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워치 2 원조·본가·끝판왕/퀘스트
2에서는 약간 더 시스템이 개편되었다. 우선 특정 퀘스트를 체크해두면 퀘스트 목적지 방향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이 추가되었다. 또, 퀘스트에 적당한 요괴의 레벨이나 받게 될 보상을 미리 알려준다. 보상은 가끔씩 두 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게 되었다.
조금 현실적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귀찮게도, 시간 개념이 좀 더 세세해졌다. 어떤 퀘스트는 '내일'(게임 상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 진행된다든지, 저녁 7시 즈음에 오라든지(밤이 되고서 반 칸 정도 지났을 즈음). 다행히도 '내일'이라고는 해도 꼭 내일 올 필요는 없고 한참 있다 두세 밤 정도 더 자고 찾아가도 진행된다.
1. 요괴워치 2 원조·본가·끝판왕/서브퀘스트
2. 메인 퀘스트
2.1. 사라진 요괴워치
극장판 1기 오프닝과 비슷하게 어느날 요괴워치가 사라져버린다. 주인공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른 채 하루를 시작한다. 그 날은 주인공이 부모님과 함께 외출을 나가는데 엄마랑 아빠가 고작 만쥬를 뭘로 사느냐 갖고 싸운다. 원조 만쥬랑 본가 만쥬가 있는데 알아서 그냥 적당히 사면 된다.[1] 여담으로 두 만쥬는 팥소가 츠부앙[2]인가 코시앙[3]인가에 차이가 있다고(...)
만쥬를 사들고 집에 가면 잠자리채를 들고 잠자리나 잡으러 간다. 공원에서 벌레를 세 마리 잡으면 자기가 잡은 생물의 종류를 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메뉴에 생긴다.
집으로 돌아가던 중 주인공은 편의점 윗길에 웬 못 보던 가게 오모이데야(おもいで屋;추억 가게)가 보이길래 신경쓰여서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신비한 시계를 사기로 한다. 시계를 사고 나와서 가게 앞에서 가샤폰[4]를 돌리면 1에서처럼 위스퍼가 나오면서 이것저것 설명해주는데 주인공이 의외로 시계, 그러니까 요괴워치를 능숙하게 다루는 걸 보고 놀란다. 그 순간 주인공도 위스퍼도 기억을 떠올리고 반가워한다. 그리고선 왜 그간 있었던 일들을 까먹었는지 의아해한다.
이전 일들을 기억해냈으니 이제 지바냥도 다시 잡으러 간다. 지바냥도 금세 기억을 되찾고 1에서와는 달리 바로 친구가 되어준다. 주인공은 다시 그 신경쓰이는 가게에 가지만 그 자리는 텅 비어있는 상태.
집에 돌아가는 길에 쓰레기통을 뒤지면 카타즈케라이(청소병)(かたづ家来)가 나오고 싸워서 이기면 친구로 들어온다.
2.2. 선우의 최첨단 술래잡기
위스퍼는 신목의 가차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오오모리산으로 가자고 한다. 중간에 신사로 가는 길을 막고 있는 토센본(トオセンボン)(못가복)을 무찌르고 신목으로 향하면 위스퍼가 에라베루코인(エラベールコイン)을 준다. 말 그대로[5] 나오는 요괴를 고를 수 있는 코인이다. 바쿠로바(나불할멈)/진멘켄(인면견)/그레루린(타라락) 셋 중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어째서인지 셋 다 1에서는 흔한 요괴인데 2에서는 필드에서 얻을 수 없다.
오오모리산에 가면 이상한 아저씨가 있는데 전작 요괴워치1의 이상한 렌즈 사진이 있으면 초 고를수 있는 코인이란걸 준다.(중복가능) 부치냥(위스냥)/코마상(백멍이)/츠치노코(럭키 스네이크) 셋 중에 하나를 주는데 이셋 요괴들 또한 일반적으론 얻을 수 없다
그 다음엔 다음 세 퀘스트를 깨야 스토리가 진행된다.
- 매미 전문가 / 매미 프로페셔널
신사 계단에 있는 아저씨한테 기름매미(アブラゼミ)를 준다.
- 텟페이 인정못해 / 수철이는 인정 못 해!
다니엘이 골을 넣었는데 텟페이가 이상하게 골이라고 인정을 안 해주고 있는 상태. 미토MEN(그게 아니야 MEN)을 찾아서 격파하면 된다.
- 편의점의 손님을 / 편의점에 손님을!
