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1. 개요
2. 상세
3. 회의주의적 분석
4. 드론에 의한 오인 사례
5. 비행접시
5.1. 비행 형태
7. 음모론
8. 목격 사례
8.1. 미국 국방부가 공개한 UFO
8.2. 여담
8.3. 관련 웹사이트
8.4. 관련 문서
9. UFO가 모티브인 캐릭터


1. 개요


Unidentified Flying Object
미확인(Unidentified) 비행(Flying) 물체(Object)의 줄임말이다. . 대한민국에서는 '유에프오', 빨리 읽으면 '유에포'라고 읽으나, 일본에선 '유호' 또는 '유포'라고 읽고 있다. 마찬가지로 독일, 터키 등 유럽권에서는 그대로 읽어서 '우포'로 발음하는 편이다.
식별 가능 비행 물체(Identified Flying Object; IFO)의 반댓말로, 날아다니는 무언가의 정체가 아직 식별되지 않은 것들을 통틀어 지칭하는 단어이다. 즉 사전적인 뜻으로는 문자 그대로 미확인 항공기, 즉 적국의 정찰기나 무인기, 혹은 길 잃고 날아가는 드론, 동네 꼬마가 놓치거나 행사장에서 바람에 날아간 헬륨 풍선 등도 모두 해당된다.

2. 상세


[image]

(영상의 인물은 닐 디그래스 타이슨)
이 문서와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UFO라는 단어는 암묵적으로 외계인이 타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비행선의 뜻이 대부분이다. 올바른 의미는 아니지만 그런 비행체가 있다면 필시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것일 테니 UFO로 불릴 수는 있다. 허나, 이것이 외계비행선이 맞다고 판명되면 IFO인 셈이다.
UFO의 경우 기존에 알려진 물체를 오인한 사례가 많다. 새 떼, 유성, 비행기 불빛 혹은 조명등, 스텔스기, 인공위성, 기상관측기구나 구름, 풍선, 사진에 꽂힌 스테이플러 심을 제거하지 않고 컴퓨터에 스캔하여 UFO로 오해하는 경우, 우주 쓰레기가 지구로 낙하하는 과정에서 불타는 광경이 UFO로 오인되는 경우 등 그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심지어 을 UFO로 오인하는 경우도 흔하다.
그러나 1-2%는 진짜 정체가 불분명한 것들도 드물게 나오며 조선왕조실록에도 UFO 같은 빛덩이를 봤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통상 UFO의 목격담들 중 95~99%는 관측자의 오해나 조작으로 판명나는 경우고, 1~5%는 정확히 어떤 물체인지 파악되지 않는다.[1]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미확인 비행물체를 확인하기 위해 공공이나 민간의 비행 일지를 확인한다든지 사진의 광학적 현상을 검증하는 등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인이 되지 않는, 이 1~5%의 사례들을 통상적으로 일컫는 UFO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위에서 이미 설명했듯이) 미확인 비행 물체라고 해서 외계인이 타고 왔다는 얘기가 되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UFO는 자료 부족으로 정체가 뭔지 확인할 길이 없다는 것이다. 즉 정체가 밝혀지지만 않으면 적국 정찰기 뿐만 아니라 누군가 창 밖으로 던진 원반, 심지어 동네 꼬마가 놓쳐 날아가는 은색 헬륨풍선 등도 UFO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정체에 대해 알게 되거나 확인되었다면 그것이 외계인 우주선 여부와는 상관없이 그건 더이상 UFO가 아니게 된다. IFO가 되기 때문이다.
외계인 우주선은 UFO 분류에 속할 수도 있는 것이지, UFO가 꼭 외계인 우주선을 가리키는 단어가 아니기 때문이다.[2] 즉, UFO가 '''외계인이 탄 우주선이라는게 확인'''된다면 그 시점에서 그건 '''UFO가 아니라 확인된 비행물체(IFO)'''가 된다.

3. 회의주의적 분석


세기 말 분위기에 힘입어 신비주의가 유행했던 20세기 후반에는 귀신, 유령 등과 함께 인기 좋은 미스터리 소재였으며, 제보 및 사진도 많았다. 하지만 21세기 들어 디지털 카메라CCTV가 보편화되고 스마트폰, 자동차 블랙박스 등에 촬영된 각종 이벤트나 사건사고 영상들이 매우 흔해졌음에도 정작 UFO 제보 영상은 유의미하게 늘지 않았다.
생각해보자. 1990년대 초까지도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캠코더 한대가 어지간한 직장인 한달 월급에 맞먹는 가격이었고, 필름 카메라 정도는 대중화되긴 했지만, 한 사람 당 한대가 아니라 한 집에 한대가 보통이었고, 그나마도 평소엔 장롱 깊숙히 보관해두었다가 놀러갈때나 꺼내쓰는 물건이었지, 평소에 카메라를 들고다니는 사람은 언론사의 사진기자 외에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카메라를 갖고 있는 사람도 많지 않고, 그걸 평소에 들고다니는 사람은 더더욱 적은데, 어떤 사람이 마침 카메라를 들고 있을때 딱 맞춰 UFO가 나타날 확률이 도대체 얼마나 되겠는가? 그런데도 90년대 이전에 촬영된 흐릿한 화질의 UFO 사진이 넘쳐난다.
반대로 요즘 상황을 생각해보자. 90년대 이전 사람들이 쓰던 최고수준의 카메라보다 훨씬 더 좋은 성능의 카메라를 전 지구인이 24시간 손에 들고 다닌다. 사진뿐만이 아니라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유명 연예인이라도 나타났다 하면,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너도나도 스마트폰을 높이 쳐들고 사진을 찍어대는 장면을 떠올려보자. 만약 UFO가 90년대 이전과 동일한 빈도로 나타난다면 틀림없이 선명한 화질의 UFO 사진과 동영상이 넘쳐나야 할 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러한가?
이는 통계적으로 봤을 때 이전에 찍혔던 UFO 사진 및 영상들이 대부분 인위적으로 조작된 사진이란 것을 암시하는 증거가 된다. 이러한 조작질의 명수가 바로 미국인 조지 아담스키(George Adamski, 1891~1965)와 독일계 스위스인 빌리 마이어(1937~ ), 프랑스인 클로드 보리롱 라엘(1946~ ) 등이다. 빌리 마이어는 자기 집 냄비 뚜껑을 UFO라고 뻥치고 스웨덴인 여성 모델을 인간형 외계인 셈야제라며 주작한 사람이고, 클로드 보리롱 라엘은 사실상 사이비 종교 교주 행세를 현재까지 하고 있다.
1995년 가평에서 찍힌 농촌 사진에 나온 UFO 같은 진짜 같은 사례도 있으니 100% 조작이라 단정하는 건 물론 힘들기는 하다. 물론 이 경우도 '외계인의 우주선'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고, 단지 문자 그대로 그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만 확인했을 뿐이다. 간혹 낮에 보이는 인공위성이나 국제 우주정거장 등도 있어 그쪽으로 생각해도 되기는 한다.
UFO 관련 음모론은 20세기말에 크게 유행했고 2000년대 초반에도 종종 미디어에서 다룰 만큼 인기 있는 소재였으나, 2010년대에 접어들어서는 이제 타블로이드 신문들조차 UFO 이야기는 싣지도 않을 정도로 사람들의 기억에서도 잊혀가는 과거의 유행이 되어버렸다. 워낙 오래 묵은 떡밥이라 식상하기도 하고,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누구나 고해상도 카메라를 휴대하고 다니고, 드론을 이용한 항공 촬영까지 대중적인 취미가 된 시대에 제대로 선명하게 찍힌 사진 한 장 없으니 신뢰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물론 유행 자체가 끝났단 것 뿐이고 목격담이라고 주장하는 사례들은 여전히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진짜 설명이 안 되는 경우가 바로 1997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발생한 일명 '피닉스 라이트 사건' 같은 집단 목격이다.

