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후의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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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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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일부터 버프툰에서 연재하는 고구려의 왕후 우씨의 일대기를 다룬 웹툰. 작가는 현응.
2. 등장인물
- 우서란 (왕후 우씨): 주인공. 도입부에서 죽어가는 왕을 가두는 모습[1] 으로 임팩트 있게 등장한다. 연나부 우소의 딸로, 서기 180년에 왕후로 간택된다. 한미한 가문 출신이라 궁인으로부터 귀족출신이 맞느냐는 의심을 받는다. 하지만 친척인 대사자 좌가려를 불러들여 허물없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의심을 풀리게 만든다.
- 희랑: 우서란의 시녀. 서란이 왕후로 간택되면서 내궁여관이 되었다. 23화에서 양국군 영지 내의 소란에 휘말려 죽는다.
- 치선: 내궁여관. 1화에서 우서란과 희랑을 맞이하는 역할을 한다. 오른쪽 눈동자는 검지만 왼쪽 눈동자는 연한 갈색인 독특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눈동자를 굴릴 때 왼쪽은 시선을 따라오지 않고 정면을 향하고 있는 걸 보아 왼쪽 눈이 조금 불편한 듯 하다.
- 남무: 고국천왕. 2화에서 왕의 심부름을 온 일개 관료인 척 하면서 우서란을 낚은 바 있다. 우서란에게 국내성은 한겨울에 맨 발로 걷는 비류수의 빙판과도 같으니 진심을 드러내지 말라고 충고했으며, 국혼 첫날밤에는 우리는 정략결혼을 한 것일 뿐이니 부부의 정이나 남녀의 사랑은 기대하지 말라는 충고를 한다. 산상왕의 이명인 이이모가 이명으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 작가가 삼국지를 참고를 안했거나, 삼국사기의 기록을 신뢰해서 삼국사기의 기록을 우선한 것으로 보인다.
- 발기: 고국천왕 남무의 첫째 동생. 왕당(중앙군)의 전위대장을 맡고 있다. 6화에서 남무가 밖에 나간 사이에 왕좌를 보며 '추모왕의 왕좌...'라며 독백하다가 밖에서 들려온 남무의 고함에 정신을 차린다.
- 연우: 남무의 둘째 동생. 훗날의 산상왕. 왕후를 처음 알현할 때 자신이 직접 끓인 고깃국을 가져왔다. 고국천왕이 죽고 나서 왕후 우씨가 산상왕을 찾아왔을 때 산상왕이 직접 고기를 썰어서 대접하려 했다는 삼국사기 기록을 반영한 깨알같은 고증을 알 수 있는 장면. 6화에서 남무가 밖에 나간 사이에 왕좌를 보며 '추모왕의 왕좌...'라며 독백하다가 밖에서 들려온 남무의 고함에 정신을 차린다.
- 계수: 남무의 셋째 동생. 왕후 첫 알현 때, 우서란의 모습을 보고 그 미모에 어쩔줄 몰라한다.
- 좌가려: 우서란의 친척으로 직책은 대사자. 궁인들이 신분을 의심받은 우서란에게 부름을 받아 의심을 해소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 소운: 양국군으로, 차대왕의 손녀이자 추안의 딸. 궁에 칼을 차고 들어가려다가 문지기에게 제지를 받자, "선왕은 무장한 채로 잘만 입궐했는데."라며 불평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 남무 형제들과 만난 후, 우서란을 알현하며 "왕후같은 분이 대왕같은 분과 혼인하다니 고생이 많을 것 같아보입니다"라며 깔보는 말투로 대한다. 우서란이 자기가 제발로 걸어들어온 자리라며 '왕실의 여인들'끼리 잘 지내보자며 받아치자, 자신이 차대왕통의 정통 계승자라며 받아친다. 그녀가 물러간 후 우서란이 그녀를 평하길, 폐왕의 손녀라는 것만 다르지 남무와 완전 판박이라고 한다.
3. 고증부분
작가가 역사적인 자료를 굉장히 참조했는듯 작중 고증이 좋다.
고구려가 주무대인 만큼 건물에서 부터 의상 복식에 갑옷까지 고증이 굉장히 좋은 작품이다.
[1] 서기 197년의 일로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해당 군주는 고국천왕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