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로드(유년기의 끝)
'''Overlord'''
아서 C. 클라크의 SF 소설 유년기의 끝에 등장하는 고도로 발달한 지능을 가진 외계생물체
수많은 UFO 선단을 지구로 이끌고 찾아와 사실상 인류를 지배한다. 그러나 그들의 목적은 침략이나 지배에 있지 않다. 또한 그들도 오버마인드에게 지배를 받고 있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오버로드들 중 이름이 밝혀진 자는 4명인데 각각 카렐렌(Karellen), 라샤베락(Rashaverak), 빈다르텐(Vindarten), 탄탈테레스코 (Thanthalteresco)가 있으며 모두 불쾌하기보다는 낯선 초산 같은 체취가 난다고 한다.
그들의 외모는 그야말로 악마다.[2] 하지만 선량하고 지적인 존재며 인간의 반응에 놀라워 하거나 자신을 조롱하는 사진을 보고 역으로 비꼬고 인간의 심리를 연구하며 독서를 즐기는 등 평범한 모습도 보이지만 워낙 초월적인 행동이 많아 그런 면모는 부각되지 않는다.
더불어 인간의 문화에 상당한 흥미를 가지며 철학과 교양 문화를 비롯한 수많은 인류 지식을 꿰뚫고 있으며 논쟁을 하고 [3] 희극과 비극을 이해하며 해학을 볼 때는 웃고 동물학대를 보고 분노하며 [4] 인류를 안쓰럽게 여기기도 한다.
자신들의 호기심과 인류의 행복은 결국 자신들의 궁극적인 목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어떻게 보면 선과 악을 구분하기 참으로 애매모호한 족속들인데 선이라고 하기에는 목적을 위해 희생되는 사람들을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악이라고 하기에는 인간들을 동정하고 자식들이 새로운 초인으로 자라나는 것에 고통스러워 하는 인류들을 말살하는 것이 가장 자비로운 방법인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그들의 운명을 스스로에게 맡긴다.
참고로 인류의 관찰자 카렐렌은 자신의 모습을 인류에게 안심시켜주기 위해 특이한 방법을 썼는데 바로 6살 짜리 아이 2명을 먼저 자신과 만나게 한 것이었다. 순진하고 편견에 빠지지 않은 아이들은 악마와도 같은 카렐렌의 모습에 겁은커녕 오히려 그를 신기해하며 날개를 가지고 놀며 매달렸고 카렐렌은 웃으면서 그들과 함께 인류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인류가 악마의 모습에 공포를 느끼는 것은, 인류가 가진 잠재적인 예지능력 때문. 인류는 "시간을 초월하는 기억"으로 오버로드와 접촉하기 전부터 그들이 나타날 것을 잠재적으로 예지하고 있었고, 그들의 등장이 곧 인류의 멸망과 같은 시기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버로드의 모습 자체에 공포를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오버로드 자체가 위험한 것이 아니라 오버로드가 나타났다는 것이 곧 인류의 종말이 다가왔다는 징조이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모습을 드러내면 인류가 공포에 질려 제정신을 잃을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오버로드들은 처음에는 모습을 감추고 차차 인류를 교화시킨 다음 세대가 지나 오버로드의 존재가 친숙해진 뒤에야 모습을 드러낸다.
물질 세계에서 과학 기술의 극에 달한 궁극의 지성체이지만 먼 옛날부터 오버마인드의 부하로, 그들의 사자 역할을 맡고 있었다. 그들의 임무는 오버마인드와 융합할 수 있는 정신생명체로 진화할 가능성을 지닌 행성의 생명체를 보호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인류가 선택되었다.
또 정신생명체로의 진화를 관찰함으로서 자신들도 앞으로 한 단계 진화할 방법이 있는지도 탐색하고 있다. 언젠가 오버마인드에게서 벗어나는 것이 숙원. 그들이 말하길 인류와 오버로드 모두 진화의 끝에 도달은 했지만 그들의 잠재력은 오버로드를 현 상태 이상으로 진화시키지 못했고 결국 그들은 자신들이 아닌 종족을 진화시켜가며 언젠가는 자신들도 그 진화의 끝에 도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5]
과학기술력은 대단한 수준으로 반중력도 사용할 수 있으며, 몇 만 광년도 단숨에 도약할 수 있고[6] , 과거를 보는 타임비전도 만들 수 있다.