4. 드론에 의한 오인 사례


사실 UFO의 원래 뜻은 미확인 비행물이기 때문에 드론이건, RC 비행기건 정체가 식별되기 전까지는 UFO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 때문에 대한민국 공군은 모든 미확인 비행물체를 일단 적기로 간주하고 상부에서 격추조치명령을 내려 전국 산꼭대기에 널려 있는 방공포대와 비행단 소속 F-15, F-16 전투기들이 격추 조치에 들어가게 된다. 미확인 드론 역시 육군 방공에서 일단 적기로 간주해 격추하게 된다.[3]
요즘은 RC 드론이 대세가 되면서 비행접시로 오인할 수 있는 여지가 다분한데, 드론의 특성상 급기동, 급선회 기동이 가능하고 제자리 정지비행도 가능하기 때문. 심지어 드론의 재질마저 다양화되면서부터 오인하기가 더 좋아졌다. 그중에는 심지어 아예 모양 자체를 비행접시 모양으로 만들거나 스타워즈밀레니엄 팔콘을 본따서 만든 드론도 출현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비행접시로 오인하기가 더 좋아졌다.[4]

5. 비행접시


사전적인 의미의 UFO는 미확인 비행 물체인 1번이 맞지만 보통 UFO 하면 위의 사진과 같이 외계인이 타고 온 것으로 보이는 접시형 우주선을 가리키는 단어로 통한다.
물론 외계인이 탄 우주선이라는 것이 밝혀진다면 UFO가 아닌 IFO의 범주에 들어가겠지만 그냥 그 우주선의 이름 그 자체가 UFO로 굳어졌다.
보통 흔히 생각하는 형태의 UFO는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아담스키형(Adamski Type UFO)''' 라고 부르는데, 1950년대 폴란드 혈통의 미국인인 조지 아담스키가 발견했다고 주장하던 것으로 발견자(?)의 이름을 따 그렇게 부른다.
아담스키가 주장하는 UFO는 시가형, 원반형 등 수많은 형태가 있지만 조지 아담스키를 너무 신뢰하는 건 좋지 못하다. 애시당초 조지 아담스키는 조작된 가짜 UFO 사진의 역사에 있어서 월드스타이기 때문이다.[5]
애초에 UFO는 아담스키 그 이전부터 이렇다할 정형화된 형태가 없다고 알려져 왔다.
즉, 꼭 조지 아담스키가 아니더라도 그 이전부터 그러한 여러가지 생김새에 대한 보고는 잔뜩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아담스키는 사이비 종교 교주에 가까운 사람에 불과하다. 되려 이러한 접시모양 비행물체는 1947년 경비행기 조종사 케네스 아놀드의 목격담이 먼저다.
[image]
위 사진은 adamski ufo로 검색하면 유튜브에 동영상으로도 존재하는 조작사진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모양 말고도 보고된 UFO의 생김새에는 원반형, 삼각형, 시가형, 도넛형, 구체형, 원추형, 실린더형, 럭비공형, 다이아몬드형, 날개달린 원통형 등 여러 종류가 있는 것 같다. 개중에는 여럿으로 분리되었다가 합쳐지거나, 길이나 형상이 바뀌는 부정형도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접시형이나 원반형이 주로 많이 목격되며 가끔 삼각형이나 시가형, 럭비공형도 목격된다.
시가형은 파충류 외계인들이 주로 이용하며 인류에 적대적이라고 주장된다. 실제로 호주에서는 외계인에 납치되기 전 이 형태의 UFO가 나타났단 주장이 많다.
물론 아시아에는 그냥 얌전히 나타나고 사라질 뿐이지 별 해는 안 끼치고 주로 유럽아메리카,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시가형이 나타난 후 캐틀 뮤틸레이션이나 인간 납치 등이 있었다들 주장한다.
이렇게 아시아와 서구의 차이에 대한 이유는 아무도 모른단다. 기독교와 UFO를 결부시키는 서양 음모론자들은 이에 대해 흥미로운 해석을 내놓았는데, 파충류 외계인의 정체는 사실 지옥에서 올라온 마귀, 즉 악마의 성육신화이고 이들이 아리아 인종을 유독 선호하니까 서양에서 주로 UFO 납치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삼각형의 경우 사실 SR-71 혹은 NASA가 극비 개발한 우주왕복선인 오로라호라는 얘기가 있으며,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90% 이상 미국 정부가 비밀리에 운영한 우주선 내진 정찰기의 테스트 모델이었다고 드러났다.
한 예로 벨기에 유펜 상공에 나타난 삼각형 개체는 정황상 영국 내의 미군기지에서 이륙한 미군 정찰기로 보이며, 교신을 받지 않은 이유는 정체를 들키면 안 되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었다. 사실 이렇게 간첩 비행기를 운영할 경우 들통나면 여러 모로 골치 아파지기 때문에 UFO 소동을 일으키고 적당히 물타기를 하기도 한다.[6][7]
즉, 여러모로 UFO=외계인의 우주선이라는 표현은 부적절한데 예로 퓨처라마에 등장하는 플래닛 익스프레스 우주선은 31세기에선 지구에 위치한 운송회사의 우주선이었지만 1947년 로스웰에서는 공군기지를 공격한 UFO가 되듯이 말이다.
그러나 1-2%가량의 목격 사례는 진짜로 인류의 상식으로나, 과학 지식으로나 설명되지 않는다. 정말로 외계인의 우주선일 여지는 충분히 있는데, 만일 그 정체를 밝히는 순간 IFO, 즉 식별된 비행 물체가 될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 정체가 꼭 '외계인의 우주선'일 거라는 보장은 없다. 카메라 앞을 지나가는 작은 벌레나 대기권의 기상현상, 혹은 광학적인 착각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원칙적으로 IFO가 된다.[8]

