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잔(던전 앤 파이터)

 

1. 소개
2. 작중 행적
3. 여기서 이름을 딴 던파의 기술
4. 관련 문서
5. 여기서 이름을 딴 던파의 서버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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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38세 (사망 당시).

800년 전 펠 로스 제국의 역사에 실존했다는 신화적인 영웅.

지금은 소멸의 신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카잔 증후군을 일으킨 재앙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전장에서도 갑옷을 입지 않았으며, 한 손에는 도끼, 한 손에는 칼을 들고 싸웠다고 하며, 허리에는 던지는 도끼를 차고 쉴 새 없이 적을 향해 던져댔다고 전해진다.

뛰어난 무공을 바탕으로 펠 로스 제국의 대장군 자리까지 올랐으나 반란을 일으켰다는 누명을 쓰고 친우인 오즈마와 함께 사로 잡힌다.

그리고 가족은 몰살당하고 자신은 양팔의 힘줄을 뽑히는 형벌을 당하고 스트루 산맥 너머로 추방당하고 만다.

이후, 혼돈의 신이 되었다는 친구 오즈마가 그의 목숨을 거두어 소멸의 신으로 만들었지만, 세상을 멸망시키고자 하는 오즈마의 계획에 참여하지 않고 귀신이 되어 홀로 떠돌고 있다고 한다.

'세상 모든 것에서 인연을 끊었을 때, 카잔이 마음을 지배한다.'

- 제국 격언.

던전 앤 파이터의 등장 인물.
던전 앤 파이터 세계관의 현재 시점으로부터 800년 전, 펠로스 제국을 위해 싸우던 영웅이자 제국의 장군이었으며, 세상에 막대한 해를 입히던 광룡 히스마를 친구 오즈마와 둘이서 토벌하기도 했다.[1] 그러나 강대한 그의 힘에 대한 두려움에 인해 제국 상층부의 음모로 반역자로 몰려 친구 오즈마와 서로 싸우다가 체포되어 가족은 몰살, 카잔 자신은 그의 강력하기 짝이 없는 힘을 두려워한 황제와 귀족들에 의해 양 팔의 힘줄을 뽑히는 형벌을 당하고 스트루 산맥의 춥고 외진 곳으로 추방당한다. 이후 혼돈의 신이 된 친구 오즈마가 그의 목숨을 거두고 소멸의 신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갑자기 오즈마가 광소를 터뜨리기 시작하였다.
「으하하하하... 」
「오즈마....?」
「카잔. 내 말을 잘 듣게. 우리는 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두 명의 인간이라네. 그렇지 않나?」
「....」
「난 우리 두 사람이 이렇게 사라지는 게 너무나 억울하다네.」
「무슨.. 계획이 있는가.」
「흐흐흐... 그대는 소멸의 신이 되게나. 나는 혼돈의 신이 되겠네.」
「그..그게 무슨 말인가?」
그때였다. 쇠창살이 열리며 감옥을 지키던 병사들 몇이 카잔을 들어올려 끌고 나가려고 했다. 오즈마는 다급히 소리쳤다.
「카잔! 친구여, 기억하게! 아직 끝나지 않았다네! 꼭 살아남아야 하네. 내가 반드시 자네를 찾아낼 것이야! 카잔, 카자안!!」
오즈마는 눈이 멀어 보지 못하였겠지만, 오즈마의 외침이 계속되는 동안 병사들에게 함부로 끌려가던 카잔은, 오즈마를 향해 고개를 돌리며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그것이 오즈마의 말을 믿겠다는 뜻이었는지, 아니면 허황된 말을 뱉는 친구에게 보내는 마지막 서글픈 인사였는지는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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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작 오즈마에 의해 소멸의 신으로 변모한 카잔은 오즈마의 계획에 동참하지는 않고 그냥 혼자 귀신이 되어 세상을 떠돌고 있는 중이다. 다만, 이게 복수하지 않겠다는 건 아니었는지 이후 카잔 증후군이란 괴질이 돌며 세상이 개판이 되어가는 중이다. 심지어 귀수가 생긴 이들의 경우에는 카잔 증후군의 발병 확률이 정상적인 사람들보다 '''백 배'''나 높다는 듯. 이게 얼마나 위험하냐면, 단순히 주변의 사람들을 죄다 해칠 정도로 위험천만한 귀수 사용자들이 이 병에 걸리면 그냥 미쳐 날뛰며 마을을 통째로 박살내버릴 가능성이 커진다. 즉, 카잔은 오즈마의 계획에 동참은 하지 않되 다른 방식으로 세상에 복수를 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평은 좋은거 같다. 지금은 삭제된 NPC 베올 캘로우의 대사에서 펠 로스 제국을 언급할때 카잔같은 영웅을 배출한 국가라고 말하는걸 확인할 수 있다.[2][3]
생전의 오즈마와 그의 관계는 무척 돈독했던 것으로 보인다. 위의 던파 스토리를 보면 알 수 있듯, 둘은 서로를 진심으로 믿고 의지했을 것으로 보인다. 히스마가 쓰러질 당시 했던 말이 그것을 증명한다.

히스마여, 그대를 쓰러트린 것은 내 도끼가 아니라 내 친구 오즈마의 마법이라오.

- 카잔, 히스마의 시체를 향해.

별명은 '힘줄빠진 카잔'이었다. 그렇지만 일러스트는 평이 좋다. 그야말로 버서커라는 느낌의 멋진 일러스트.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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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에 눈 먼 인간들아. 나를 깨운게 너희들인가? 무엇을 바라고 억겁의 잠에서 나를 깨웠는가.'''

