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리오랜드 셰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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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8년에 아주 오랜만에 발매된 7번째 와리오 랜드 시리즈다. 개발사가 Good-Feel이고 배급을 닌텐도가 맡았다. 콘솔로는 Wii를 사용한다. 한국 정발은 2011년이다.'''셰이크하면 무슨 일이!? 와리오의 통쾌한 액션!'''
2. 상세
TV-CM 1 (와리오를 소개합니다 편)
TV-CM 2 (셰이크 편)
와리오랜드 셰이킹 소개 영상
게임은 횡스크롤로 진행되며 셰이킹이란 이름에 맞게 Wii 리모컨을 흔드는 액션이 가득하다.
게임의 그래픽은 전문 애니메이션 제작사에게 위탁하여 풀 애니메이션 형식의 2D로 구성되어 있다. 캐릭터는 Production I.G, 배경은 쿠사나기가 담당.
3. 프롤로그
시럽이 박물관에 몰래 들어와 지구본 같이 생긴 "유레토피아"를 바라보는 것으로 시작을 하게된다. 그 안에서는 킹셰이킹이 유레토피아를 공격해서 흔들면 흔들수록 돈이 끊임없이 나오는 "나와나와 지갑"을 얻고 메르플족과 "메르플 공주"를 납치한다. 하지만 어떤 한 메르플이 이들을 꼭 구해주겠다며 탈출을 한다. 그 사이 시럽은 이것에 흥미를 느껴 유레토피아를 훔쳐서 와리오에게 보낸다.고대 지구본 속의 신기한 세계, 유레토피아.
그곳에는 요정의 모습을 한 메르플족이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킹셰이킹이라는 해적이 갑자기 나타나서
메르플족의 공주인 「메르플 공주」와
전설의 보물 「나와나와 지갑」을 빼앗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메르플족도 모두 납치되고 말았습니다.
단 한 명의 메르플만이 가까스로 도망쳐서
캡틴 시럽의 힘을 빌려 와리오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한편 와리오는 자신의 차 위에서 잠을 자다가 택배가 도착한 소리에 잠을 깬다. 택배로 온 의문의 거대한 선물상자 안에는 유레토피아와 시럽이 보낸 편지가 있었고,[1] 편지를 읽은 와리오는 잘못 이해했는지[2] 오함마를 들고와선(...) 유레토피아를 부수려고 하는 순간 위쪽에서 연기가 분출하고 깜짝 놀란 와리오는 고개를 숙이고 벌벌 떤다. 그러자 유레토피아 앞쪽에 거대한 망원경이 생기고 그곳에서 탈출한 메르플이 나온다. 와리오는 고개를 들다가 망원경에 머리를 박고 메르플한테 화풀이를 하는데 메르플이 와리오에게 도움을 청한다. 메르플은 자신이 사는 유레토피아가 어떻게 됐는지 설명하는데 와리오는 듣는 둥 마는 둥 하다가 보물이 빼앗겼다는 얘기에 크게 반응한다. 이에 메르플은 흔들면 흔들수록 동전이 계속 나오는 보물이라고 말해주자, 와리오는 흥분해서 어떻게 얻냐고 묻는다. 메르플은 망원경을 가리키며 이것을 이용해서 유레토피아에 들어갈 수 있지만 자신의 친구들을 구해야 이곳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말한다. 보물에 눈이 먼 와리오는 흔쾌히 허락하며 유레토피아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4. 등장인물
유레토피아에 사는 요정. 한 명이 킹 셰이킹으로부터 도망쳐 와리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스포일러]
- 메르플 공주
- 킹 셰이킹
5. 조작법
조작은 Wii 리모컨을 가로로 잡고 플레이한다.
- 십자버튼
- 왼쪽/오른쪽 : 좌, 우로 이동을 한다.
- 아래 : 엎드린다. 이 상태로 이동과 점프가 가능하다. 또한 토관이나 대포에 들어가기 위해 사용한다.
