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재
1. 개요
오승재는 청년정의당 준비위원회의 대변인이자, 대한민국의 인권운동가, 칼럼니스트로 시민단체인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의 성소수자노동권팀 활동가다.
현재 민주노총 금속노조 법률원에 재직 중이며, 성소수자 노동권 보호 활동, 성소수자 군인 색출 사건 피해자 지원, 군형법 92조의6 폐지 운동[1] 등을 하고 있다.
2. 행보
2.1. 청년유니온
2014년 청소년 세대별 노동조합 청소년유니온에 가입하면서 활동을 시작하여 청년유니온 10대 비례 부문 대의원을 역임했다. 이후 2017년 동성애자로 커밍아웃하였다. 2019년 3월 청년유니온 대의원 중 최초로 김병철 당시 위원장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본회의 불참을 호소하였으며[2] 이후 불참을 결정하자 그 결정을 옹호하는 글을 <오마이뉴스>에 기고하였다.[3]
2020년 2월에는 청년유니온 성소수자 부문 비례 대의원으로 단독 출마하여 당선됨에 따라, 국내 노동조합 중 최초의 성소수자 할당 선출직 대의원이 되었고, 동시에 진행된 청소년유니온 회계감사 후보 역시 단독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4]
2.2. 국가인권위원회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국 아동청소년인권과에서 모니터링 코디네이터로 근무하다가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나 대한민국 기획재정부의 예산 편성 거부로 계약만료 통보를 받았고,[5] 이에 불복하여 서울행정법원에 해고무효확인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2020년 6월 18일 서울행정법원 제13행정부(재판장 장낙원)는 “해고가 무효임을 확인한다”면서, 국가가 해고기간 임금 상당액을 지급해야 한다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국가인권위원회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가 정규직 전환을 결정한 이상, 가장 업무 성질을 잘 파악할 수 있는 기관으로서 내린 판단인 만큼 충분히 존중돼야 한다"며 "원고에게는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로 전환될 수 있으리라는 정당한 기대권이 인정된다"라고 판단, "기획재정부와 국가인권위원회 사이 예산이 반영되지 못했다는 사정은 만료 통보의 합리적 이유가 될 수 없다"며 "오 씨는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로 전환된 것과 동일한 근로관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6]
피고인 대한민국(소관청 국가인권위원회)는 위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으며, 해당 사건은 현재 서울고등법원에 계류 중이다.
재직 당시에는 공공부문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의 시정을 요구하며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 국가인권위원회분회에 가입하여 활동했다.[7]
2.3.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6년 성소수자노동권팀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집회 및 캠페인 참여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였다.
2017년에는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동성애 반대' TV 토론회 발언에 항의하며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 활동가들과 항의 기습 시위를 벌였다가 연행되어 기소유예처분을 받자 [8] 당시 함께 연행당한 활동가들과 함께 해당 기소유예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헌법소원을 헌법재판소에 제기하였다.
2019년에는 성소수자노동권팀 팀장을 역임하였으며, 민주노총과 성소수자 인권운동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2.4. 정의당
2018년 정의당에 입당하여 성소수자위원회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2019년 정의당 동시당직선거에 전국위원 후보로 출마[9] 하였으나 낙선하였다.
2020년 2월에는 문중원 열사 농성장 침탈 당시 진보정당 국회의원 등 정치인의 책임 및 역할 부재를 비판하는 글을 오마이뉴스에 기고하여 우회적으로 소속 정당 선배 정치인들을 비판했다.[10]
같은 해 3월에는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선거연합정당에 진보정당 참여를 반대하는 글을 오마이뉴스에 기고하였다.[11]
2020년 11월 1일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으로 임명되었다.[12]
브리핑 발표와 현장 연대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비상근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사회운동가 출신 대변인으로서 현장 친화적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례로 2021년 1월 1일에는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농성 중인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LG트윈타워분회 조합원들의 식사 반입이 차단되자, 곧바로 브리핑을 발표하고[13] , 저녁 때는 농성장에 찾아가 사측과 세 시간 동안 직접 대치하며 식사 반입을 시도했으며, 공개적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소속 정당인 정의당의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나서는 모습을 보여줬다.[14]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의 관련 브리핑[15] 이 식사 반입 완료 시점인 1월 2일 오후에야 나온 것을 감안하면, 본 정당보다 발빠른 조치를 취한 것이다.
한편 1일 식사 반입이 끝내 불가해지자 다음 날 장혜영 의원을 비롯한 정의당 관계자들과 농성장을 다시 방문하여 식사 반입 상황을 확인하였고, 장혜영 의원의 발언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메시지 전달 작업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16]
3. 저서
- "성소수자 - LGBT(Q)"(알마,2018)
[1] http://worknworld.kctu.org/news/articleView.html?idxno=250038[2]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2239145453080453&set=a.1578814842446854&type=3&theater[3]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17699[4] http://youthunion.kr/xe/youthec2020/34635[5] http://news1.kr/articles/?3147135[6] http://worklaw.co.kr//view/view.asp?bi_pidx=30915#[7] http://omn.kr/10vfr[8]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_w.aspx?CNTN_CD=A0002320482[9] http://www.justice21.org/go/su/8/62707[10]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616883[11]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23198[12] http://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36087[13] http://www.justice21.org/137310[14] https://www.facebook.com/100009550606517/posts/2811077512553908/?d=n[15] http://www.justice21.org/137319[16] https://www.facebook.com/100009550606517/posts/2811790779149248/?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