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킬 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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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몰락
3. 개발 작품

OVERKILL Software

1. 개요


스웨덴의 게임 개발사. 스톡홀름에 위치해 있다. 과거에 파이널 판타지 12의 후속작 Fortress를 개발하던 회사 그린(GRIN)이 스퀘어 에닉스가 약속한 대금을 지불하지 않아 결국 부도가 난 후, 설립자였던 보 안데르손(Bo Andersson)과 울프 안데르손(Ulf Andersson) 형제가 오버킬 소프트웨어를 세웠다.
스타브리즈 스튜디오의 자회사이며, 대표작으로 페이데이 시리즈가 있다.
2011년에 페이데이: 더 하이스트를 내놓았지만 많은 인기를 끌지는 못했고, 2012년에 스타브리즈 스튜디오가 오버킬을 인수한 후 2013년에 4인 코옵 협동 페이데이 2를 내놓았다.

2. 역사



2.1. 몰락


2015년 5월 4일, 페이데이 시리즈의 제작자이자 오버킬 소프트웨어의 사장인 울프 안데르손(Ulf Andersson)의 오버킬 퇴사가 발표되었다. 그 후 울프 안데르손은 10 Chambers Collective를 설립하고 게임 GTFO를 발표했다. 울프는 퇴사 이후에도 최소 2년간 회사의 자문 및 보조 역할로서 협력을 계속한 것이라 했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형제간의 관계가 거의 끝장나다시피 하고, 울프는 앞으로 오버킬/스타브리즈에 협력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한 후 오버킬을 완전히 떠나 10 Chambers Collective 일에 집중하게 되었다.
같은 해 8월, 페이데이 시리즈의 작곡을 맡던 사이먼 비클룬드도 오버킬을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일하겠다고 하였다. 이쪽은 울프와는 달리 베인의 목소리를 계속 맡겠다고 하며, 현재도 외주 형식으로 페이데이의 음악을 만드는 등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 밖에 오버킬 소프트웨어에 있었던 몇몇 개발자들도 대거 10 Chambers Collective로 옮겨갔다. 한 마디로 지금은 이름만 오버킬 소프트웨어지 사실상 스타브리즈 스튜디오에 가까운 상태가 되었다.
그러던 2018년 12월 4일, '''오버킬 소프트웨어가 파산위기라는 내용의 기사가 올라왔다.''' 기사의 내용을 요악하자면 스타브리즈의 CEO인 보 안데르손[1]이 '''주식을 모두 처분하고 쫓겨나듯이 사직'''하였고, 오버킬은 워킹데드의 상업적 실패로 인한 자금 문제와 매우 심각한 주가 하락으로 인해 내년 1월 즈음에 자금난을 겪게 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오버킬은 스톡홀롬 법원에 구조조정을 신청한 상태로, 정말이지 회사문 닫기 일보 직전의 상황까지 내몰리게 되었다. 그 와중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다음날인 2018년 12월 5일에 CEO였던 보 안데르손이 CFO와 함께 내부거래 혐의로 스타브리즈 스튜디오가 압수수색당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와 글이 올라오면서 거의 가망이 없어졌고, 페이데이 시리즈의 팬들은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
오버킬과 스타브리즈의 몰락에 대한 한 유저의 분석
그리고 2019년 10월 25일, 스팀 커뮤니티에 글이 하나 올라오게 된다.글 전문
짧게 요약을 하자면, 이전에 겪은 재정난이 '''어느 정도''' 수습이 되었고, 새 페이데이 개발팀을 꾸릴 정도의 안정화가 이루어졌지만, 페이데이 3 혹은 다른 어떤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자금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이쯤되면 예상되겠지만, 그렇다. DLC 장사를 다시 해야한다는 소리가 된다. 이로써 PAYDAY 2 - Ultimate Edition은 상점에서 내려가고, Legacy Collection이라는 것이 추가되었다. 개발중단 선언을 번복하고, 페이데이 2에 추가로 유료/무료 컨텐츠를 더 추가해 나갈 예정이고,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추가될 컨텐츠, 게임을 위해서라도 제발 새로 출발할 우리 팀을 믿고 기다려달라는 구걸에 가까운(...) 내용이다. 유저들의 반응은 "그래도 페이데이가 돌아와서 기쁘다" 혹은 "그렇게 장사질해놓고 돈없다고 구걸하냐" 등 긍정적인 시선과 부정적인 시선이 동시에 존재한다. 긍정적 입장은 "회사 다 엎어놓은 보 안데르손도 이젠 없으니 새로운 CEO와 팀을 믿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는 입장이고, 부정적인 입장은 "이미 걸레짝이 된 회사 살려보겠다고 발버둥쳐봤자 거기서 거기지, 이제 와서 DLC 몇 개 더 팔아봤자 페이데이 시리즈 이어가긴 커녕 회사 자체도 오늘내일할 마당에 희망이라곤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라는 입장이다. 사실 부정적 입장이 더 현실적이고 긍정적 입장은 희망고문(...)에 가까운 이유가, 이미 보 안데르손의 막장경영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 운영하다가 재정난이 왔고, 새 CEO가 어떻게든 살려보려 아둥바둥하고 있지만 사실상 오버킬이 일어날 희망은 페이데이 2 밖에 없는데다 결국엔 DLC 장사를 하게 될텐데, 이미 방대한 DLC로 개판을 쳐놓은 마당에 신규 유저는 거부감을 느낄 것이 불보듯 뻔한 일인데다가 기존 유저들도 DLC 꼬박꼬박 사가면서 기대했더니 다시 돈내면서 컨텐츠 사달라고 장사하는 꼴을 곱게 봐줄 리가 없다. 이 상황에서 오버킬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참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3. 개발 작품


  • 페이데이 시리즈
    • 페이데이: 더 하이스트
    • 페이데이 2
    • 페이데이 3 - 개발 중 #
    • 페이데이 로얄 - 페이데이 2의 배틀로얄 버전. 만우절에 공개되어 장난인줄 알았으나... 아미보같은 시스템인 미스터가 생겼다
    • 페이데이: 크라임 워 - 페이데이 시리즈를 모바일로 이식한 게임. 범죄조직인 페이데이 갱으로만 플레이하는 기존 페이데이 시리즈와는 달리 경찰로도 플레이가 가능한 PvP 대전 게임이다. 하지만 2019년 12월 26일에 서버가 폐쇄되었다.
  • 스톰 - 본래 SF 배경의 코옵 FPS으로 기획되었으나, 최근 티저를 보면 StarVR 레이저 태그로 변경된 듯 하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발매 일자는 미정이다.
  • - 몇 차례의 출시연기 끝에 발매되었으나 곧바로 워킹데드 IP 홀더가 기대 이하의 완성도를 이유로 스타브리즈와의 계약파기를 선언하면서 판매중단되었다.

[1] 울프 안데르손과 함께 오버킬의 설립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