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로 무라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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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스토리
3. 등장인물
4. 관련용어
5. 시스템
7. 기타

발매
2009.04.09
제작
바닐라웨어
유통
마벨러스
플랫폼
Wii, PS Vita
장르
현란회권화풍 액션RPG[1]
공식 홈페이지(Wii) / 공식 홈페이지(PS Vita)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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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로 무라마사의 오프닝 영상
朧村正 OBORO MURAMASA. 프린세스 크라운오딘 스피어를 제작한 바닐라웨어가 야심차게 내놓은 Wii용 액션RPG.

바닐라웨어가 개발을 담당한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일본풍 세계관을 전개하고 있으며, 손으로 그린 듯한, 마치 전통 그림을 보는 듯한 특징적인 분위기가 일품. 겐로쿠(元禄)의 쇼군 도쿠가와 츠나요시(綱吉施政) 시대를 무대로 여러 가지 요도와 명도를 둘러싼 두 주인공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시각적인 면은 전작인 오딘 스피어에서 한층 더 발전해 뛰어난 영상미를 자랑하지만 볼륨은 대폭 줄어버렸다. 또한 무기(요도) 자체의 수는 많지만 대부분 공격력만 다른 정도라 불만을 많이 사고 있는 실정. 이전작들에 비해 부드러운 모션은 유지하면서도 액션이 빨라져서 시원해졌으나 여전히 뭔가 액션에서 뭔가 재미가 결여된 듯한 느낌을 유지하고 있어서 게임 자체의 재미에 대해서는 찬반이 엇갈리나 역시 그래픽에서 만큼은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음식 전반의 표현이 매우 호평받는다. 일명 '''먹방게임'''.[2][3] 음식 컨텐츠 하나만 봐도 제작진의 변태적인 집착력을 엿볼 수 있는데, 다른 게임들은 바스트 모핑에 심혈을 기울여 뭇 플레이어들에게 므흣함을 주지만, 이 게임은 한숟갈 한젓갈 한입에 모양이 변하며 실제 떠먹는듯한 음향과 비트맵 모핑을 추가하여 강려크한 위꼴을 선사해 정말 간단한 음식이라도 너무 맛있게 보이게 한다. 이는 플레이어의 회복과 버프를 담당할 뿐 아니라 자칫 지루할수 있는 전투와 전투사이 템포의 변화를 준다. 시나리오는 멀티엔딩으로 주인공 2명 당 3개씩. 각기 노멀, 진, 막장 엔딩 등으로 불린다.
2012년 11월 PS Vita로의 이식이 결정되었다. 2013년 3월 28일 발매. 게이머즈 5월호에 공략이 실렸다.
PS Vita판은 기본적으로 액정에 맞춘 16:9 비율로 이식된 것 외엔 차이가 없으나(Wii판도 4:3, 16:9 비율을 모두 지원한다), 본편 외에 외전격 DLC로 겐로쿠카이키단이라는 컨텐츠가 존재한다. 각자 다른 주인공을 내세운 4개의 DLC가 예정되어 있으며 각 500엔. DLC 발표 자체는 이식판의 발매 이전부터 했으나 제1탄 DLC인 츠나카마네코마타조시의 발매가 11월 7일. 발매까지 꽤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14년 1월 16일에 제2탄 DLC가 발매되는 걸 보면 작업 속도가 붙은 듯. 심지어 2탄은 일본과 한국이 동시에 발매되었다. 2014/11/20 DLC 4탄까지 예정되었던 DLC가 모두 추가 되었다.

2. 스토리


세상에는 많은 요도가 있나니 그것은 한 번 뽑으면 피를 마시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도니라.
신기를 띤 명도조차 원한에 가득 찬 피에 오랫동안 잠기면 음기나 요기를 낳은 요도로 변한다고 한다.
그것을 손에 넣은 자는 살인자로 만들며, 결국엔 반드시 주인에게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때는 겐로쿠, 쇼군 도쿠가와 츠나요시가 다스릴 때, 태평성대에 나타나는 요사스러운 기운.
요도를 둘러싼 탐욕스러운 자들의 싸움이 이매망량을 불러 일으키고, 용신과 귀신조차 말려든 싸움의 불길을 넓혀간다.
요도에 이끌린 자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3. 등장인물


