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가또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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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9일 오늘의유머 애니메이션 게시판에 올라온 한 게시글에서 비롯된 유행어.
2. 원본
2014년 8월 9일 오늘의유머의 한 게시판에서 '우리 타사이트에서 뭐라불리는지 아세요?ㅋㅋㅋ'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내용은 자신들의 사이트가 다른 사이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때마다 존경의 의미로[1] '''오유가또''', 줄여서 '오또', '사스가 오유' 등으로 불린다며 자화자찬을 하는 내용이었고, 댓글에는 배리에이션으로 ''''오유가또 고자이마스'''도 있던데 ㅎㅎㅎ', '오유...오유가 필요해!'까지 등장했다.제목: 우리 타사이트에서 뭐라고 불리는지 아세요?ㅋㅋㅋ
'''오유가또''' 줄여서 오또 다른말로 사스가 오유라고도 불려요...
댓글: 흙흙ㅜㅜ 사람들이 정말로 일베나 오유나 라고 생각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댓글: '''오유가또 고자이마스'''도 있던데 ㅎㅎㅎ
댓글: 저런표현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확실히ㅋㅋㅋ 시발데레 일화있으면 댓글에서 오유...오유가 필요해! 이래욬ㅋㅋ금손분들 웰치스먹고 앞으로도..힘내소서..S2
사실 '~가 또'의 유래는 따로 있는데 배우 김갑수가 무릎팍도사에 나와 '슬픈 유혹'이라는 드라마에서 주진모랑 동성애 연기를 했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동성애 연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하자, 진행자였던 강호동이 쌍화점이라는 영화를 봤냐면서 주진모가 쌍화점에서 '조인성과...'라고 하며 말끝을 흐리자 김갑수가 '진모가또?'라고 한 게 빵터져 유행이 된 말로 '오유가또?'라는 말도 여기서 파생된 것이다.
3.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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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글에서 찾아 본 결과, '오유가 '''또'''' 면 모를까 본인들이 주장한 뜻과는 상관없는 엉뚱한 검색 결과들만 잔뜩 나올 뿐이었고[2] 이것이 입소문을 타 디시인사이드, 일베저장소 등지에 알려진 뒤 만인의 비웃음거리가 되어버렸다.
4. 반응
이렇게 한바탕 비웃음거리가 된 이후로는, 오유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마다 주로 조롱의 뜻을 담아서 쓰이는 중이다. 국민성, 미개 드립과 함께 나오는 '몽주니어 1승 추가'와 비슷한 맥락.
디시 힛갤에는 이 해프닝을 만화로 그린 사람까지 등장했다. 오유가또 뿐만 아니라 예전에도 가끔 오유에 올라오던 다소 오글거리는 자폭성 게시물들을 한데 모아서 그려 놓은 것. 이 또한 오유를 깔 때 회자되는 듯하다.
디씨 등지에서 쓰는 'burnburn히'라는 은어는 원래 중앙로역 참사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제가 번번이 시킬까요'의 두 가지 의미를 섞은 말장난으로 쓰였지만, 이 만화가 뜬 이후로 번번이 살려낸다는 뉘앙스도 포함되어 사용되고 있다.
자매품으로는 '엥?! 거기?! 완전 개념 사이트 아니냐', '갑자기 강대국이 돼버렸다'[3]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