사쿠라 주택가 편의점은 손님이 제일 안 오는 곳이라고 점장이 고민하고 있는데, 주인공이 편의점 앞에서 수수께끼 팻말(ナゾのたてふだ)을 발견한다. 팻말에 써져있는 퀴즈 정답의 요괴를 팻말 앞에 소환하면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듯. 정답의 요괴는 히모지(공복영감). 마침 집 냉장고 앞에 히모지가 있고, 매실주먹밥을 주면 친구로 넘어온다. 히모지를 팻말에 소환하면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것처럼 지나가던 사람들이 배가 고파져서 편의점에 사람이 몰려온다. 점장은 기뻐하며 가격 세일 이벤트를 벌인다.
세 퀘스트를 깬 후 집에 돌아가면 효탄호수공원에서 칸치랑 술래잡기나 하고 놀기로 한다. 칸치는 자기가 갖고 있는 메가워치에는 GPS 기능이 있다면서 그걸 이용하면 하이테크한 술래잡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한다. 근데 웬걸, 까마귀가 물어가버리는 통에 메가워치하고 술래잡기를 하는 신세가 된다. 까마귀는 강변에 메가워치를 떨어뜨렸는데 마침 강에서 잠자고 있던 노갓파(접시거북) 배 위에 떨어져 물 위에 둥실둥실 떠있는 것처럼 된다. 주인공은 잠자면서 떠내려가는 노캇파(접시거북)를 따라가고, 드디어 메가워치를 찾나 했더니 카리팟쿤(かりパックん)(날름보따리)이 메가워치를 갖고가버린다. 카리팟쿤(날름보따리)은 도망가다 도망가다가 결국엔 고양이한테까지 빙의해서 달아나버린다.
이후 정말로 코너에 몰아서 메가워치를 찾아냈지만 지바냥이 자기도 갖고 싶다고 난동을 부리고 위스퍼가 안 된다고 막 소동을 벌이다가 맨홀에 빠뜨려서 졸지에 하수도 안으로까지 들어가야되게 됐다.
하수도에서는 아셋카키(あせっか鬼, 더위타귀)가 메가워치를 차고 있었고, 힘으로 아셋카키(더위타귀)를 굴복시키면 시계와 함께 아셋카키(더위타귀)와도 친구가 된다.
2.3. 이상한 학교
방학숙제 책을 안 갖고 와서 학교에 가야겠다는 주인공. 학교에서 담임 선생님한테 말을 걸어 반 열쇠를 받는다. 어째 게임판에선 담임 선생님 비중이 진짜 적어서, 1~3를 통틀어서 퀘스트나 스토리로 말을 걸 일이 이 때밖에 없다.
5학년 2반 주인공 자리에서 방학숙제 책을 찾는데[6] 요기가 느껴져서 찾아보니 바쿠(맥)가 와있는 상태. 말 걸기가 무섭게 바쿠가 달려들어서 상대해주고 나면 맥이 말하길, 애들이 많을 줄 알고 찾아왔는데 아무도 없어서 너무 배가 고파서 뵈는 게 없었다고. 애니메이션에서 애들 꿈을 신나게 집어먹고 있던 것과는 대조되는 상황. 주인공이 자기 꿈을 먹으라며 친구로 삼는다.
바쿠와의 이벤트가 끝나면 밤이 되기 전에 초등학교를 빠져나오고 저녁에 집에 가서 가족들과 저녁밥을 먹는 미니게임이 발생한다. 타이밍 좋게 반찬을 클릭하는 일종의 리듬게임. 잘 클릭하면 그냥저냥 좋은 아이템을 준다. 이후에도 밤 7시 즈음에 거실을 서성이면 저녁밥 미니게임을 할 수 있다.
이제 2에서도 슬슬 요괴워치를 업그레이드할 차례. 시계방 초시당에 가면... 이번에는 아저씨가 없다. 아저씨를 찾아 유랑장(さすらい荘)에도 가고, 박물관에도 가보면 박물관에 아저씨가 있다. 아저씨는 저녁에나 돌아가겠다고 주인공한테 그 동안 이것저것 하면서 시간이나 보내라고 한다. 키 퀘스트나 하고 있으란 뜻이다.
- 공식 아저씨의 공식 룰 / 공식 아저씨의 공식 규칙
마을회관에 있는 공식 아저씨한테 공식 룰 설명을 듣고 공식 룰로 한 판 붙어서 이기면 된다.
- 가치콘! 합성이다! / 콰과광~! 합성이다!
