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샤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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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2008년에 찍힌 사진이다.
'''ガチャポン / ガシャポン'''
원어적으로는 "가챠폰"이 범주어고, "가샤폰"은 대표 브랜드명이다.
캡슐에 넣어 판매하는 완구품의 일종. 완구의 자동판매기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한국에선 보통 '뽑기'란 이름으로 불린다.
뽑기 기계에 동전을 넣고, 핸들을 돌려 캡슐로 포장된 장난감 등을 랜덤으로 뽑는 방식이다. 한국에서는 일본에서 대히트를 친 걸 보고 80년대 초반부터 각각의 문구점에 도입하였다. 도입 당시의 상품들로 유명한 건 화약을 넣어서 터뜨리는 조그만 수류탄, 딱딱이, 반지, 목걸이, 조그만 나침반, 폭죽, 방구탄, 고무재질 같은 합성수지로 만든 끈끈이 등이 유명했다. 당시 가격은 100원. 90년대는 200원, 좀 값나간다 싶은 장난감은 300원이나 500원이었다. 100원, 200원, 300원, 500원 치고는 뽑는 운에 따라 꽤 쓸만한 장난감이 나왔기 때문에, 당시 국딩들이 열광했던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품질이 낮은 편이고, 어린이들이 가지고 놀기에는 위험한 물건도 들어있어 안전성 문제로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2010년대에는 싸게는 500원에서 1000원. 많이 받으면 2000원에서 3000원 정도 한다. 상품도 소형 피규어, 손목시계, 전자계산기, 휴대용 테트리스 게임기, 소형 가샤폰 기계 피규어 등 엄청나게 다양해졌다.
사실 기원으로 따지면 미국의 검볼자판기에서 온 것으로, 검볼을 완구를 넣어둘 수 있는 캡슐로 대체한 것이라 보면 된다. 차이점은 검볼은 크기가 작아서 자판기의 구조 역시 단순한 편이지만, 캡슐은 크기가 큰 편이라 걸림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인지,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구조가 좀 더 복잡해졌다는 것. 여담이지만, 항목사진 우상단의 붉은색 뽑기는 사실 검볼자판기와 구조적으로 차이가 없는 물건이다.
요즘엔 대형마트나 편의점에 캐릭터 저작권 깡그리 무시한 게 아닌 일본에서 들여온 정식제품의 퀄리티로 인해 아이들의 눈도 높아져서 예전만큼 인기가 많진 않다. 문구점도 줄어들거나 정식 수입판 기계를 설치하다 보니 보기가 어려운 편. 어떤 문구점에선 먼지가 쌓인 채 빈통만 덩그러니 놓여있어 쓸쓸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정식으로 수입되는 종류가 일본에 비하면 다양하지 못해서 모으는 재미가 떨어진다. 때문에 원정을 나가서 뽑는 매니아들도 있다. 일본의 경우 한 번 출시된 시리즈는 다시 잘 나오지 않아서 시기를 놓치면 구할 길이 없다. 때문에 한 번 놓치면 울며 겨자먹기로 다른 사람이 뽑은 것을 비싼 프리미엄 주고 사야한다.
일본의 가챠폰 가격은 1회당 약 200엔~500엔으로 한국에 비하면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양질의 퀄리티가 보장된다. 물론 제대로 된 장난감에 비해선 떨어지지만 말이다. 표면마감이 고르지 못하다거나 도색이 덜 되었거나 삐져나오는 등의 도색하자가 있는데,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이건 가격대가 비싼 제품에도 생길 수 있는 문제기도 하고...
가챠폰이라는 어원은 기계에 동전을 넣고 핸들을 돌리면 '''갓챠'''(ガチャ)[1] 라는 소리가 나고 캡슐을 열 때 '''퐁'''(ポン)이라는 소리가 나서 그걸 이어 가챠폰(ガシャポン) 이 되었다고 한다.[2] 이 중 반다이의 머신의 상표가 '가'''샤'''퐁'이다.[3][4] 현재는 의미가 확장되어, 이런 경품추첨방식이나 쿠폰 자체를 가챠 혹은 가챠 시스템이라고 하고, 가챠폰은 그 결과물인 상품들을 뜻하는 말이 되었다. 추첨방식의 의미인 가챠의 경우 해당 항목 참조.
