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 카즈야

 


치바 롯데 마린즈 No.43
오지마 카즈야 (小島和哉/Kazuma Ojima)
출생
1996년 7월 7일, 일본 사이타마현 코노스시
국적
일본
포지션
투수
투타
좌투좌타
학력
와세다대학
프로입단
2018년 NPB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1]
소속팀
치바 롯데 마린즈 (2019~)
등장곡
오피셜 히게단디즘 - ノーダウト
1. 소개
2. 선수 경력
2.1. 치바 롯데 마린즈 시절
2.1.1. 2019년
2.1.2. 2020년
3. 플레이 스타일
4. 기타


1. 소개


일본프로야구 치바 롯데 마린즈 소속 야구선수.

2. 선수 경력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벤치 멤버로 코시엔에 나갔고 1학년 가을 시즌부터 에이스가 되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봄 코시엔에 나가 에이스로 활약하여 5경기 중 3경기를 완투하였다. 42이닝 동안 3자책을 기록. 국가대표 기록도 있다.
고교 졸업 이후 와세다대학으로 진학하여 1학년 봄 시즌부터 뛰면서[2] 와세다의 에이스로 활약했고 4학년 때는 주장까지 맡았다. 대학 통산 22승에 ERA 2.37. 졸업과 동시에 치바 롯데 마린즈의 3라운드 지몀을 받았다. 계약금 6000만엔, 연봉 1000만엔.

2.1. 치바 롯데 마린즈 시절



2.1.1. 2019년


시범경기에서 잘 해서 후타키 코타와의 6선발 경쟁에서 승리하며 당당히 개막 엔트리에 들었으나,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데뷔전에서 선발로 나와 2이닝 8실점(7자책) ERA 31.50으로 신나게 털리고 한 경기만에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는 도히 세이야, 나카무라 토시야와 함께 2점대 평자를 기록하면서 선발로 잘 던지는 중. 투수진에 구멍이 나면 대체 선발로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7월 4일 1군에 대체선발로 나와 6이닝 4실점으로 털리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7월 17일 또 땜빵선발로 나와 4.1이닝 4실점으로 털리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구치의 새로운 양아들이다.
8월 3일 땜빵선발로 등판한다. 이날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긴 했는데 팀이 12회까지 가도록 1점도 못 내는 바람에 노 디시젼.
8월 14일 드디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데뷔 첫 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등판 다음날 말소되지 않았다. 사사키 치하야 대신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8월 21일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는데 타선이 발암급이어서 패전투수행. 4패째.
8월 28일 5이닝 3실점으로 좋지 못했으나 타선이 터져줘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성적은 7경기 7선발[3] 36.1이닝 2승 4패 ERA 4.95.
8월 이후에는 나름 정신을 차린 이시카와 아유무와 함께 롯데 선발진의 희망이 되어가고 있다.
최종 성적은 10경기 10선발 54.1이닝 3승 5패 ERA 4.31. 전반기에는 땜빵이었지만 후반기에는 2선발 겸 좌완 에이스로 대활약했다.

2.1.2. 2020년


6월 24일 오릭스전 선발로 내정되었다. 올해는 5선발로 시작한다.
6~7월 퍼포먼스를 보면 작년 후반기의 모습을 도로 까먹으면서 올라올 때마다 피안타를 적립하고 있다. 원래 그렇게 좋은 공을 가진 선수도 아니고, 제구가 막장까지는 아니지만 볼이 꽤 많고 멘탈에 금이 가면 실투를 던져버리는 스타일이라 작년 시즌 초반보다는 낫지만 올라올 때마다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감을 보여주는 중.
7월 22일 드디어 6.1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를 따냈다. 세이부 상대로 데뷔 첫 승.
8월 26일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9월 2일 7이닝 2실점(1자책)을 해놓고 빠따가 안 터져서 패전투수행.
9월 9일 7이닝 1실점으로 3경기 연속 QS를 거두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작년처럼 늦여름부터 갑자기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월 ERA가 7점대, 7월 ERA가 4.28인데 8월은 3.20, 9월은 무려 1.29다. 시즌 전체성적은 12경기(12선발) 71.2이닝 5승 5패 ERA 3.52. 규정이닝에도 진입하면서[4] 파리그 ERA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10월 6일 1군에서 코로나 집단감염이 터지기 직전에 이와시타 다이키와 유흥주점에 갔으나 코로나 음성이었고, 왜인지 밀집접촉자로도 분류가 안 돼서 그냥 1군에 남았다.
10월 7일 6이닝 2K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7승째.
10월 22일 5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로테이션상 남은 등판 기회는 2회 정도라 올 시즌도 10승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규정이닝도 15이닝 가까이 모자라서 규정이닝 도달도 거의 어려워보인다.
11월 8일 CS 진출을 건 세이부와의 마지막 맞대결에 등판했는데 변화구는 하나도 속지도 않고, 스트라이크 존에 집어넣은 공은 전부 정타로 맞아나가는 최악의 모습을 보이면서 2이닝 2실점으로 빠르게 강판당했다. 다만 팀은 8대2로 역전승과 함께 CS 진출을 확정지었다.
시즌 최종 성적은 20경기(20선발) 113.1이닝 7승 8패 ERA 3.73.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풀 시즌을 뛰었으나 규정이닝을 채우지는 못했다. 그래도 3점대+100이닝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좌완 에이스로 부상한 한 해였다.[5]