1에서는 그냥 일반 퀘스트였지만 2에선 스토리상 꼭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는지 키 퀘스트로 들어가있다. 1에서처럼 합성할 요괴를 구해서 오면 된다. 다행히도 이번엔 요괴 하나, 카타노리코조(かたのり小僧)만 구해오면 필요한 아이템 오야카타 덤벨(親方ダンベル)은 스님이 친절하게도 준다. 그걸로 합성하면 카타노리오야카타가 된다. 퀘스트 시점치고는 살짝 높은 C랭크 요괴라 쓸만한 편.
- 다이몬 교수와 이상한 문 / 김대문 교수와 신기한 문
제목이 레이튼 교수 시리즈 패러디이다(...) 1층으로 내려가면 찾아가고 말 것도 없이 다이몬 교수가 나타나 주인공을 부르는데, 자료보관실로 들어가면 다이몬 교수[7]가 변덕 게이트(気まぐれゲー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가끔 뜬금없이 요괴워치 렌즈로 들여다보다보면 벽에 뜬금없이 문이 보일 때가 있는데, 그 문에 들어가서 주어진 임무를 마치면 나오는 게이트볼을 구해다달라는 것. 마침 보이는 변덕 게이트를 찾아 들어가서 게이트볼을 구하면 퀘스트가 완수된다. 이후 후속 퀘스트로 '다이몬 교수와 악마의 갑옷과 다이몬 교수와 최후의 차원회랑이 있다.
키 퀘스트를 깨고서 초시당(선명현/안경 시계방)에 가면 아저씨가 돌아와있고 이번에 말을 걸면 2에서 새로 생긴 한방을 알려주려는 건지(?) 한방에서 한약을 좀 갖다달라고 한다. 다행히 돈은 아저씨가 미리 냈다며 그냥 한약을 내준다. 한약을 가져다주면 아저씨는 1에서처럼 이번에도 또 뭘 두고 왔다고 한다. 밤에만 여는 골동품점 멧켄야에 장인 드라이버를 놓고 왔다고. 1에서처럼 맥 덕분에 밤에 집을 빠져나와서 멧켄야에서 드라이버를 구해오면서 주인공은 중요한 장비를 여기저기 두고 다니는 아저씨를 못 미더워하면서 시계 랭크업을 맡긴다. 밤에 돌아가던 중 학교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은 주인공은 학교를 잠시 들르는데, 학교 복도에서 굴러다니는 거대한 가차 볼을 요리조리 피해서 옥상에 올라가면 거대한 해골 가샤도쿠로(뽑기해골)(ガシャどくろ)가 나타난다. 반창고가 있는 갈비 부분을 노려서 심장이 드러나면 그 곳을 때려주면 된다.
돌아가던 주인공은 커다란 고양이 요괴 데카냥을 만나고, 데카냥은 무언가가 위험하다면서 일단 케마모토 촌으로 오라고 주인공을 꼬드긴다.
2.4. 산들리로 가자!
케마모토 촌(산들리)은 주인공의 할머니가 사는 곳. 주인공이 케마모토에 가겠다고 하자 엄마가 할머니 선물을 사드려야겠지 않겠느냐며 1000엔을 주면서 만쥬를 사갖고 오라고 한다. 이 때는 버전에 상관없이 본가/원조를 선택할 수 있는데, 원조를사면 엄마가 본가를 사면 아빠가 살짝 실망한다. 아무튼 만쥬를 사서 엄마에게 말을 걸면 기차 갈아타는 방법이 적힌 종이랑 함께 교통비로 1000엔을 준다.
중앙역에 가면 전철을 탈 수 있는데, 코히나타역밖에 못 갔던 전작과는 달리 이번에는 역 개수만 18개나 된다(승강장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역은 5개 뿐이지만). 그리고 그 대신(?) 표값으로 300엔을 내야 한다. 게임 초반엔 돈이 별로 없어서 묘하게 표값이 아쉽다. 다행히도 한 번 사두면 게임상 하루가 지나가기 전까지는 계속 쓸 수 있다.
메모에 적혀있는 대로 후쿠노미야 역까지 쾌속선(급행)을 타고, 거기서 내려서 야마비코선을 타고 케마모토로 가면 된다. 야마비코선은 급행이 없으니 별 수 없이 각역 정차해야 한다. 원한다면 후쿠노미야까지도 일반열차를 타고 갈 수도 있다. 어떤 노선 열차인지, 급행인지 일반인지는 열차가 들어오기 전에 뜨는 메시지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잘못 타서 내렸다가 다시 타는 게 실제 전철과 비슷하게 좀 귀찮으니 잘 확인해서 타자.
