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
- 사용하는 기술의 커맨드에 대해서는 기술표&대사를 참조하세요.
길티기어 시리즈의 등장인물. 길티기어 Xrd sign부터 등장했다.아니오, 용건이 생각난 것 뿐입니다.
1. 인물 소개
치프 자너프 대통령(※자칭)의 부관 및 비서. 동치프 왕국(※미승인국)의 유일한 외교관이자 사실상 유일한 장관. 매우 뛰어난 기억력을 지녀서 한 번이라도 보고 들은 것을 절대 잊지 않는다. 그래서 "인간 데이터 베이스"라는 별명이 붙었다. 특이하게도 안경알이 3개로, 두 눈말고 이마에 1개 더 달려있다.
냉정 침착하며 사물을 객관적이고 다각적인 시점에서 판단하는 성격. 상관인 치프가 완전히 방치하고 있는 사무적인 업무를 도맡아 처리하고 있으며, 항상 통신기를 손에서 떼지 않고 클라이언트와의 절충을 사무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리나 인정 같은 인심도 겸비하고 있으며, 충의의 대상인 치프 등의 위기에 관해서는 열혈적인 언동과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빈민 출신으로 태어난 앤서는 난폭한 삶을 보내고 있었는데, 세상 바로잡기 여행 중이었던 치프 자너프와 만나게 되었다. 치프가 설교를 하자 열 받아서 싸움을 걸지만 패배. 그 순간 치프의 힘과 카리스마에 홀딱 반해버린다. 이후 자신의 뛰어난 기억력을 활용해 치프의 참모를 맡으며 치프가 대업을 이룩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상관인 치프처럼 닌자이지만 자그마치 ''''Business Ninja''''. 직장인답게 명함(...)을 수리검처럼 사용한다. 일부 공격 모션이나 각성필살기 연출에선 정통적인 엽전 모양 수리검도 같이 사용한다. 또한 닌자물의 클리셰 중 하나인 분신술이나 소환술도 쓸 줄 안다. 일부 공격 모션에서 두꺼비를 소환하며, 일격필살기에선 붉은 이무기를 소환해 공격한다. 소환 매개체는 자신의 피와 머플러[3] . 참고로 앤서의 인술은 치프로부터 직접 전수받은 인술을 독자적으로 개량한 것으로, 자칭 '비즈니스 인법' 혹은 '인텔리 인법'이라 부른다.
1.1. 성우 & 테마곡
■ 전용 테마곡
- Enough is Enough: 길티기어 Xrd rev2
2. 스토리
2.1. Xrd Sign
치프 아케이드 스토리에서 초반에 램리썰 밸런타인의 선전 포고에 맞서러 가는 치프를 만류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물론 이런 치프의 자유분방한 모습을 마음에 들어하며 크게 말리지는 않는다.
콘솔판 스토리 모드에서 젤리피쉬 쾌적단의 의뢰를 받고 메이를 찾으러 가는 치프에게 바빌론 사건을 전할려고 연락하지만 치프는 위기에 처한 사람을 못 본 척하지 않는다는 공약을 이야기 하며 바빌론 소식은 나중으로 미룬다. 이 후 의뢰를 해결하자마자 갑자기 베드맨의 습격으로 치프는 쓰러진 파우스트를 포함한 젤리피쉬 쾌적단을 모두 대피시키고, 자기 혼자 베드맨을 상대하면서 베드맨에게 먼저 당한 베놈, 밀리아 레이지, 슬레이어를 위해 앤서에게 도와줄 사람을 보내줄 것을 요청한다. 그러나 치프가 베드맨의 신상 정보를 말하던 도중 얼마 버티지 못하고 죽을 위기에 처하자 앤서는 다급한 목소리로 치프의 수화기를 통해 네 녀석의 인상착의는 확보했으니 만약 자기 두목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반드시 찾아내서 죽인다고 베드맨에게 경고한다. 앤서가 치프에게 얼마나 충성심이 강한지 알 수 있는 부분. 다행히 자토 ONE의 난입으로 치프의 목숨은 건진다.
