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카보쉬
1. 소개
Ozkavosh. 도타 2에 등장하는 악마들이 사용하는 가공의 언어.
2. 언어
오즈카보쉬를 게임 내에서 직접적으로 구사하는 영웅은 파멸의 사도, 그림자 악마, 그림자 마귀의 군주급 악마들과, 무법자 테러블레이드가 있다. 그리고 군단 사령관의 신비 아이템 '''보스 도모시의 검'''은 오즈카보시로 '''전투 지배자'''과 유사한 의미이며, 이 치장 아이템을 착용한 군단 사령관은 오즈카보시 악마화의 영향을 받아 오즈카보시를 구사한다.
마찬가지로 악마가 분명한 고통의 여왕은 직접적으로 오즈카보쉬를 구사하는 대사가 한마디도 없는데, 이 때문에 고통의 여왕은 하위악마라거나 다른 종족이다 라는 듯의 의혹이 있어왔다. 일단 이는 신비 스킨과 함께 추가된 공식 설정에 의해 반박된 상태. 게다가 대사내에서 간접적으로 고통의 여왕이 오즈카보쉬를 구사할 줄 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령 군단 사령관에게 오즈카보쉬는 욕 밖에 안배웠냐며 맘에 들어한다고도 하고 흑마법사에게 오즈카보쉬를 가르쳐주겠다고도 한다.
흑마법사의 경우 오즈카보쉬를 익히기 위해 수 년간 노력해 지옥의 이슐고그를 소환해냈는데도 이슐쇼그가 말을 하지 못해[1] 배우는데 실패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고통의 여왕이 흑마법사의 오즈카보쉬 실력을 가지고 비웃는 대사가 있다.
라이온은 악마의 팔을 이식한데다가, 허구한 날 지옥에 들락날락했는데도 오즈카보쉬를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오즈카보쉬는 여기서 다운 받아 볼 수 있다.
한글로 번역된 오즈카보쉬를 보려면 여기로
여담으로 넥슨 정식 번역 명칭은 '오즈카보시'이다.
3. 악마(Demons)
도타 세계관에서 '악마'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그 모습이 제각각인데, 이들은 지옥과 심연세계로 이루어진 지하세계에 거주하는 종족들의 통칭으로 보인다. 가령 지하군주가 다스리는 심연 세계의 종족들은 우리가 흔히 아는 모습의 악마들과는 태생이 다르지만 이들과 정치적, 문화적 연합체인 것으로 보인다. 컨카와 클링츠의 배경 이야기로 추측해보면 간간히 인간 세계를 침략하는 것으로 보이며, 컨카의 배경 이야기에서 파도사냥꾼이 악마와 인간을 가리지 않고 제물로 바쳤다는 걸 보면 인간뿐만이 아니라 다른 종족과도 사이가 좋지 않은 것 같다.
다만 그림자 악마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현실 세계와 지옥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존재는 군주급 악마중 일부 뿐이며, 그 중에서도 일곱 지옥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건 파멸의 사도 뿐이라고 한다. 도타 2에서 악마가 그리 많이 보이지 않는 이유일지도.
4. 군주들
지하세계에는 강력한 군주들이 존재하며, 이들로 구성된 통치기구인 리스털 궁정이 존재한다. 일곱 지옥의 1인자라 할 수 있는 파멸의 사도는 지옥의 통치 자체에는 무관심이기 때문에 2인자였던 그림자 악마가 통치를 대신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파멸의 사도를 대상으로 쿠데타를 준비하다가 그림자 마귀에게 걸리는 바람에 몰락, 현재는 몰래 다시 힘을 기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지하세계는 사실상 4개 파벌이 서로 견제하에 통치를 하고 있었는데, 각각 그림자 마귀와 지하군주, 노그(Knogh) 왕자, 브코어(B'kor)가 이끄는 세력들이다. 참고로 브코어는 고통의 여왕 아카샤의 남매이나 서로 경멸하는 사이. 노그 왕자는 인간세계로 소환되었다가 인간에게 계약으로 포박되는 바람에 권력 공백사태가 일어나 남은 3개 세력의 군주들이 서로 합의하여 3개로 나뉘어 통치하기로 한 상태이다. 아카샤는 인간세계에 오래 거주하면서 리스털 궁정에서 거의 잊혀진 존재가 되었다고 하는데, 3개 파벌을 견제할 것을 약속하며 노그 왕자에게서 왕위와 힘을 손에 얻고 리스털 궁정으로 복귀하려고 하고 있다.
무법자 테러블레이드는 군주들의 심기를 많이 거스리다가 지옥의 감옥에 갖히게 된 케이스.
[1] 스킨을 직접 보면 알겠지만, 이 악마는 입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