케마모토역에 내리면 거기서 케마모토 촌까지도 꽤 멀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이것도 돈을 내는데, 200엔이다. 하지만 이 챕터에서 운외경이 나오기 때문에 이 버스를 탈 일은 앞으로 별로 없을 것이다...
버스에서 내리면 할머니가 직접 마중을 나와서 할머니를 따라 할머니댁으로 들어가게 된다. 중간에 가게에서 장도 좀 보다가 할머니댁에 들어가면 할머니는 저녁 준비를 해야겠다며, 주인공은 그냥 밖에서 놀라고 한다. 키 퀘스트를 하면서 놀고 있으면 된다.
- 비기! 혼 변화(へんげ)의 주술 / 필살! 영혼 변화 술법!
3장의 합성에 이어서 절에서 이루어지는 요괴 강화작업. 혼 변화는 2에서 새로 나온 시스템으로 일덕사에 가면 할 수 있다. 요괴 메달을 갈아서 아이템처럼 쓸 수 있는 시스템. 실제로 합성까지 시켜주는 지난 챕터와는 달리 여기서는 직접 혼 변화를 시켜주진 않는다. 아무래도 요괴 메달을 소모시키는 작업이라서 그런 모양.
- 낚시할 때가 아님다! / 낚시를 할 때가 아니에요!
상류에서 노갓파가 한가롭게 낚시를 하고 있는데 모레조 때문에 오줌이 마려워서 낚시를 제대로 못 하겠다며, 모레조를 세 마리 잡아달라고 한다. 그러고나서는 낚시도 대신 해달라고 낚싯대도 준다. 2에서는 낚시 시스템이 좀 바뀌어서 곤충 잡을 때랑은 인터페이스가 달라졌다.
- 진(真) 술래잡기 / 진짜 술래잡기
시골 아이들과 술래잡기하는 퀘스트. 짧은 시간에 6명이나 잡으라고 해서 1의 술래잡기에 비하면 조금 더 빡세다. 아예 2에서 술래잡기의 극한을 보여주려는 생각인지 나중에는 3분 안에 20명을, 그것도 사쿠라 주택가 전체 안에서 잡는 술래잡기까지 나온다. 다행히 여기서는 범위가 좁아서 그렇게 많이 어렵지 않다. 애초에 키 퀘스트가 그렇게 어려우면...
키 퀘스트를 하고 나면 뒷산 키우치 산 정면암에서 소리가 들려서 가보면 운외경이 쓰러져있고 그걸 구해주면 운외경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일단은 할머니댁만 찍혀있는 상태. 아래는 2에서 등장하는 운외경 위치는 운외경 문서 참조.
여기까지 온 김에 정상까지 올라가면 기다렸다는 듯이 비가 오고, 그 때 때마침 카라카사오바케(から傘お化け)가 나타나 비를 막아준다.
이후 할머니댁으로 돌아와서 밥 먹기 미니게임을 하고 잠자리에 들면 지바냥이 오줌 마렵다고 같이 화장실에 가달라고 그런다.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집 앞에서 요괴가 싸우고 있는데, 본가 vs 원조의 싸움인 듯. 키즈나메코가 리후진/치카라모치한테 몰리고 있는 상황. 그 전까지 원조 만쥬를 골랐다면 (혹은 원조 버전을 샀다면) 원조 편인 키즈나메코가 전투 후에 친구로 들어온다.
잠을 자고 일어나면 만쥬가 커다래졌다며 할머니가 깜짝 놀란다. 커진 만쥬가 허공을 떠서 움직이고 그 만쥬를 따라가면 창고 안에 커다란 데카냥(부유냥)이 있다. 데카냥을 꺼내면 데카냥이 주인공의 힘을 좀 봐야겠다며 한판 붙는다. 이기고나면 데카냥은 그간 쌓인 요기를 내뱉고 작아져서 부유냥이 된다. 부유냥은 과거가 위험하다면서 다짜고짜 주인공을 과거로 데리고 간다.
2.5. 60년 전으로 되돌려라!
