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우즈키 카렌
1. 개요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의 주연이자 히로인 중 한 명.
브리타니아의 명가 슈타트펠트 가문 사람이지만, 아버지만 브리타니아인이고 어머니는 일본인이다. 슈타트펠트가의 당주인 아버지와 본처 사이에서 자식이 없자, 대를 잇기 위해 강제로 슈타트펠트가에 들어가게 되지만 일본인 가정에서 자라서 그런지 자신을 일본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브리타니아식 이름은 '''카렌 슈타트펠트.''' 반제국 저항활동 중 사망한(공식설정에서는 생사불명으로 서술) 오빠 코우즈키 나오토의 유지를 이어받아 자신 또한 레지스탕스 활동을 시작했다. '''참고로 오빠하고는 이부(異父)남매간.''' 따지고 보면 그녀의 이름이 나오토와 달리 서양식으로도 통하는 '캘런'인 걸 보면 이를 꽤 의식해서 지은 거 같다. 본편에선 양어머니, 친어머니만 등장하고 나머지 가족은 나오지 않는다.
2. 능력
나이트메어 프레임 디바이서로서 기량은 작중 '''최상위권'''으로 명실공히 흑의 기사단의 에이스. 처음에는 붉은 색으로 도장된 글레스고를 타고 흑의 기사단의 전투를 담당했으나, 구형 나이트메어인 글레스고의 성능탓에 기량을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흑의 기사단에 보급된 홍련 2식을 조종하면서부터는 흑의 기사단의 핵심 전력이 되어 쿠루루기 스자쿠의 랜슬롯과 라이벌 구도를 펼쳤다.[7]
를르슈에게 카렌의 위치는 체스의 '''퀸.''' 이는 를르슈가 바랬던 스자쿠의 무력을 대체할만한 전투력을 가진 유일한 존재였기 때문이다. 그녀의 실력을 한눈에 알아본 를르슈는 신주쿠 전투 때부터 그녀의 콜사인을 Q-1으로 지정했다.[8]
그녀가 최신예기인 홍련을 받아서 기사단내에서 유일하게 조종할 수 있을 정도였고, 도쿄 2차 결전때는 스자쿠 정도가 아니면 조종이 불가능할 정도로 마개조된 성천팔극식을 아무 문제없이 조종했으니, 그 기량이 어느정도일지는 말할것도 없다. 최종결전때도 그나마 아발론을 점거한 리 신쿠를 제외하고는 흑의 기사단이 한심하게 후지산 폭발에 휘말려 사실상 전력 외 취급을 받을 동안, 황제군의 나이트메어들을 닥치는대로 때려잡고 스자쿠까지 이기는등 실실적으로 혼자서 다 캐리했다. '''막말로 신쿠를 제외한 흑의 기사단 전력을 전부 다 합쳐도 카렌과 성천팔극식 하나에도 미치지 못하는 레벨.'''
스자쿠와의 비교에서는 어느정도 논란이 있는 편. 일단 디바이서들 중에서 최강자는 스자쿠지만, 그렇다고 카렌이 한 수 아래라고 할 정도로 처지는 것도 아니었다.
타니구치 고로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KMF 파일럿으로서의 재능은 카렌이 스자쿠보다 월등하다고 한다.참조 링크
>제 생각으로는 파일럿으로선 스자쿠보다 카렌이 더 재능이 있습니다. 군인으로서 충분한 훈련과 시뮬레이션을 쌓은 스자쿠와[9] 훈련할 설비조차 없는 카렌, 올라운드로 싸울 수 있는 랜슬롯과 접근전밖에 없는 홍련, 그런 상황에서 호각 이상으로 싸웠으니 차는 압도적이지요.
홍련 성천팔극식의 첫 등장시, 물론 본디 자신의 기체였긴 하지만 로이드와 세실이 자신들의 취향대로 한껏 마개조를 때려박아 웬만한 인간은 탈 수조차 없게 괴악하게 개조된 성천팔극식을 타고 아무렇지 않게 날뛰고 다닌 점에서도 카렌의 파일럿으로서의 무지막지한 피지컬과 재능을 엿볼 수 있다.스자쿠와 최종결전 때도 여러 의견과 논쟁이 있지만 '''적어도 이 승부에서는 한끗 차이로 카렌이 스자쿠를 이긴 게 맞다.'''[10] 당시 다모클레스를 제압하려는 과정에서 스자쿠가 카렌에게 패배해서 격추되는 게 제로 레퀴엠의 일환은 절대 아니었다. 아직 를르슈가 다모클레스의 제어권을 얻었을지 어떨지 모를 상황에서 스자쿠가 일부러 리타이어 할 리가 없으니. 또한 카렌의 나이트메어 디바이서로서의 재능과 기량은 스자쿠와 동등하며 당시 기체 스팩은 홍련이 더 위였다. 나이트 오브 원에 기아스 보유자인 비스마르크도 기아스의 저주를 이용해 격파한 스자쿠가 그 이상으로 전력을 다했는데도 카렌을 압도할 수 없어서 놀라기까지 했고, 카렌도 우월한 기체로도 우세를 점할 수 없는 스자쿠의 무력에 감탄했다. 두 사람 다 신념과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해서 싸운 전투였고 어떤 계략이나 의도는 끼어들 여지도 없었다. 물론 어느쪽이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박빙의 사투였던만큼 다시 붙더라도 카렌이 이길 거라고는 장담할 수 없다.
결국 스자쿠와는 미세하게 차이가 있을뿐 변수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되는 정도의 우열이라고 보면 될듯.
주연 여성캐릭터 중에서 신체능력 또한 발군인데 기타 매체를 보면 사격이나 격투 실력은 C.C.와 동급으로 서로 다투면 번번히 결판을 못내는 식의 묘사도 보인다.[11] 다만 네임드와 격투전의 전적은 그리 좋지 않은데, 상대가 스자쿠 같은 작중 무력 끝판왕이거나 기아스 능력자이거나해서...
3. 작중 행적
3.1.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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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레지스탕스 동료들과 함께 브리타니아 연구소에서 무언가를 탈취하고 도주하는 것으로 등장.[12] 이 때문에 증거말살을 위하여 신주쿠 학살이 터졌고, 레지스탕스가 보유하고 있던 글래스고를 타고 대항하지만 제레미아 고트발트에게 밀려 죽을 뻔 한다.
그러나 C.C와 기아스의 계약을 맺고 브리타니아에 복수를 시작한 를르슈가 레지스탕스를 장기말로 선택한 덕분에 그의 지휘를 따라 브리타니아 군에 승리를 거둔다. 그러나 쿠루루기 스자쿠가 탑승한 랜슬롯의 활약때문에 레지스탕스는 다시 위기에 몰리고, 결국 브리타니아 군대에게 죽을 위기에 쳐한다. 하지만 를르슈가 클로비스에게 신주쿠 학살을 멈추도록 협박한 덕분에 간신히 살아남는다.
그리고 를르슈가 재학중인 사립 애쉬포드 학원 애쉬포드 학원의 동급생인 것이 밝혀졌다. 레지스탕스 활동 때문에 학교를 자주 쉬어야 해서 병약한 소녀를 연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점차 애쉬포드 학원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괜히 병약 소녀 설정으로 했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
병약 소녀를 연기할 때는 상당한 생머리인데, 레지스탕스로 활동할 때는 빳빳한 도몬 캇슈 스타일로 바뀐다. 생머리 쪽이 세팅한 머리라서,[13] 작품 막바지에 병약 설정을 그만둔 뒤에는 빳빳한 머리로 학교에 다닌다.[14] 그동안 고데기로 펴고 다닌 듯.
흑의 기사단 창설 멤버인만큼 듣보잡 레지스탕스를 일약 일본 국민의 유일한 희망으로 만들어낸 제로를 경애하고 있어,[15] 갑툭튀한 제로와 내밀한 사이로 보이는 여성 C.C.를 보고 동요하기도 했다. 제로가 C.C와 둘이서만 어디로 가는 것을 보고 질투하는 표정으로 쳐다보기도.
작중 초반에는 를르슈가 아직 기아스에 대해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한 사람에게 한번밖에 쓸 수 없다는 것을 몰랐다가 카렌에게 '신주쿠에 대한 것은 잊어' 라는 말을 했다가 덜미를 잡힌다. 를르슈를 의심한 카렌이 그를 추궁하지만 타이밍에 맞춰 제로에게 전화가 걸려온 것으로 의심을 푼다. 물론 이는 미리 두 수를 내다본 를르슈의 트랩이었다.[16]
슈타트펠트가의 하녀로 일하는 어머니를 한심하게 여겼으나 어머니가 '''마약까지 빨아가며''' 자신과 함께 있어주기 위해 슈타트펠트가에 남았다는 사실을 알고 어머니와 자신이 평범하게 살 수 있는 세계를 만들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제로, 그러니까 를르슈도 이걸 목격하고는 자신 또한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계속 지니고 산지라 카렌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모습을 보인다.[17]
이후 홍련을 받아서 나리타 공방전에서 산사태를 일으키고 큐엘, 오렌지를 비롯한 순혈파를 닥치는대로 쳐부수면서 맹활약을 펼친다. 그러나 도중에 난입한 랜슬롯 때문에 결국 코넬리아를 잡는 것에는 실패한다.
