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조브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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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조브 조직(Orzhov Syndicate)
1. 개요
'''나의 성스러움. 나의 상업. 나의 길드.'''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등장하는 라브니카 차원의 길드. 색상은 백/흑(WB).
라브니카의 금융업을 담당하는 길드. 백색의 성스러움과 흑색의 사악함이 섞여 종교단체임에도 돈이 권력이라고 생각하고, 돈을 벌려면 조직이 필요하며 조직원에게는 죄의식이 필요하다는 요상한(?) 믿음을 가진 단체이다. 그야말로 '''부패한 종교'''를 떠올리게 하는 컨셉의 길드.
2. 부패한 행태
종교 + 범죄 조직+ 고리대금 업자.
오르조브에서 돈을 빌리고 갚지 못할 경우, 추심원 또는 '''암살자'''가 방문하는 것은 기본에, 죽은 이후에도 문자 그대로 영혼까지 탈탈 털린다. 계약서 약관에 장난도 치는 모양.
3. 구조
이 길드를 지배하는건 다름아닌 '''오브제다트'''라 불리는 '''유령들의 단체'''. 특이하게도 라브니카의 길드 중 '''불특정 다수의 집단'''이 통치하는 거의 유일한 길드다. 그것도 무려 유령들의 패거리(...). 이들은 라브니카 시절에 Ghost Council of Orzhova(오르조바의 유령 의회)란 이름으로, 라브니카로의 귀환 때는 유령 의회 오브제다트란 이름으로 카드화 되었는데, 이름이 상당히 다르긴 해도 결국 본질적으로 같은 놈들이다.[1]
길드장 오브제다트가 가장 높은 자리에 있다. 이들은 끝없는 탐욕을 유지하기 위해 신체를 버려가면서까지 계속해서 있을 정도로 탐욕의 화신인 자들. 그밑에 고위 사절(Grand Envoy[2] ) 직위에 있는 유령의 전령 테이사가 공적 대변자의 역할을 맡고 있다.
신규 라브니카 트릴로지에선 오브제다트가 카야에 의해 제거되었고 길드마스터로 카야가 앉아있는 상황.
기사(Knight)의 경우 실재 카드 중에는 채무의 기사도 있는데, 배경담에 따르면 '''격렬한 전투 와중에도 이자를 소숫점 여섯 자리까지 암산할 수 있다'''하여 이런 이름이 붙은 듯 하다(...).
4. 주요 지점
- 부유한 대성당 오르조바(Orzhova, the Cathedral Opulent): 거래의 교회(Orzhova, the Church of Deals)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오르조브의 길드회관이다. 호화롭게 장식된데다가 높은 천장을 가지고 있어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을 비교할 곳도 없을 정도로 초라해짐을 느끼게 한다. 과장된 스테인드글라스와 거대한 대리석상은 조직의 부유한 주교와 천사 집행자, 길드 소속 유령의 모습을 하고 있다. 길드의 회관인 만큼 주간 연설 등 오르조브 조직에서 가장 화려한 의식과 행사가 벌어지는 곳.
5. 다른 길드를 향한 평가
Azorius: "They worship process more than purpose. But we admire their devotion to strict order; it is the first brick in building an empire."
아조리우스 : 그들은 목적보다 과정을 중요시한다. 허나 우리는 엄격한 질서에 대한 그들의 헌신을 존중한다 - 그것은 제국을 구축하는 주춧돌이니까.
Boros: "The Boros are limited in their vision but useful in their willingness to execute. Their passions are the strings by which they may be played."
보로스 : 보로스의 비전에는 한계가 분명하나, 기꺼이 그를 행하고자 하는 자세는 쓸모가 있다. 그들의 열정은 그들을 조종할 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Dimir: "The Dimir are our mirror in some ways, and therefore a threat to all we attempt to create. We must see them join our hierarchy or see them destroyed."
디미르 : 디미르는 어떤 면에서 우리의 거울이며, 따라서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모든 것에 대한 위협이다. 우리는 그들을 우리의 지배하에 두거나, 그러지 못한다면 반드시 파괴해야 한다.
Golgari: "Death is not the end; on this we agree. But bugs and fungus do not an empire make. They are like us without hygiene, wealth, or self-respect."
골가리 : 죽음은 끝이 아니라는 점만큼은 우리 또한 동의한다. 그러나 벌레와 곰팡이가 제국을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그들은 우리에게서 위생과 재산, 그리고 자존심이 결여된 모습을 하고 있다.
Gruul: "The Gruul are a cautionary tale. They are what become of every culture without strong leadership."
그룰 : 그룰은 경각심을 일깨우는 이야깃거리이다. 강력한 리더쉽이 없는 문화는 그들처럼 될 것이라는.
Izzet: "Excited children who have lost their way. They could be useful pawns if they got a lesson in loyalty."
이젯 : 길을 잃고 흥분한 아이들. 충성이라는 것을 가르칠 수 있다면 쓸모있는 하수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Rakdos: "A danger to themselves and others. A threat to longevity and wealth. They must be controlled."
락도스 : 그들 자신과 다른 이들에 대한 위험이자 영생과 재산에 대한 위협. 이들은 반드시 통제되어야 한다.
Selesnya: "They share our vision for a unified world, but their dryads would sacrifice valuable institutions at the false altar of nature."
셀레스냐 : 셀레스냐는 통일된 세계에 대해 우리와 비전을 공유한다. 하지만 그 드라이어드는 거짓된 자연의 제단에 귀중한 제도들을 희생시킬 것이다.
Simic: "Their roots reach deep into history. But if their interest stops at extending life, they're missing at least half the story."
시믹 : 그들의 뿌리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허나 그들의 관심이 그저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에서 끝날 뿐이라면, 그들은 적어도 역사의 절반은 놓치고 있다.
6. 길드 키워드
6.1. 출몰(Haunt)
라브니카 블럭 길드팩트 세트 때의 키워드. '''이해하기 어렵기로 악명이 높았다.''' 같은 키워드를 사용하는 주제에 생물에 붙을 때와 순간마법, 집중마법에 붙을 때 하는 역할이 다른 것이 큰 원인.
출몰을 가진 '''생물'''은 '''죽을 때''', '''순간마법/집중마법'''은 '''해결될 때''' 무덤에 넣는 대신에 그 카드를 추방하고 생물을 목표로 정해 Haunting하게 되는데, 그 Haunting된 생물이 죽을 때 이렇게 출몰시킨 '''생물은 ETB 능력''', '''순간마법/집중마법은 주문의 효과'''를 다시 한 번 보게 된다.
6.2. 착취(Extort)
라브니카로의 귀환 블록 충돌의 관문 세트 때의 키워드로 지속물에게 붙는 능력이다. 착취 능력이 있는 지속물이 전장에 있을 때 아무 주문을 새로 발동할 때마다 {W/B}를 지불하면 모든 상대의 피를 1점 까고 내 피를 그만큼 채울 수 있다.
6.3. 사후세계(Afterlife)
라브니카의 충성의 키워드. 사후세계 X로 표기되어있는데, 이 능력을 가진 생물이 죽으면 비행을 가지고 백색이자 흑색인 1/1 신령 생물 토큰 X개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