UFO를 몰고 다니며, 그와 똑같이 생긴 홀로그램을 만들 수도 있으며, 핵무기의 무력화도 가능하다. 다만 오버마인드와 같은 초의지의 도달에는 여전히 초보적인 수준에 불과한지 인류가 진화해서 정신적으로 우주를 여행하기 시작하자 그것에 감탄하고 그것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여러모로 인류를 상회하는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아주 초보적인 암실 장치를 쓰기도 한다.[7]
오버마인드나, 오버로드라는 이름이 스타크래프트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 다른 문명을 가르친다는 점에서는 젤나가가 연상되기도.
파이브 스타 스토리에 등장하는 사탄이 이들의 오마쥬. 신과 인간의 진화에 관한 레디오스 소프의 언급[8] 을 고려하면 그냥 오마쥬가 아니라 이들 자체일 수도 있다. 대놓고 라이프 워칭 오버로드라고 칭하기도 하고, 아마테라스의 딸인 신인류 칼렌의 이름은 카렐렌에서 따온 것.
제노기어스의 등장인물인 카렐렌의 이름은 유년기의 끝의 카렐렌의 이름을 그대로 따왔다.
플래닛 위드에서는 키구루미족 선생님과 각하의 이름을 각각 라샤베라크, 카렐렌으로 그대로 따왔다.
가면라이더 가이무에서는 오버로드 인베스라는 생물이 등장한다. 단 가이무에서 오버로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헬헤임의 숲이고, 오버로드 인베스는 헬헤임의 숲의 영향을 받은 종족이다.
1. 개요
아서 C. 클라크의 SF 소설 유년기의 끝에 등장하는 고도로 발달한 지능을 가진 외계생물체
2. 상세
수많은 UFO 선단을 지구로 이끌고 찾아와 사실상 인류를 지배한다. 그러나 그들의 목적은 침략이나 지배에 있지 않다. 또한 그들도 오버마인드에게 지배를 받고 있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오버로드들 중 이름이 밝혀진 자는 4명인데 각각 카렐렌(Karellen), 라샤베락(Rashaverak), 빈다르텐(Vindarten), 탄탈테레스코 (Thanthalteresco)가 있으며 모두 불쾌하기보다는 낯선 초산 같은 체취가 난다고 한다.
그들의 외모는 그야말로 악마다.[2] 하지만 선량하고 지적인 존재며 인간의 반응에 놀라워 하거나 자신을 조롱하는 사진을 보고 역으로 비꼬고 인간의 심리를 연구하며 독서를 즐기는 등 평범한 모습도 보이지만 워낙 초월적인 행동이 많아 그런 면모는 부각되지 않는다.
더불어 인간의 문화에 상당한 흥미를 가지며 철학과 교양 문화를 비롯한 수많은 인류 지식을 꿰뚫고 있으며 논쟁을 하고 [3] 희극과 비극을 이해하며 해학을 볼 때는 웃고 동물학대를 보고 분노하며 [4] 인류를 안쓰럽게 여기기도 한다.
자신들의 호기심과 인류의 행복은 결국 자신들의 궁극적인 목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어떻게 보면 선과 악을 구분하기 참으로 애매모호한 족속들인데 선이라고 하기에는 목적을 위해 희생되는 사람들을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악이라고 하기에는 인간들을 동정하고 자식들이 새로운 초인으로 자라나는 것에 고통스러워 하는 인류들을 말살하는 것이 가장 자비로운 방법인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그들의 운명을 스스로에게 맡긴다.
참고로 인류의 관찰자 카렐렌은 자신의 모습을 인류에게 안심시켜주기 위해 특이한 방법을 썼는데 바로 6살 짜리 아이 2명을 먼저 자신과 만나게 한 것이었다. 순진하고 편견에 빠지지 않은 아이들은 악마와도 같은 카렐렌의 모습에 겁은커녕 오히려 그를 신기해하며 날개를 가지고 놀며 매달렸고 카렐렌은 웃으면서 그들과 함께 인류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인류가 악마의 모습에 공포를 느끼는 것은, 인류가 가진 잠재적인 예지능력 때문. 인류는 "시간을 초월하는 기억"으로 오버로드와 접촉하기 전부터 그들이 나타날 것을 잠재적으로 예지하고 있었고, 그들의 등장이 곧 인류의 멸망과 같은 시기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버로드의 모습 자체에 공포를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오버로드 자체가 위험한 것이 아니라 오버로드가 나타났다는 것이 곧 인류의 종말이 다가왔다는 징조이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모습을 드러내면 인류가 공포에 질려 제정신을 잃을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오버로드들은 처음에는 모습을 감추고 차차 인류를 교화시킨 다음 세대가 지나 오버로드의 존재가 친숙해진 뒤에야 모습을 드러낸다.