를르슈, 스자쿠처럼 이중생활을 하는 애쉬포드 학원의 학생회 맴버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어쩌다 들어온 격이라 내켜하지 않았지만, 점점 가족같이 훈훈한 학생회 분위기에 마음을 열고, 미레이의 강렬한 행동력에 휩쓸려 나름대로 학생생활을 즐기게 된다. 오히려 학생회에 들어간 덕분에 그녀의 오빠 나오토나 오우기가 바랬던 것처럼 그 나이 또래의 학생다운 삶을 양립할 수 있게 된 셈. 특히 셜리와 이래저래 얽히며 각별한 친구사이가 되었다.[18] 그래서 나리타 공방전에서 셜리의 아버지가 죽자 죄책감과 갈등에 여러번 시달린다. 하지만 이미 더 이상 되돌아갈 수 없이 승리하는 길 밖에 없다는 제로의 말에 마음을 다잡는다.
시키네 섬에서 스자쿠 포획작전을 펼칠 때에는 제로가 스자쿠 때문에 위기에 처하자, 제로를 지키기 위해 홍련을 타고 게피온 디스터버에 돌입하다 기체가 정지, 그대로 슈나이젤의 확산 하드론포에 유페미아, 제로, 스자쿠와 함께 카미네 섬으로 날아가고 만다. 하지만 섬의 폭포수에서 샤워를 하고 있다가 스자쿠에게 정체를 들키고 육탄전을 시도하나, 상대가 스자쿠였던지라 역으로 제압당해 포박된다.
스자쿠는 카렌을 설득하려 했지만 오빠의 유지를 이어 일본해방을 위해 싸우는 카렌을 설득시키는 것은 무리였고, 스자쿠도 그녀의 의지를 존중해준다. 이후 스자쿠와 섬에서 지내다가 유페미아와 함께 있던 제로와 마주치고 다시 서로의 입장으로 돌아간다. 이때 카미네 섬 기아스 유적을 조사하던 슈나이젤의 가웨인을 발견해 제로와 함께 탈취하여 탈출한다. 다행히 스자쿠는 그녀의 정체를 눈감아 주었다. 대신 전장에서 만나면 용서가 없다는 말과 함께.
블랙 리벨리온 때는 유페미아가 일본인을 학살했다는 사실에 경악하며 배신감에 차서 유피를 죽이려고 달려들었다. 를르슈가 나서서 유피를 대신 죽이자 빡친 스자쿠를 막으려다가 역으로 얻어맞고 밀려나는 굴욕을 맛본다.
이후 전쟁이 본격화되자 에이스답게 맹활약을 펼쳤으나, 기아스에 대한 진실을 깨닫고 꼭지가 돌아버린 스자쿠와 다시 격돌하지만 복사파동 암이 바리스에게 박살나며 쳐발리고 만다. 막바지에 제로를 쫓아간 카미네 섬에서 스자쿠와 대치 중인 제로를 도우려다 제로가 브리타니아인인 를르슈 람페르지라는 것을 알고 패닉 상태에 빠진다. 그리고 스자쿠에게 붙잡힌 를르슈를 방치해버리고 이탈하고 만다.
그녀가 이렇게 충격을 받은 이유는 계략이나 의심과 거리가 먼 솔직한 성격탓도 있다. 초창기에도 를르슈가 제로가 아닌가 의심했지만 를르슈의 기지에 속아넘어간 후 한번도 그가 제로와 동일인물일 거라 의심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사실 기아스에 대해 알게 된 후에도 를르슈가 유페미아를 조종해서 학살이 일어난 것이라는 생각도 못했고, 어머니가 마약에 빠진 것도 직접 보기 전까지는 전혀 눈치 못챘다. 워낙 솔직한 성격이라서 의외로 둔감한 면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블랙 리벨리온이 실패로 끝난 뒤, 신분을 숨기고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그녀를 찾아온 C.C.와 만나고 이후 1년 동안 브리타니아의 추격을 피해 함께 동거 생활을 했다. 드라마 CD인 사운드 에피소드와 R2 픽쳐 드라마를 통해 이 시기에 둘이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 수 있는데, C.C와 같이 자재 강탈로 자금벌이나 공작임무를 수행하면서 돈독한 악우 사이로 발전한다.
를르슈가 제로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긴 했지만 C.C를 통해서, 그리고 기억을 잃은 를르슈를 감시하면서 그에 대해 많이 알게 된데다, 역시 일본 해방에는 제로의 힘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은 듯하다. 하지만 자신이 품은 제로에 대한 경애와 충성심이 기아스로 강제된 게 아닌가 고민하고 있었고, 나중에 를르슈가 기억을 되찾으면 확인해보겠다고 결심하고 있었다.
3.2.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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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걸 복장으로 카지노 직원인 것처럼 위장한 채 기억을 잃은 를르슈를 확보하기 위해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이후 벌어진 난리통에 를르슈를 확보했으나 로로 람페르지의 개입으로 실패, 하지만 홍련 2식을 타고 다시 복귀한 제로와 함께 대활약한다. 그리고 기억을 되찾은 를르슈에게 기아스에 대한 그의 진의를 듣고, 제로로서의 를르슈를 따르기로 결정했다.
이후에도 홍련을 타고 대활약을 펼치며, 에어리어 11 신총독 확보작전에서는 '''공중합체'''까지 선보이며 홍련 가상식을 얻고, 나이트 오브 라운즈 상대로도 꿀리지 않고 싸운다. 여기서 지노 바인베르그는 카렌의 실력을 보고 "나이트 오브 라운즈하고 맞먹는다"고 평가했다.
나나리의 탈환에 실패하고 방황하는 를르슈를 찾아가 격려하다가 리플레인을 주사하려는 모습을 보고 분노한다. 카렌은 리플레인을 빼앗아 깨버리고 작전 한 번 실패한 게 대수냐면서 제로를 위해 뭐든 하겠다고 다그치지지만, 를르슈는 '그럼 나를 위로해라. 여자라면 할 수 있는 것이 있지 않느냐.'며 키스를 해온다.
입술이 닿기 직전까지 카렌은 갈등하지만 결국 를르슈의 따귀를 때려서 키스를 막고, 넌 우리에게 꿈을 보여준 책임이 있으니 이번에야말로 끝까지 제로를 연기해내라고 일침하고 달려가 버린다. 제로에 대한 충성심과 를르슈에 대한 애정 사이에서 제로를 택한 결과인데, 결과적으로는 충신의 포지션을 견지함으로서 남녀로서 를르슈와의 관계를 급진전시킬 기회는 날려버린 셈이 됐다. 다행히 를르슈는 결의를 굳히고 다시 재기에 성공했다.[19]
이후 중화연방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쉔후를 몰고 온 리 신쿠와 치열한 혈전을 벌였으나 기체가 에너지 부족으로 멈추는 바람에 중화연방군에 나포당해, 그대로 브라타니아에 넘겨지게 되었다.[20]
브리타니아에 잡힌 뒤에는 굴욕적인 포로생활을 하며 심문과 처형만 기다리는 신세가 된다. 이때 감옥에서 구속복을 입고 '''입이 막힌 채로''' 바닥에 굴러다니는데 그 앞에 '''밥을 놓아줬다.''' 먹일 생각이 있긴 한 건지, 브리타니아식 신종 고문인지는 불명(...)
하지만 총독인 나나리의 배려로 구속복 대신 드레스 차림으로 편안한 의자에 앉아 한결 나아진 포로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종종 면회오는 나나리와 오빠 이야기를 하면서 상냥한 오빠이자 냉정한 책략가인 를르슈의 이중적인 면모에 대해 혼란해 한다.
중간에 셜리가 죽고 막나가게 된 스자쿠가 카렌에게 마약인 리플레인을 주사해서 정보를 끄집어내려고 들자, 겁에 질려 눈물까지 글썽이며 오빠를 불러대는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당연히 카렌에게 있어서 리플레인은 어머니를 망가뜨린 증오스러운 마약이니 이걸 주사당하는 것보다 무섭고 끔찍한 고문은 없었을 것이다.
결국 스자쿠가 자신은 제로처럼 사람의 의지를 갖고 노는 짓은 하지 않겠다고 리플레인을 내던져 깨뜨려 버렸고, 나중에 사죄하러 오기까지 했지만, 이미 극도로 분노한 카렌은 스자쿠에게 7단 콤보를 클린히트하는 활약(?)을 펼쳐서 시청자들의 속시원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당시 스자쿠의 처지도 심각하긴 했으나 그렇다고 카렌에게 트라우마나 다를 바 없는 리플레인까지 주사하려고 했던 건 명백한 잘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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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HIT COMBO!!!'''
