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치하야
1. 개요
일본의 프로야구선수. 포지션은 투수이다. 부상으로 인해 첫 3년은 부진했지만 아직까지는 치바 롯데 선발진의 기대주인 선수.
2. 선수 경력
2.1. 프로 입단 이전
초등학교 2학년 시절, 지역 유소년 야구 클럽인 히노시 이스턴주니어에서 야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초등학교 시절엔 주로 2루수로 출전했지만, 중학교 진학 후 연식야구부에 들어가고 나서는 투수,3루수,외야수를 맡았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1학년때부터 서브 3루수로서 시합에 나섰고 3학년 여름 서도쿄 대회에서 8강까지 진출했다.
도쿄에 있는 오비린 대학[4][5] 경식 야구부에 들어가선 1학년부터 투수를 맡았고, 대학 3학년때, 에이스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2016년 수도권 대학 리그에서 7번의 완봉을 기록해, 스가노 토모유키의 대학리그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타나카 세이기, 야나기 유야 등과 함께 이 해의 투수들 중 가장 주목받았고, 특히 타나카 세이기와 함께 투톱으로 평가받았다.
2.2. 치바 롯데 마린즈
2016년 일본 프로야구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치바 롯데 마린즈, 요미우리 자이언츠,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히로시마 도요 카프,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6] 로부터 지명을 받았고[7][8] , 추첨을 통해 치바 롯데 마린즈가 우선 계약권을 따냈다. 계약금은 1억엔 + 옵션 5천만엔에 연봉은 1500만엔 정도라고 한다. 등번호는 11번을 배번받았다.
2017시즌 4월 6일 닛폰햄 전에서 프로 첫 선발전을 가졌고, 첫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이후 부진하면서 7월까지 7패를 기록하며 2군으로 강등되었다. 두달후 1군에 복귀하여 9월 13일 닛폰햄전에서 프로첫 완투승을 거두었다. 2017년 최종 기록은 14경기 선발 85.1이닝 4승 7패 방어율 4.22 WHIP 1.44를 기록했다.
2018시즌은 부상등으로 인해 한번도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2군에서만 5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며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2.2.1. 2019 시즌
2군에서 불펜으로 두 경기 나온 것이 전부. 성적도 별로 안 좋다. [9]
6월 17일 기준 8경기 29.1이닝 2승 1패 ERA 3.68을 기록하고 있다. 무난하긴 한데 1군에 올라오기는 어려워 보인다.
7월 6일 구단 트위터에서 7월 7일 땜빵선발로 나오는 도히 세이야와 함께 1군 동행중이라고 한다. 조만간 1군에 올라올 듯.
7월 9일 1군에 올라와 2년 만의 선발등판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날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2년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7월 20일 닛폰햄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등판한다. 그러나 이날은 4이닝 4실점으로 털리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7월 27일 라쿠텐 전에서 선발등판했다. 그리고 이 날도 5이닝 4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단 레오니스 마틴의 히 드랍 더 볼 때문에 자책점은 2점이라 평균자책점은 3.94로 내려갔다. 그리고 다시 1군에서 말소. 말소 전 성적은 3경기(3선발) 16이닝 1승 1패 ERA 3.94.
8월 8일 다시 콜업되어 선발로 나와 4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팀은 천관위의 블론세이브로 패배.
8월 15일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 그리고 다시 2군행. 표면적인 성적이 나쁘지는 않은데 구속이 예전에 비해서 5km/h 이상 떨어진 상태라 더 이상 회복하지 못하면 1라운드 잔혹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시즌 최종성적은 7경기(6선발) 32이닝 2승 1패 ERA 2.53. 땜빵선발로는 나름대로 잘 했지만 이닝도 그렇게 잘 먹은건 아녔고 아쉬운 성적.
