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1. 外道
1.1. 한국어에서
1.2. 일본어에서
1.3. 중국어에서
2. 外島
3. 外刀


1. 外道


해당 단어의 한국어 사전에 명기된 뜻은 다음과 같다.

①바르지 않은 길이나 노릇

아내나 남편 즉, 배우자가 아닌 상대와 성관계를 가지는 일

③본업을 떠나 다른 일에 손을 댐

본래는 불교 용어로, 석가모니 이외에 다른 삿된 견해를 뜻하는 말이었다. 초기 불교 당시 인도에 육사외도를 주로 뜻하는 말이었는데, 육사외도 중에 쾌락주의나 선악부정론 등이 있다 보니 당연히 절대 좋은 뉘앙스의 표현은 아니다.

1.1. 한국어에서


주로 2번, 즉 불륜(간통)을 순화한 표현으로 쓰인다. 불륜이라는 말 자체에 좋지 아니한 뜻을 지닌 '불~'이 접두어로 들어가 나쁜 느낌을 주는 반면, 외도는 이런 느낌이 조금 덜하기 때문이다. 다만, 언제부터 불륜의 의미로 쓰이게 되었는지는 아직 불명.

1.2. 일본어에서


げどう
일본에서 이 낱말은 한국과는 달리 부정적인 행위 전반, 혹은 그런 행위를 저지르는 사람 자체를 가리킨다. 즉 한국어 사전에 정의된 1번 뜻에 가깝게 사용된다. 그야말로 외도 등이 좋은 예.
그 외에도 낚시꾼들이 주로 노리는 어종 외의 다른 어종에도 이 단어를 쓴다. 이 경우에는 3번의 의미와 비슷한 뜻으로 쓴다고 생각하면 좋다.

1.3. 중국어에서


중국에서 이 낱말은 형용사로 쓰인다. '남처럼 대하다, 예절을 너무 차려서 오히려 서먹서먹하다'라는 뜻이다.
동사로 쓰일 때에는 일본어와 비슷하게 1번 뜻으로 쓰인다.

2. 外島




[image]
외도
경남 거제시에 속한 이다. 동경 128도 70분, 북위 34도 70분으로 비교적 따뜻한 기후에 위치해 있다. 외도 보타니아 공원이 있다.
또 다른 이름은 조라섬[1]이다.
외도보타니아 정원 등이 유명세를 얻어 거제의 관광지가 되었는데, 섬이기 때문에 갔다오려면 유람선을 타야 한다. 거제의 또다른 유명 관광지인 해금강과 세트로 같이 보고 항구로 돌아오는 유람선이 매일 수시로 운행한다.[2] 거제의 대표 관광지인만큼 거제시 여러 포구에서 유람선이 출발하는데 장승포, 지세포, 구조라, 도장포 등에서 유람선을 타고 갈 수 있다. 어디서 출발해도 요금은 만몇천원 정도로 큰 차이가 없다.
참고로 영문 표기는 Oedo 다. 일본 도쿄도영 지하철 오에도선과 영문 표기가 같은데 당연히 관련은 없다.

3. 外刀


날이 바깥쪽으로 나온 검, 자세한 내용은 도(무기) 문서 참조

[1] 구조라의 지명도 옛 조라란 뜻. 조라는 조선 때 수군진영이었다.[2] 외도와 해금강 둘 중 하나만 갔다오는 유람선도 있긴 한데 둘 다 보는 유람선보다 편수가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