나이킥, 오거스Ⅱ같은 인간형 가변 기동병기를 잇달아 개발하게 된다.
오거스는 SF 전투로봇 치고는 이례적일 정도로 작고 가벼운 기체인데다 에만족이 발명한 관성제어장치가 장착되어 있어서, 관성을 무시한 다채로운 공중 전투가 가능하다. 전투기동 중에 나무를 한손으로 잡아 반바퀴 도는 U턴을 성공시키는 미친 운동성능을 종종 보여준다(이 과정에서 나무는 뽑히거나 부러지지도 않았다).
허나 그만큼 출력과 방어력은 낮고, 공격 역시 SF풍의 레이저나 빔병기 따위가 아니라[4] 연발식 미사일 발사기인 "미사일 캐논"을 주무기로 사용한다(미사일 캐논도 원래는 모라바의 주포). 당연히 미사일은 탄수에 한계가 있으니 함부로 난사할 수 없다.
그리고 가장 무서운 것이 낮은 방어력으로, 기동력과 운동성 때문에 피격당하는 경우는 적지만 일단 적탄을 맞았다 하면 엄청난 피해를 입는다. 작중에 아테나와 교전하던 중 차원전이에 휘말려 프로펠러 전투기 3기에게 적기로 오해받아 공격을 받는 부분이 나오는데, 여기서 '''프로펠러기에 장비된 기관총에 오거스의 장갑이 순식간에 걸레가 되는 놀라운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낮은 방어력은 슈퍼로봇대전에서도 그대로 반영되어 어떠한 적으로부터라도 한대라도 맞으면 최소한 빈사다. 아마 현실의 전투기처럼 장갑이 아예 없는 모양.[5]
허나 이는 다른 SF 로봇에 비해 방어력이 허약하다는 것이며, 극중에선 오거스는 상당히 강한 기체로 묘사된다. 오거스 세계의 다른 전투 메카들은 오거스보다 훨씬 약하기 때문.
오리지널에 해당하는 오거스(소위 케이 오거스)의 이름은 그로마 멤버들 중 한 명인 "쟈비"가 지었는데, 그가 있던 세계에서 "전쟁의 신"을 의미한다고 한다.
오거스의 활약에 힘입어 양산된 것이 오거스의 양산형인 오거스 II(투)다. (명칭 때문에 혼동되지만 OVA에 등장하는 "오거스 02"와는 다른 기체다.) 오거스 투는 수제품 재생 기체인 케이 오거스보다 출력 등의 성능이 더 좋지만, 원래 고기동 기체인 오거스를 출력까지 높이자 일반 파일럿이 다루기 버거운 기체가 되어 결국 출력을 제한하는 리미터를 달았다. 때문에 극중에선 케이 오거스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image]
↑ 오거스 II.
오거스 투의 리미터를 푼 것이 올슨 스페셜이란 기체. 케이의 오거스와 양산형 오거스(오거스 II)를 모두 찜쪄먹는 강력한 기체다. 게다가 극중에서 케이가 "올슨만 있었다면... 올슨만 오면..."하고 염불을 외우는 것을 봐도 알수 있듯 올슨은 케이를 능가하는 초특급 에이스 파일럿이었으며, 그가 조종하는 올슨 스페셜은 극중 최강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image]
↑ 올슨 스페셜.