5.1. 비행 형태


지금까지 관측된 UFO들은 물론 일반적인 직선형이나 곡선형의 비행 형태도 보이지만 그 외에도 현재 인류의 기술력으로는 도저히 달성하는 것이 불가능한 다양한 비행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아래의 내용은 "서종한 씨의 추적, UFO를 만난 사람들"에서 퍼왔다.
  • 지그재그 비행
UFO가 옆으로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형식이다. 1965년 7월에 남극, 아르헨티나, 칠레, 영국 등지에서 동시에 목격된 UFO의 행동 특성에서 렌즈 모양의 물체가 고속으로 지그재그 비행을 하다 한순간 공중에 못박힌듯 정지한 경우가 있다.
  • 낙엽 강하식(혹은 나선형) 비행
하강하던 UFO가 간혹 낙엽이 떨어지는 듯한 비행을 하는 경우다. 과학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이 방식은 접시가 물 속에 가라앉듯이 내려오는 것이 에너지 효율이 좋고 중력에 대해서도 저항이 매우 적은 비행술이라고 한다.
  • 요동비행
공중에 머무를 때 정지하지 않고 요동치기도 한다. 선체의 중앙은 움직이지 않고 좌우가 상하로 움직인다.
  • 직각회전
빠르게 날아가다 그냥 직각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 물리법칙 중 관성의 법칙을 무시하는 것으로, 미 공군의 프로젝트 블루북에도 수록되어 있다. 질량을 가진 물체가 운동 중 방향을 바꾸려면 물체에 대항하는 구심력을 이끌어 두 힘이 평형을 이끌어내는 조건에서 크든 작든 원형의 커브를 그리나 이 경우는 그게 적용이 되지 않는다. 만약 이런 운동을 하려면 가속도의 크기가 무한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이에 대한 회의주의적 반박은 아래의 예각회전에 대한 것과 같은 논리로 이루어진다.
  • 예각회전
직각회전과 마찬가지로 비행 중 순식간에 날아왔던 쪽으로 급커브를 트는 행위 등을 뜻한다. 중학교 수준의 물리만 배워도 알겠지만, 실제로는 충분히 곡률반경이 큰 궤적이라 할지라도 관측자의 시선이 곡률원을 포함하는 평면과 이루는 각이 작다면(즉, 궤적을 옆에서 본다면) 마치 극도의 예각으로 비행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많은 UFO 비행 목격 사례에 대한 회의주의적 반박이 이 부분에서 흔히 이루어지는데, 카메라 렌즈 앞을 가깝게 날아가는 날벌레의 움직임을 촬영하는 것으로 UFO의 움직임을 매우 쉽게 재현 가능하기 때문이다.
  • 저속비행
순간소멸과 같이 동반할 때가 있는데, 높이 나는 것이 아니라 지상에서 50m~100m 이하로 떨어져서 소리가 나지 않고 조용히 저속한다. 물론 그 고도가 실제로 50~100m였는지를 입증할 증거는 없다.
  • 순간소멸
UFO가 비물질화[9] 하든 고속으로 이동하든,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는 걸 뜻한다.
일부 사람들이 벌새모기 등을 예로 들며 위의 비행 패턴이 다 물리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정확히 말을 하자면 그것은 UFO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이를테면 벼룩은 자신의 크기의 100배 이상을 뛰는 것이 가능한데, 이러한 초능력이 가능한 이유는 벼룩의 크기와 질량이 대단히 작기 때문이다. 벌새와 모기 등도 마찬가지로 초소형 비행체이기 때문에 저러한 비행 패턴이 가능하지 UFO가 우리가 통상적으로 떠올리는 크기의 물체라면 저런 식의 비행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모기 같은 곤충이야 워낙에 작아서 우리 눈의 동체시력이 따라가지 못해 순간 소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비행기나 자동차가 눈 앞에서 순간 소멸을 하는 것이 가능하겠는가? 그러려면 상상을 초월한 속도의 고속 이동을 해야만 하는데 그러한 고속 이동이 아무런 충격파 없이 이루어진다는 것 역시 물리적으로 설명하기가 어렵다.
물론, 다른 정보가 없는 이상 UFO가 비행기나 자동차만큼 큰 크기를 가졌을 것이라고 가정해야 할 만한 이유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벌레처럼 작은 크기를 가졌을 것이라고 가정할 이유도 없다고 반박할지 모르지만, 적어도 그 가정에는 그 운동을 물리적으로 설명 가능하다는 커다란 장점 하나가 있다. '존재가 입증되지 않은 미지의 물체'가 '지금의 물리학으로 설명하기 힘든 움직임을 보인다'고 주장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무리스러운 두 개의 가정을 동원해야 하지만, '작은 벌레나 먼지'가 '충분히 설명 가능한 움직임을 보인다'고 주장하는 데에는 아무런 무리스런 가정이 필요치 않다. Ad Hoc 논증은 다른 대안이 없을 때에만 조심스럽게 허용되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UFO 비행 영상의 경우 해당 운동 궤적을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다른 가설이 충분히 존재하기 때문에, "외계에서 날아온 미지의 고등 문명의 비행체이기 때문에 우리 이해를 벗어나는 운동이 가능하다"고 하는 애드혹 논증을 굳이 동원해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UFO가 외계 비행물체라고 믿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순환 논증의 구조를 띠곤 한다.
  • 명제 1. UFO는 예각 비행을 하기 부자연스러울 만큼 큰 질량을 지닌 물체이다.
  • 명제 2. UFO는 현대 인류의 기술을 상회하는 외계의 고등 문명이 제작한 비행체이다.
위에서 지적했듯이 명제 1을 입증할 증거는 없으므로, 회의주의자들은 UFO가 실제로는 벌레나 먼지처럼 매우 작은 질량을 지닌 물체라고 가정함으로써 손쉽게 합리적 설명에 도달한다. 그러나 이같은 설명은 UFO 연구가들의 구미에 맞지 않는다. 따라서 UFO 연구가들은 명제 1을 참으로 만들고 싶어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UFO가 큰 질량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예각 비행을 한다고 주장해야 하는데, 이는 현대 인류에게 파악된 물리 법칙에는 위배되기 때문에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한 설명을 필요로 한다.
여기서 UFO 연구가들이 동원하는 근거가 명제 2이다. 즉, UFO가 외계 고등 문명의 비행체라면 현대 인류의 지식으로 설명 불가능한 기술을 탑재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명제 2에 관해서 우리는 또다시 똑같은 난관에 봉착한다. 명제 2를 입증할 만한 근거가 없기 때문에, 어떻게 명제 2를 정당화해야 할 것인지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UFO 연구가들의 순환논리가 완성된다. UFO는 현대 물리학으로 설명 불가능한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외계 물체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UFO가 현대 물리학으로 설명 불가능한 움직임을 보인다고 주장하려면 명제 1이 참이어야 한다. 명제 1이 참인 근거가 명제 2였는데, 명제 2가 참인 근거가 명제 1인 것이다. 물증이 없는 두 개의 가설적 명제가 서로를 입증하기 위한 전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지적했듯이, 가설 위에 가설을 쌓는 이런 Ad Hoc 논증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유일하게 가능한 합리적인 설명이라면 그것을 잠정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물론, 역시 앞서 지적했듯이, 이 가설은 UFO의 운동을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가설이 전혀 아니다.