60년 전으로 온 주인공은 할아버지(남주는 케이조, 여주는 후미아키)를 찾아 지금은 할머니 댁인 옛날 집에 들어간다. 사실 60년 전에도 똑같은 곳에 살았으리란 보장은 없지만(...) 일단 할아버지 댁이 맞긴 맞는 듯. 하지만 할아버지는 없어서 나오는데 웬 까만 것들이 달라든다. 카이마(怪魔)라는 모양인데 이 때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부적이 붙은 방망이로 카이마를 두들겨 팬다'''. 할아버지는 주인공의 협력을 구할 생각이 별로 없는지 차갑게 돌아서고, 부유냥은 비밀기지로 가보자고 한다. 비밀기지에서도 할아버지는 혼자 싸울 생각만 하고 있어서 주인공은 비밀기지에서 요괴워치 영식의 도안을 보고 요괴워치를 만드는 거라도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일단 기차(정말 증기기관차!)를 타기 위해 역으로 나오는데 버스가 없어서 한참을 걸어나와야했다. 그래서 운외경의 힘을 빌려 케마모토 촌 - 케마모토역까지는 운외경으로 오갈 수 있게 됐다. 아쉽게도 과거 시점에서 운외경을 이용할 수 있는 건 그 두 곳뿐.
케마모토역에 올 즈음에서야 부유냥은 자기가 쓴 마키모도세키(돌려돌려돌)는 다 써서 그걸로는 시간을 오갈 수 없다고 말하고 주인공은 순간 당황하지만 다행히도 케마모토역에 설치된 삼면운외경(うんがい三面鏡)을 통해 현대와 과거를 오갈 수 있다. 삼면운외경과 친구가 된 건 덤. 거의 제일 처음으로 얻는 A급 요괴라 상당히 쓸만하다.
기차는 현대와 마찬가지로 300엔인데, 현대와는 다르게 탈 때마다 300엔을 내야 한다. 기차를 타고 사쿠라 마을에 가면 마을 한복판을 노면전차가 가로지르고, 마을 남쪽에 거대한 공장이 있는 등 현대와는 크게 다른 모습을 보인다.
모아야할 부품은 세 개로, 부품 모으기는 키 퀘스트로 진행된다.
- 초시당에서 부품을 찾자! / 시계방에서 부품을 찾자!
초시당에 갔는데 아저씨가 엄청 매운 무언가를 구해달라고 한다. 현대로 가서 카레집 나마스테에서 야바네로를 구해다주면 된다.
- 신사에서 부품을 찾자! / 사원에서 부품을 찾자!
신사에서 코마지로가 어떤 부품을 갖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 얘기를 하니까 코마지로가 자기 형 편지를 하나미치 상점가에서 좀 찾아달라고 한다. 찾아주면 몬게종을 준다.
- 철공소에서 부품을 찾자!
철공소에서 장난을 치고 있는 엔라엔라 카이를 물리치면 부품을 준다.
부품을 다 찾았으면 기차를 타고 케마모토 촌의 비밀기지로 돌아가면 된다. 2.6. 요괴워치 제로타입
할아버지의 요괴 친구들은 카이마 때문에 돌이 되어버렸는데, 주인공은 그 친구 중 한 명인 카라카사오바케를 현대에 발견했던 것을 통해 현대라면 그 저주를 풀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 발견! 카라카사오바케 / 발견! 깽깽우산!
저번과 만났을 때처럼 키우치 산에 가면 된다. 하지만 아직 저주가 덜 풀려서 비가 오는 날에만 활동할 수 있는 상태. 돌로 된 카라카사오바케를 찾아서 위스퍼가 인터넷으로 구입한 성수를 부어주면 된다.
- 발견! 자시키와라시 / 발견! 더부살이!
할머니 댁에서 성수를 부어주면 저주가 풀린다. 연통에 끼워져있는 보물을 찾아다주면 친구가 된다.
- 발견! 쿠단 / 발견! 우점이!
일덕사 근처의 할아버지한테 말을 걸면 쿠단 석상이 사쿠라 EX 트리로 옮겨져버렸다고 말한다. 타워의 엘리베이터 근처에서 석상을 발견해서 쿠단에게 말을 걸면 주인공이 올 걸 알고 있었다며 손쉽게 친구가 되어준다.
- 발견! 닌교 / 발견! 인어!
분교의 하나코상과 술래잡기를 하면 닌교의 친구인 하나코상이, 돌이 된 닌교를 닌교의 고향 나기사키에 보냈다고 말한다. 나기사키 제일 동쪽에 있는 동굴 깊숙한 곳에서 저주를 풀면 다이코카이 선장(大後悔船長)[8]이 안된다고 나타난다. 보스전. 보스가 방향키를 돌리면 플레이어의 요괴 판이 멋대로 돌아가버려서 성가시다.
- 발견! 캇파 / 발견! 접시부기!
