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마(던전 앤 파이터)
1. 혼돈의 오즈마
[image]
전용 테마곡
[1] 링크
던전 앤 파이터의 제11 사도.
성우는 홍진욱[2] 어벤저 프로모션 영상에서는 이광수가 담당했다.[3]
티징 영상의 성우는 엄상현?
그에게 주어진 호칭은 테라 창신세기의 '''"죽음에서 일어난 자."'''
인간을 위장자[4] 로 만드는 '피의 저주'를 일으켜 인간들을 서로 불신하게 만들고 세계 전체에 혼란을 조장한 악마. 과거엔 친우 카잔과 함께 영웅이자 대마법사로 이름을 떨쳤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모든 걸 잃고 세상에 원한을 품어 사신과 거래하여 혼돈의 신이 되었다고 한다. 이 피의 저주로 인해 아라드 대륙은 서로에 대한 불신과 내분이 이어진 끝에 하마터면 멸망할 뻔했으나, 어느 날 홀연히 나타난 성안의 미카엘라를 필두로 위장자를 구별할 수 있는 프리스트들이 양성되고 오즈마에 대항하기 시작하면서 결국 오즈마는 검은 성전에서 패배하여 다른 차원에 봉인되고 만다. 그로부터 수백 년 후, 전이로 인해 아라드 대륙에서 차원에 틈이 열리자 다시 세상에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엿보고 있다.
후술하겠지만 시로코 스토리 이후로 디레지에보다도 복귀 떡밥이 더 많이 뿌려지고 있는 사도로, 다음 레이드에서 등장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도다. 그리고 2020 던파 페스티벌에서 실루엣이 등장함으로서 예고되었다. 프레이-이시스 레이드와 마찬가지로 12인 레이드에 2021년 상반기 모든 캐릭터의 진 각성이 완료될 쯤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2. 스토리
오즈마(던전 앤 파이터)/작중 행적 참조
3. 오즈마 관련 던전
4. 강함
오즈마는 아라드에서 난동을 부린 사도들 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도이다. 다른 사도들이 환경적인 이유나 스스로의 성격 때문에 대재앙의 전조만을 보여주고 퇴장한 것과는 달리 오즈마는 '''정말로 세계를 멸망시킬 뻔 했기 때문이다.''' 당시 마음만 먹으면 단번에 대륙 통일을 이룰 수 있을 정도로 강대한 국가였던 펠 로스 제국은 오즈마를 물리치기 위해서 무려 100년 동안이나 항쟁을 벌여왔으며, 전후에는 악화된 정세를 메꾸지 못하고 멸망하고 말았다. '''이겼는데도 멸망한 것이다.''' 게다가 오즈마는 미카엘라를 필두로 양성된 프리스트 교단의 활약으로 패배했지만 알다시피 미카엘라는 펠 로스 제국의 소속이 아닌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존재이며, 오즈마와 같은 사도이다. 즉, '''같은 사도인 미카엘라가 강림하지 않았다면 펠 로스 제국을 시작으로 나아가 아라드까지도 꼼짝없이 멸망했을 것이라는 뜻이 된다.''' 이는 현세에 대천사와 동등한 급의, 같은 사도가 강림하여 지원사격을 해줘서 겨우 이겼다는 것을 뜻하며 당시의 아라드가 얼마나 위험한 상태였는지 시사하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태생적으로 사도이자 '''아라드 역사상 최강의 영웅'''이었던 만큼 무력부터가 엄청난 수준으로, 대표적으로 생전엔 바칼의 분신 중 하나였던 전성기 시절의 광룡 히스마를 카잔과 함께 '''단 둘이서''' 처치했던 일화가 있다.[6] 다른 분신인 스피라찌는 물리치기 위해 '''흑요정의 모든 군사력'''이 동원돼야만 했으며, 노쇠한 냉룡 스카사를 토벌하기 위해서 4인의 웨펀마스터와 벨 마이어 공국의 군대들이 다수 동원되었다는 점을 고려 해보면 정말 아득한 수준. 특히 히스마의 형제라 할 수 있는 스피라찌와 스카사는 아라드에 내려온지 수백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외압에서 살아남아 국가적인 트러블을 일으키고 있으니, 가장 흉포했던 시기의 히스마를 때려잡은 오즈마와 카잔이 얼마나 대단한 역량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 현재의 아라드 최강으로 불리는 4인의 웨펀마스터들조차도 오즈마와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이며, 약화된 일곱 사도를 때려 잡은 지금의 모험가들 정도가 생전의 오즈마와 카잔에 비견될까 말까할 정도. 테이다랑 비교도 안된다는 볼프간트나 아스타로스에게 치명상을 입힌 샤피로 등, 성스러운 5인의 스펙이 드러날수록 이들과 맞서싸운 오즈마의 위상이 더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강함을 가지고 있음에도 오즈마의 진가는 '''내분과 불신'''에서 비롯된다. 일명 '피의 저주'라고 불리는 이 사악한 능력은 마치 전염병처럼 세계 곳곳에 퍼뜨려 인간을 위장자로 변절시킬 수 있으며, '''계시를 받지 않은 인간은 그들을 구별할 수 없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인간들은 서로를 불신할 수밖에 없었고, 가족 친구는 물론 주변 이웃까지 서로 의심하고 죽이는 사태가 빈번히 벌어져 아예 나라가 마비되는 상황까지 치닫을 정도이니 악의를 전염시키는 힘이 무엇인가를 직설적으로 표현한 능력이라 할 수 있다.[7] 실제로 오즈마는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은 상태였음에도 이 능력 하나만으로 세계를 '''자멸'''시킬 뻔했다.