오거스 02에선 아머라는 명칭으로 여기저기서 동형의 양산기가 발굴되고 있다.일단 이것들은 별 활약은 못하고 후반부에 대위가 만들어놓은 오거스 02가 최종적으로 활약한다.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얼핏 마크로스의 발키리 마이너판처럼 보이지만 실은 '''역대 슈퍼로봇대전에 참전했던 발키리들보다 훨씬 강력'''하다. 일단 사이즈가 S이기 때문에 M인 발키리보다 회피율이 더 높고, 기본 공격력이 약한 대신 개조효율이 매우 좋아서 무기 풀개조 후 무기 공격력이 엄청나게 올라가며 특히 '''P ALL'''병기인 일제사격이 대단히 좋다. 플라이어로 변형하면 TRI무기가 P속성으로 바뀌므로 초반에 집속공격/직격이 없을 때는 TRI를 주력으로 쓰면 좋고, 집속공격에다가 B세이브까지 달고 나면 가히 천하무쌍. 거기다 합체기가 있어 보스도 어느 정도 상대할 수 있고 주인공 케이의 특수능력과 능력치, 소대장 보너스(여자에게는 데미지 0.8배, 남자에게는 데미지 1.2배. 대다수 적이 남자고 A.I도 남자로 판정.)도 좋아서 게임상 최강 반열에 들어가는 기체다. 물론 오거스에 한정된 이야기이며 기타 다른 기체들은 얄짤없이 소대원 신세를 벗어나질 못한다(.......)
합체기 포함 총 6개의 무장 중 5개가 다리에서 발사하는 집속 미사일과 손에서 쏘는 미사일 건만을 사용한다. 즉 '''무장이 죄다 미사일'''이다(...). 원작에 있던 미사일 이외의 무장들은 손발로 할퀴어대는(...) 격투를 제외하면 다 커트되었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는 암흑 대륙 루트 제27화에서 아테나와 함께 등장한다. 아테나와는 여전히 사이가 좋지 않아 콤비네이션은 기대할 수도 없고 올슨은 이 쪽 세상으로 오지 않았기 때문에 '''합체기가 사라졌다'''. 에이스 보너스가 '''여성 파일럿과 인접시 공격력 20%증가'''로 바뀌었는데, 스메라기가 함장인 프톨레마이오스와 인접해서 쓰면 지휘관 효과까지 받으므로 좋긴 하지만 운동성이 좋은 떡밥 유닛인 오거스의 특성상 적진에 박아놔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에이스 보너스를 써먹으려고 하면 적들의 공격이 인접한 여성 파일럿에게 집중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므로 집중 포격당해도 문제 없는 에이스 유닛인 코우즈키 카렌의 홍련 2식을 붙여주는 게 제일 좋다. 또한 사이즈 S임에도 불구하고 배리어 관통이나 '''사이즈 보정무시 무기가 없으므로''' PP로 케이에게 사이즈 보정무시를 반드시 달아줘야 한다.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 강운과 반드시 달아야 하는 사이즈 보정무시를 생각하면 PP로 달아줄 수 있는 특수스킬 빈 칸이 얼마 안 되어 육성에 제약이 크다. 그 대신에 정신기에 혼이 생기고 풀개조 보너스로 '''모든 무기의 공격력+300'''이 붙기 때문에 화력이 더욱 좋아진 점은 환영.
재세편에서는 풀개조 보너스에 이동력+1이 추가되었고, 아테나와 올슨이 따로 나오지 않고 '''오거스의 소환무기화'''된 덕분에 파계편보다 더욱 강력해졌다. 아테나 올슨과 함께 싸우는 콤비네이션 무기에는 사이즈 보정무시가 붙어 있지만 다른 무기는 여전히 그런 옵션이 없으니 이번에도 PP로 사이즈 보정무시를 달아주는 편이 좋고, 콤비네이션의 잔탄 수가 각각 3과 2로 적은 편이므로 B세이브도 달아주는 게 좋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도 다른 작품 다 잘리는 와중에 Z건담, 역습의 샤아, 시드 데스티니, 빅오[6] 와 함께 살아남은 참전작중 하나 성능은 재세편보다 좋아진점도 있고 나빠진점도 있다 좋아진점은 합류가 빨라진거와 모므가 서브파일럿으로 추가되었다는점 이고 나빠진점은 풀개조보너스가 너프를 먹고 올슨과 아테나의 불참으로 콤비네이션 무장들이 전부 사라졌다. 그리고 에이스 보너스가 변경되어 인접 소대에 여성파일럿 하나당 능력치가 3씩 오르는걸로 바뀌었다. 기본적으로 모므가 있어 3은 기본으로 오르고 적극적으로 활용할려면 서로 에이스보너스의 서너지를 발휘하는 C.C.라던가 여성파일럿이 많은 단쿠가 노바나 아쿠에리온 EVOL을 파트너로 두는게 좋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에서도 당연히 등장
참고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TV판 에피소드 27화의 대략 17분49초 부분에 '오거스 발키리' 라는 것이 깜짝 등장한다.