그러나 도쿄 공방전이 벌어지면서 혼란한 와중에 죽을 뻔하다가 시노자키 사요코의 도움을 받아 개조된 홍련 성천팔극식을 타고 복귀, 루키아노 브래들리와 발키리 부대를 순식간에 죽여버리곤 스자쿠의 랜슬롯까지 대파하는 대활약을 펼친다. 하지만 이때 스자쿠가 프레이야를 발사하는 바람에 전투는 종결되고, 혼란한 분위기 속에서[21] 흑의 기사단이 제로를 배신하는 상황이 되자, 홀로 를르슈를 지킬 결심을 굳히고 그의 진의를 확인하려 했으나, 카렌의 각오를 눈치챈 를르슈[22] 는 '너희는 모두 장기말에 불과하다. 특히 너는 우수한 말이였다.'는 말로 카렌의 결심을 꺾었다.[23]
결국 카렌도 어느 정도 마음을 정리하고 황제로 돌아온 를르슈와 사립 애쉬포드 학원에서 재회했을 때 이별의 키스와 함께 작별을 고하고,[24] 신 브리타니아 제국의 적이 되어 황제군의 에이스가 된 스자쿠와 또다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 권유만 했다면 기꺼이 따라갈 생각이었지만 를르슈는 끝내 카렌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25] 흑의 기사단에서 싸우는 것 외에 다른 길이 남지 않은 것.
후지산 상공에서 벌어진 황제군과 슈나이젤의 반란군 간의 마지막 대결에서 자신의 손으로 를르슈를 처단하고자 추격하지만 C.C.에 의해 저지당한다. 한참 를르슈가 출격을 앞두고 C.C.랑 꽁냥대려는 타이밍에 난입해서 초를 친 다음 를르슈만 보느라 C.C.가 기체에 탑승하던 말던 눈치도 못챈 채로 눈물까지 흘리면서 작별인사를 하며 한눈팔다가 그 사이에 랜슬롯 프론티어에 올라탄 C.C.에게 얻어맞고(...) 그 와중에 또 넘어진 카렌을 앞에 두고 염장질하는 둘까지 진지 그 자체인데도 왠지 개그스러운 장면.
C.C.는 기어스 친위대까지 미끼로 던져가며 카렌을 붙잡아놓으려 했지만 디바이서로서의 기량이든 기체의 성능이든 상대가 안되는 C.C를 간단히 격파하고 다모클레스의 블레이즈 루미너스 안쪽으로 들어가서 스자쿠의 랜슬롯 알비온과 사투를 벌인다. 기체 성능에서 우위인 카렌과 기어스로 잠재력을 끌어낸 스자쿠가 팽팽하게 격돌했고, 사투 끝에 한 끝 차이로 스자쿠의 랜슬롯을 격추시켜 승리를 거뒀지만 카렌은 의식을 잃고, 홍련은 반파된 채로 지노에 의해 구조된다.
스자쿠와의 대결에서 이기고 랜슬롯을 격추시켰지만 홍련도 반파되고 자신도 기절하여 전투불능이 된 것으로 사실상 이 결전이 연합군의 패배로 확정된다.[26] 그 후 를르슈가 다모클레스를 손에 넣어버리면서 흑의 기사단이 패배했기 때문에 포로로 잡히고 만다. 하지만 공개처형을 위해 끌려나왔을 때, 제로가 나타난 것을 보고 곧바로 를르슈의 진의를 알아채곤 눈물을 흘렸다.
를르슈의 암살 이후엔 재활중인 어머니와 함께 평범한 생활을 꾸려나간다. 후일담에서도 여전히 활기찬 모습으로 등장해 다른 학생들과 불꽃놀이를 감상한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를르슈를 잊지 못한 듯, 방안에 그의 사진을 붙여놓고, 그가 직접 건내줬던 홍련의 기동키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에필로그에서의 카렌의 독백.
'''있지, 를르슈. 그 후 세계는 훨씬 나아졌어.'''
'''전쟁에 쓰이던 에너지는 지금 기아나 빈곤 구제에 사용돼. 수많은 증오와 악의는 대부분 너 한 명에게 맡기고서….'''
'''모두 다모클레스란 시스템보단 이름 있는 사람 한 명이 알기 쉬웠단 걸까? 제멋대로인 이야기지?'''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모두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은 채 앞으로 나아가는 건지도 몰라.'''
'''계산대로라고 넌 비웃을까? 물론 여러 문제가 남아있지만. 그렇더라도…'''
3.3. 코드 기아스 부활의 를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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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복 차림으로 타마키의 카페 제로 2호점 개장 파티에 환영인사를 하면서 등장.[27] 본편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인물이다.
제로 레퀴엠 이후, 브리타니아와 일본의 정예들이 모여 재편된 흑의 기사단에 들어갔지만, 일단 현역에서 예비역으로 물러나 대학생으로 살고 있었다.[28] 하지만 제로(스자쿠)와 나나리가 지르크스탄 왕국에 납치당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흑의 기사단의 요청으로 사요코와 로이드와 함께 지르크스탄에 잠입한다.
하지만 스웨일 쿠쟈팟이 지휘하는 지르크스탄의 암살부대에게 쫓기는 도중에 우연히 C.C가 묵고 있던 숙소로 도망쳐 들어오고, 칼과 총을 겨누고 맞닥뜨린 상대가 C.C인 걸 알고 놀란다. 여전히 뛰어난 전투 능력을 자랑하며 지르크스탄의 암살부대를 상대로 무쌍을 찍지만, 암살부대의 대장인 쿠쟈팟은 기아스 능력자였고 카렌에게 아군이 적으로, 적이 아군으로 보이는 기아스를 걸어버린다.
카렌은 사요코와 로이드를 쿠쟈팟인줄 알고 공격해대지만, 다행히 사요코가 카렌을 제압하고[29] 기아스가 풀려서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쿠쟈팟이 기아스향단의 전전대 교주인 C.C를 알아보고 물러가자, 위험해진 C.C를 함께 데려가려고 하지만, C.C가 데리고 가야한다는 일행이 죽은 줄로만 알았던 를르슈인 걸 보고 경악한다.[30]
그 뒤, 함께 차로 이동하면서 지르크스탄에 남은 C의 세계로의 문을 통해 를르슈의 정신을 되돌릴 거라는 C.C의 계획을 들으면서도 내내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 결국에는 칼까지 꺼내면서 감정을 분출한다. 이유가 있었다고해도 C.C가 를르슈가 살아있는 걸 자신에게까지 숨겨왔으니 당연한 반응. C.C는 를르슈를 이대로 놔둘 생각은 없고 어떻게든 원래대로 되돌릴거라는 말로 카렌을 달랜다.
카렌 일행은 마지막 남은 기아스향단의 유적이 있는 지르크스탄의 정치흉악범 수용소에 위장잠입하는데, 카렌, 유아퇴행한 를르슈, C.C가 죄수복을 입고 수용될 테러리스트로 변장하게 된다. 이때 겁먹고 있는 를르슈를 달래 보려고 하지만 를르슈가 무서워하는 바람에 뚱한 표정을 짓는다.
세 사람은 수용소 지하의 교단 시설에 도착한다. 카렌은 계속 태연한척 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를르슈의 생존에 만감이 교차하는 상태였고, 유아퇴행한 를르슈가 동공이 풀린 처량한 얼굴로 자신을 올려다보자 그런 얼굴을 하고 날 바라보고 있으면 어떡하냐면서 결국 감정적인 한계에 이르러 눈물을 글썽이며 주저 앉고 만다. 그런 카렌을 를르슈가 위로하듯 머릴 쓰다듬어주자, 카렌은 울음을 터뜨리면서 를르슈를 끌어안고 오열한다. 카렌은 C.C에게 반드시 를르슈를 원래대로 돌려달라고 부탁하고, 유적을 사수하기 위해 지르크스탄의 양산형 나이트메어 게드 뱃커에 탑승해서 전투를 벌인다.
가뜩이나 처음 타본 나이트메어인데다, 지르크스탄제 나이트메어인 게드 뱃커는 조종석 메인카메라마저 보기 구려서(...)[31] 제 실력을 발휘 못하는 와중에도 여러대의 적 나이트메어를 격파하지만, 게드 뱃커 조종에 훨씬 능숙한 수용소 소장 벨크 바툼 비툴에게 패하고, 육탄전에서도 압도당해서 포로 신세가 된다. 이후 를르슈가 완전 부활하면서 전세는 역전, 의무실에 갇혀 있던 카렌도 사요코의 도움으로 풀려난다.
그리고 제정신으로 돌아온 를르슈를 만나자마자 달려들어 껴안는다. 이때 사요코가 를르슈가 기어스를 걸어서 자신의 병사들처럼 부렸던 죄인들이나 적의 병사들에 대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묻는다. 를르슈는 그들에게 건 기어스는 역할을 다 했다며 그냥 풀어주라고 한다.[32] 이때 지금의 를르슈가 과거와 많이 달라졌단 것을 느끼고는 "너 뭔가 변했어?"라고 묻는다. 를르슈는 "글쎄" 그러며 웃어 넘긴다. 를르슈에게 자신들과 같은 루트를 통해서 탈출할 것은 권하지만, 를르슈는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수 없는 상태이기에 거절했다.