3. 플레이 스타일


최고 구속은 147km/h지만[6] 평균 구속은 130km대 후반으로 조금 느린 편이다. 제구력도 좋지 못한 편이라 볼넷이 많고, 스트라이크존에 무리하게 넣으려다가 실투가 나오는 경우도 잦다. 종합적으로는 구속도 안 좋은 편이고 제구도 안 좋은 편인 선수(...) 다만 흔히 말하는 막장제구 파이어볼러마냥 최악의 제구는 아니고 적당히 제구가 좋지 않은 수준이다. 거기다가 구위도 아주 좋은 건 아니고 배팅볼만 아닌 수준. 힘대힘 승부로 가면 제대로 꽂아넣어도 맞는다(...).
그러나 경기 운영능력 등이 좋다 보니 신기하게도 꾸역꾸역 막아가면서 성적 자체는 준수하게 낸다. 전형적인 피네스 피처인 셈. 프로 1년차 때 후반기에는 상당히 준수한 활약을 펼쳤는데 두달천하로 끝날지 나루세 요시히사처럼 구속 느린 좌완 에이스로 성장할지는 두고봐야 할듯.
투수 수비나 견제는 딱 평범한 편이다. 전형적인 두뇌파 피네스 피쳐.

4. 기타


  • 성씨가 보통 코지마로 읽히는 小島이다 보니 이름을 코지마 카즈야로 잘못 읽히곤 한다(...) 당장에 일본어 번역기도 코지마 카즈야로 표기할 정도니(...) 그러다 보니 이 선수가 프로에 진출하고 처음 나온 개인 굿즈가 "코지마가 아니야! 오지마라고!"(コジマじゃないよ。オジマだよっ!!)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
  • 고려대학교와의 교류전을 위해 대학 시절 한국에 온 적이 있다. 공교롭게도 같은 해에 졸업한 고려대 에이스 임양섭과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7] 그러나 임양섭은 육성선수 입단 테스트에서도 떨어지면서 프로에 가지 못한 반면 오지마는 3라운드라는 중상위 픽으로 프로에 진출했다.
  • 말고기를 굉장히 좋아하며 매운 음식을 잘 먹는다고 한다. 그리고 채소류를 싫어한다.

[1] 전체 34순위. 추첨으로 뽑은 1라운더 12명을 제외하면 전체 22순위.[2] 13경기 6승 무패라는 기록을 세웠다.[3] QS 3회[4] 다만 9월 11일 기준 규정이닝이 72이닝이라 이날 경기가 진행되면 바로 규정이닝에서 빠지게 된다.[5] 롯데 선발 중 애초에 좌완이 오지마, 나카무라 토시야 정도뿐이다. 2군까지 내려가면 도히 세이야 등이 있긴 하지만 2020년 1군 기록이 없는 선수이고.[6] 말이 그렇지 저 구속이 나오는 경우는 몇 경기에 한번(...) 수준이고 평소에는 최고구속이 143-144 정도에 평균 138 안팎.[7] 정확히 말하면 오지마가 임양섭 상위호환이라고 보는 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