캇파 석상이 있는 케마모토의 강 상류에 가서 캇파와 싸워 이기면 된다.
그렇게 다 모아서 가면 킨/긴(금파/은파) 자매가 나타나서 공격해온다. 참으로 우애 좋은 자매라서 한쪽이 죽으면 다른 한쪽이 되감기석(マキモド石)으로 부활을 시켜주는 게 매우 골치아프다. 두쪽 다 죽기 직전으로 깎아놓은 다음 동시 공격 필살기로 둘을 동시에 쓰러뜨려야한다. 아니면 되살리기 전에 핀으로 부셔버리면 된다.[9]이런 고생을 하면 그제야 할아버지가 마음을 열고 주인공과 협조를 하기로 한다. 대신 갓츠 가면(용사 가면) 춤을 맞춰서 춰야 한다면서, 제대로 못 추면 못 보내주겠다면서 한 챕터가 끝난다. 다행히도 제대로 못 춰도 그냥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다(...)
2.7. 태풍이 왔다!
과거에서의 사건을 어느 정도 해결하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는 챕터. 태풍이 찾아온다고는 하는데 저녁 즈음에 올 것 같아서 낮에는 이것저것 하면서 시간을 보낼 모양.
- 지바냥의 비밀
애니메이션 25화에서 나왔던 지바냥의 과거를 플레이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전개와 비슷하게 위스퍼와 지바냥이 헬스 프로를 보면서 엄청 시끄럽게 하니까 주인공이 지바냥한테 식객, 애완동물이라고 해서 상처를 주고 지바냥이 돌아다니다가 킨/긴 자매의 힘으로 아카마루였던 시절로 돌아간다. 클리어하면 추억의 종(おもいでの鈴)을 주는데, 지바냥 전용인데다가 꽤 좋은 아이템이라서 지바냥을 좀 더 오래 쓰게 만든다.
사족이지만 지바냥은 에미짱(진주)이 치이는 걸 막다가 죽었는데, 게임에서 차가 지나가든말든 차를 박차고 차도로 질주하는 주인공을 보고 있으면 왠지 이상한 기분이 든다(...)
-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서
요괴워치1 6장의 재탕(?). 아버지가 또 물건을 놓고가서 주인공이 갖다주러 가야하는데 코히나타 역에서 금방 찾았던 요괴워치1과는 달리 아빠가 잃어버린 물건이 어디로 갔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역무원한테 물어보면 처음엔 중앙선 종점인 사쿠라기역에 있지 않을까 하고 갔는데 없고, 환승역 후쿠노미야역에 있지 않을까 했는데 없다. 주인공은 계속된 뺑뺑이에 지쳐서 그냥 아빠한테 물어보기로 하는데 아빠가 전혀 기억해내지 못한다. 위스퍼는 오모이다슷폰(おもいだスッポン)을 소환해서 기억을 떠올리게 하자고 한다. 오모이다슷폰은 나기사키에서 자주 등장하므로 아래의 B랭크 퀘스트와 같이 진행하면 좋다.
오모이다슷폰을 구해서 아버지가 기억하게 만들면 아버지가 아침에 들른 곳을 이야기해준다. 햄버거집, 자전거집, 코부타 은행 세 군데를 들렀는데[10] 자전거 가게에 놓고온 거였다. 자전거집을 제일 마지막으로 가게 되면 그야말로 성과 없는 뺑뺑이를 도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아빠는 주인공한테 자전거를 사주려고 자전거를 고르다가 서류를 놓고 와버린 것. 그 덕에 다음 장부터는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다. 1 때와는 달리 자전거를 탄 상태에서도 B 버튼으로 더 빨리 밟기가 가능하다. (원래 B에 달려있던 벨 기능은 A로 바뀌었다.) 또, 모래사장이나 오르막길에서는 좀 느려지는 등 약간 더 현실감 있어졌다. - B 랭크에 도전!
나기사키의 뒷골목, 동쪽 동굴에서 세 요괴를 잡으면 된다.
집에 돌아오면 태풍이 오는데, 그게 사실 요괴라고 사카삿카사가 알려준다. 사카삿카사를 따라 강변으로 가면 태풍의 눈 요괴를 물리치는 걸로 챕터 마무리. 2.8. 요괴 대전투
본가 vs 원조의 요괴 분쟁이 거세져서 그걸 막아달라는 과거로부터의 부탁. 현대에는 그 싸움이 마무리돼서 괜찮아졌지만, 킨/긴 자매가 역사를 바꾼 통에 두 집단이 계속 싸우는 걸로 돼버리면 역사가 바뀔지도 모른다는 것.