6. 근접 조우


미국의 UFO 연구가이면서 천문학자인 앨런 하이넥이 제창한 것으로 간단하게 UFO를 본 걸 말한다. 일단 여기서의 근접조우는 160m 이내를 지칭한다. 더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7. 음모론


  • 2010년 12월 29일, 러시아의 "프라우다"는 다른 군소매체를 인용해서 외계우주선 3대가 지구를 향해 오고 있다는 것이다라는 기사를 실었다.[10] 하지만 결국 낚시로 판정되었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다룬 바 있다.
  • 'Unidentified'답게 뭔가 음모론도 많다. 나치가 뭔가 이상한 원반모양의 비행선을 개발하려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고[11], 로스웰 사건은 한 번쯤은 들어봤을 수도 있다. 때문에 음모론을 다루는 영화에 단골로 등장한다. 로스웰과 51구역은 TV 시리즈인 THE X-FILES에 등장하기도 했다. 51구역은 너무 유명해져서 이제 코미디나 만화에서 웃기려는 장치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에서는 아예 그것이 사실이어서 현재 대통령도 모르게 외계인을 연구하고 있으며, 추락한 UFO를 보관 중이라는 설정이다.
  • UFO와 관련해서 끊임없이 등장하는 떡밥으로 가축 납치도 있다. 미국의 목장에서 소들이 날카로운 무언가로 한밤중에 눈이나 혀, 생식기 등을 잘린 채, 피 한방울도 남김없이 흘리지 않은 괴 시체로 발견되는 현상을 두고 UFO를 탄 외계인들이 지구에 와서 정당한 대가[12]를 주고 생체 실험을 했다는 것. 그러나 미국의 모 과학 TV 프로그램에서 생물학자들을 동원해 분석한 결과, 원인은 특수한 박테리아가 소의 신체에 침투하여 일어난 결과로 밝혀졌다. 물론 현재까지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고, 절단면이 레이저로 자른 듯 예리하며, 군 의무대에서 쓰는 수술용 메스가 발견되기도 할 뿐더러 미국 뿐 아니라 캐나다, 라틴아메리카,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도 일어난다는 게 의구심을 갖게 한다. 이러한 일에 대해 대부분의 케이스가 미군 시설이나 핵실험장, NASA 연구시설 근처에서 혹은 미국 주변국이나 미군 주둔 국가에서 있었단 것을 근거로 나이트 스토커 등 미군의 특수부대가 저지른 일이라는 소리도 있다. 한 예로 호주파인 갭이 들어선 이후 가축 밀도살 사례가 본격적으로 보도되기 시작했다. 미국이나 캐나다 다음으론 아르헨티나영국에서 흔해 가축 납치 지도까지 그려지기도 했다. 미군들이 이러한 짓을 하는 이유는 방사능이 생물에 끼치는 영향력을 조사하기 위해서라는 것. 그 외 퓨마, 재규어, 늑대 같은 야생 맹수의 습격이라는 설도 있고 UFO 붐을 편승한 사이비 교도들이 공포심을 조장하려 일부러 벌이는 짓이라는 주장도 있다.
  • UFO에 관해서는 결정적인, 그리고 과학적인 근거가 단 한 건도 없다. 모호한 증언에 의지하고 추측에 근거할 뿐이다. 그리고 왜 외계인이 굳이 인간을 납치하여 생식기를 조사하고 인간의 교미에 대해 연구하는 등 그들의 과학적 수준과 어울리지 않는 원초적인 조사를 하는지에 대해서도 회의론자와 음모론자 간의 논쟁이 있다. 일단 방사능 실험 관찰설이 사실일 경우, 방사능이 인체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게 감수분열이 일어나는 생식기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맞긴 하다.
  • 프랑스, 영국, 덴마크 그리고 스웨덴 등에서 가지고 있던 기밀문서들을 공개했고, 그중에는 설명되지 않는 사건도 많이 있다. 위키릭스에서 UFO에 관련된 미국의 기밀 문서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1980년 12월에 영국의 렌들섬 숲 근처 미군 기지에서 일어났던 UFO 착륙사건을 들 수 있는데, 이 사건에서는 짐 페니스톤이라는 미군 중사가 착륙했던 UFO를 직접 만져봤다고 증언했으며, 또한 당시 기지 부지휘관이었던 찰스 헐트 중령이 남긴 음성기록도 남아있다. 게다가 사후 보고서에서 헐트 중령은 UFO가 있었던 자리에서 정상치보다 높은 방사능이 검출되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링크)

