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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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오기륭 (吳奇隆, 한어병음: Wú Qílóng, 영어 이름: Nicky Wu)은 , 대만 타이베이 출신의 가수 겸 배우로, '''1970년 10월 31일'''에 태어났으며, 국적은 타이완이다.
2. 생애
처음 연예계 데뷔는 1988년에 가수로 했다. 대만의 원조 아이돌 그룹인 '소호대'의 일원이었는데, 이 때 그와 같이 소호대 멤버로 활동했던 사람들이 바로 '''소유붕과 진지붕'''이다. 소호대는 큰 인기를 얻었고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그러나 소호대가 1991년 말 진지붕의 군 입대와 소유붕의 국립타이완대학 진학으로 인하여 해체되었고, 그는 솔로 가수 겸 연기자로 활동하게 된다.[1]
연기자로 활동하며 조각같은 외모로 대만 사소천왕(四小天王)[2] 중의 하나로 꼽히기도 하였다. 나머지 3명은 임지영[3] , 소유붕, 그리고 금성무. 이후 홍콩, 대만, 중국 연예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TV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하였다. 현재의 위치는 일거수 일투족이 대만과 홍콩, 중국 언론에 의해 주목받는 대스타 of 대스타로, 홍콩 사대천왕인 유덕화와 더불어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출연작 중 유명한 작품들을 꼽아보자면 <양축>, <가을날의 동화>, <협녀틈천관>, <묵공>, <보보경심> 을 들 수 있다. <양축>은 한국 사람들에게 처음 '오기륭'이라는 배우의 존재를 알린 영화였으며, <가을날의 동화>는 상대 여배우였던 채소분[4] 과의 실제 연인관계 발전으로 화제를 모았다. <협녀틈천관>에서는 당시 <황제의 딸>로 큰 인기를 모았던 조미와 함께 출연하여 상당한 고퀄리티의 액션을 보여주었으며, 한국에서도 iTV에서 방영되었고 이 작품을 계기로 한국에서 오기륭의 팬이 급 증가하였다. <묵공>은 유덕화와 안성기, 슈퍼주니어의 최시원과 함께 출연하였으며 이 때 한국 영화 잡지사에서는 그의 인터뷰 기사를 내기도 하였다. <보보경심> 에서는 '''17살 연하'''인 여배우 류시시와 호흡을 맞추었고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 보보경심이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한국 내의 인기도 다시 급상승하였다. <보보경심> 이후에는 자신이 제작과 출연을 모두 담당하는 <신백발마녀전>을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며, <보보경심2>로 불리는 보보경정에도 출연하게 되었다.
부모님에게 효자이고 가족들과도 사이가 좋다고 한다. 연예계에서 일하며 번 돈으로 아버지와 형에게 베이징에 식당을 차려 주었고 집안의 채무도 모조리 다 갚았다고(...) 또한 소호대 활동을 같이 했던 멤버들과도 잘 지내며 특히 소유붕 같은 경우에는 형제나 다름없는 사이라고 한다. 스타들 중에서도 웨이보 사용이 잦으며, 형식적인 내용을 올리는 대부분의 스타들과 달리 웨이보 내용이 팬들을 자주 빵빵 터지게 하는 팬서비스 좋은 스타다.
20여년의 연예계 생활 동안 큰 스캔들은 2번 있었는데, 채소분 그리고 마아서가 그 상대.[5] 채소분과는 <가을날의 동화>에서 만나 실제 연인관계가 되었고 오랫동안 사귀었으며 모든 팬들이 결혼할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였지만 결국 헤어졌다. 이후에 만난 여자가 마아서인데, 마아서와는 결국 결혼까지 했다. 마아서에게 부동산에 보석에 엄청난 선물공세를 폈고 마아서가 일 끊겼을 때에는 직접 자기 연줄까지 동원해서 일을 구해주는 등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잘하나 싶을 정도로 정말 잘 했던 것은 유명하다. 그러나 마아서는 '''이런 오기륭을 두고 호주 남자와 바람을 피우다가 파파라치에게 딱 걸렸고''' 결국 오기륭과 마아서는 이혼했다. 여담으로 호주남자뿐만 아니라 미국남자와도 호텔 사건이 있었고 이혼 과정에서 '''오기륭은 마아서에게 위자료를 왕창 뜯겼다'''. 부부 사이 일은 아무도 모르는 거라지만 중국 언론 기사들을 보면 대부분 마아서를 욕하고 오기륭을 동정하는 분위기. 오기륭의 팬덤에서 마아서는 금지어나 다름없다.
2013년 11월, 류시시와의 스캔들이 터졌는데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였다. 참고로 두 사람의 나이차이는 '''무려 17살 차이!''' 이런 도둑놈...
2015년 류시시와 결혼하였다. 2019년 4월 29일 류시시가 아들을 출산하면서 아빠가 되었다.
[1] 해체되고 몇년 뒤 한국에도 동명의 그룹이 존재했지만 이 그룹은 위에서 언급한 그룹과 달리 혼성그룹이고 의미 또한 다르다. 다만, 시기상으로는 이 쪽이 먼저 데뷔했다.[2] 홍콩의 사대천왕과 구분하기 위해 대만의 사대천왕으로 기록하는 매체도 있으나, 사소천왕이 좀 더 맞는 표현이다. 1990년대 초반의 대만 가요계의 사대천왕으로 불리는 사람들은 제진, 주화건, 동안격, 왕걸이었다.[3] 임심여의 전 남자친구[4] <후궁견환전>의 황후 오라나랍씨 역을 맡았던 배우[5] 두 여배우의 얼굴을 비교해보면 매우 비슷하다. 이에 대해 팬들은 "기륭꺼는 일관된 취향을 보이신다"고 평가하기도. 참고로 '기륭꺼'는 오기륭 한국 팬덤 사이에서의 오기륭의 애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