납치당한 나나리의 상태를 파악한 를르슈는 지르크스탄 변경에 와있던 코넬리아와 오우기, 타마키, 세실, 니나를 만나 나나리를 구하기 위해 협력을 부탁하는데, 카렌은 모두의 협력을 이끌어낸 진짜 '제로' 인 를르슈를 보고 따스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작전 전야에 단합잔치를 열자고 호쾌하게 선언한다.
C.C와 앙금이 풀리고 다시 친구 사이로 돌아갔는지 잔치내내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C.C가 "를르슈에게 왜 아무 말도 안 하냐"고 묻자, 막상 만나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어중간하게 대답한다. C.C가 늦기 전에 하고 싶은 말을 하지 않으면 후회한다고 조언하자, 오히려 C.C에게 너는 오래 살다보니 해야 할 말을 무조건 뒤로 미루게 된 것 아니냐고 역으로 정곡을 찌른다. 이미 를르슈에 대한 C.C의 감정도 알고 있다는 눈치. 그리고 둘이서 를르슈와 스자쿠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전망대 아래서 두 사람을 기다린다.
다음날 새벽, 나나리 구출 작전이 시작되고, 카렌은 대군용 중장갑 무장인 프레임 코트를 장착한 홍련 특식(特式)에 탑승해서 란슬롯siN에 탑승한 스자쿠와 함께 행동한다.[33] 옛날에 치열하게 맞서 싸운 라이벌끼리 한 팀이 되자 감회가 남다른지, 스자쿠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하지만 스자쿠가 기호로서의 존재인 제로가 되었어도, 자신에게 제로는 기호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어디까지나 자신의 제로는 를르슈 뿐임을 못박았다.
하지만 지르크스탄의 성신관 샤무나는 기아스 능력자였고, 자신이 죽으면 죽기 6시간 전으로 의식을 되돌리는 기아스를 가지고 있었다. 그 때문에 원래는 성공해야 했을 를르슈의 작전이 모조리 막히고, 카렌은 비툴의 전갈형 거대 나이트메어 바타라란 두에게, 스자쿠는 샤리오의 나기드의 습격을 받아 고전하게 된다.
그러나 심기일전한 를르슈가 샤무나를 잠재워 기아스를 무력화시키자, 홍련의 프레임 코트를 개발한 샨티에게 연신 미안하다고 사과한 뒤 모두 해제해버리고 특기인 육탄전으로 비툴의 바타라란 두를 단숨에 격파한다. 내심 무거운 프레임 코트 때문에 자기 전투 스타일대로 치고 받질 못해서 귀찮았던 듯. 그리고 마지막으로 죽어가는 비툴에게 너는 강했다고 솔직히 인정해준다.
모든 싸움이 끝나고 를르슈가 나나리를 만나는 동안, 홀로 떠나려는 C.C에게 잊은 물건이라고 치즈군 인형을 전해준다. 그리고 혼자 떠나려는 C.C에게 그래도 되겠냐면서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를르슈와 C.C가 함께 떠난 뒤로는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 흑의 기사단의 일원으로 계속 활동한다.[34]
본편에서는 여전히 를르슈에게 애정이 남아있으면서도 마지막에는 C.C에게 양보하고 물러서는 한결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항상 를르슈의 옆을 차지하고 있는 C.C에 대한 질투+열등감과 를르슈에 대한 미련을 접고, 제로(를르슈)에 대한 경애와 C.C와의 우정만을 안고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무엇보다도 제로 레퀴엠을 통해서 를르슈가 구한 세상을 어떻게든 지켜야 한단 마음도 큰 것으로 보인다.
후일담인 픽쳐 드라마에선 나나리, 니나, 아냐와 함께 목욕탕 토크를 하는데, R2에서 를르슈와 나눈 작별 키스가 학생회실에 설치된 카메라에 그대로 찍혔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35]
때문에 니나에게 를르슈를 좋아했단 사실이 들키자 엄청나게 당황, 카메라 영상을 미레이 회장이 잽싸게 저장해갔다는 사실까지 듣자 Oh my god! 이라며 평소의 의연한 태도는 개나준 리액션을 보여준다. 결국 어쩔수없이 자신이 를르슈를 좋아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씁쓸한 말투로 당분간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3.4. 코드 기어스 쌍모의 오즈
원래는 오빠인 나오토와 그의 절친한 친구였던 카나메가 이끄는 레지스탕스 조직이었던 흑의 기사단의 일원으로 나오며 오르페우스SIDE에서는 우라베와 함께 인도에 잠복하고 있었지만, 홍련 2식의 신장비를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던 오르페우스와 함께 자신을 쫓아온 브리타니아 군의 특수 부대 블루 배런과 싸운다.
3.5. 코드 기어스 로스트 컬러즈
흑의 기사단 편의 히로인으로 해당루트에서는 오리지널 주인공인 라이와 알콩달콩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준다. 귀엽고 달달한 카렌의 모습이 잔뜩 나와서 카렌 팬들에게는 대호평. 덕분에 니코니코 동화 쪽에는 라이카렌 커플링도 흥했다.
기억을 잃고 애쉬포드 학원으로 들어와 기절한 라이를 미레이가 줍게 되는데, 미레이는 카렌에게 라이의 보살핌 담당을 맡긴다. 처음에는 반강제로 맡은 역할이라 카렌도 내켜하지 않았지만, 점점 친해지면서 서로 마음을 열게 된다. 라이의 기억을 회복시키기 위해 시내를 함께 다니는 동안, 묘하게 신주쿠 게토에서 기억의 흔적을 찾는 라이를 보고 그가 일본인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품는다.
게토에서 흑의 기사단을 사칭하는 테러리스트들이 난동을 피우고, 브리타니아군과 전투가 벌어지자, 라이와 함께 쓰러진 테러리스트의 나이트메어 무뢰에 탑승하는데, 병약 소녀를 가장하고 있어서 라이 앞에서 나이트메어를 조종할 수 없는 카렌 대신 라이가 조종해서 공격해오는 브리타니아군과 싸우게 된다.
카렌은 라이의 뛰어난 나이트메어 조종실력을 보고 직접 제로를 설득하고 간부진에게 적극 추천하면서까지 라이를 흑의 기사단에 입단시키는데, 나중에는 라이가 카렌과 같은 브리타니아인과 일본인 혼혈이라는 사실이 혈액 분석 결과로 밝혀진다. 이후 두 사람은 동질감을 느끼며 연인 관계로 발전해간다.
해당 루트에서도 제로에 대한 충성심은 여전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따로 있어서인지 한층 정신적으로 안정된 느낌을 준다. 마지막에는 라이와 함께 제로의 쌍벽으로 불리며 특구 일본에서 흑의 기사단으로 활동한다. 카렌에게 있어서는 고통 없는 미래가 펼쳐지는 행복한 해피엔딩.
블루문 편 엔딩에서 라이에게 고백하고 연인이 되지만 그를 위험에 처하게 하지 않으려고, 흑의 기사단 입단 신청을 번번히 막은 걸로 나온다. 때문에 이 루트에서 라이는 애쉬포드 학원에서 카렌을 지원하는 역할로만 남는다
3.6.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제 2차 슈퍼로봇대전 Z에선 코드기아스 멤버들 및 키리코의 친우, 제 3차 슈퍼로봇대전 Z에선 여학생 그룹의 리더이자, 히이로와 키리코의 전우로 스토리가 끝나면서 잉여가 되버린 다른 코드기아스 멤버들과 다른 파격적인 비중을 받았다. 재세편, 시옥편에는 거의 오리지널 여주인공 수준.
사실 카렌의 비중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 어딘가 꼬인 다른 코드기아스의 멤버와 달리 친화적이고 솔직한 성격을 지녔고, 레지스탕스 여전사이자 여고생인 카렌은 전형적인 로봇물 주인공상이다. 열혈전개가 시도때도 없이 터지는 슈로대에선 당연히 우대받을 수밖에.
가면을 쓰고 다니는데다 아군도 신뢰하기 힘든 책략가 를르슈나 고지식한 성격에 적과 아군의 포지션을 왔다갔다 하는 스자쿠는 비중이 한정될 수밖에 없고, 매사에 초연하고 겉도는 C.C는 말할 것도 없다. 그러니 다른 참전작 캐릭터들과 적극적으로 어울리며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코드기아스 멤버는 카렌밖에 없다. 원작과 때어 놓고 봐도 다른 참전작 캐릭터와 크로스오버하기 쉬운 절묘한 캐릭터성 덕분에 접점을 만들기 좋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선 KMF 조종 실력을 늘리기 위해 배틀링에 참여하며 명성을 날렸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일레븐의 붉은 악마'. 이때 키리코 큐비와 맞붙었다. 이 인연 탓인지 전투 대사에서도 키리코를 언급하고, 평소에도 키리코를 챙겨주며 친해져보려고 하지만 키리코가 별 관심이 없다. 그래도 후속작인 재세편에서는 이야기도 자주 나누고, 친해진 편인지라 팬아트도 있을 정도로 사이가 좋아졌다.