정천사 서쪽에 있는 터널을 지나가면 히라가마 평원(平釜平原)에 도착한다. 이 때 그간 선택한 만쥬의 종류에 따라(진타) 구입한 버전에 따라(본가/원조) 자기 팀이 갈리는데, 진타의 경우 다른 쪽으로 갈아탈 수도 있다. 한 쪽을 선택하면 일단 수호의 거울을 지켜내고 적의 결계를 하나씩 풀어나가면서 적 대장을 물리치면 싸운 이유를 알 수 있는데 염라대왕께 바칠 '''만쥬를 고르던 중''' '''츠지구모는 츠부앙'''[11] '''으로 하자고 하고 오오가마는 코시앙'''[12]'''으로 하자고 해서 전쟁이 난 것(...)''' [13] 그 후 케이조가 큰일이라며 모든 요괴를 불러모으곤 나쁜녀석이 숨어있었다면서 아카나메를 '''한대 패자 쓰러지며 본인의 본모습인 카이마로 돌아간다!''' 그 자리에 모인 모든[14] 요괴들이 본모습을 드러내자 킨/긴 자매가 등장해선 사실은 자기네가 의도한 싸움이었다면서 둘을 비웃는다. 두 대장은 킨/긴에게 달라들지만 상급괴마중 최하위[15]인 얏카이한테조차도 비등비등한 상황. 일단 얏카이는 두 대장이 상대하게 두고 주인공은 좀 더 세져서 돌아오기로 한다.
2.9. 마스터냥의 시련
적을 무찌르기 위해서 스승 마스터 냐다를 찾으러 간다. 마스터 냐다가 어딨는지 찾아보려고 주인공은 사방팔방 돌아다니고 있는데 할아버지는 전기상 앞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이나 보고 있었다(...) 근데 마침 마스터 냐다도 TV를 보고 있었는지 그 자리에 있어서 금방 만날 수 있다.
마스터 냐다의 시련을 받기 위해 키우치 산에 올라가면 세 가지 시련을 준다. 대놓고 스타워즈 패러디를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에, 시련이 4부터 시작한다. 키 퀘스트이긴 하지만 4에서 6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진행 순서를 고를 수는 없다.
- 마스터냥의 시련 EP4
근성의 시련. 1분 안에 케마모토 마을에서 마스터 냐다를 잡으면 된다. 마스터 냐다는 꽤 빨라서 따라잡기가 힘들지만, 이동 경로가 원형으로 정해져 있어서 미리 가서 기다리면 쉽게 잡을 수 있다.
- 마스터냥의 시련 EP5
사랑의 시련. 숨어있는 고양이를 2분 안에 다섯 마리 찾으면 된다.
- 마스터냥의 시련 EP6
산 정상에 있는 오니쿠이와 싸워서 이기면 된다. 오니쿠이는 플레이어의 요괴를 기절(체력 0)시킬 때마다 체력을 회복한다는 게 특징.
세 퀘스트를 깨면 마스터 냐다는 '''호스'''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위스퍼는 당연히 '''포스'''로 알아듣고 "우주의 힘이 담긴 어쩌구저쩌구..."라고 하는데 황당하게도 정말로 '''고무 호스'''를 준다. 주인공이 다시 히라가마 평원으로 돌아가면 두 대장이 여태까지 계속 싸우느라 지친 상황. 얏카이를 물리치면 얏카이는 자기네 대장한테 돌아가는데 패배한 사람은 필요없다면서 내던지는 야멸찬 모습을 보여준다.
2.10. 모든 것을 되돌려라!
적 최종보스 토키오 우바우네(시간을 빼앗는다는 뜻)의 계획이 거의 완료되어 사쿠라 마을이 검은 안개로 뒤덮힌다. 주인공은 이를 막기 위해 히라가마 평원에서 터널을 빠져나오다가 킨/긴 자매에게 걸려 검은 안개로 뒤덮힌 현재의 사쿠라 뉴타운을 보게 된다. 부모님까지 카이마한테 당했을까 조심스레 집에 찾아가자 당연하지만 소름끼치게도 부모님 역시 당한 상태.
이 때 위스퍼가 무슨 노릇인지 직감적으로 마을회관 옆에 답이 있을 거라고 찍고, 가보니 정말로 수수께끼 팻말이 있어서 거기에 삼면 운외경을 소환하면 과거로 갈 수 있는 문이 열린다. 그 곳을 통해 과거로 간 다음 우바우네의 부하 네 명을 다 격파하면 우바우네가 남쪽 공장 지대에 있다는 사실을 할아버지가 알아낸다.
