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맨

 

第一の男 / Original Man.
길티기어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세키 토모카즈.[1] '제1의 남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인류 최초로 백야드에 발을 디딘 현자. 백야드의 위험성을 깨달아 한 권의 책에 봉인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Xrd sign 아케이드 오프닝에 나오는 현자가 바로 이 사람.
20세기말에 태어난 천재IQ는 계측 불능 수준. 어릴 적부터 수학과 물리학에 비범한 재능을 발휘하여 존 폰 노이만이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맞먹는 천재라고 기대 받았다. 백야드의 존재를 세계 최초로 인식하고 연구를 개시, 그 후 법력학의 기반을 세웠다.
1999년, 어느 날부터 갑자기 "재앙이 닥치기 전에 전자기기를 모두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그를 천재 소년이라 찬양하던 사람들은 손바닥 뒤집듯 그를 비난했고, "백야드"나 "법력" 같은 그의 황당무계한 발언을 이해하는 민중은 없었다. 하지만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자들(훗날의 '사도')도 있었으며, 그들은 그의 이론을 전면적으로 신용하며 훗날 다가올 재앙을 대비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얼마 후. 과연 오리지널맨이 예언했던 대로 재앙이 닥쳤다. 전세계의 모든 전자기기가 정지 또는 오작동을 거듭하는 대사건 "재기의 날"이 발생. 컴퓨터에 의존하던 인류는 대혼란에 빠졌다. 에너지는 물론, 물이나 식재도 공급이 끊기고 전세계가 충격과 공포에 빠져있을 무렵, 오리지널맨과 '사도'들은 미리 준비해 놓았던 대책 프로그램에 따라 문명의 부흥에 힘썼다. 이 시책에 의해 그들의 신도가 급증하고 훗날 성황청으로 발전한다.
오리지널맨의 명성이 높아지면서 그의 발언력도 강해지고, 인류의 생활 양식을 기계과학에서 마법과학으로 전환하는 큰 계기가 되었다. 또한 국제연합 등의 국제적인 기관의 중핵에서 활약을 개시한다. 당시 아직 위험했던 법력을 일반 대중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연구(소프트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 시기에 특히 큰 공적을 세운 다섯 사도 중 4명을 국제연합 원로원으로 발탁하고[2] 온갖 지식을 가르쳐주었다. 머지않아 오리지널맨은 갑자기 행방불명된다.
Xrd sign에선 액슬 로우와 접촉하여 그 남자에게 메세지를 전해달라고 부탁한다.[3]
[1] 앤서의 성우와 동일하다.[2] 참고로 원로원이 되지 않은 나머지 1명은 그 남자이다.[3] 그래서 유저들은 그 남자의 세번째 측근이 오리지널 맨은 아닐까 추측했었지만 세번째 측근의 정체는 잭 오였다.


사실상 길티기어 시리즈의 만악의 근원. "무자비한 계시"는 오리지널 맨이 인류의 행복을 위해 만들어낸 정보생명체였는데, 그것이 잘못된 결론을 내려 인류를 멸망시켜야겠다고 폭주하기 시작했다. 오리지널맨이 갑자기 행방불명되었던 이유는 자신이 만든 무자비한 계시를 설득하고 폭주를 막기 위해서였다.
백야드로 향한 오리지널 맨은 아담과 이브가 무자비한 계시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그 둘을 회수해 각각 씨앗에 봉입하고는 제자인 그 남자에게 맡겼다. 오리지널 맨은 아담과 이브가 봉입된 씨앗에 각각 배덕의 불꽃유노의 천칭이라는 이름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