애쉬포드 학원에 히이로 유이와 듀오 맥스웰이 위장 입학한 시기가 있었고, 레지스탕스 활동 때도 같이 있기 때문에 이 두 사람이랑 친하다.
게임 중에서는 카렌의 능력치는 그리 높은 편이 아니지만, 탑승기인 홍련 2식이 너무 강해서 최강급 유닛. 많은 플레이어가 에이스 유닛으로 쓰고 있다. 홍련이랑 그렌이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36] 카미나가 카렌에게 태클을 거는 이벤트도 있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에서는 코코나의 바에서 아르바이트하다가 바니걸 슈트를 입게 되는데 칸 유가 그 옷을 입고 긴급 출격하라고 해서 바니걸 상태로 출격하게 된다. 그리고 나중에 원작대로 한 번 더 입는다.
재세편에서는 더블오에서 사지랑 루이스랑도 친해서 어로우즈에 소속되어 멘붕 직전의 루이스에게 같이 학원으로 돌아가자고 말하기도 하고, 원작 루트에서 를르슈가 적으로 떠나버려서 절망하는 중에 키리코에게 멘붕하면서 심정을 털어놓기도 한다.
원작대로 후반에 성천팔극식으로 갈아탄다.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에게 「'''우리 엄마 같다.'''」라는 얘기를 해 스메라기가 정신차렸다. 키리코 큐비를 좋아한다고 말했다가 다른 멤버들이 야릇한 반응을 보이자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거 아니고!!' 라고 당황하면서 뒷수습을 하기도 했다. 키리코와의 우정은 이후로도 계속된다. 후반에 적 버전의 키리코를 상대할 때 나오는 특수대사도 있을 정도. 정작 연인관계인 피아나는 적 버전 키리코와 싸울 때도 특별한 대사없이 「……」 인데 처절하게 '키리코오오오!!'를 외치며 복사파동을 날리는 카렌을 보면 참 묘하다.
그리고 IF 루트에서는 를르슈에게 사랑을 담아서 패버리고 를르슈는 정신을 차리고 원작과 다른 계획을 세우게 된다.
모든 스토리가 완결된 후 원작과 동일하게 "코우즈키 카렌"이라는 이름으로 학교를 계속 다니게 된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도 파일럿으로 참전. 진다이 고교에 유학왔다가 전투가 벌어지고 C.C.가 홍련 성천팔극식을 가져오자 거기에 탑승해 주인공의 파트너로 전투에 참가한 후 그대로 부대원으로 합류한다.
다른 캐릭터와 크로스오버도 엄청 많아서, 오랜만에 만난 키리코에 기뻐하며, 또 만난 칸 유에게 그때 바니걸 입히고 출격시킨 것에 대해 원한을 품고 있으며, 진다이 고교 봉사부에 들어가 신지의 누나 노릇을 한다던가 치도리와 연애 이야기를 하거나, 과거 흑의 기사단 출신 테러리스트들이 테러를 일으키는 것을 보며 슬퍼하고 건담 W 캐릭터와 많이 엮이는데 특히 엔들레스 왈츠 마지막 시나리오에선 히이로와 단둘이 남아 마지막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는데 마리메이어군의 공격으로 아군 전체가 추락한 상황에서 오직 히이로의 윙제로와 카렌의 홍련만이 남은 상황이었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에서는 푸른 지구에서 건담W 팀과 함께 행동하고 있다가 합류한다. 스토리가 완전히 끝났음에도 지금껏 다른 작품과 엮인게 많다보니 여전히 크로스오버가 많다. 건담W, 보톰즈, 풀 메탈 패닉, 건담 OO의 캐릭터와 많이 엮이며 봉사활동부의 일원으로서 스즈네가 사라졌을대의 히비키를 챙긴다거나, 잠시 못본 사이에 성격이 완전히 변해버린 신지를 걱정하기도 한다. 칸 유와의 악연도 그대로.
다만 천옥편 자체가 오리지널의 비중이 워낙 커서 시옥편만한 활약은 없다. 장갑기병 보톰즈 고독한 그림자편을 다룬 에피소드에서는 코드기아스 캐릭터들과 같이 있는 장갑기병 보톰즈 캐릭터가 아닌가 하는 의문까지 들 정도로 위화감이 없다. 특히 38화에서 칸 유와 전투를 실행할 경우 해당화가 끝난 뒤 D트레이더에 가면 Z칩 이벤트로 항상 칸 유와 엮이면 언급되는 그 바니걸 슈트를 AG가 꺼내드는 이벤트가 있다. 겉으로는 AG에게 날카롭게 굴지만 어찌됐건 본인도 만족스러운지 바니걸 슈트를 들고 간다. 성능은 시옥편과 크게 차이는 없다. 다만 출격수 부족으로 팬이 아니면 쓰기 힘든 편.
슈퍼로봇대전 X에서도 등장. 스자쿠와 함께 17화에 처음부터 성천팔극식을 타고 등장한다. 허나 성능은 역대급 너프. 아군 1군급들과 비교하면 딱히 튀는 것도, 이렇다 할 장점도 없는 고만고만한 성능이다. 같은 신세가 된 스자쿠는 그나마 에이스 보너스와 기아스의 주박 특능으로 기력만 올리면 굴려볼 여지라도 있지만 카렌은 그런 것도 없다. 그야말로 역대 최약의 카렌. 스토리상 카렌, 스자쿠와 대립하기도 하고 함께 싸워본 적도 있는 W건담 팀은 카렌과 스자쿠가 아군에 합류할 때 저 둘은 정말 강하다며 추켜세워주었지만, 게임 내 성능이 이 발언을 따라가지 못해 괴리감이 느껴진다. 아이러니하게도 슈로대 X의 발매일인 3월 29일은 그녀의 생일이다. 엠브리오의 쓰레기짓에 빡쳐서 다른 엑스크로스 멤버들과 그를 다굴하는데 한몫 한다(...)
슈퍼로봇대전T 에선 코드기어스가 불참해서 안 나오는데, 문제는 정말 오랫만에 G건담이 복귀한 작품인지라 도몬 캇슈와 카렌이 슈로대에 같이나오는걸 보고 싶어하던 사람들에겐 아쉽게 되었다.
4. 를르슈와의 관계
를르슈 주변 인물들 중에선 가장 복잡하면서도 애매한 위치에 서 있는 캐릭터다.
처음엔 를르슈에게 있어서 스자쿠를 대신할 수 있는 만능패였으며 카렌에게 있어서도 를르슈는 오빠인 나오토를 투영할 수 있는 존재였다. 이후에 를르슈의 가면이 벗겨지고 여러모로 가까워지지만 그만큼 더욱 애매해졌는데 '''스자쿠[37] , C.C.[38] ,나나리[39] , 셜리[40] 라는 를르슈에게 소중한 존재들의 포지션을''' '''모두 어느 정도 포괄하면서도 결국 어느 한 쪽도 완벽히 대체하지 못하는''' 위치에 서게 된다. 후반에는 슈나이젤의 이간질에 의해 를르슈의 정체를 알아차린 오우기를 비롯한 흑의 기사단이 제로를 배신자라 몰아세우며 숙청하려는데도 혼자 그를 두둔하지만 결국에는 를르슈를 떠나보내야 했고, 최후에는 일본을 되찾자고 처음부터 맹세하여 동고동락한 동료들을 선택한다.
작중 후반 결전에서 이는 두드러지는데 홍련을 타고 C.C.가 탄 랜슬롯 프론티어를 묵사발 내버리고 인간이 되었다느니 폄하하거나 C.C.에게 승리한 후 네가 이겼다고 한 C.C.에게 아무것도 아니라고 아무 흥미도 없다는 듯이 떠나버리지만 이는 역으로 C.C.에 대한 열등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를르슈의 진의를 묻기 위해, 그리고 브리타니아를 쓰러뜨리기 위해 를르슈와 싸워야 하는 사적, 공적인 명분을 손에 넣었고 C.C.를 를르슈를 도와주는 고고한 마녀에서 를르슈와의 약속을 나눈 인간으로 끌어내려 대결 끝에 완벽히 승리했지만 그럼에도 카렌은 를르슈를 지켜주는 방패이자 동반자인 C.C.의 자리를 차지할 수 없었다.
이는 스자쿠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로 일본을 해방시키기 위한 투사로서 끝까지 싸워나간 카렌은 매국노로서 나라를 침략하는 데 앞장서고 계속 자신의 앞을 막았고 사상적으로 양립할 수 없는데도 스자쿠는 끝내 존경하는 를르슈의 비정한 검이 되었다.
연애적인 측면에서도 셜리를 대신할 수도 없었고, 가장 지켜주고 싶은 대상인 나나리는 말할 것도 없다. 비록 흑의 기사단의 배신 때 를르슈가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카렌을 지키긴 했지만 카렌에게 거짓말을 했을 때와 나나리에게 거짓말을 해야 할 때의 를르슈의 감정의 차이는 천지의 차이다.