- 공중에서(아래) : 공중에 떠있는 상태에서 누르면 엉덩이 찍기를 한다. 대시로 못잡는 적을 잡을 수 있다. 높은 곳에서 쓰면 엉덩이 쪽에 불이 붙는데, 이 때는 평상 시에 부수지 못하는 오브젝트를 부술 수 있고, 땅에 떨어지면 충격파가 생겨 셰이킹 했을 때와 똑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1버튼
- 대시 : 와리오의 아이덴티티. 짧은거리를 대시하며 전방의 장애물을 부수거나 적에게 부딪히면 대시가 멈춘다. 점프와 동시에 대시를 눌러 '대시점프'가 가능하고, 대시 반대방향 십자버튼을 눌러 대시를 멈출 수 있다.
- 물체 조준/던지기 : 물체를 잡고 1버튼을 누르면 조준을 하고 떼면 물체를 던진다. 점프를 하면 취소된다.
- 2버튼
- 점프 : 점프를 한다. 적을 밟기 전에 꾹 누르고 있으면 적을 딛고 높게 점프한다.
- 기울기
- 물체 : 물체를 잡은 뒤 1번을 누르면 조준이 되는데, 이때 리모컨을 기울이면 조준 위치를 변경할 수 있다.
- 탈 것 : 대포나 외다리차 같이 무언가에 탄 뒤에 리모컨을 기울여서 이동이나 조준을 할 수있다.
- 셰이킹
- 물체 : 물체를 잡은 뒤 리모컨을 흔들면 물체를 흔든다. 지갑이거나 황금 적일 경우 돈이 나오고, 적일 경우 일정 확률로 마늘이 나온다.
- 평상시 : 이번 작의 주가 되는 기술. 땅을 세게 내리친다. 내리치면 화면 전체에 충격파가 생겨 지상에 있는 몹들은 공중에 뜨면서, 벽에 붙어있는 몹들은 땅에 떨어지며 그로기에 빠진다. 또한 !표시가 되어있거나 몇몇 오브젝트들이 반응을 한다.[3] 물론 보스 같은 경우에는 안 통하는 경우가 많으며 통한다고 해도 한정적인 상황 뿐이다. 화면 상단에 게이지가 있고 게이지가 다 차면 사용 가능. 게이지의 쿨타임은 매우 짧으니 자주 사용할 수 있다.
6. 에리어
에리어는 총 7곳이 있다. 각각의 에리어에 4~5개의 스테이지가 존재하고,[4] '''아주 쉬움~매우 어려움'''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에리어는 해적선의 상점에서 돈을 주고 살 수 있다.
스테이지에 들어가면 코인과 보물 등의 수집요소와 미션이 기다리고 있다.
- 보물 : 각각의 스테이지 마다 3개의 보물이 있고 보물의 위치는 숨겨져 있거나 귀환 도중에 발견할 수 있다.
- 미션 : 미션은 일정 시간 안에 클리어가 고정이고, 대미지 입지 않기, 코인 모으기, 마늘 먹기, 물에 빠지지 않기 등 여러 미션이 있다. 미션은 스테이지 난이도에 따라 개수가 달라진다. 스테이지의 미션을 모두 클리어 하면 해당 스테이지의 노래가 CD룸에 생긴다.
스테이지에 들어온 이후, 감옥을 잡기 전까지는 제한시간이 딱히 없다. 하지만 스테이지의 끝에 다다르면 사이렌이 달려있는 관 모양 철 감옥이 있는데, 이걸 잡고 안에 있는 메르플을 흔들어 꺼내는 순간, 탈출경로가 생긴다. '''이때부터는 게임의 장르가 바뀐다!''' 지나온 맵들을 다시 돌아가야 하는데, 들어올때와 다른 경로를 통해서 빠져나가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빠르게 달려가 입구로 들어가야 한다. 만약 제한시간이 끝나면 어두운 공간으로 옮겨진 뒤 킹셰이킹이 와리오를 잡고 흔들어 일정 금액을 뺏어간다. 다행히도, 메르플 구출 전에 체크포인트가 있어서 언제든지 다시 도전할 수 있다.
시간 안에 빠르게 귀환하는 것은 전작의 시스템을 계승했다. 전작은 귀환 시 단순히 대시를 이용해서 탈출하는 거였지만, 이번엔 '대시토관'이라는 귀환 전용 오브젝트가 생겼다.[5] 대시토관을 탄 와리오는 고속 질주, 방향 전환, 슬라이딩 등 여러 모션이 가능하고 각 모션의 찰진 소리 덕분에 귀환 할 때 만큼은 전작 보다 속도감과 재미가 넘친다.