시리즈의 경우는 뽑기를 잘못하면 중복으로 제품이 나오게 되므로 종종 원하는 제품을 뽑기위해 재산을 탕진하는 초등학생도 있다고 한다. 문구점 뽑기 한정이지만, 중복제품 말고도 주의할 건 바로 표지낚시와 꽝제품. 표지하고는 1%도 상관없는 제품이 지뢰로 꼭 하나씩 나온다. 물론 꽝제품도 퀄리티는 싸구려 뽑기에서 나온만큼 안습이다. 표지낚시는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학생이 꼭 한 번씩 걸려든다. 분명 간지나보이는 장난감이 메인 표지인데, 뽑아보면 도색미스+전혀 다른 짝퉁 외형이다.
재산을 쏟아부은 후의 폐기물들.
위의 사진의 것들은 문방구 게임기에서 연타로 잔기를 늘려주는 보너스 게임, 예를들면 야구격투 리그맨에 자주 이용된다.
온라인 게임에서는 가챠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일정한 캐시를 지불하고 랜덤으로 뭔가 아이템을 얻는 시스템이 있다.일본계 온라인 게임에서 주로 도입되었고, 한국에도 금새 상륙했다. 현재는 거의 온라인 게임의 필수요소가 되었고 사행성과 현질의 늪에 빠지게 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은 시스템이다.
현재 뽑기는 완구류 보다는 미니 피규어를 동봉하여 콜렉터를 공략하는 가샤폰 뽑기들이 대부분이다. 크기가 작고 저렴하다는 점 때문에 콜렉터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정식 피규어보다 작은 사이즈에 감탄할만한 완성도의 제품이나 배꼽을 잡고 웃길정도의 병맛 상품까지 그 종류는 다양하다. 최근에는 조그마한 종이상자 안에 렌덤으로 포장하는 형식으로 피규어가 발매되기도 한다. 제품의 특성상 한번 출시되고 단종이 되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면 프리미엄을 주고 남이 뽑은 제품들을 구해야 한다. 중고제품 판매가 활성화 되어있는 일본답게 일본에는 뽑기제품을 중고로 판매하는 가게를 찾아볼 수 있다.
격투게임에는 가챠플레이라는 용어가 있다.
덴마크에서는 모두 전자식으로 되어있다.
이 사진은 2008년에 찍힌 사진이다.
'''ガチャポン / ガシャポン'''
원어적으로는 "가챠폰"이 범주어고, "가샤폰"은 대표 브랜드명이다.
1. 완구
캡슐에 넣어 판매하는 완구품의 일종. 완구의 자동판매기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한국에선 보통 '뽑기'란 이름으로 불린다.
뽑기 기계에 동전을 넣고, 핸들을 돌려 캡슐로 포장된 장난감 등을 랜덤으로 뽑는 방식이다. 한국에서는 일본에서 대히트를 친 걸 보고 80년대 초반부터 각각의 문구점에 도입하였다. 도입 당시의 상품들로 유명한 건 화약을 넣어서 터뜨리는 조그만 수류탄, 딱딱이, 반지, 목걸이, 조그만 나침반, 폭죽, 방구탄, 고무재질 같은 합성수지로 만든 끈끈이 등이 유명했다. 당시 가격은 100원. 90년대는 200원, 좀 값나간다 싶은 장난감은 300원이나 500원이었다. 100원, 200원, 300원, 500원 치고는 뽑는 운에 따라 꽤 쓸만한 장난감이 나왔기 때문에, 당시 국딩들이 열광했던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품질이 낮은 편이고, 어린이들이 가지고 놀기에는 위험한 물건도 들어있어 안전성 문제로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2010년대에는 싸게는 500원에서 1000원. 많이 받으면 2000원에서 3000원 정도 한다. 상품도 소형 피규어, 손목시계, 전자계산기, 휴대용 테트리스 게임기, 소형 가샤폰 기계 피규어 등 엄청나게 다양해졌다.
사실 기원으로 따지면 미국의 검볼자판기에서 온 것으로, 검볼을 완구를 넣어둘 수 있는 캡슐로 대체한 것이라 보면 된다. 차이점은 검볼은 크기가 작아서 자판기의 구조 역시 단순한 편이지만, 캡슐은 크기가 큰 편이라 걸림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인지,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구조가 좀 더 복잡해졌다는 것. 여담이지만, 항목사진 우상단의 붉은색 뽑기는 사실 검볼자판기와 구조적으로 차이가 없는 물건이다.