야규신음류의 계승자로서 모모히메의 약혼자이기도 하고 키스케가 속한 이가닌자들을 지휘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그리고 쇼군의 검술 사범을 맡을 정도의 실력자.
하지만 모모히메와의 약혼은 미노지방의 영주인 카가미가를 염탐하기 위한 구실이었다. 모모히메 루트에서는 3막의 보스로 등장하여 그 진실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나, 키스케 루트에서는 그저 재수없는 윗사람일 뿐이다.
한때는 "오와리의 사자"로 유명한 검객이었으나, 이즈나 진쿠로에게 패해 검을 쓰지 못하게 된 뒤로 도망치듯이 불문에 귀의했다. 그 후 '상인'이라고 불리며 승정의 자리까지 올랐으나 진쿠로에 대한 원한을 지우지 못했기 때문에 진쿠로 모모히메를 끊임없이 쫓아다니며 자신이 지휘하는 승려들을 보내거나 전국에 결계를 치는 등 방해공작을 편다. 하지만 진쿠로를 벌하기 위해 직접 모습을 드러낸 부동명왕의 모습을 보고 자신이 아직도 속세의 원한을 떨치지 못했음을 깨닫고 순례를 떠난다. 모모히메 엔딩에서는 그녀를 불문으로 이끌기도 한다.
음양사 소녀로 모모히메 루트에서는 그냥 NPC, 키스케 루트에서는 보스로 등장. 폭탄과 부적, 까마귀를 이용한 공격을 펼친다. 첫등장에는 뭔가 비중이 있어 보였는데 결국 아무것도 없었다. 만약 후속작이 나온다면 다시 활약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추측만이 가능했는데, DLC 2탄 잇키에서 등장한다.
진쿠로모모히메가 천계에 오르는 것을 막으려 했다. 풍신과는 대조적으로 큰 덩치에 불같은 성격을 가졌고 진쿠로모모히메가 풍신을 꼬시려 하는줄로 오해하고 덤벼든다. 풍신에게 푹 빠져서 순종적인 모습은 그야 말로 갭모에의 표준(?).
성격이 급한 뇌신과 달리 느긋한 태도로 모모히메-진쿠로를 대한다. 자신의 말로는 진심으로 싸우면 지상에 피해가 막심하니 싸우지 않는게 낫다고. 풍신과 뇌신 부부는 방언을 쓴다.
이세국 쿠와나군 출신, 전설의 도검장. 작중에선 이미 죽은 사람이지만 신검을 완성하기 위해 성불하지 못하고 있다. 게임상에서는 키스케와 모모히메가 모아온 생기와 혼을 재료로 검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108번째 요도인 오보로 무라마사를 완성하고 나서 성불한다. 나름 중요한 역할이지만 게임 상의 비중이나 인지도는 최하 수준. 심지어 등장인물 항목 중 가장 늦게 작성되었다. 유즈루하의 주인인 이나리 묘진을 도와서 구두룡을 봉인한 검인 구두룡 무라마사를 만든 인물이기도 하다.
이즈나 진쿠로의 스승이자 오보로류의 창시자. 제자에게 죽은 원한에 구천을 떠돌다가 그 제자가 거의 죽어가는 몸이 되자 자신의 검술을 후세에 남기기로 하고, 이가 닌자들의 공격에 치명상을 입은 키스케에게 합혼의 술을 시전, 키스케로 하여금 오보로류를 잇게 한다. 외전이 진행됨에 따라 이야기가 더 나올 수도 있지만 일단 본편에서의 역할은 이게 끝. 코스기 쥬로타는 모모히메 노멀엔딩 루트 보스인 부동명왕의 성우이기도 하다.