당시 녹음 기록에서 헐트 중령은 이런 말을 하기도 했다.

'''"이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확실히 이쪽으로 오고 있다! 세상에, 믿을 수가 없군!"'''

"지상으로 내려오는 '''빛기둥'''처럼 보이는 것을 보고 있다."

"기지 근처 농부의 가축들로부터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가축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소리를 내고 있다."

물론 설명되지 않는 미확인 비행물체가 외계인의 우주선이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헐트 중령의 녹음기록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뭔가 괴상한 현상을 만난 것은 맞지만 그게 외계인의 소행이라는 증거는 없다. 랜들섬 숲에 대해서는 Kevin Conde란 사람이 자기가 낚시를 했다고 주장했다. 물론 그렇게 믿기엔 너무 증거가 많고 뭔가 석연치가 않다. 그래서 영국 사람들 중에는 미군이 몰래 비밀무기를 실험하였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다. 랜들섬 숲 근처에 미합중국 공군의 비밀기지가 있어서였고 사건을 목격했던 군인들에겐 "누설한 놈은 미국 정부가 머리에 총알을 박아 버릴 것이다"라고 함구령을 내렸기 때문.

8. 목격 사례


  • 재난 상황이나 사고 현장에서 목격되는 경우가 많다. 대지진이 일어난 칠레에서도 목격되는 모양, 과거 2001년 911테러 당시에도 꽤 많은 UFO가 목격됐었다. 하지만 사고 현장에서는 집단 히스테리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UFO들이 진짜 미확인 비행물체일 가능성과 증언 등의 신빙성은 낮다고 보는 것이 좋다. 6.25 전쟁 때, 미군 비행사가 주변에 뭔가 이상한 게 있음을 감지하고 찍었다고 한다.
  • 2012년 4월에 한 외국 승객이 비행기 내에서 서울 상공을 비행하고 있는 UFO를 촬영한 영상이 큰 화제를 일으켰지만 사실 조작이었다.
  •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전선 전역의 연합군 군용기에서 야간 공습시 왠 불공 같은 것이 나타난 걸 목격한 게 몇 개 있는데 그들은 그 구체를 새로운 심리전 무기라 판단했고 그 것들을 Foo Fighter로 불렀다. 타임지에서도 실렸다. 이 푸 파이터즈는 조그마한 금속재질 구거나 혹은 여러 색의 빛을 발하는 공(야간)들이었으며, 폭격기 승무원들은 이걸 사진으로 남기기도 했다. 그리고 전쟁 이후 스웨덴 등지에선 유령 로켓이 나타나기도 했고, 크레이터를 형성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된 미군 기밀자료가 풀렸는데 그들도 확실하게 모른다고 밝혔다. 재미있는 건 푸 파이터를 본 연합군 조종사들은 그것이 나치 독일 측의 비밀무기라고 생각했지만 반대로 독일군은 푸 파이터들이 연합군의 무기인 줄로 알았다고 한다.
  • 2019년에는 지리산에서 목격한 UFO가 있는데, 몇 달 뒤에 몽골에서도 지리산 UFO와 같은 모습의 UFO가 목격되었다는 점이다. (기사) 하지만 UFO인지는 알 수 없다.
  • 1982년 10월 12일 새벽에 서울, 대구, 부산, 대전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UFO가 목격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보통 UFO는 특정 지역에서 소수의 사람들에게 목격되는 경우가 흔한데 이 경우는 비슷한 시간대에 여러 지역에서 다수의 사람들에게 목격되는 특이한 사례였다. 당시 뉴스에서도 비교적 자세히 보도되었고 10월 13일자 일간지 사회면에 크게 실리기도 했다.[13]
  • 1995년 대한민국의 가평에서 한 사진기자가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찍었는데 UFO가 촬영되었다. 비슷한 시기 KBS에서 외계인 다큐를 방영할 때도 등장하였다. 이 사진이 특별한 이유는 사진기자가 연사로 찍었는데 1장의 사진에만 나온 점과, 셔터 속도, 조리개 값 등의 촬영정보가 있어 UFO의 거리와 속도 등을 계산할 근거가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UFO의 실존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진 중 하나로 유명하다. (출처) UFO를 중심으로 찍은 사진은 가짜가 많지만, 배경에 UFO가 살짝 찍힌 경우에는 진짜일 수도 있다. 가평 UFO를 검증해줬던 CNES 역시 "이것이 조작이 아니다" 정도만을 확인했다. (문서 서두에서도 서술했듯이) 그런 사례는 단지 우리는 우리가 이것에 대해 모른다는 것을 알았다 정도의 결론을 얻은 것뿐이다. 즉, 현재는 우주에서 날아온 외계인의 비행체로서의 의미가 아닌 정말로 미확인된 비행물체라는 것은 매우 확실하다.
  • 목격사례 중 가장 명확하고 크기가 큰 UFO가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되었다.# 아르헨티나 2부 리그 팀끼리 축구시합을 벌이고 있는 경기장에서 발견되었다. 최초 목격자는 차코 포레버 팀 감독이였다.