또한 그가 이공간에 봉인된지 80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세계 곳곳에 그의 잔당들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그의 파급력을 유추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피의 저주로 인한 문제 역시 여전히 근절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피의 저주가 감염처럼 퍼져나가는 반면 계시를 받은자는 항상 부족하다는 여성 프리스트의 배경 설정에서도 자세히 나와있다. 애초에 프리스트라는 단체부터가 오즈마를 타도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집단인데다 수백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그 명맥이 이어져왔으니 그 영향력이 실로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다.
검은 대지 시절엔 배신의 오라 외엔 별다른 강함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는 오즈마가 미카엘라에 의해 800년간 봉인되었다가 방금 막 풀려난 후유증으로 상당히 약해져있는 상태였기 때문. 말인즉슨 미카엘라만 없었다면 모험가는 오즈마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결정적으로 그가 봉인 되면서 불안정해진 차원의 틈에서 최악의 전투종족인 코스모 핀드까지 출몰 하였으니 실로 악마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사도임에 틀림없다.
5. 여담
평행세계 중 하나인 플레인:케이아스는 검은 성전에서 오즈마가 승리한 세계다. 때문에 오즈마의 사악한 기운과 위장자들로 득실거릴 뿐만 아니라 마계가 아주 넓어져서 아라드를 뒤덮고 있는, 온통 악으로 가득찬 세계이다. 이곳에는 세레니티와 아가일이라는 두 도시를 기반으로 소수의 빛의 전사들이 오즈마에 저항하고 있다고 한다.
아라드 출신 사도라 그런지 사도를 소개하는 매체등에서 미카엘라와 함께 생략되기도 한다.
본디 오즈마는 차원의 틈을 타고 자신을 죽이러 온 토벌단과 맞서 싸우다 사망 했다는 메인 에피소드가 존재했으나 거듭된 시나리오 개편으로 인해 미카엘라,바칼과 함께 스토리가 초기화 되었다. 때문에 차후 미카엘라와 함께 오즈마를 다루는 메인 스토리가 리메이크 되어 재편입 될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며 이는 시즌7 액트1의 시나리오에서 정말로 실현되었다.
태생이 인간이라 그런지 리부트 이전에는 오즈마의 미약한 인간성을 엿볼 수 있었다. 죽기 직전 미카엘라의 말이 진실임을 깨닫고 미카엘라를 찾거나, 친우였던 카잔에게 억울함을 부르짖는 모습을 보면 불쌍할 지경.
[image]결국... 미카엘라 그 애송이의 말이 맞았던 것인가...!!
그대의 말대로 내가 이곳에서 죽음을 맞게되면, 정말로 이 세상에 멸망이 앞당겨 지는 것인가? 대답하라 미카엘라여...!!
카잔.. 아 카잔이여. 나는 억울하다네.. 그대만은 이해해주겠지..
나를.. 나를 이대로 데려가지 말게나..!! 카잔...
검은 대지에서의 전투 중, 오즈마의 측근인 공포의 아스타로스는 최초의 팔라딘 샤피로 그라시아에게 패하여 차원의 문을 타고 도주한 적이 있었다. 이후 그의 후손인 닐바스를 찾아가 불시에 기습함으로서 피의 저주를 뿌렸지만 닐바스는 경이적인 신앙심으로 악마의 기운을 붙잡아 둘 수 있었으며, 그렇게 탄생한 것이 프리스트의 상위 직업군중 하나인 어벤저이다.
여성 프리스트의 내용에 의하면 오즈마를 숭배하는 이단 종교 단체인 '검은 교단'이 존재하며 인위적으로 위장자를 늘리고 있다. 최근 스트루 산맥에서 움직이기 시작하는 중이며, 아라드에 큰 혼란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림시커 강경파 잔당들이 스트루 산맥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아, 검은 교단과 손잡을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녹색도시 그로즈니에 있던 네임드 둘을 잡아서 실험체로서 강제로 위장자로 만들었다. 그 중 미아는 모험가 덕분에 제어가 가능해졌지만, 데샹은 산제물로 바쳐져 사망한다.
6. 게임 서버
2008년 12월 중순에 추가된 던전 앤 파이터의 서버. 별칭은 "'''오지마'''"
만들어진지 오래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시세가 영 불안정한데다 인구도 매우 적어 2009년 5월쯤 해선 사실상 망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었다. 결국 네오플에서 그냥 두고 볼 순 없었는지 2009년 5월 26일, 서버이전 이벤트를 열었고 힐더 / 바칼 / 안톤 등의 마이너 서버에서 게임을 하던 유저들이 '오즈마가 여기보단 낫겠지'하는 희망으로 대거 이주해 활력이 돌아왔다.
이 이벤트 직후 서버 인구는 카시야스 서버가 뒤에서 '''2등''' 먹었다고 한다. 1등은 당연히 사일런트 힐더. 반면 오즈마는 많은 인구가 유입되어 2009년 9월 서버이동 1군에 배치. 진짜로 '''오지마'''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다시 2군에 들어갔다.
그러나 사람이 너무 적은 탓에 통합 예고를 하고 2012년 5월 31일 이후 오즈마 한정으로 서버 자유 이동을 실시하였고 2012년 8월 23일 프레이와 통합됐다.
[1] 검은대지[2] 남성 격투가와 같은 성우다.[3] 두 성우의 연기톤이 천지차이다. 홍진욱 버전의 오즈마는 젊은 미성의 목소리지만 이광수 성우의 오즈마는 말 그대로 중후한 마왕의 느낌.[4] 인간으로 위장하고 있는 악마.[5] 현재는 삭제되어서 존재하지 않는다.[6] 이는 80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전설로 기억된다.[7] 쉽게 표현하면, 사람과 똑같이 생겼고 사람과 똑같이 행동하다가 방심했을 때 물어버리는 좀비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