4. 관련용어


  • 오보로류 : 오보로야 센쥬가 창안한 검술. 각종 영도, 요도를 자유롭게 다루며 극에 달하면 악귀, 요괴는 물론 신불조차 벨 수 있다고 한다. 작중 등장하는 비기는 다른 대상의 몸으로 스스로의 혼을 옮기는 혼백 이동의 술, 스스로를 희생하여 대상의 혼과 융합하여 빈사상태에서도 회복할 수 있는 합혼의 술 이 있다. 단 합혼의 술은 부작용으로 대상자의 기억이 단편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전부 잊혀진다.
작중 사용자는 오보로야 센쥬의 혼이 깃든 키스케(합혼의 술)와 이즈나 진쿠로의 혼이 깃든 진쿠로모모히메(혼백 이동의 술).
  • 쿠즈류 무라마사 : 이나리묘진과의 싸움에서 패배한 이누가미가 재앙신이 되자 이를 봉인하기 위해 도공 무라마사가 이누가미의 혼을 봉인한 검. 나루카미번의 카가미 가문에서 보관하며 토라히메의 모계쪽에서 대대로 관리하고 있다. 쿠즈류는 말 그대로 구두룡인데, 머리 아홉 달린 용(九頭龍)이 아니라 개의 머리(狗頭龍)라는 뜻으로 이누가미를 뜻한다.
  • 사가미한콘쿠로미츠(相模反魂黒光) : 쿠로미츠라는 도공이 만든 요도. 진쿠로에 의하면 무라마사에 비해 실력도 뒤처지고 만든 칼도 많지 않았지만 지옥의 죄인을 다시 살려내서 또 고문하기 위해 죄인을 살려내는 힘을 가진 지옥의 도끼를 재료로 만든 칼이기에 생명을 다루는 힘을 가지고 있고 혼백이동의 술에 반드시 필요하다. 한때는 진쿠로가 가지고 있었지만 혼백이동의 술을 실패한 뒤 잃어버린 이 칼을 찾아다니는 것이 모모히메 스토리의 거의 대부분.

5. 시스템


  • 게임 모드
최초 선택가능한 모드로는 무쌍과 수라 모드가 있으며 무쌍 < 수라 순의 난이도이다. 게임중에도 설정 메뉴에서 변경이 가능하다.
수라 모드로 한번이라도 클리어하면 사광(死狂) 모드가 개방되는데, 이를 이용해 무쌍 모드로 진행하다 대단원 보스만 수라 모드로 잡는 방법이 있다.
사광 모드는 레벨에 관계없이 최대 HP가 1로 고정되므로 검이 부러지면 바로 사망으로 이어진다.
  • 조작계
오딘 스피어와 마찬가지로 Z축 없는 횡스크롤 액션RPG이다. 오딘 스피어와는 달리 스피디한 전투가 이어지며 큐브 패드나 위모트의 패드부를 이용한다.
십자키를 이용해 이동, 점프, 긴급 회피를 행할 수 있고, 공격 버튼을 누르면서 방향키를 입력함으로서 대시 공격 혹은 차지 공격 같은 특수기가 존재한다.
일반 공격중엔 캔슬이 가능하여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 영력 게이지
한 번에 장비할 수 있는 검은 총 3자루이며 이들은 각각 영력 게이지를 가지고 있다. 이는 적의 공격을 방어하거나 적의 공격을 맞받아 쳤을때 소비되며 0이 되면 검이 부러지게 된다. 소비된 영력게이지는 혼백을 흡수하거나 다른 검으로 스왑했을때 서서히 회복되고 응급시엔 숫돌 계열의 아이템을 사용하여 회복가능하다. 영력 게이지가 0이 되면 검이 부러지며 0이 되는 시점의 공격에 대한 데미지를 그대로 입으며 쓰러진다. 검이 부러지면 방어가 불가능해지고 공격력이 매우 약화되니 3자루 전부 부러지지 않도록 적절하게 스왑해가며 관리해야한다.
  • 거합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일정량 이상의 혼을 흡수할 경우, 칼이 부러졌을 경우 영력 게이지가 점멸되는데 이때 칼을 스왑하면 화면 전체에 강력한 공격을 가할 수 있다.
거합 중에는 완전무적이므로 피할 수 없는 공격을 회피할 때도 용이하다.
  • 오의
각 검에는 오의가 있으며 영력 게이지를 일정량 소모하여 사용 가능하다. 게임 화면중에 영력 게이지 위에 표시되는 문구가 해당 검의 오의 명이며 직접 베는 오의는 콤보에 추가되지만 검풍이나 영력을 쏘는 오의는 콤보에 추가되지 않는다. 거합과 마찬가지로 사용중엔 완전 무적이나 영력 게이지를 소모하므로 남발했다간 뒷일이 피곤해진다. 난무형, 슈팅 게임의 옵션(...)형 등 다양하다.
적을 물리치거나 필드상에 있는 혼은 일종의 화폐로 생기와 더불어 검을 제작하는 데 들어간다.
초반에는 제법 부족하므로 필드상에 있는 혼들도 꼬박꼬박 챙겨야 하나 2주차에 들어가 흰 봉인을 풀 수 있게 되면 마굴에서 대량으로 획득이 가능하다.
  • 생기
아이템이나 주막, 요리를 통해 획득가능하다. 혼과 마찬가지로 검의 제작에 들어간다. 아이템이나 요리로 획득하게 되면 만복도 게이지가 일정량 차게 되며 이 동안에는 주막을 제외한 음식 섭취가 불가능하다. 단 주막에서는 만복도 게이지와 관계없이 음식을 계속 섭취 가능하다.
주막을 이용하거나 상인을 통해 아이템을 구매하는 용도로 쓰인다. 혼과 마찬가지로 마굴에서 잔뜩 벌어들일 수 있다.
  • 요리
상점이나 필드에서 조리법을 획득하면 각종 효과를 부여하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재료는 상점이나 필드 혹은 꿩이나 멧돼지를 잡으면 획득가능하다.
부가효과로는 공격력, 방어력 상승, 영력 게이지 소비 없음, 한번 부활, 일정시간동안 무적 등이 있다.
  • 검 제작
鍛治(단야)메뉴를 통해 검을 제작한다. 트리 형식이며 각 장의 보스를 잡으면 획득하는 검을 통해 제작가능한 검이 늘어난다.
방어력이 있으나 마나한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총 108자루가 있으며 모든 엔딩을 보려면 필수적으로 모두 제작해야 한다.
검을 만들기 위해서는 레벨도 중요하며, 보스를 쓰러뜨리고 얻는 검도 있어야 한다. 백귀야행과 인법첩을 한번씩 깨고 나면 모모히메와 키스케 모두 서로의 검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이때 트리가 열리는 검도 있다.
검은 태도와 대태도의 두종류가 있으며 태도는 빠른 연타가 가능하지만 대태도에 비해 내구도가 낮은 편이고, 대태도는 공격속도가 느리지만 위력이 강하고 연타할 경우 히트수와 데미지가 감소한다. 태도는 지상 콤보, 대태도는 공중 콤보에 특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태도쪽이 좋은 편이며 대태도는 다루기가 조금 까다롭다. 모모히메의 경우 태도 위주로 검을 만들 수 있고, 키스케의 경우 대태도쪽이 좀더 강하고 수가 많다. 검은 굳이 꺼내지 않아도 장비하고만 있으면 효과가 발동된다.
  • 아이템
요리 재료와 회복을 위한 음식, 만복도 게이지를 채우지 않고 회복이 가능한 치료환, 독과 화상의 상태이상을 회복하는 아이템, 검의 영력을 회복하는 숫돌 아이템, 마지막으로 세이브한 사당으로 이동하는 청동 거울 등이 있다. 메뉴의 도구 항목에서도 사용가능하고 전투중에는 퀵슬롯('인장 忍裝' 메뉴)에 배정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 총 5가지를 지정가능하며, 각각의 소지 개수는 9개. 단 식재료와 요리는 따로 취급되므로 구운 오징어나 군고구마를 9개 만들어도 오징어나 고구마도 9개 가지고 다닐 수 있다.