2.2.2. 2020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또 부상을 입었다. 이후 2군 선발조차도 밀려나면서 불펜을 전전하며 7경기 7.1이닝 0승 1패 ERA 4.70이라는 나쁜 성적만 기록하고 있다가 10월 6일 1군에서 코로나 집단감염 사태가 나자 기적적으로 1군에 콜업되었다. 그날 바로 오릭스 버팔로즈를 상대로 9회초 3점차 상황에서 등판하여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최고구속은 144km/h.
이후 2경기에서는 연속실점을 했다.
10월 22일 0.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4경기 3.1이닝에서 승패없이 ERA는 8.10.
10월 25일 또 1이닝 1실점을 했다. 5경기에서 ERA 8.30. 방출 얘기도 슬슬 나오고 있다.
3.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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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폼은 사이드암 스로에 가까운 스리쿼터 모션이다. 대학시절 최고 구속은 153km/h. 커브, 슬라이더, 싱커등 6종류의 변화구를 던질수 있다. 본인은 싱커가 가장 자신있다고 한다.
다만 2018년 부상 이후 평균구속 138km/h, 최고구속 143km/h밖에 나오지 않는 수준으로 구속이 떨어졌다. 구속을 회복하지 못하면 쉽지 않을 듯.[10] [11]
4. 기타
- 2020년부터 사사키 로키가 입단하면서 전광판 이름 표기를 佐々木에서 佐々木千로 바꾼다고 한다.
- 안잣슈 멤버들의 고등학교 후배다. 그래서 2018년부터 시로쿠로 안잣슈에 몇 번 출연했다.
- 오비린 대학을 졸업할 때 창립자 이름에서 따온 시미즈야스조상을 받았다. 오비린학원 재단의 명예를 드높인 사람에게 주는 학장 단위의 상인데 사사키가 1호 수상자라고 한다.
- 입단 1년차부터 개인 굿즈가 생겼고 구단 내에선 준수한 외모라는 평가를 받아서 얼빠도 꽤 있는 편이다.
- 자기 스스로 '나는 부정적인 성격이다.' 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 사토자키 토모야에게는 무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사토자키가 2016년부터 드래프트된 선수들은 아직 보여준게 없어서 무명일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는 했다.
[1] 건강복지학군.[2] 사실상 전체 8순위. 왜냐하면 1라운드긴 한데 첫 1라운드 지명에서 7명의 입단이 결정되었고, 추첨에서 떨어진 5팀이 두번째로 지명한 선수가 사사키 치하야였기 때문. 사실 하즈레로 밀릴 선수도 아녔는데 눈치싸움 때문에 밀린거라 추첨에서 밀린 팀들이 전원 사사키를 지명했다.[3] 치하야후루 실사영화 OST다.[4] 명문대라고 보기엔 어려운 대학. 편차치만 보면 한국으로 치면 6-7등급 정도에서 커트라인이 잘린다. 아이돌 Snow Man의 후카자와 타츠야가 주니어 시절에 이 학교를 다녔으나 중퇴했다.[5] 사실 야구부도 전혀 명문대학이 아녔다. 2008년 설립된데다가 사사키가 2학년이 되고 나서야 처음 1부 리그에 배정되었고, 2014년 드래프트에서 카와이 타쿠야라는 선수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육성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지명된게 최초의 프로 선수 배출이었다. 거기다가 정식 지명은 2016년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사사키가 최초. 