2.2. Xrd R ~R2
치프 아케이드 스토리에서는 초반부터 치프가 무슨 사고를 칠 예정인지 통화로 이률리아 연왕국 관계자에게 진땀을 흘리며 이런저런 사정을 부탁한다. 이윽고 전화를 통해 치프가 폐허가 된 원로원 아지트에 잠입한것을 알게되자 버럭 소리를 지르며 남의 영토에 멋대로 침범한 거니 빨리 거길 탈출하고 최소한의 외교 상식을 갖추라며 잔소리를 한다. 하지만 치프가 진짜 적은 국제연합 원로원이 아닌 다른 흑막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저스티스와 얽혀 있을지도 모르니 심각하게 생각하며 치프의 요구대로 무자비한 계시에 대해 따로 조사를 한다.
Xrd Rev2 본인 아케이드 스토리에선 치프의 명령으로 콜로니에서의 소동을 조사하던 중 바이켄과 만나게 되고, 콜로니가 처한 상황을 그녀에게 간략하게 알려준다. 이후 국경 근처의 들판에 앉아서 결국 건져낸 정보는 없다고 한탄하지만, 흩날리는 꽃잎을 보고는 그래도 꽃놀이 하기 좋은 장소를 발견했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마무리.
이후 Xrd R의 콘솔판 스토리에서는 왕국으로 돌아온 치프에게 무자비한 계시에 대한 정보는 큰 수확을 얻지 못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자신의 기억으로 전대 성황인 하피누스 27세가 죽기 전에 남긴 말 중 무자비한 계시라는 단어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덕분에 치프는 그 사람이 이례적으로 발탁한 현 성황과 무슨 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추리해낸다.[스포일러]
후반에는 재패니즈들의 기를 조율하는 금혜현을 지키던 메이가 성황직속 정예부대인 팔랑크스9에게 당할 위기에 처하자 치프의 명령을 받고 가세해서 구해준다. 그리고 바이켄, 메이와 함께 팔랑크스9을 상대한다.
3. 게임 내 성능
Xrd Rev 2부터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참전했다. 지면이나 공중에 닌자 도구를 설치해서 상대방을 골탕 먹이는 타입이다. 분신 공격이나 워프, 돌진공격 등, 다양한 파생기를 지닌다. 트릭키하면서 하이 스피드한 스타일. 그리고 스피드 계열임에도 화력이 준수한 편에 속한다. 그렇기에 대응 방법을 몰랐다간 일방적으로 맞는다. 치프보다는 속도가 살짝 느리고 방어력은 평균치이다. 트레이닝 모드에서 직접 때려 보면 카이와 방어력이 같다. 공격력은 평균적으로는 치프보다 약간 더 위인 정도이다. 참전 후 연구가 거듭될 수록 나사빠진 기본기들의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평가가 점점 하락중인 참에 2018년 2월자 패치에서 어째서인지 하향을 당해 인식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인게임 성능 외의 특이사항으로는, '''싸우면서 쉴새없이 통화를 한다.''' 공격, 필살기 사용[4] , 심지어 피격시에도. 대사 자체는 통화 흐름에 따른 패턴이 있고, 그 패턴 내에서 랜덤으로 출력되는 식. 다만 크게 날아가는 공격이나 구르기 다운 같은 경우엔 따로 대사가 존재한다. 특정 필살기나 각성 필살기 발동시도 따로 대사를 하나, 하고 나면 통화상대에게 "아, 실례했습니다." 하고 사과한다.
일격필살기 연출은 붉은 뱀을 소환한 후 그 위에 올라타며 돌진한다. 그 후엔 붉은 뱀이 상대를 이리치고 저리치며 올려쳐내다가 입을 크게 벌려 잡아먹어버린다. Destrotyed 문구가 뜨고 나면 앤서가 먼저 내려와 착지하며 자세를 잡을 때 뱀의 몸이 차크라로 변환하면서 소멸한 후엔 리타이어한 상대가 그대로 땅바닥에 추락해버리는 연출은 덤.
