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리스 로젠바흐

 

1. 개요
2. 대사
2.1. 호감도 관련 대사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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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리스 로젠바흐(Overis Rosenbach)

여성/21세. 크루세이더의 명가 로젠바흐 가문에서 주목받는 천재 크루세이더.

4인의 대신관 중 하나로, 성스러운 5인 중 한 명인 밀란 로젠바흐의 후손이다.

위장자를 퇴치하기보다는 강한 의지를 불어 넣어주어 다시 이성을 되찾게 해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으로 이단에서 구출된 소녀들을 위해서 크루세이더 사단을 창설해 새로운 삶을 살도록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위장자는 멸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테이다와 의견 충돌이 잦은 편이다.

메이가 로젠바흐가 자신을 위해 특별히 주문해준 경량화한 판금 갑옷을 입고 다닌다.

또한, 옷차림에 민감한 성격으로 그날 자신의 패션에 따라서 신성력의 기복이 생기는 특이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

"위장자들도 원래는 모두 인간이었지. 그들에게도 자비를 베풀어 주는 것이 필요해."

- 오베리스 로젠바흐 (Overis Rosenbach) [1]

온라인 게임 던전 앤 파이터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다은. 레미디아 바실리카 성당의 4인의 대신관 중 한 명인 여성 크루세이더다. 특이하게 신성력이 패션(...) 상태에 따라 요동치는 특이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본인은 그게 정상이라고 여기고 있다.[2]
대주교인 메이가 로젠바흐의 손녀로, 부모는 워낙 어릴 적에 사망해서 얼굴도 기억하지 못한다.
위장자들은 본래 인간이었기에 그들에게도 자비를 베풀어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비둘기파다. 때문에 사악한 자는 자기 가족일지라도 망설임 없이 두들겨 패 죽여야 한다는 매파 테이다 베오나르와는 계속 싸우고 있다.
같은 대신관 중 1인인 테이다가 성안의 미카엘라에 대해 반감을 가지는 데 반해 오베리스는 미카엘라를 프리스트의 시초로서 존중하고 있다. '사도 중 1인'으로 보는 테이다와 '프리스트의 시초'로 보는 오베리스가 크게 언쟁을 벌이는 탓에 그란디스 그라시아가 이 둘 사이를 중재하느라 고생한 적도 있을 정도.
그래도 저것만 빼면 테이다와 마찬가지로 본질은 선하다. 테이다는 엄격한 훈련 끝에 들어오는 다른 프리스트들과 다르게 그녀의 마음가짐은 둘째치고 뛰어난 재능 덕에 어릴 때부터 애지중지 커온 그녀가 종종 걱정된다는 식으로 말하긴 하지만 시몬의 십자가를 줄 때의 대사를 보면 지나친 이상주의는 아니고 점점 혼란스러워지는 사태에 대해 생각보다 신중하게 고려하는 태도를 보인다. 그녀의 할아버지가 말하는 낙관주의[3]와 자기가 보는 현재의 괴리에서 흔들리는 모양이다. 여담으로 받는 선물들을 교회에 쓴다는 점에선 테이다와 비슷하지만 교회에 그대로 헌납해 재정에 일조하는 그와 다르게 오베리스는 교회에서 키우는 아이들(주로 어린 프리스트들)에게 줄 선물로 쓴다.
추방자의 산맥 스토리에서는 성향이 맞지 않는 루실 레드메인과 만나면서 사사건건 충돌한다. 게다가 두사람은 프리스트 교단의 구원과 심판의 교리에 대해 서로 추구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계속해서 불협화음이 계속되지만 혼돈의 오즈마를 부활시키려는 검은 교단이 소멸의 관을 강탈하기 위해 파견된 순혈자 데바스타르를 기가막힌 호흡으로 협공을 선보이며 호각으로 싸우며 4대 신관이 허언이 아님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런 분투에도 불구하고 소멸의 관은 결국 강탈되고 말았다.[4][5]
하지만 그렇게 좋은 콤비 플레이도 보인 것도 잠시, 정보를 위해 시체가 남은 데바스타르를 레미디아 바실리카와 레미디아 카펠라 중 누가 회수할 것아지 말싸움을 벌인다. 루실은 제국령인 만큼 가져가겠다고 엄포하지만 데바스타르의 혈액에 순도 높은 오즈마의 기운이 서려있어 정화할 수밖에 없는데 카펠라에 솜씨 좋은 사람 있냐고 루실의 성질을 긁는다(...). 그래도 사태가 사태인 만큼 루실도 타협해 정화는 바실리카가 담당하고 정화가 완료되면 추후 같이 조사하기로 낙찰시켰다.
그러나 협의가 무색하게 정화작업을 하던 프리스트들은 검은 교단의 맹혈자 '콜링 제이드'가 무참히 학살해 죄다 시체로 발견되었다. 이 참혹한 참상을 지켜본 오베리스는 오열하면서 슬픈 기도를 올렸다.