  • 2015년에 아르헨티나에서 UFO가 또 발견되었다. (기사) 뉴스 진행 도중 방송국 창 밖으로 날아가는 UFO가 발견되었다.
  • 2010년대 후반까지도 아르헨티나에서는 UFO가 계속 발견되고 있다. (#, #)
  • 조선 시대에도 UFO 관측 기록이 있다. 광해군 시기의 UFO 소동 참조. 또한 1701년 11월 3일자 숙종실록에도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하늘에 나타났다는 기록이 실려있다.#
  • 문헌 자료들이 많은 중국에서도 당연히 UFO에 관한 목격담들이 많이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링크된 주소들을 참조 링크, 링크 (2), 링크 (3))
  • 일본 에도 막부 시대에도 UFO으로 보이는 기록이 간혹 보인다. 예를 들어서 17세기 초 쇼군 도쿠가와 히데타다 시절의 기록이나 # 관련 사이트(일본어)와 19세기 후반 쇼군 도쿠가와 이에사다 시절 기록에도 나온다. 굉장히 놀랍게도 우연의 일치인지 일본의 기록과 광해군 일기의 기록 연도가 동일하다. 둘다 1609년에 발생했다.
  • 1969년 9월 1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버크셔 일대에서 많은 주민들이 집단 목격했다. 일부 주민들은 UFO에 납치되어 UFO 안에서 다른 주민들을 만나기도 했고 풀려났을 때는 납치되었을 당시와 다른 장소에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기절과 기억 상실 등을 겪었다고 증언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 5화에서 다루면서 널리 알려졌다.
  • 1997년 3월 13일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도 집단 목격 사례가 있었으며, 2015년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픽션 영화 '피닉스 라이트 사건'이 제작되기도 했다. 버크셔와 마찬가지로 여러 장소에서 일면식도 없는 다수의 주민들이 목격했고, 그들의 진술 역시 공통점이 많다는 점에서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 1976년에 대한민국 서울 청와대 상공에 다수의 UFO가 나타나 대공사격을 가한 적이 있다. (서울 UFO 격추미수 사건 문서 참조) 그리고 1980년 팀스피리트 훈련[14] 도중에는 철원군에 UFO가 추락한 적이 있고 같은 시기 대한민국 공군 F-4 팬텀 전폭기가 미확인 비행물체를 추적한 적이 있다고도 한다. (관련 기사)[15] 시국이 어수선할 때인 데다 주한미군이 기체와 정체불명의 변사체들의 인도를 요구해 모두 넘겼다고 한다. 처음에는 조선인민군 공군이나 소련 공군의 정찰기인줄 알았으나 변사체의 모습이 인간이 아닌 다른 무언가라서 직감으로 UFO라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참고로 이 사건의 경우 제5공화국 초기인 1980년 보고서가 나왔으나 끔찍한 모양의 변사체 때문에 보고서를 공개할 수 없었고 선데이 서울에 소설 형식으로 살짝 언급됐었다. 그리고 그 외 가장 확실한 목격담으로 2015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및 지축동 일대 원흥 택지지구에서 대규모의 집단 괴 발광물체가 밤 하늘에 출몰, 외국인이 이를 찍어 외신에도 소식이 전해지고 주민 여럿이 목격하는 일도 있었다![16]
  • 2017년 뉴욕타임즈에 미 국방부의 미스테리한 UFO 프로그램이라는 특집 기사와 함께 To The Stars 아카데미라는 민간과학연구소에서 3편의 UFO 영상을 공개했었다. 2019년 9월 미 해군이 실제 해군 항공대 전투기에서 촬영된 영상이 맞다며 공식 인정하면서 UFO의 존재를 증명하는 결정적 증거이며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UFO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 자세한 것은 동영상 참조. 2020년 4월 27일 미합중국 국방부차원에서 다시 사실임을 재확인했다.기사
  • 2019년에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한 UFO 영상(2:30부터)은 늘상 저화질 핸드헬드(?) UFO 영상들만 보는 데 지쳐 있던 UFO론자들과 회의주의자들을 흥분시켰다. 미국 유타 주에서 고화질 카메라로 우연하게 촬영된 이 영상은, 촬영 당시에는 이런 게 찍힌지도 몰랐다고 하며 나중에 검토 과정에서 뒤늦게 발견되었다. 통속적인 UFO 영상들과는 달리, 이 영상은 2,160p를 제공하는 고화질 영상인데다[17] 유튜브에서 재생속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엄청나게 빠른 물체가, 저 멀리에서부터 이미 화면에 잡히고 있었으며 심지어 급회전을 하면서 카메라 옆을 지나갔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과학 전문 유튜브 채널인 Joe Scott 역시 한 영상에서 자신이 본 가장 설득력 있는 UFO 영상 중 하나로 이것을 꼽았다. 그러나 회의적인 사람들은 이 영상이 하필이면 호사가들이 그렇게나 좋아하는 51구역 인근에서 촬영되었다는 점을 의심하기도 한다.