프레이야에 휘말려 나나리도 잃어버리고 흑의 기사단도 잃어버려 모든 걸 잃어버린 를르슈에게 빈자리를 채워주고 싶었지만 2번에나 걸쳐 거절당했고 오히려 C.C.와 스자쿠가 자신이 이전부터 되고 싶었던 영역, 를르슈의 검과 방패가 되어 각자의 방식으로 그를 받쳐주는 기둥이 되었다. 최종결전에서 그들에게 보이는 살의는 그들을 대신할 수 없는 분함이기도 하다. 결국 C.C.와 스자쿠, 둘 모두를 이겼지만 를르슈와의 관계라는 입장에 있어서는 연인도, 공범자나 동반자도, 검도, 지키고 싶은 소중한 대상 그 무엇하나도 완전하지 못한 안타까운 캐릭터다.
일각에서는 카렌의 포지션이 이렇게 정리된 것도 카렌의 수동적인 면모나 둔감함, 큰 그림을 잘 못보는 탓으로 분석하기도 한다. 를르슈가 자신의 길을 나아갈때 계기를 준 다른 주요 인물과는 달리 카렌은 제로로써의 를르슈를 따라가고 를르슈가 주도해 주는 입장이었고, 를르슈가 흑의 기사단과 갈라설때나 황제로써 돌아왔을 때도 스스로 답을 내기보다는 를르슈에게 답을 구했다.
또한 를르슈가 방황할때 를르슈에 대한 연심과 제로에 대한 충성심 중 한쪽을 선택할 기회가 왔을때 제로를 선택한 것도 결정타.[41] 아마 이 시점에서 를르슈에게 카렌은 정신적으로 의지하기 보다는 신뢰하는 동료 내지 친구정도로 생각하게 되었고, 카렌을 전력으로써는 의지해도 정신적으로는 깊게 의지하지 않게 되었다.
제로 레퀴엠을 진행할때 카렌을 스카웃할 기회가 있음에도 이 이상 말려들게 하지 않기 위해 스카웃 하지 않았으며, 스자쿠와의 최종전에서도 일본의 해방이 목표인 카렌과 전 세계가 평화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 목표인 를르슈와 스자쿠와 비교되며 결국 카렌은 최종적으로 스자쿠 개인에겐 이겨도 더 큰 그림을 본 두 사람에게 패배했고, 결국 카렌이 바랬던 일본 해방은 제로 레퀴엠이 완수되면서 를르슈와 스자쿠가 해준 모양세가 되었다[42] .
결국 를르슈가 제로로써의 신분을 정리하면서 제로인 를르슈를 선택했던 카렌과 를르슈의 관계는, 마치 장기말과 기사의 관계가 되었다. 충신이자 동료, 친구의 입지로 정리된 후 최종적으로 를르슈와 적대관계가 되어버렸다. 결과적으로 동료로써는 든든했지만 히로인으로써는 안타까운 관계가 된 셈. 본인도 작중 최고의 무력을 갖춘 파일럿이지만 자기 야망이나 큰 그림을 보는 멘탈리티를 갖추지 못해 최강의 장기말 정도의 역할을 하는데 그친 셈.
코드 기아스 컴플릿 베스트 CD에서의 숏 스토리인 Regret Messages에서의 메세지를 보면 동료들까지 배신하고 신념도 저버릴 각오가 있을 정도로 그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를르슈의 제로 레퀴엠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다.
>"있잖아, 를르슈.
>그 이별의 키스를 했을 때,
>거짓말이라도 좋으니까 '사랑해'라고 말해 줬더라면,
>나는 너의 지옥에 따라갔을 텐데 말이야.
>알고 있었지?"
>(勇侠青春謳 - 카렌)
>그 이별의 키스를 했을 때,
>거짓말이라도 좋으니까 '사랑해'라고 말해 줬더라면,
>나는 너의 지옥에 따라갔을 텐데 말이야.
>알고 있었지?"
>(勇侠青春謳 - 카렌)
5. 기타
- 인기가 많아서 1, 2회 인기투표에서 스자쿠, C.C.를 제치고 를르슈 람페르지의 뒤를 이어 2위를 한 경력이 있다. 그 이후에는 를르슈와 헤어진 이후에는 흑의 기사단 일원과 더불어 안티가 급증했다. 다만, 이것은 굳이 카렌만의 경우가 아니고, 모든 코드기어스 캐릭들이 전개상으로 를르슈나 C.C에게 조금이라도 적대하는 순간 안티가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물론 현재로선 C.C와 더불어 시리즈의 참 히로인으로 인정받는 추세다.
- 2기 첫 화에 보여준 바니걸 복장의 임팩트로 대표되는 본작 최고의 서비스신 담당자다. 무려 양대 주인공인 를르슈와 스자쿠 모두에게 알몸을 보여준 위인이다.[43] 하지만 진행될수록 카렌의 무의미한 서비스신이 너무 많아지다보니 이에 대한 혹평이 늘어나기도 했다.
- 도몬 캇슈랑 매우 닮았다. 게다가 홍련의 복사파동과 도몬의 샤이닝 핑거와 갓 핑거는 로봇이 손바닥을 펼치는 모양의 기술이다.
- 메카닉 계열도 아니고 전혀 다른 작품인 유희왕 시리즈의 이자요이 아키와 생김새가 매우 닮았다. 특유의 붉은 헤어스타일에 엄청난 몸매까지 복장을 제외하면 외형적 특징은 거의 일치하는 수준이다. 그래서 유희왕의 아키를 보고 투잡뛰는 카렌이라고 팬들이 놀리기도 했다. 다만, 외형과 달리 두 캐릭터의 성격은 상당히 다른 편이다. 괄괄한 여장부인 카렌에 비해 아키는 여성스럽고 침착한 성격이다.[44] 훗날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의 히로인 메디나 올티나노스의 모티브가 된다.
- 2기에서 학원제 때 초록색의 인형탈을 쓰고 다닌 적이 있었는데, 이 인형탈의 이름은 타바탓치(タバタッチ).
- "브리타니아 혼혈이자 사회에서 대접받는 상류층에 해당하는 카렌이 왜 일본 독립을 위한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느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이부오빠인 나오토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드문드문 묘사되기는 하지만 카렌은 나오토를 굉장히 잘 따랐고 그 나오토는 일본의 독립을 위해 앞장서서 싸우던 레지스탕스의 중핵이었다. 또한 슈타트펠트 가문에 대를 이을 자식이 없어 끌려오기 전까지는 일본인 가정에서 성장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본인의 정체성을 일본인으로 잡았다고 해도 그리 문제될 건 없는 배경이다.[45] 거기다 카렌은 슈타트펠트 가문 내에서도 대우가 굉장히 좋지 않은 듯한 묘사도 있다.
- 아버지는 본국에 가서 딸에게 그닥 관심이 없고 그녀의 어머니는 하녀로 부리고 있으며, 본처는 그런 카렌을 대놓고 업신여기고 있으니 카렌이 슈타트펠트 가에 반감을 가졌으면 가졌지 좋은 감정을 가질 이유는 없다.[46] 브리타니아 혼혈이고 사회의 상류층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스스로의 정체성을 일관되게 일본인으로 규정하고 있는 이상 일본 독립을 위한 레지스탕스 활동에 투신한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47]
- 여담이지만 아서 왕 이야기에서 세세한 설정이나 많은 부분을 참고한 이야기를 보면 캐릭터의 모티브는 태양의 기사라 불렸던 가웨인인 것 같다. 원탁 내 제일이었다는 전설처럼 그녀는 '아서' 를르슈의 오랜 충복이자 에이스 파일럿이었고, 기어스의 존재를 알면서도 그를 따랐다. '랜슬롯'인 스자크와는 여러 번 부딪혔는데 결전이라고 부를만한 두 번의 전투, 블랙 리베리온 때에는 '태양'이 뜨지 않았던 밤에 싸워서 졌으나 훗날 다모클레스에서 싸움에서는 태양이 쨍쨍한 낮에 싸워서 스자크를 격파했다. 아침부터 정오까지 본래 힘의 세 배를 낼 수 있다는 가웨인의 전설을 생각하면 제작진도 여러 모로 신경을 쓴 것이 아닌가 싶다.