물질 세계에서 과학 기술의 극에 달한 궁극의 지성체이지만 먼 옛날부터 오버마인드의 부하로, 그들의 사자 역할을 맡고 있었다. 그들의 임무는 오버마인드와 융합할 수 있는 정신생명체로 진화할 가능성을 지닌 행성의 생명체를 보호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인류가 선택되었다.
또 정신생명체로의 진화를 관찰함으로서 자신들도 앞으로 한 단계 진화할 방법이 있는지도 탐색하고 있다. 언젠가 오버마인드에게서 벗어나는 것이 숙원. 그들이 말하길 인류와 오버로드 모두 진화의 끝에 도달은 했지만 그들의 잠재력은 오버로드를 현 상태 이상으로 진화시키지 못했고 결국 그들은 자신들이 아닌 종족을 진화시켜가며 언젠가는 자신들도 그 진화의 끝에 도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5]
과학기술력은 대단한 수준으로 반중력도 사용할 수 있으며, 몇 만 광년도 단숨에 도약할 수 있고[6] , 과거를 보는 타임비전도 만들 수 있다.
UFO를 몰고 다니며, 그와 똑같이 생긴 홀로그램을 만들 수도 있으며, 핵무기의 무력화도 가능하다. 다만 오버마인드와 같은 초의지의 도달에는 여전히 초보적인 수준에 불과한지 인류가 진화해서 정신적으로 우주를 여행하기 시작하자 그것에 감탄하고 그것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여러모로 인류를 상회하는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아주 초보적인 암실 장치를 쓰기도 한다.[7]
3. 기타
오버마인드나, 오버로드라는 이름이 스타크래프트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 다른 문명을 가르친다는 점에서는 젤나가가 연상되기도.
파이브 스타 스토리에 등장하는 사탄이 이들의 오마쥬. 신과 인간의 진화에 관한 레디오스 소프의 언급[8] 을 고려하면 그냥 오마쥬가 아니라 이들 자체일 수도 있다. 대놓고 라이프 워칭 오버로드라고 칭하기도 하고, 아마테라스의 딸인 신인류 칼렌의 이름은 카렐렌에서 따온 것.
제노기어스의 등장인물인 카렐렌의 이름은 유년기의 끝의 카렐렌의 이름을 그대로 따왔다.
플래닛 위드에서는 키구루미족 선생님과 각하의 이름을 각각 라샤베라크, 카렐렌으로 그대로 따왔다.
가면라이더 가이무에서는 오버로드 인베스라는 생물이 등장한다. 단 가이무에서 오버로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헬헤임의 숲이고, 오버로드 인베스는 헬헤임의 숲의 영향을 받은 종족이다.
4. 관련 문서
[1] 웨인 발로의 'Barlowe's guide to extraterrestrials'에 실린 삽화.[2] 상단의 일러스트에서처럼 말 그대로 박쥐날개와 꼬리가 달린 '''악마의 모습''' 그 자체이다. 오버로드의 모행성은 중력이 낮고 대기밀도가 높아 오버로드들은 그야말로 '날아다닌다'[3] 물론 빙빙 돌려서 말한다.[4] 오버로드들은 동물학대에 대해 경고를 했는데 이를 무시하고 스페인에서 투우를 하자 그곳에 있는 관객들에게 어떤 상처도 없이 투우장의 소가 받은 고통을 그들에게 겪게 하였고 투우는 빠르게 폐쇄됐다.[5] 종족들을 진화시킬 때마다 조금씩 방법을 배워간다고 언급했다.[6] 하지만 절정 부분에서 지구인 하나가 몰래 숨어 탄 우주선에서는 고전적인 아광속 항해법을 썼다. 이 때문에 그 지구인이 경험하는 시간은 지구가 경험하는 시간과 80년 가량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아주 중요한 복선.[7] 단 이것은 스톰그렌에 대한 카렐렌의 우정과 배려였을 수도 있다. 스톰그렌은 이 암실에 빛을 비춰 카렐렌의 모습을 보게 된다. [8] 광황구출작전 완료 후 플로트 템플에 돌아와서 스펙터에게 한 대사. 단행본에선 커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