8.1. 미국 국방부가 공개한 UFO


2020년 4월 29일 미국의 국방부는 UFO(미확인된 비행체의 의미)에 대한 3건의 영상을 공개했다. 미 해군이 해당 영상을 진짜라고 인정한 적은 있으나 국방부가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한 개는 2004년 11월, 두 개는 2015년 1월에 촬영되어 민간기업이 공개한 것이었으나 진위논란이 있어왔다. 미 국방부는 "영상의 진위 여부에 대한 대중의 오해를 풀기 위해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에서 전투기 조종사는 UFO의 움직임에 감탄하기도 하며, 추적에 성공한 후 환호하기도 한다.
미국 국방부가 UFO 조사를 위해 태스크포스를 발족한다.#

아래 영상은 위 영상에 대한 다큐멘터리


8.2. 여담


  • 외계인이 버뮤다 삼각지대 같은 해저에 기지를 세워놓고 정찰한다는 가설에서 미확인 잠수물체(USO)라는 단어가 있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는 NATO군이 USO를 발견하고 추적했으나 수심 6,000m에서 시속 280km로 달리고 있는 통에 놓쳤고, 미국이나 구소련이 개발한 신형 잠수함이라는 음모론이 제기되었으나 미소 양국의 답변은 '그딴 거 있으면 우리한테 팔아라, 돈 많이 줄 테니'였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제2해병사단, 제17보병사단, 제9보병사단 등에서 근무한 장병들이 한강하구에서 목격했다거나 제3함대 해군 장병들이 부산항 등에서 해안선 경계 도중 목격했다는 등의 목격담이 있다. 특히 한강은 늦은 밤 ~ 새벽 시간에 괴물체가 강물 속으로 들어간다든가 강물에서 나온다든가 하는 얘기가 꽤 많다.
  • 성화 등이나 중세 시대의 그림에 UFO로 보이는 물체들이 섞여있는 경우가 있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다. 하나는 태양과 달에 인격을 부여하였던 중세 시대의 천문관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이런 그림에는 UFO로 추정되는 사물에 사람의 얼굴이 있거나, 사람이 타고 있다. 문제는 정확히 UFO처럼 생긴 것들이나, 태양과 달과는 365만 광년 거리가 멀게 생긴 것들인데, 1700년대 이후의 성화부터는 그런 그림들이 있다.[18] 대표적으로 위의 해석이 통용되지 않는 그림은, Carlo Crivelli가 1486에 그린 The Annunciation, 15세기에 작자 미상이 그린 The Madonna with Saint Giovannino, Gelder가 1710년에 그린, The Baptism of Christ 등이 있다.# 하지만 상당한 경우, 그림으로 그려진 UFO라는 것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신성한 빛을 나타낸 것을 UFO로 착각한 것이다. 또는 팔렌케 파칼왕 석관덮개처럼, UFO를 묘사한 것이 아닌데도 선입견 때문에 UFO로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회의주의자 사전의 UFO 항목#, 마이클 셔머와 가짜 UFO 사진 #
  • 비슷한 걸로는 영혼의 에너지를 촬영했다고 주장하는 오브가 있다. 하지만 단순히 먼지나 수증기가 사진기 플레쉬에 반사돼서 찍힌 것이다. 폐가 등에서 자주 찍히는 이유는 단순히 그런 장소에 먼지가 많기 때문이다.
  • 컴덕 사이에선 좋은 의미로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는 물건이 나오면 "UFO를 주웠다"라는 관용어로 표현하곤 한다. 외계인 고문이라는 단어도 여기서 나왔다.
  • 사실 UFO는 외계인의 우주선이 아니라 미래의 지구인들이 만든 타임머신이라는 주장도 있다. 미래에서 직접 과거 사람들과 맞닥뜨리게 되면 역사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위에서 지켜보기만 하면서 과거 역사를 연구한다는 것. 하지만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의 제작은 불가능하다. 또한 다른 차원의 평행우주에 존재하는 비행체라는 주장도 있다. 텔레파시 대신 음성을 쓰고, 해당 국가 언어를 정확히 알며 지구의 환경을 걱정하고 반핵 메세지를 전하는 인간형 외계인의 경우 이 이론이 좀 설명이 된다.
  • 인터넷의 군대 괴담 중 귀신 다음으로 UFO와 외계인을 봤단 얘기가 꽤 많이 들린다. 구체적인 지역은 주로 비무장지대이며 특히 철원군화천군을 잇는 모처에서는 어떤 군인이 경계 근무 중에 UFO가 착륙하고 난쟁이에 대머리인 회색 인간이 걸어 나오는 것을 봤다는 얘기도 있다.[19]
  • 트라이버튼설문에 따르면, 2017년 12월 20일 현재, 응답자의 50%가 외계인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 2017년에 미국 국방부 가 전투기에 포착된 화면을 토대로 미확인비행물체(UFO)에 대한 비밀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현재는 UFO 연구를 중단했다고 밝혔지만 예산지원만 중단됐을 뿐 연구는 최근까지도 계속됐다고 전하고 있다. (링크) 그러나 이런 이야기에 지나치게 현혹되면 안 된다. 미국 정부기관, 특히 군대는 무언가 자국 안보에 관련이 있거나 위험이 될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는 것이라면 그냥 지나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냉전시대 CIA에서 초능력자를 군사적 목적으로 이 용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었고 현재 NASA에서 워프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것도 전부 그런 이유 때문이다. 미군은 혹여나 UFO라고 알려진 것들이 실은 미국의 적국 등이 개발한 신무기이거나, 비밀작전과 연관되어 있을 수 있진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UFO 사건들에 대해 조사를 해 보는 것일 뿐이다.
  • 태양계 밖에서 날아온 소행성 '오무아무아'가 실제로는 외계 생명체가 만들어 낸 인공물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진지하게 검토되었으나, 사실 가스가 뿜어져나와 가속되는 것으로 생각되어 곧 묻혔다. 그러나 조사 결과 해당 궤적은 단순한 자연적 가스 분출로는 설명할 수 없으며, 그 정도의 폭발력을 낼 유일한 가스 기체는 수소뿐인데 그만한 수소가 있었다면 태양 근접 과정에서 이미 모조리 증발되었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해당 천체의 정체는 더더욱 깊은 미궁으로 빠졌다. 어쩌면 21세기 처음으로 지구에서 직접 확인한 외계인 비행선이 맞을지도 모르는 일. 물론 여전히 자연적인 현상일 확률이 꽤 높으므로 너무 맹신하지는 말자.