36화 19분 45초쯤 또 등장한다. 제작진의 장난인 듯 하다.
2013년 들어 로보텍의 라이센스를 확인하던 하모니골드 에서는 계약조건을 따져보았을때 이 오거스 발키리 역시 라이센스에 포함되어있음을 확인하고는 '조툰 아머드 발키리' 라는 이름을 붙여서 리엑티브 아머 같은 추가 모듈 장갑 이라는 설정으로 로보텍 세계관에 편입 시켰다.[7]
1. 개요
[1]
초시공세기 오거스의 주역 로봇, 또는 작품의 약칭. 본 문서는 로봇만을 설명하며 작품에 대한 내용은 초시공세기 오거스 문서를 참조한다.
오거스는 지구제 전투기인 브롱코 II와 에만제 전투기인 모로바의 부품을 합쳐 만든 수제품 기체로, 네 가지 형태(모드)로 사용이 가능하며 인간형 상태에서 전고 8.7미터, 중량 6.7톤인 초경량 전투기/전투로봇이다. 에만 기술인 관성 제어 장치가 달려있어 경이로운 기동성을 갖고 있다.
원판인 "오거스"(소위 "케이 오거스") 및 이를 카피한 양산형 "오거스 II", 오거스 II의 리미터를 해제한 버전인 "올슨 스페셜" 등의 배리에이션이 등장한다.
2. 개발 경위
[image]
↑ 브롱코 II. "신나카수 중공업"에서 제작했다는 설정이 있는데,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에 등장하는 일본산 발키리인 VF-1J를 제작한 회사와 이름이 같다. 허나 이 두 작품은 세계관이 서로 다르므로 같은 회사는 아니고 이름만 동일한 것.
주인공 카츠라기 케이가 타고 온 자유우주군 소속 전투기인 "브롱코 II(투)"를 개조한 것이 "오거스"다.
브롱코 투는 전투기지만 커다란 다리가 달려있어 지면 달리기와 호버링도 가능한 기체로, 오거스 세계의 사람들은 "2세대 거워크"[2] 라 부르며 "박물관급 구형"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카츠라기가 조종하는 브롱코 투는 적을 압도했는데, 문제는 오거스의 세계에는 한계 고도라는 것이 있어 비행기가 공중을 자유롭게 비행할 수 없다. 차원과 차원의 경계면이 해발 500~1000미터 고도에 위치하며 이 경계면을 비행기로 돌파하면 큰 충격을 입고 기체가 파손된다. 카츠라기 케이의 브롱코 투도 멋모르고 차원 경계를 돌파했다가 파손되고, 이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카츠라기의 요청에 따라 에만족의 팔달린 전투기(소위 "드리판드")[3] 인 "모라바"의 부품을 추가해 팔다리가 모두 있는 형태로 개조된 것이 오거스다.
카츠라기가 브롱코에 팔을 달아달라고 한 이유는 팔을 급선회 등의 기동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 오거스의 세계에서는 한계 고도 때문에 비행기의 상승이 자유롭지 않고, 한정된 공간 내에서 90도 턴, 180도 턴 등 과격한 기동을 하며 싸우는데 모라바 같은 드리판드는 손으로 나무 등의 지형지물을 붙잡아 급감속, 급선회 등을 할 수 있다. 오거스 역시 팔이 달렸으므로 드리판드와 같은 기동이 가능하다.
여담으로 브롱코 투 역시 팔이 있기는 했지만, 조그마한 작업용 기계팔이었으며(이것으로 시공간 진동 폭탄을 작동시켰다) 기동용으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3. 특징
[image]
[image]
↑ 오거스의 변형 방식.