공장 지대에 가서 토키오 우바우네를 공격하면 우바우네의 체력이 반쯤 빠졌을 즈음에 토키오 우바우네가 시간을 되돌려서 체력을 회복해버린다. 그것이 킨/긴 자매의 힘이란 걸 안 주인공은 고전하지만 그 때 할아버지가 자기 요괴 친구 여섯 명과 함께 나타나서 킨/긴 자매를 물리친다...라고 쓰고 이 역시 플레이어가 조작해야 한다(...) 저번 킨/긴을 상대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킨/긴을 동시에 쓰러뜨려야 하는 게 포인트. 미숙한 요괴들로 싸운다는 점이 좀 난이도를 가중시킨다.
킨/긴 자매를 쓰러뜨렸으니 이제 우바우네는 시간을 되돌릴 수 없고, 이제 정말 열심히 피를 깎으면 된다. 하지만 1의 보스와 마찬가지로 더 흉측한 모습으로 역 앞에 나타나서 또 무찔러야 한다. 1 때와는 달리 바로 세져서 돌아오기 때문에 심적 피로가 크다. 변형된 모습의 이름은 '스베테 우바우네'. 모든 걸 빼앗는다는 뜻이다.
좀 더 레벨업을 한 다음에 싸우고 싶다면 남쪽으로 돌아서 아까 마을회관 옆에 연 삼면경으로 들어가면 현대로 갈 수 있다. 마을에 검은 안개가 깔려있고 검은 카이마들이 돌아다니는 게 영 심란하지만 다행히도(?) 카이마들은 참 좋은 경험치 공급원이다(...) 더더욱 다행이게도 편의점만큼은 게임 초반에 소환한 히모지가 대신 영업하고 있다. 오모이데야 역시 다시 나타나서 그곳에서 각종 아이템이나 한약을 살 수 있다.
1에서 10장 야부레카부레 원장을 상대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제일 중요한 것은 주변에 떠도는 영혼을 없애는 것. 영혼 빼앗기(タマシイウバウネ)를 쓰면 주변에 검은 영혼들이 생기는데, 나중에 이것들을 플레이어 요괴한테 확 뿌리면서 데미지를 주는 게 엄청 아프다.
그리고 가끔씩 '아이템 빼앗기'로 아이템을 못 쓰게 해버리는 데 그게 상당히 뼈아프다. 아이템을 못 쓰는 동안에는 음식을 통한 힐링이 봉쇄되므로 힐러 요괴를 두 기 정도 데리고 가는 것이 좋다. 가끔씩 '필살기 빼앗기'로 차지한 필살기를 못 쓰게 해버리는데, 좀 빡치므로 힘 빼앗기(요괴의 물리 공격력이 급 하락)나 요력 빼앗기(주술 공격력 급 하락)를 쓸 때를 노려서 쓰던가, 아니면 그나마 필살기 빼앗기가 아이템 빼앗기보다는 나으므로(...) 아이템 빼앗기 타이밍을 없애기 위해 필살기를 일부러 던져줄 수도 있다.
스베테 우바우네까지 물리치면 검은 안개가 걷히면서 엔딩.
[1] 버전명과 다른 걸 사려고하면 부모님중 한쪽이 사기전에 제지하기 때문에 원조 버전에서는 원조만쥬를 본가버젼에서는 본가만쥬를 사게끔 되어있다.[2] 팥을 가볍게 으깬 앙꼬[3] 체로 껍질을 걸러낸 앙꼬[4] 뽑기[5] 에라베루(えらべる)가 '고를 수 있다'라는 뜻이다.[6] 애니메이션에서 케이타가 앉는 자리와 동일한 자리. 아쉽게도 후미카를 선택하더라도 같은 자리이다.[7] 남자같은 이름과 달리 여성이다.[8] 일본어로 후회(後悔)와 항해(航海)는 こうかい로 발음이 같다.[9] 몇 번이고 사용하므로 그 때마다 부셔야한다.[10] 너무 들른 데가 많다고 주인공이 아빠를 타박한다.[11] 안 으깬 팥소[12] 츠지구모랑 반대로 으깬 팥소[13] 실제로 주인공 일행도 '''별것도 아닌 것'''으로 싸운다며 깐다(...)[14] 실제로는 4마리 정도[15] 라고 해도 실제 배틀에선 체력흡수로 꽤 버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