'''너희가 지금 얼마나 어리석은 짓을 저질렀는지 알기나 하는가!'''

'''기껏 붙잡고 있던 혼돈의 힘이 날뛰는 것을 이젠 더 이상 막기 어렵겠구나..!'''

혼돈의 봉인이 약해졌다... '''깨어나지 말게, 친구여...'''

카잔

카잔이 소멸의 신이 되고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사도를 숭배하는 종교단체 그림시커의 온건파들이 체스트 타운 깊숙한 지하에 위치한 검은 신전에서 카잔을 아라드에 강림시키는 의식을 치른다. 카잔은 미카엘라처럼 오즈마를 봉인시켜 자신의 힘 안에서 보호하고 있었는데, 이를 알아챈 그림시커가 오즈마를 봉인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카잔을 억지로 강림시킨 것이었다. 강제로 억겁의 시간에서 끌려나온 카잔은 격분하여 날뛰기 시작하고, 모험가 등의 연합군에 의해 겨우겨우 빙의된 로젠버그를 처리해 카잔을 다시 되돌려 보낼 수 있게 된다.[4] 하지만 이미 오즈마, 혼돈을 묶어 놓던 힘이 상당히 풀리고 말았기에 깨어나지 말라는 한탄과 함께 오즈마의 재등장을 예고하며 사라진다.
로젠버그의 기억 영상에서 로젠버그가 어느 이질적이고 흉흉한 공간에서 카잔의 시체로 추정되는 것에서부터 그가 쓴 오래된 투구와 도끼를 가져간다.
8/20에 업데이트된 추방자의 산맥 스토리에서 오즈마의 완전한 부활을 위해선 오즈마의 봉인을 붙드는 카잔을 부활시켜야 하는데 그 조건으로 '''카잔 본인의 시체'''가 필요하며 그걸 봉인하고 있던 것이 여귀검사의 전직 중 하나인 다크템플러가 소속된 우시르 교단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5] 그러나 순혈자 데바스타르가 모험가 일행과 전투 끝에 쓰러지자 시간을 멈추고 나타난 오즈마의 3인의 암흑기사 중 하나인 공포의 아스타로스가 카잔의 육신이 든 관을 강탈하고 사라진다.[스포일러]
차차나올 오즈마 레이드에서 또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본체째로 강림당하게 생겼다.

긴 세월, 광기의 분노 앞에서 많은 희생을 치루었지만 인간의 욕심은 사그라들지 않더군.

하지만 증오로 세상을 뒤엎는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깨어나지 말게, 친구여.'''


3. 여기서 이름을 딴 던파의 기술


던전 앤 파이터에서 등장하는 기술. 자세한 사항은 귀검사/남자/공통스킬 문서 참조.

4. 관련 문서



5. 여기서 이름을 딴 던파의 서버


던전 앤 파이터에 새롭게 추가된 서버. 한동안 대대적으로 카잔서버 관련 이벤트를 하기도 했지만 역시 현실은 시궁창, 3군서버에 추가되었다. 거기에 서버이동 이벤트에서도 가장 늦게 이동이 완료된 데다가 끝까지 카인에서 사람을 받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서버가 휑한 느낌. '''옛날의 힐더보다 사람이 더 없었다. 힐미도라 불리던 그 힐더보다도!''' 결국 2010년 4월 22일 자로 카시야스 서버와 통합 패치되었다.
[1] 이게 좀 무서운 것이, 봉인된 데다가 내단까지 뽑혀 허약해져 있던 스피라찌 하나 잡겠다고 현 아라드 대륙에서 최강 반열에 있던 4대 웨펀마스터와 모험가가 뭉쳤어야 했으며(대전이), 스카사는 '''모험가 + 4인의 웨펀마스터 중 2명 + 반투족 + 공국의 지원병력'''이라는 희대의 총공세가 이루어지고 난 후에야 토벌당했는데(오리진), 하물며 수많은 하급 용족들을 이끌고 미쳐 날뛰고 있었다는 히스마 쪽은 둘보다 더 처치하는 것이 고역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걸 '''단 둘이서''' 토벌했다는 것이다. 흠좀무.[2] 반 프란츠의 대사로 유추해 보면 카잔과 오즈마에 대한 동정적 시선 내지는 타락의 원인을 제공한 펠 로스 제국에 책임이 있다는 시각이 존재하는듯 하다.[3] 그러나 이를 다르게 생각해보면 당시 황제가 왜 누명을 씌워서라도 카잔과 오즈마를 제거하려 했는지 알 수 있는 반증이기도 하다. 역사상으로는 왕에게 반기를 든 반역자라고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영웅으로 불린다는 것은 '''역모죄를 덮고도 남을만큼 비교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업적을 쌓았다'''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 후세에도 이정도로 평가받을 수준의 영웅이었다면 진심으로 자신이 황제가 되고자 반란을 일으켰으면 그대로 펠 로스 제국이 전복됐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4] 시로코의 사념을 흡수한 강자이자 그림시커 지부장인 로젠버그를 고작 '나약한 그릇'이라고 깐다.[5] 그림시커의 검은 신전 스토리에서 카잔이 로젠버그를 나약한 그릇이라고 평한 것과 부활이 완벽히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가 이 조건 때문이었다.[스포일러] 그리고 아스타로스를 감지한 닐바스 그라시아도 움직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