오거스는 브롱코 투보다는 에만족의 탈것인 모라바의 잔재가 많이 남아있다. 모라바는 현실의 민간용 헬리콥터처럼 둥글고 큰 캐노피가 특징이며 전체적으로 곡선 위주인 둥그스름한 탈것이었기에, 오거스 역시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느낌으로 각진 발키리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디자인이다.
오거스는 인간형(오그로이드) 모드에서 전고가 9미터도 안 되는 작은 로봇으로, 배트로이드 발키리보다도 훨씬 작으며 성전사 단바인의 오라 배틀러보다 좀 큰 정도다. (허나 극중에선 작화 붕괴로 인해 훨씬 거대하게 그려지는 경우도 많았다.)
오거스도 발키리(VF-1)처럼 전투기, 인간형("오그로이드"라 부른다), 거워크의 3단 변형이 가능하며 여기에 추가로 "탱크"라는 지상 고속 이동형 형태가 있다. 탱크 모드가 있는 이유 역시 오거스 세계관의 "한계 고도" 때문으로, 기동 범위가 제한되는 하늘 대신 지상에서 고속으로 호버 주행하는 용도로 이용된다. 하지만 작중에서 탱크 모드는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image]
↑ 오거스 거워크 모드. 전투기 형태가 기본 모드인 발키리와 달리, 오거스는 거워크 형태가 기본 모드이며 가장 많이 사용된다.
[image]
↑ 오거스 플라이어 모드.
[image]
↑ 오거스 탱크 모드.
팔 다리를 모두 가진 인간형 기동병기는 오거스의 세계관에서는 오거스가 거의 최초이며 그 결과 다른 기체에 비해 높은 전략적 우위를 가지게 되었다. 이후 오거스의 고성능에 자극 받아 다른 세력들이 나이킥, 오거스Ⅱ같은 인간형 가변 기동병기를 잇달아 개발하게 된다.
오거스는 SF 전투로봇 치고는 이례적일 정도로 작고 가벼운 기체인데다 에만족이 발명한 관성제어장치가 장착되어 있어서, 관성을 무시한 다채로운 공중 전투가 가능하다. 전투기동 중에 나무를 한손으로 잡아 반바퀴 도는 U턴을 성공시키는 미친 운동성능을 종종 보여준다(이 과정에서 나무는 뽑히거나 부러지지도 않았다).
허나 그만큼 출력과 방어력은 낮고, 공격 역시 SF풍의 레이저나 빔병기 따위가 아니라[4] 연발식 미사일 발사기인 "미사일 캐논"을 주무기로 사용한다(미사일 캐논도 원래는 모라바의 주포). 당연히 미사일은 탄수에 한계가 있으니 함부로 난사할 수 없다.
그리고 가장 무서운 것이 낮은 방어력으로, 기동력과 운동성 때문에 피격당하는 경우는 적지만 일단 적탄을 맞았다 하면 엄청난 피해를 입는다. 작중에 아테나와 교전하던 중 차원전이에 휘말려 프로펠러 전투기 3기에게 적기로 오해받아 공격을 받는 부분이 나오는데, 여기서 '''프로펠러기에 장비된 기관총에 오거스의 장갑이 순식간에 걸레가 되는 놀라운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낮은 방어력은 슈퍼로봇대전에서도 그대로 반영되어 어떠한 적으로부터라도 한대라도 맞으면 최소한 빈사다. 아마 현실의 전투기처럼 장갑이 아예 없는 모양.[5]
허나 이는 다른 SF 로봇에 비해 방어력이 허약하다는 것이며, 극중에선 오거스는 상당히 강한 기체로 묘사된다. 오거스 세계의 다른 전투 메카들은 오거스보다 훨씬 약하기 때문.
4. 파생 기체
오리지널에 해당하는 오거스(소위 케이 오거스)의 이름은 그로마 멤버들 중 한 명인 "쟈비"가 지었는데, 그가 있던 세계에서 "전쟁의 신"을 의미한다고 한다.