이후 사사키의 동기였던 야마노베 카케루가 사회인야구를 거쳐 2018년 드래프트 때 세이부에 지명되면서 오비린대 출신 프로야구 선수가 3명이 되었다. 그나마도 카와이는 1군을 밟지 못하고 방출당해서 1군 경험자는 사사키와 야마노베 둘 뿐.[6] 원래 이 팀은 중복지명 굉장히 꺼려한다. 그런데 선회지명이라 생각한 야나기 유야를 주니치에게 빼앗겨서 밀려나니까 바로 사사키를 지명.[7] 사실 타나카 세이기의 지명에서 물먹은 팀들이 사사키를 지명한 것이다. 즉 두 번째 1라운드 지명인 셈. 사실 사사키가 하즈레로 밀려날 정도의 선수는 절대 아니다. 이 해의 드래프트 투수 최대어는 타나카 아니면 사사키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니. 눈치싸움을 하다가 일부 팀은 쫄아서 포기해버리고 용기있게 최대어를 뽑으려고 한 팀들이 정말 공교롭게도 전부 타나카로 몰리면서 아무도 사사키를 뽑지 않았다는 것이 중론.[8] 사사키를 노릴 것으로 예상되었던 팀들 중 한신 타이거스가 있었는데, 이쪽은 아주 뜬금없이 1라운드감으로 별로 여겨지지 않던(1라는 커녕 거포가 없는 팀이 무리하게 픽을 해도 중상위픽, 대체로는 하위픽을 예상했던 선수이다.) 대졸 3루수 오오야마 유스케를 지명해 팬들로부터 대차게 까였다. 정작 프로에서 뚜껑을 까보니 오오야마는 나름 공수 모두에서 준수한 주전 3루수가 되었지만.[9] 이 해 드래프트 당시에는 대졸 즉전감 투수로 꼽히던 타나카 세이기와 사사키 치하야가 투톱이었는데, 이상하게 1라운드 지명이 전부 타나카로 몰리는 바람에 한신 팬들은 싱글벙글한 상황이었다. 왜냐하면 카네모토 토모아키 감독이 1라운드 지명은 사사키 쪽으로 기운다고 암시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 그런데 한신이 뜬금없이 하쿠오대 주전 3루수 오오야마 유스케를 지명하는 바람에 구단 팬들은 제발 다른 구단이 중복지명해달라고 기도하는 웃지 못 할 사태가 일어났으며, 끝내 단독지명으로 오오야마가 한신에 입단하게 되자 역대급 망픽 소리를 들으며 한신과 카네모토 감독은 온갖 욕을 다 들어먹었다. 오오야마는 분명 대학리그 최고의 거포이긴 했으나 컨택은 물음표였던 데다 전국 단위 대회나 국제 대회에서는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대학 리그가 한계가 아닌가 하는 말이 많았던 선수로, 분명 가지고 있는 툴은 매력적이지만 프로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낮게 점쳐져서 일반적으로는 중상위권 정도에 지명될 선수로 꼽혔다.(애초에 대학리그 중 제일 수준 높은 도쿄 6대학 리그도 아니다보니 더욱 이런 의혹이 있었던 듯) 그런데 1년차 때부터 사사키가 생각보다 부진했고, 오오야마는 생각보다 잘해서 어? 하는 의문부호가 붙더니 2년차 때는 아예 2군전드와 주전 3루수로 둘의 운명이 뒤바뀌어버렸다. 물론 아직 3년차이기 때문에 둘의 운명이 다시 뒤바뀔 수도 있지만 2019년 4월 현재는 오오야마가 더 성공적인 드래프트... 그리고 4년차인 2020년 오오야마는 3루수로 25홈런에 OPS 9할을 돌파했고 사사키는 불펜으로 ERA 8점대를 찍는데다가 타나카는 1군에 올라오지도 못했다.[10] 사실 2017년에도 부상 전조라 그런건지 구속이 느려서 팬들이 뒤집어졌던 전력이 있다. 대학 시절엔 분명 150을 잘만 던지던 선수가 꾸준히 140 안팎(...)을 던지는 투수가 되어버렸으니..[11] 구본범 역시 대학에서 150을 던지던 우완투수였으나 프로에 입단한 후에는 평균 130대(...)의 똥볼을 던지면서 팬들을 속터지게 하였다. 거기에 1라운더인 것도 같다. 다만 사사키 치하야는 대학시절 150을 한참 넘겼고 지금도 140 정도는 던질 수 있으니 구본범보다는 낫다고 봐야 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