2. 대사


(평상시)
"흐음, 오늘은 옷이 별로 마음에 안 드네."
"힘만 쫓는 삶은 절대 행복해질 수 없어요."
"신이시여, 저를 당신의 도구로 써주소서."
(클릭 시)
"위장자들도 원래는 모두 인간이었어요."
"신의 자비에는 한계가 없어요."
"주먹보다는 맞잡은 손이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죠."
(대화 종료)
"신의 자비가 언제나 당신과 함께 하길."
"신은 악을 두려워하지 않아요. 오히려 가여워하죠."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대화 신청)
  • 저희 할아버진 걱정이 너무 많으세요. 저도 이젠 어린 아이가 아닌데 말이죠.
  • 지금도 계시라는 허울 아래 많은 이단들이 활동하고 있어요.
그들을 단죄하는 것은 합당한 일이지만, 그분의 자비로 그들이 참회하게 만들 수 있을지 한번 더 생각해봐야겠죠.
  • 프리스트들은 교단을 위해 태어난 게 아니에요. 오히려 교단이 프리스트들을 위해 만들어진 거죠.
  • (여성 프리스트 전용) 어라? 당신은 그때 검은 교단에서...
후훗, 그렇군요. 분위기가 너무 달라져서 몰라볼뻔 했네요. 이번엔 진짜 계시를 받은 건가요? 어엿한 한 사람의 프리스트가 되신 걸 보니 기쁘네요.
(대화 신청-마계 대전 이후)
  • 아직 폭풍에 의해 심각한 피해가 보고된 바는 없지만, 모든 이들의 시선이 저 거대한 폭풍을 향해 있어요. 눈 앞의 적보다 무서운 것은 공포와 불안이라는 경전의 말이 이제야 실감나는군요.
  • 검은 교단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요.
예전엔 교단의 감시를 피해 어둠 속에서 움직였다면, 최근엔 행적이 드러나더라도 개의치 않고 움직이는 모습이군요. 대륙 전역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 무언가 계획을 꾸미고 있는 걸까요?