오거스의 활약에 힘입어 양산된 것이 오거스의 양산형인 오거스 II(투)다. (명칭 때문에 혼동되지만 OVA에 등장하는 "오거스 02"와는 다른 기체다.) 오거스 투는 수제품 재생 기체인 케이 오거스보다 출력 등의 성능이 더 좋지만, 원래 고기동 기체인 오거스를 출력까지 높이자 일반 파일럿이 다루기 버거운 기체가 되어 결국 출력을 제한하는 리미터를 달았다. 때문에 극중에선 케이 오거스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image]
↑ 오거스 II.
오거스 투의 리미터를 푼 것이 올슨 스페셜이란 기체. 케이의 오거스와 양산형 오거스(오거스 II)를 모두 찜쪄먹는 강력한 기체다. 게다가 극중에서 케이가 "올슨만 있었다면... 올슨만 오면..."하고 염불을 외우는 것을 봐도 알수 있듯 올슨은 케이를 능가하는 초특급 에이스 파일럿이었으며, 그가 조종하는 올슨 스페셜은 극중 최강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image]
↑ 올슨 스페셜.
오거스 02에선 아머라는 명칭으로 여기저기서 동형의 양산기가 발굴되고 있다.일단 이것들은 별 활약은 못하고 후반부에 대위가 만들어놓은 오거스 02가 최종적으로 활약한다.
5. 슈퍼로봇대전에서의 모습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얼핏 마크로스의 발키리 마이너판처럼 보이지만 실은 '''역대 슈퍼로봇대전에 참전했던 발키리들보다 훨씬 강력'''하다. 일단 사이즈가 S이기 때문에 M인 발키리보다 회피율이 더 높고, 기본 공격력이 약한 대신 개조효율이 매우 좋아서 무기 풀개조 후 무기 공격력이 엄청나게 올라가며 특히 '''P ALL'''병기인 일제사격이 대단히 좋다. 플라이어로 변형하면 TRI무기가 P속성으로 바뀌므로 초반에 집속공격/직격이 없을 때는 TRI를 주력으로 쓰면 좋고, 집속공격에다가 B세이브까지 달고 나면 가히 천하무쌍. 거기다 합체기가 있어 보스도 어느 정도 상대할 수 있고 주인공 케이의 특수능력과 능력치, 소대장 보너스(여자에게는 데미지 0.8배, 남자에게는 데미지 1.2배. 대다수 적이 남자고 A.I도 남자로 판정.)도 좋아서 게임상 최강 반열에 들어가는 기체다. 물론 오거스에 한정된 이야기이며 기타 다른 기체들은 얄짤없이 소대원 신세를 벗어나질 못한다(.......)
합체기 포함 총 6개의 무장 중 5개가 다리에서 발사하는 집속 미사일과 손에서 쏘는 미사일 건만을 사용한다. 즉 '''무장이 죄다 미사일'''이다(...). 원작에 있던 미사일 이외의 무장들은 손발로 할퀴어대는(...) 격투를 제외하면 다 커트되었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는 암흑 대륙 루트 제27화에서 아테나와 함께 등장한다. 아테나와는 여전히 사이가 좋지 않아 콤비네이션은 기대할 수도 없고 올슨은 이 쪽 세상으로 오지 않았기 때문에 '''합체기가 사라졌다'''. 에이스 보너스가 '''여성 파일럿과 인접시 공격력 20%증가'''로 바뀌었는데, 스메라기가 함장인 프톨레마이오스와 인접해서 쓰면 지휘관 효과까지 받으므로 좋긴 하지만 운동성이 좋은 떡밥 유닛인 오거스의 특성상 적진에 박아놔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에이스 보너스를 써먹으려고 하면 적들의 공격이 인접한 여성 파일럿에게 집중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므로 집중 포격당해도 문제 없는 에이스 유닛인 코우즈키 카렌의 홍련 2식을 붙여주는 게 제일 좋다. 또한 사이즈 S임에도 불구하고 배리어 관통이나 '''사이즈 보정무시 무기가 없으므로''' PP로 케이에게 사이즈 보정무시를 반드시 달아줘야 한다.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 강운과 반드시 달아야 하는 사이즈 보정무시를 생각하면 PP로 달아줄 수 있는 특수스킬 빈 칸이 얼마 안 되어 육성에 제약이 크다. 그 대신에 정신기에 혼이 생기고 풀개조 보너스로 '''모든 무기의 공격력+300'''이 붙기 때문에 화력이 더욱 좋아진 점은 환영.