8.3. 관련 웹사이트



8.4. 관련 문서


위키피디아 등 영문 사이트에는 더 상세한 문서들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9. UFO가 모티브인 캐릭터



[1] 인근 지역에 민간 항공기, 전투기 등의 비행기록이나 조류의 대이동, 인근에서 풍선을 대규모로 날린 적이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데 개인이 풍선을 날렸다든지, 신고하지 않은 드론이나 소형비행기가 날라다녔다든지 하면 알 수가 없다. 물론 1-2%가량의 진짜 미스터리한 사례들은 비행 패턴 등이 딱 봐도 지구상의 드론 등과 상이하여 진짜로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2] 이 때문에 UFO를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수없이 많이 봤다고 대답할 수 있다. 단지 정체를 확인만 못한 것이기에 떨어지는 낙엽이더라도 UFO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3] 기본적으로 방공임무는 드론이나 헬리콥터, 적 낙하산 부대 등 저고도 방공은 육군, 성층권 가까이 고공으로 나는 적 전투기나 정찰기, 수송기 등 고고도는 공군이 담당하는 것으로 나뉜다. 해안 및 해상의 저고도 방공은 해군이 담당해 해병대도 발칸 등을 보유한 방공소대가 포병대대 예하에 존재하고 해안을 방어하는 섬이나 항만 경계헌병들도 미스트랄 등을 보유한다.[4] 하지만 밤하늘에 빛나는 풍선이나 움직임이 너무 빨라 선을 그리며 사라지는 드론이 존재한다는 게 더 말이 되지 않기 때문에 드론이 불가능한 움직임을 보인다면 그것은 UFO라 볼 수 있다.[5] 애시당초 아담스키의 책은 소설책이지 실화를 다룬 것이 아니다. 단지 그 당시 UFO 붐에 탑승하여 신격화된 UFO 월드스타일 뿐이다.[6] 2004년 유로 2004가 한참인 포르투갈에서 비슷하게 세투발, 오포르투, 코임브라 등을 중심으로 시가형 UFO의 출몰이 잇다라 공군 비행단과 방공부대에 비상이 걸린 적 있다. 결국 포르투갈 공군은 지대공 미사일로 그 미확인 비행물체를 격추했다. 정황 상 영국에서 발진한 미군의 무인정찰기가 포르투갈 영공을 상습적으로 불법 월경한 거 같다.[7] 댄 브라운은 소설 디셉션 포인트에서 미국이 기밀 군사실험이 발각된 뒤 다급해진 미 공군이 UFO라는 얼토당토 않은 변명을 한 게 오히려 대중에 먹혀들자 상습적으로 써먹는 수법이 되었다고 주장했다(댄 브라운은 자신의 소설 내용이 다 진짜라고 믿는 작자다.). 디셉션 포인트에서는 높으신 분들델타포스를 보내 주인공 일행이 테러리스트라며 사살하도록 하는데 그때 타고 나온 OH-58 카이오와 헬기가 검은 헬기의 정체(최신형)라고 주장했다.[8] 사실 외계인의 우주선이 맞다고 해도 외계인의 우주선이라는 정체가 밝혀지는 시점부터는 IFO다. "미확인" 비행물체가 아니기 때문.[9] 쉽게 말해 클로킹 [10] 프라우다는 러시아 대혁명 시기부터 소련 공산당을 대변하던 전통 있는 언론사이다. 다만 구 소련 붕괴 이후로는 많이 오락가락하는 편.[11] 하우니브, 아이언 스카이, 엑스 파일 코믹스 만화 시즌 10 참고.[12] 대표적으로 미 정부에게 신기술을 가르쳐 주는 대신에 이를 묵인하라는 식으로.[13] 하지만 당시 폰 카메라나 디지털 카메라 보급은 커녕 새벽 시간대에 카메라를 휴대한 사람도 별로 없었던 탓인지 사진이 찍힌 경우는 며칠이 지나서야 1장 정도 나온 게 전부였다고 한다.[14] 1979년이라는 얘기도 있다. 제보자가 한국 UFO연구협회 간부인데 연도가 잘 기억이 안 나는 것 같지만 대충 1979년에서 1981년 사이라고 한다.[15] 루머가 아닌 이름을 대면 알 법한 전직 군인 출신인 한국 UFO 협회 관련자와 전직 공군 소장의 증언이다. 거기다 공군에서 전투기를 조종할 정도라면 시력이나 체력 및 정신력이 일반인들에 비해 매우 우수하고 전투 비행에 관련해서 많은 훈련과 경험이 쌓인 만큼 UFO 목격 사건이 단순히 기상 현상이나 소속 불명의 기체를 오인했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16] 이에 대해 가을에 날리는 풍등이라는 추측이 있으나 문제는 고양시 상공은 전방 지역으로 대부분 비행금지구역이다.[17] 화질을 높일수록 UFO가 더 일찍, 더 선명하게 관찰되는 영상이다. 이런 류의 UFO 영상은 흔치 않다.[18] 이에 관한 상세한 분석은 여기에 있다.[19] 한국에서 외계인 착륙 및 근접조우 목격담은 1986년 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 박경운 씨의 목격담이 대표적이다. 이때 외계인은 증언 상 그레이 외계인으로 보인다. 자유로 귀신 역시 생김새를 보고 해외 UFO 연구가들은 그레이 외계인으로 추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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