- 잘 부각이 안 되어서 그렇지, 잘 보면 모순된 인물들로 가득찬 코드 기아스에서 가장 올곧고 선한 대인배 인물들 중 한명이다.[48] 작중 스자쿠처럼 딱히 모순된 사상을 피력하는 모습도 나오지 않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일본 해방이라는 목표를 지켜나간다. 또한 많은 이들이 잊는 사실이지만, 비록 시도는 몇번 하였으나 작중 카렌이 자신의 손으로 직접 살인을 저지른 적은 단 한번도 없으며[49] , 온갖 악행과 배신이 난무한 코드 기아스에서 테러 활동을 제외하면 어떠한 악행, 배신도 저지르지 않았다. 이 캐릭터 특유의 열혈성, 이상주의, 손꼽히는 전투력, 올곶음 등을 종합해보면 카렌의 캐릭터성은 전형적인 메카물의 주인공상을 답습했다고 볼 수 있으며, 일반적인 메카물에서는 빌런에 어울리는 를르슈나 스자쿠와는 달리 카렌은 가장 주인공에 부합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 지노 바인베르그와 커플링이 있다. 지노는 카렌을 좋아하는 게 확실하고, 카렌도 지노가 싫진 않다는 분위기다. 어두운 를르슈보다는 솔직하고 쾌활한 지노와 성격이 잘 맞는 편이라는 견해가 있다. 제로 레퀴엠 이후에 꾸준히 메일을 주고 받는 사이고, 학생회 맴버가 애쉬포드 학원에 모여 불꽃놀이를 보는 후일담에도 지노랑 동반 참가했다. 코드 기아스 부활의 를르슈에서는 같은 흑의 기사단 맴버다.[50] 카렌과 지노가 같이 있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데다 슈퍼로봇대전 X에서도 나름 밀어주는등, 제로 레퀴엠 뒤로는 공식 커플에 가까운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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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치 데이터에서는 지능이 보통 이하 수준이라고 나오는데, 카렌은 1기 초반 애쉬포드 학원에서 이중생활할 시점에 급우들로부터 '품행 방정, 성적 우수'라는 평가를 받는 우등생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 데이터가 옳은지 의문이 들 수 있다. 하지만 학교 교과 공부를 잘하는지 하나만으로 지능이 높은지 낮은지가 결정되지는 않기 때문에, 다른 기준들도 복합적으로 적용되어 산출된 결과값일 것으로 추정된다.[55][56]
[1] 다만 카렌, 캘런 등 발음에 이견이 있다. 일단 Stadtfeld를 영어식으로 '스탯펠드'라고 발음하지 않고 독일어식으로 '슈타트펠트'라고 발음하고 있으므로, 이 가문의 이름 또한 독어식으로 읽는다고 생각해야 앞뒤가 맞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일단 '칼렌'이 된다. 때문에 코즈키 캘런으로도 접속 가능하다.[2] 작중에서 칼렌이라고 발음된 적이 없으므로 칼렌이라고 적으면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된 적 있었는데, '''일본어로는 ㄹ받침(영어로는 L)을 표기할 수도, 발음할 수도 없다.''' 뿐만 아니라 ㄹ을 억지로 발음하려고 뒤로 밀어서 "카르렌"정도로 표기하면 그나마 비슷해지기는 하는데, 일본어에도 엄연히 연음이 존재하기 때문에 저렇게 되면 "르"가 "렌"의 ㄹ에 잡아먹혀서 여전히 발음은 "카렌"이다. 애초에 ㄹ발음을 아래로 내는 것이 가능했다면, 를르슈가 루루슈로 오기될 일도 없었을 것이고, 일본애니에서 일개 설정에 불과할 영어스펠링을 고집해 표기하려고 하다가는 로이드 아스프룬드 역시 로이드 애스플룬드, 미레이 애쉬포드 역시 밀리 애쉬포드라고 표기해야 맞다. '''그냥 한국 공식 자막의 번역을 따르는 편이 낫다.'''[3] 배신이 난무하는 이 작품에서 흑의 기사단과 제로를 단 한 번도 배신한 적이 없다.[4] 카렌의 상징이다.[5] 작중 진행 과정 내내 단 한 번도 그 흔해빠진 '''서덜랜드를 탄 적이 없다.''' 브리타니아 순혈파의 상징인 서덜랜드와, 브리타니아 혈통이 섞였으면서도 일본인을 자처하는 카렌은 완벽한 대척점에 있기 때문에 연출상으로도 의도적으로 서덜랜드 탑승을 피하게 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와는 정 반대로 국적과 상관없이 자신의 주군만을 섬기는 '''제레미아 고트발트'''는 1기 최후반부에 잠깐 지크프리트에 탄 것을 제외하면 쭉 서덜랜드만을 사용했다.[6] 이탈리아 더빙판의 하루히와 같은 성우이다.[7] 를르슈는 지휘관의 입장인데다 나이트메어 조종실력도 에이스급은 아니라서 흑의 기사단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난 카렌에게 홍련을 맡겼다.[8] 체스말 퀸(Queen)의 Q다. 다른 레지스탕스 대원들도 체스말 폰(Pawn)의 P, 나이트(Knight)의 N(King의 K와 겹치기 때문인 듯), 비숍(Bishop)의 B 등의 콜사인이 지정되었다.[9] 다만 스자쿠는 군인이라도 명예 브리타니아인(일레븐)이라 란슬롯의 파일럿으로 선발되기 전까지는 나이트메어 기승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경험만 따지면 레지스탕스로서 글라스고를 조종해온 카렌 쪽이 더 경험이 많았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그러나 카렌은 딸려온 설명책자만 마르고 닳도록 읽고 나머지는 맨땅에 헤딩하며 감각을 익힌 일반인이다. 그런데도 현역 군인으로서 정식으로 나이트메어 훈련 매뉴얼을 거친 파일럿인 스자쿠와 실력이 비등했다![10] 다만 랜슬롯을 파괴했으나 스자쿠가 크로스 카운터로 날린 공격에 홍련도 대파당해 흑의 기사단측에서 이미 다모클레스 내부에 돌입한 를르슈를 막을 전력이 사라졌다. 스자쿠 개인에겐 이겼으나 큰 그림에서는 를르슈+스자쿠가 승리한 모양세.[11] 자주 보여주지 않았지만 C.C.도 신체능력은 상당하다. 1기에는 혼자서 건장한 뒷골목 불량배 남성 2명을 단번에 제압하기도 했다.[12] 레지스탕스들은 이걸 독가스로 알고 있었다. 클로비스 쪽에서 C.C.을 빼돌리기 위해 독가스라고 연막을 쳤기 때문. 물론 연막의 대상은 레지스탕스가 아니라 샤를이다.[13] 어린시절의 가족 사진에 나온 나오토의 헤어스타일이 카렌의 생머리 헤어스타일과 같은데 카렌이 평범한 생활을 하기를 바라는 나오토를 위해 생머리로 학교에 다닌듯 하다.[14] 어린시절의 가족이 있는 사진에 나온 카렌의 헤어스타일이 빳빳한 헤어스타일인것을 보면 이게 카렌의 본래 헤어스타일인듯하다.[15] 21화에서 자신에게 명령해도 되는것은 제로뿐이라고 말한다.[16] 제로의 목소리로 녹음한 뒤 사요코에게 전화로 틀도록 기아스로 세뇌해 두었다.[17] 다음화에서 카렌에게 홍련을 맡길 때, “무엇보다 너에게는 싸울 이유가 있다”라고 한다.[18] 처음에는 나름 경계는 하고 있어서 셜리가 '뭐 숨기는 거 있지?' 하고 말을 건네자, 레지스탕스인 자기 정체를 짐작한 줄 알고 지갑속에 수납된 칼을 뽑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연애뇌인 셜리는 그냥 카렌이 를르슈랑 애인 사이인지를 캐묻는 것이였을 뿐(...), 셜리를 알만큼 안 뒤부터는 이딴 경계도 하지 않게 됐다.[19] 하지만 안타깝게도 히로인으로써의 카렌의 입지는 이 일 후로 크게 줄었다. 최종적으로 를르슈와 이어진게 를르슈가 가장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지탱해준 C.C.라는걸 생각하면 이 일을 계기로 를르슈와 카렌의 관계는 신뢰하는 동료정도의 관계로 끝났다고 봐야할지도...[20] 카렌 정도의 파일럿이 에너지 잔량을 체크 못했다는 게 이상할 수 있지만, 상황이 그만큼 여의치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21] 이때 "C.C.는 기억을 잃었고 셜리는 (로로에게) 죽었으며 나나리도 프레이야에 휘말렸다"는 를르슈를 바라보며 '''"그럼 이제 내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22] 애초에 슈나이젤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살기를 포기했다.[23] 다만, 혼잣말로 살짝 내뱉은 '카렌, 너는 살아남아라' 란 한마디로 진심을 알아채고 그를 안타깝게 여긴다.