6. DLC


오보로 무라마사/DLC 참조.

7. 기타


2014년 4월 초, 대한민국게임 제작사네오위즈게임즈사에서 개발중인 모바일 게임 "소울하츠"가 이 게임을 표절 및 도용했다. 덕분에 한일 양국에서 까였다.(#)
2014년 11월, 또 표절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민국게임 제작사스카이피플에서 개발중인 모바일 게임 "혈투"가 바로 그것. 일본풍의 횡스크롤 액션이라는 것은 넘어간다고 해도, 오보로 무라마사의 배경을 복붙해서 아이콘으로 도용한 것은 논란을 피할 수 없을 듯 하다.(처음 올라왔던 루리웹 글)[4]
현재 혈투는 이름을 《블레이드 쇼다운》으로 바뀌었고 논란이 되었던 도용 아이콘은 대부분 바뀐 상태. 그리고 마지막으로 파이널 블레이드로 정식 서비스를 하였다.

[1] 絢爛絵巻和風アクションRPG. 해석하면 '현란한 두루마리식 일본풍 그림책 액션RPG[2] 오딘 스피어 이후 바닐라 웨어의 게임은 도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완전한 도트 게임은 아니다.[3] 드래곤즈 크라운 개발진에 따르면, 오보로 무라마사에서 등장한 음식 묘사에 자극받아 드래곤즈 크라운의 먹방을 담당한 스탭이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는 이야기가 있다.[4] 해당 링크를 포함해 네이버 등에 올라온 글 모두 저작권 침해 이유로 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