3.1. 기술표 & 대사
- 앤서/기술표&대사 문서 참조.
4. 여담
이름의 유래는 북아일랜드의 록 밴드 The answer로 추정된다. 테마곡 명칭은 미국의 록밴드 이너프 즈 너프(Enuff Z'Nuff; 뜻은 enough is enough로 우리말로는 '더 이상은 안 된다, 계속 이대로 둘 수는 없다'라는 의미)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치프 자너프처럼 닌자 캐릭터이지만, 캐릭터 성능을 살펴보면 치프와 달리 설치물을 주로 이용한다. 블레이블루의 시시가미 반그도 설치물을 이용하는 닌자 캐릭터이지만, 반그의 설치물은 주로 상대를 교란시키기 위한 것인 반면, 앤서의 설치물은 공격기를 쓰기 위한 것이다. 캐릭터 디자인에 대해 이시와타리 다이스케가 말하길, 앤서는 닌자 느낌이 내기 위해 입에 마스크를 달았다. 또한 대통령 보좌관 스타일의 양복과 이마 쪽의 안경은 인간 데이터 베이스라는 별명처럼 똑똑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앤서의 참전을 두고 일각에서는 좋지 않은 반응도 있다. 살짝 색다르긴 해도 스피드형 닌자 컨셉은 치프 자너프와 겹친다. 또한 GGXX AC 이후 소식이 끊긴 미토 안지나 테스타먼트, 브리짓 같은 캐릭터들은 떡밥 회수도 하지 않은 채 새로운 캐릭터를 내놓아서 별로라는 반응도 있다. 제작진 측에서는 기존 캐릭터와 신 캐릭터의 추가 밸런스를 맞추려고 앤서를 참전시킨 듯 하다.[5]
2017년 7월 28일의 인터뷰 기사에서 이시와타리가 앤서에 대한 썰을 풀었다. Rev 2에 참전한 앤서의 디자인은 예전 스토리 모드에 출연했을 때에 비해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배틀용 캐릭터로 만들기 위해 신체 비율을 좀 바꾸거나 머리카락 볼륨을 키우는 등, 소소하게 디자인을 손봤다고 한다. 또, 여태껏 아크 시스템 웍스의 게임에 출연한 닌자 캐릭터들(ex: 치프 자너프, 시시가미 반그)은 죄다 닌자 같지 않았기에 '좀 닌자스러운 캐릭터를 만들자'는 게 앤서의 컨셉이 되었다.
은근히 치프에게 독설을 잘한다. 레벨레이터 치프 아케이드 스토리에선 여태껏 치프랑 연락이 안돼 가까스로 연락이 되자마자 '''"야. 이 빌어먹을 대통령님아!"'''라고 소리를 치고, 콘솔 스토리에서는 치프가 원로원이 이용당했다는 사실은 알면서 원로원이 무자비한 계시의 적이었단 사실을 모르자. "정말 감 빼면 시체 같은 놈이군.."이라며 혼잣말로 쪼아댄다.
[image]
파우스트의 똥침에 맞으면 뱅글이 안경으로 바뀌면서 고전 만화 캐릭터같은 표정으로 바뀐다.
[1] 秘湯めぐり.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좋은 온천을 찾아 다니기. [2] 圈外. 앤서가 휴대폰을 붙잡고 사는 걸 고려하면 십중팔구 휴대폰 전파가 안 터지는 곳을 싫어한다는 뜻이다.[3] 이로 손가락을 깨물어 약간 상처를 낸 다음 풀어해친 머플러에 피를 이용하여 인을 그리는 방식. DESTROYED 이후 이무기가 사라지며 머플러로 변화한다.[스포일러] 정확히는 '''현 성황이 무자비한 계시 본인이라는 걸 알아차렸다'''. 성황 자체는 이미 rev 아케이드 스토리의 시점에서 의심하고 있었다.[4] 분신을 사용하는 필살기와 각성 필살기의 경우엔 전용 대사가 있다.[5] 레이븐 항목 여담 문단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