[24] 여담으로 이때 미레이가 뒤에서 몰래 미친듯이 셔터를 누르고 있었다고 한다.(...)[25] 작품 외적으로는 카렌까지 를르슈에게 붙어버리면 애초에 싸움이 되지 않는 탓도 있을 것이다.[26] 이미 를르슈가 다모클레스에 진입해서 장악을 시작했고, 일반병들은 를르슈의 기아스에 저항할 수 없으므로 이 때 나이트메어를 탄채로 다모클레스에 있던 카렌과 지노가 저지해야 했는데, 지노는 스자쿠에게 리타이어하여 반파되어 추락하는 홍련을 구조하는게 한계였고, 마지막으로 남은 카렌도 결국 스자쿠와 동시에 리타이어 되면서 를르슈를 저지할 사람이 없어졌다. 스자쿠와의 일기토만 보면 카렌의 판정승이지만 전략적으로는 스자쿠와 를르슈의 판정승인셈.[27] 화사하게 차려 입고 "여러분~ 오랜만이에요~!" 라고 인사한다. 작중의 파티 손님들에게 하는 인사인 동시에 10년만에 다시 만나는 코드기아스 팬들에게 건네는 반가운 환영인사이기도 하다.[28] 극장판 홈페이지 등장인물 소개에 나온 내용. 엔딩 크레딧 영상을 보면 새로운 흑의 기사단 제복을 입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29] 애초에 게임이 안된다. 카렌은 흑기사단의 에이스이긴 하나 신체 능력은 중상위권에 그친다. 그것도 약하다고는 할 수 없겠으나 사요코는...[30] 이때 를르슈를 보고 놀라는 카렌의 표정에는 온갖 복받쳐오르는 감정이 떠올라 있다.[31] 지르크스탄제 나이트메어 게드 벳커는 나이트메어라기보다는 이동식 포대나 전차에 가까운 기체라, 브리타니아제 나이트메어나 홍련에 익숙한 카렌의 기량을 펼치기 적합한 기체가 아니었다. 작중에도 게드 벳커는 나이트메어 특유의 기동전을 펼치기 보다 여러 대가 모여서 화력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는 게 나온다. 애초에 게드 벳커는 '''다리가 안 움직이고''' 밑에 있는 바퀴만으로 기동하는(...) 거의 속도만 좀 빠른 탱크다. 심지어 나이트메어의 주무기인 슬래쉬 하켄도 없고 심지어 팔도 안 달려있다. 큼지막한 대포 두 개가 전부다.[32] 과거의 를르슈라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토사구팽을 생각할 수 있었던 인물인 것을 생각하면 매우 큰 차이가 있다.[33] 디바이서 복이 흑의 기사단 시절과는 완전히 딴판인 색이 바뀐 스자쿠 디바이서 복장이다.[34] 엔딩 일러스트에서 완전히 박살나버린 프레임 코트의 사진을 보고 울상이 되어버린 샨티에게 연신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5] 니나의 발언으로 보아 술래잡기 이벤트때 교내 곳곳에 설치해둔 카메라가 방치되어 있었던듯(...)[36] 홍련을 일본어로 '그렌'이라고 읽는다.[37] 강력한 디바이서이자 친구.[38] 를르슈 본인의 모든 것, 특히 기아스 그리고 이중신분을 알고 있으며 그것을 공범하는 역할.[39] 보호하고 지켜줘야 할 대상.[40] 학교생활의 둘도 없을 친한 학우이자, 를르슈 본인을 좋아하는 친구.[41] 사실 이 시점에서도 를르슈가 재기한건 카렌의 일갈 덕이 아니라 친구들의 우정을 보고 스스로 깨달음을 얻어 정신적으로 성장한 것. 이 부분이 카렌과 C.C.의 운명이 갈린 부분이라고 볼 수도 있다. 를르슈와 C.C.는 서로 정신적으로 의지했지만 카렌은 일방적으로 를르슈에게 의지하는 관계에 가까웠다.[42] 사실 흑의 기사단 주요 인물들 대부분이 큰 그림을 보는 면모가 부족한 편 결국 스자쿠와의 최종전은 삽질이라고도(...) 볼 수도 있다 제로 레퀴엠에 대해 몰랐으니 어쩔순 없다고 쳐도 자기가 목표로 했던 일본 해방은 자기가 아니라 를르슈&스자쿠가 세계 평화를 이루면서 덤으로 해냈다(...)[43] 를르슈는 1기 초반에 를르슈가 제로라고 의심한 카렌이 샤워실에서 그를 추궁하다가 본의 아니게 샤워 커튼을 제껴버리는 바람에 벗은 몸을 노출했다. 스자쿠는 무인도에 고립되었을 때 폭포에서 목욕하다가 스자쿠와 마주치는 바람에 알몸으로 그와 격투전을 벌이다가 그에게 제압당했다.[44] 훗날 카렌의 성우인 코시미즈 아미는 유희왕 VRAINS에서 바이라 역을 맡는다.[45] 실제로 니나가 카렌에게 너도 절반은 브리타니아의 피가 흐른다고 말하자 카렌은 자신은 일본인이라고 말한다.[46] 오죽했으면 자신과 함께 있기위해 슈타트펠트 가문의 하녀가 되었던 어머니에게 반감을 품으면서 사이가 나빠졌을 정도이다. 그나마 어머니의 진심을 알게된 이후에는 다시 사이가 좋아지지만 말이다.[47] 그리고 를르슈에 의해 귀족이 죄다 해체되고 반발한 귀족들이 반란을 일으키다가 제레미아와 스자쿠에게 일으키는 족족 갈려나간 것 같으니 슈타트펠트 가도 같은 운명을 맞이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생각하면...... 참고로 카렌은 슈타트펠트 가가 망하든 말든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48] 나머지는 유페미아, 셜리 페넷, 미레이 애쉬포드, 리발 칼데몬드 그리고 외전인 망국의 아키토의 레일라 말칼도 여기에 해당된다. (나나리는 초반은 몰라도 후반에 본인이 한 행동으로 인해 제외)[49] 전투에서 홍련 가지고 수없이 많은 적을 처치한 걸 빼면. 사실 저 전투중 죽인 것으로 세면 카렌이 코드 기아스 전체 2위(...)다. 1위는 의외로 를르슈 람페르지인데, 가웨인 시절에 브리타니아 태평양 전대를 하드론포 회전으로 전멸시킨 넘사벽의 전력 때문이다. 애초에 제로의 전용기들은 일대일 강자 대결보다는 야라레메카들 상대로 양학에 특화된 모델들이라 그렇다.[50] 카렌이 지르크스탄에 잠입해 있는동안, 지노는 토도와 함께 흑의 기사단 대표로 지르크스탄과의 외교회담에 나가 있었다. 이때 새로운 흑의 기사단 제복을 입고 있다.[51] 반발하는 이들 중 일리있는 이들이 하는 지적엔 카렌과 를르슈와의 관계를 떠나서 카렌은 브리타니아의 압제에 맞서 싸우던 저항군 일원이었는데, 지노는 그런 브리타니아 압제를 행하던 샤를 황제의 수족이자 직속부하인 나이트 오브 라운즈의 일원이기에 어떻게 보면 진영부터가 극과 극인 관계이며 그런 쪽의 인물인 지노와 사귄다는 것 자체가 캐릭터 붕괴일 수 있다는 것(요약하자면, 자칫 독립군 일원이라고 하면서 브리타니아군의 순혈파이자 기밀정보국원인 비렛타 누를 사랑해 홀려 넘어간 오우기와 다를 게 무엇이냐는 것.)[52] 다만 지노와 오우기는 경우가 조금 다른데, 오우기는 적측 인물에 대한 감정때문에 부사령관이라는 인물이 중요한 때에 총맞고 리타이어 하는 큰 사고를 냈지만 지노는 어디까지나 호감을 표시하고 회유를 시도하는 정도만 했고 카렌이 딱 잘라 거절하고 전장에서 만나자 제대로 싸우는 등 감정탓에 일을 그르치거나 하진 않았다. 거기다가 최종전에서는 자신의 의지로 라운즈를 나와 흑의 기사단에 합류하여 카렌과 공투한 관계이기도 하고, 부활 시점에서는 아예 같은 조직 소속의 동료다. 까일만한 행동과 사고를 낸 오우기-비렛타에 비해 지노-카렌은 딱히 호감 살 일을 했으면 했지 사고를 치거나 까일 짓은 안했다. 적측의 주요 인물과 사귄다는 행동 자체만 보면 비슷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오우기와 똑같이 놓고 보거나 캐붕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53] 물론 그런 극장판과 달리 구 TVA판은 별개로 여전히 카렌이 를르슈를 마음에 그리며 살아가기에 가능성이 좀 낮아보인다. 뭐 애초에 두 작품은 서로 평행우주이니까.[54] 부활의 를르슈 픽쳐 드라마에서 이쪽 세계의 카렌도 를르슈에대한 마음을 완전히 정리하지 못한 것이 드러났다. 본인 왈, 당분간은 잊지 못할 것 같다고.[55] 실제로 카렌은 스자쿠와 비교해 봐도 두뇌가 부각되기는 커녕 눈치싸움에서도 모자라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괜히 동인지에서 바보 캐릭터로 그려지는 것이 아니다(...).[56] 그리고 주변인들의 수준도 한몫 한다. 디트하르트나 락샤타, 토도의 경우에는 그냥 넘사벽이고, 그 외에도 사성검의 경우 구 일본 시절에 엘리트 간부들이었는데다가 나머지 개국공신(?)들도 나름 군 경험도 있고 레지스탕스를 나름대로 유지해오던 상당한 인재들이다. 즉, 쉽게 말해서 자기 학교에서 못해도 1등은 찍었을 놈들이다. 카렌은 그냥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