요즘엔 대형마트나 편의점에 캐릭터 저작권 깡그리 무시한 게 아닌 일본에서 들여온 정식제품의 퀄리티로 인해 아이들의 눈도 높아져서 예전만큼 인기가 많진 않다. 문구점도 줄어들거나 정식 수입판 기계를 설치하다 보니 보기가 어려운 편. 어떤 문구점에선 먼지가 쌓인 채 빈통만 덩그러니 놓여있어 쓸쓸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정식으로 수입되는 종류가 일본에 비하면 다양하지 못해서 모으는 재미가 떨어진다. 때문에 원정을 나가서 뽑는 매니아들도 있다. 일본의 경우 한 번 출시된 시리즈는 다시 잘 나오지 않아서 시기를 놓치면 구할 길이 없다. 때문에 한 번 놓치면 울며 겨자먹기로 다른 사람이 뽑은 것을 비싼 프리미엄 주고 사야한다.
일본의 가챠폰 가격은 1회당 약 200엔~500엔으로 한국에 비하면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양질의 퀄리티가 보장된다. 물론 제대로 된 장난감에 비해선 떨어지지만 말이다. 표면마감이 고르지 못하다거나 도색이 덜 되었거나 삐져나오는 등의 도색하자가 있는데,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이건 가격대가 비싼 제품에도 생길 수 있는 문제기도 하고...
가챠폰이라는 어원은 기계에 동전을 넣고 핸들을 돌리면 '''갓챠'''(ガチャ)[1] 라는 소리가 나고 캡슐을 열 때 '''퐁'''(ポン)이라는 소리가 나서 그걸 이어 가챠폰(ガシャポン) 이 되었다고 한다.[2] 이 중 반다이의 머신의 상표가 '가'''샤'''퐁'이다.[3][4] 현재는 의미가 확장되어, 이런 경품추첨방식이나 쿠폰 자체를 가챠 혹은 가챠 시스템이라고 하고, 가챠폰은 그 결과물인 상품들을 뜻하는 말이 되었다. 추첨방식의 의미인 가챠의 경우 해당 항목 참조.
시리즈의 경우는 뽑기를 잘못하면 중복으로 제품이 나오게 되므로 종종 원하는 제품을 뽑기위해 재산을 탕진하는 초등학생도 있다고 한다. 문구점 뽑기 한정이지만, 중복제품 말고도 주의할 건 바로 표지낚시와 꽝제품. 표지하고는 1%도 상관없는 제품이 지뢰로 꼭 하나씩 나온다. 물론 꽝제품도 퀄리티는 싸구려 뽑기에서 나온만큼 안습이다. 표지낚시는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학생이 꼭 한 번씩 걸려든다. 분명 간지나보이는 장난감이 메인 표지인데, 뽑아보면 도색미스+전혀 다른 짝퉁 외형이다.
재산을 쏟아부은 후의 폐기물들.
위의 사진의 것들은 문방구 게임기에서 연타로 잔기를 늘려주는 보너스 게임, 예를들면 야구격투 리그맨에 자주 이용된다.
2. 온라인 게임
온라인 게임에서는 가챠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일정한 캐시를 지불하고 랜덤으로 뭔가 아이템을 얻는 시스템이 있다.일본계 온라인 게임에서 주로 도입되었고, 한국에도 금새 상륙했다. 현재는 거의 온라인 게임의 필수요소가 되었고 사행성과 현질의 늪에 빠지게 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은 시스템이다.
3. 가샤폰 피규어 (캡슐토이 피규어)
현재 뽑기는 완구류 보다는 미니 피규어를 동봉하여 콜렉터를 공략하는 가샤폰 뽑기들이 대부분이다. 크기가 작고 저렴하다는 점 때문에 콜렉터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정식 피규어보다 작은 사이즈에 감탄할만한 완성도의 제품이나 배꼽을 잡고 웃길정도의 병맛 상품까지 그 종류는 다양하다. 최근에는 조그마한 종이상자 안에 렌덤으로 포장하는 형식으로 피규어가 발매되기도 한다. 제품의 특성상 한번 출시되고 단종이 되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면 프리미엄을 주고 남이 뽑은 제품들을 구해야 한다. 중고제품 판매가 활성화 되어있는 일본답게 일본에는 뽑기제품을 중고로 판매하는 가게를 찾아볼 수 있다.
4. 그 외
격투게임에는 가챠플레이라는 용어가 있다.
덴마크에서는 모두 전자식으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