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로드(소설)/설정
1. 개요
판타지 소설 《오버로드》의 설정을 정리한 문서이다.
2. 현실 세계[2]
배경은 2138년으로, 21세기 말기부터 심각해진 환경오염은 극에 달해 전세계는 검은 스모그에 뒤덮히고 태양을 보는 일조차 극히 드물게 되었다. 당연히 농경도 축산업도 불가능해지면서 덮쳐온 식량난으로 혼란이 일어나며 22세기 초에 국가 지도부는 붕괴, 그 틈에 대기업들이 손을 뻗어 나라를 실효지배하는 시스템이 완성된 기업국가가 되었다. 일본의 수도는 네오 교토이며 중국은 더이상 한 국가로 유지되지 못하고 분열한 상태. 유럽에서는 네오 나치 세력이 대두하기도 하였다.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대기업들은 권력을 독점하며 사원과 관련인들만 아콜로지에서 살 수 있게 하고 나머지 하층민들은 오염된 세상에서 살아가는 디스토피아 사회. 세계의 오염이 하도 심해 물을 마시는 것도 숨을 쉬는 것도 필터와 정화 마스크가 필요하다보니 먹고 사는 것만 해도 상당한 돈이 들기에 일을 잘리는 것은 곧 죽음이나 다름없어 기업에 반항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사회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대기도 망가졌고 태양빛도 없다보니 농경은 돔으로 된 온실에서만 가능하며 당연히 아콜로지 내 상류층의 전유물인 사치품. 하층민은 정상적인 음식은 보통 섭취하지 못하고[3] 음식 맛을 구현한 유동식(액체 음식)이나 겔, 영양제를 먹는다.
참고로 대기오염을 보여주는 한 장면으로 밖으로 나갈 때에는 공기정화 마스크와 보안경이 필수이며 기본적으로 인공심폐를 달고 살고, 밖에 나갔다 오면 샤워하고 옷을 세탁하는 게 필수이며, 샤워하기 전에 젖은 수건으로 몸을 닦아 보면 수건이 검게 변색될 정도이다. 아마존 강은 이미 없어졌으며 오랑우탄도 멸종한 상태. '비는 은총을 가져다 주는 것'이라는 관용표현은 이미 옛 것이 되었다.
기업들이 국가를 좌우하며 하층민들의 교육수준을 낮추기 위해 의무교육을 폐지하여 초등학교를 다니는 것만 해도 막대한 돈이 들며, 사토루처럼 초등학교를 졸업한 자는 하층민 내에서도 나름 승리자이다. 그나마 초등학교 교육비를 이 정도 수준까지 유지시킨 것조차도 그 정도 지식도 주입해놓지 않으면 기업에서 노동자로 써먹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근로규칙은 지켜지지 않는 게 일반적이라는 회상도 나오곤 하며 헤롱헤롱의 몸상태나 직장 동료가 자살하는 등 암울한 현실이 곳곳에서 엿보인다. 심지어 길가에서 고아의 시체를 보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는 묘사까지 존재한다.
치안도 나쁜 편이라 현실에서도 사이버 상에서든 절도, 해커 사건이 끊이지 않지만 상류층은 아콜로지 내에서 완전히 다른 삶을 영위하고 있기에 이런 일의 영향은 일절 없다. 기업간의 경쟁이 아콜로지간의 전쟁으로 발전하기도 하지만 결국 죽는 건 하류층 병사들일 뿐이기에 상류층은 이런 삶에 공감하지 못하고 비정상적인 도덕관념을 기르게 되며, 이는 상류층이면서 동시에 도덕관념을 가져야 할 경찰관인 터치 미가 고뇌하며 정의를 탐구하는 원인이 되었다.
'뉴런나노인터페이스'라는, 인간의 뇌 기능을 증폭시켜 컴퓨터처럼 사용하는 기술이 존재한다. TV나 인터넷 서핑 등을 간편하게 즐길 수도 있는데 컴퓨터나 다름없다는 특성상 뇌를 해킹해 DDOS 공격에 사용하기도 한다는 듯. 그리고 이 뉴런나노인터페이스를 사용한 기술로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게임 《위그드라실》이 발매되었다. 하지만 위그드라실의 개발사 또한 대기업의 산하 기업이기에 이 또한 우민화 정책의 일환으로 내놓은 것일 가능성이 높다. 운동이고 관광이고 미식이고 죄다 사라진 세상이라 하층민의 즐길거리가 없어진 것을 대용할 용도로...[4]
3. 위그드라실
4. 이세계
[1] 스즈키 사토루가 전이하기 전 생활하던 장소이다.[2] 스즈키 사토루가 전이하기 전 생활하던 장소이다.[3] 정상적인 음식은 돈을 더 많이 들여야하는 사치 취급.[4] 실제로 작가가 빵과 서커스라고 언급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