히든 스테이지도 있는데, 엔딩을 본 후 에리어의 몇몇 스테이지 설명에 '숨겨진 지도'가 있다고 뜬다. 해당 스테이지에 들어가면 반짝이는 땅이 있는데, 그곳에서 땅을 내리치면 지도를 얻는다.[6] 당연하지만 위치는 숨겨져 있다.[7] 히든 스테이지 답게 최소 난이도가 '''어려움'''이다. 위에서 말한 '''매우 어려움''' 난이도가 이 스테이지들에 존재한다. 보물 개수는 3개 그대로지만, '''미션 개수가 급격하게 늘어난다!''' 당장 처음에 플레이 할 수 있는 히든 스테이지 미션이 6개이다. 미션 난이도 역시 높은편. 이곳에서도 메르플을 구출해야 하지만 스토리엔 지장이 없으므로 100% 클리어가 목표가 아니라면 굳이 안해도 된다.
에리어 마지막엔 보스 스테이지가 있다. 총 6마리로, 보스를 클리어 하면 엔딩 이전까진 보스 스테이지에 백기가 꽃혀있는 채로 무너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무너진 보스 스테이지는 들어가는 것이 막힌다. 엔딩 이후엔 다시 열린다.[8]
7. 엔딩
킹셰이킹을 잡게 되면 킹셰이킹의 몸이 하얗게 변하면서 빛기둥이 하늘로 뻗어 먹구름이 걷히고 메르플들이 환호한다. 킹셰이킹이 사라져 집으로 돌아가는 문이 열리고 메르플 공주는 와리오의 앞으로 다가가며 고맙다고 얘기를 한다. 그러자 와리오가 공주의 몸을 잡더니 '''뒤로 던진다.''' 그리고 와리오는 나와나와 지갑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온 뒤 그 지갑을 계속 흔들며 미소를 지으며 끝이난다.
그렇게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는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에 와리오의 손에 있던 지갑이 사라지고 밑에 있던 동전들도 어디론가 빨려들어가나 싶더니 시럽이 청소기로 동전들을 다 빨아들이고 있었다. 이후 메르플과 와리오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차를 타고 도망간다. 얼빠진 와리오에게 메르플이 상황을 설명하는데, 와리오에게 메르플족을 구하는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시럽이 찾아와 방법을 알려주고 그 대가로 보물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말을 듣고 와리오는 메르플에게 주먹을 마구 휘두른다. 그렇게 메르플이 와리오로부터 도망치다가 문이 닫히면서 끝.
엔딩을 본 후에는 해적 상점에서 엔딩 무비를 살 수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깬 보스들과 다시 싸울 수 있다.
8. 평가
화풍도 그렇고, 게임성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한마디로 와리오 버전 샨테라는 평. 수준급의 그래픽과 사운드, 조작감 등으로 와리오 랜드 시리즈 팬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는다.
9. 여담
전작들은 보스들은 상당히 기괴했다. 얼굴이 그로테스크하게 뭉개지거나 생김새가 이상했지만, 다행히 이번작 보스들은 멀쩡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이 게임 이후로 한국에 정발된 와리오 메인 게임이 없다. 안습.
[1] 편지 내용은 이러하다. "내가 주는 선물이야 엄~청난 보물이 숨어있지!"[2] '''말 그대로 지구본 안에 선물이 있다고 생각한 듯 하다.'''[스포일러] 엔딩을 통해서 이유를 유추할 수 있다. 도주했는데 때마침 시럽을 보게 되고, 시럽이 와리오에게 이 녀석과 유레토피아를 보내게 되고..[3] 땅으로 떨어지거나 공중에 뜬다. 아니면 폭발하던가...[4] 해적선과 킹셰이킹 호는 예외.[5] 귀환 전에도 나오지만 항상 나오는 것은 아니고 귀환할 때 반드시 나오는 오브젝트여서 귀환 전용이라고 해도 무방하다.[6] 엔딩을 보기 전에도 지도를 얻을 수 있지만, 반짝거리는 땅이 없고 설명에도 뜨지 않는다.[7] 숨겨진 지도는 히든 스테이지에도 존재한다. [8] 엔딩 이후에 각각의 보스 스테이지에 미션이 3개 생긴다. 타임어택과 노 대미지는 고정이고, 한 개는 각 보스의 특징에 맞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