2.1. 호감도 관련 대사


(말풍선 대사 - 호감)
  • 당신은 옳은 길을 걷고 있어요. 쉽진 않겠지만요.
(선물 수령)
  • 모험가님이 베푸신 호의가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신의 축복이 모험가님의 어깨에 머물길...
  • 마침 교단이 거둔 아이들에게 줄 선물이 필요하던 참이었어요. 잘 쓸게요!
(선물 수령 - 친밀 단계 이상)
  • 모험가님께는 항상 무언가 받기만 하는군요. 고마워요.
  • 제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하세요.
  • 주신 성의는 꼭 올바른 일에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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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신청 - 친밀 단계)
  • 아, 이 갑옷이요? 할아버지가 특별히 주문 제작해주신 거라 그리 무겁지는 않아요.
원리는 잘 모르겠지만 장인의 힘을 빌어 경량화한 갑옷이라고 해요. 후후, 저 같이 가녀린 소녀가 무거운 판금을 걸치고 있는 게 그렇게 신기했나요?
  • 테이다요? 저와 같은 4대 신관이자, 언제나 교단의 주먹이 되어주는 분이에요.
물론, 신념이 너무 확고한 나머지 손속에 자비가 없다는 게 좀 흠이지만요.
  • 옷차림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구요? 그야 당연하죠! 프리스트의 옷차림은 그 날의 신성력에도 영향을 준다는 게 학계의...
네?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구요? 그, 그야 그들이 워낙 둔감한 성격이라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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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신청 - 호감 단계)
  • 피의 저주에 걸린 위장자들은 본능적으로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이였던 사람들을 노리게 돼요. 그 결과 사람들은 가장 믿던 이에게 공격당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죠.
테이다는 자신의 가족이었더라도 자비 없이 악을 멸해야 한다고 하지만... 위장자들도 원래는 누군가의 가족이었어요.
후우, 그들을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을 방법만 있다면 좋을 텐데 말이죠.
  • 부모님이요? 20년전에 위장자의 습격으로 돌아가셨다고 전해 들었어요.
그런데 가끔씩 꿈에 어릴적에 봤던 부모님의 얼굴이 나오곤 해요. 제가 까마득히 어릴 적에 돌아가셔서 기억이 날리가 없는데 말이죠.
그래서 할아버지에게 두 분의 살아생전 모습에 대해 묻고 싶지만, 애써 덮어뒀던 아픈 기억을 헤집어 놓을까봐 망설여지네요.
후후, 이 얘기는 할아버지에겐 비밀이에요?
  • 어릴 때부터 신의 이름 아래 모든 이들을 차별 없이 사랑하라고 배웠어요.
그래서인지 한 사람을 특별하게 사랑한다는 감정이 어떤 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물론 제게도 소중한 이들이 있긴 하지만... 그런 감정과는 다른 거겠죠.
모험가님은 어떠세요? 이곳저곳을 모험하고, 여러 인간 군상들을 봐오셨을 테니 그런 감정에 대해서도 해박하시겠죠?
(시몬의 십자가 선물)
  • 이건... 시몬의 십자가네요! 십자가를 가진 손님이 오면 꼭 보답을 해 달라고 말했었는데, 어떻게 모험가님이 이걸 가지고 계시나요?
아아, 사라진 성물을 찾는 일을 도와주셨다는 모험가님이 바로 당신이었군요! 레미디아 바실리카의 의뢰에 선뜻 나서준 사람이 누구인지 참 궁금했는데, 그게 당신이라면 이해가 되네요. 후후.
성물은 걱정 마세요. 지금은 다시 지하 금고에서 성당의 터를 정화하는 일에 쓰이고 있으니까요. 성물이 사라지기 전에 성당을 둘러싼 기운이 불안정해져서 저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해요.
흠, 그러고 보니 이상하네요. 성당의 터는 왜 흔들렸고, 성물은 왜 사라졌던 걸까요? 왜 하필...
할아버지께서 이 역시 신의 뜻일 거라고 말씀하셨으니까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게 좋겠죠? 부디... 신의 자비가 함께 하기를.
[1] 모험가 남크루의 소개문이기도 하다.[2] 다만, 대사를 보면 자기도 주변 반응들을 아는지 말끝이 흔들린다.[3] 메이가의 대사를 보면 메이가 본인도 혼란스러워지는 현 사태에 대해 확실히 인지하고 있지만 유일한 혈육이자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오베리스에게만은 마음이 약해져 냉정하게 말하지 못하고 있다.[4] 공포의 아스타로스가 '''시간을 정지시키고 난입해''' 소멸의 관을 탈취했다.[5] 이때 모험가도 정지된 시간 속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그대로 관을 탈취당했는데, 사도 본인도 아닌데다 모시는 사도조차 봉인되어 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이 정도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지는 불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