재세편에서는 풀개조 보너스에 이동력+1이 추가되었고, 아테나와 올슨이 따로 나오지 않고 '''오거스의 소환무기화'''된 덕분에 파계편보다 더욱 강력해졌다. 아테나 올슨과 함께 싸우는 콤비네이션 무기에는 사이즈 보정무시가 붙어 있지만 다른 무기는 여전히 그런 옵션이 없으니 이번에도 PP로 사이즈 보정무시를 달아주는 편이 좋고, 콤비네이션의 잔탄 수가 각각 3과 2로 적은 편이므로 B세이브도 달아주는 게 좋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도 다른 작품 다 잘리는 와중에 Z건담, 역습의 샤아, 시드 데스티니, 빅오[6] 와 함께 살아남은 참전작중 하나 성능은 재세편보다 좋아진점도 있고 나빠진점도 있다 좋아진점은 합류가 빨라진거와 모므가 서브파일럿으로 추가되었다는점 이고 나빠진점은 풀개조보너스가 너프를 먹고 올슨과 아테나의 불참으로 콤비네이션 무장들이 전부 사라졌다. 그리고 에이스 보너스가 변경되어 인접 소대에 여성파일럿 하나당 능력치가 3씩 오르는걸로 바뀌었다. 기본적으로 모므가 있어 3은 기본으로 오르고 적극적으로 활용할려면 서로 에이스보너스의 서너지를 발휘하는 C.C.라던가 여성파일럿이 많은 단쿠가 노바나 아쿠에리온 EVOL을 파트너로 두는게 좋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에서도 당연히 등장
6. 기타 매체
참고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TV판 에피소드 27화의 대략 17분49초 부분에 '오거스 발키리' 라는 것이 깜짝 등장한다.
36화 19분 45초쯤 또 등장한다. 제작진의 장난인 듯 하다.
2013년 들어 로보텍의 라이센스를 확인하던 하모니골드 에서는 계약조건을 따져보았을때 이 오거스 발키리 역시 라이센스에 포함되어있음을 확인하고는 '조툰 아머드 발키리' 라는 이름을 붙여서 리엑티브 아머 같은 추가 모듈 장갑 이라는 설정으로 로보텍 세계관에 편입 시켰다.[7]
[1] 극중에서 갸몬으로 이름이 붙을 뻔 했다.[2] 다리가 달린 비인간형 탈것을 지칭하는 명칭. 스타 워즈 등에서 흔히 "워커"라고 부르는 물건으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에서 VF-1 전투기의 워커 형태를 거워크(GERWALK)라 부르면서 일반명사처럼 굳어졌다.[3] "드리프트 핸드"의 약칭으로 팔이 달린 전투기의 일종.[4] 오거스 세계관에도 이런 병기가 존재하지만, 오거스는 출력이 낮아 못 쓴다.[5] VF-1 발키리도 전차같은 장갑판은 없지만, 동체에 동력을 흘려보내 기체를 강화하는 외계 기술이 투입되어 있어 튼튼하다.[6] 내용물 포함 안 하면 마징가Z와 겟타 포함.[7] 하모니골드가 타츠노코 프로와 계약을 할때 라이센스를 계약을한 세개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디자인'에 대한 라이센스를 흭득한 것 으로 보인다. 덕분에 하모니골드 측에서는 본작 TV판에 등장하는 'YF-4' 가변전투기는 파이터 모드의 라이센스만 있으며 가워크와 배틀로이드는 하모니골드에서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편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