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안 몬카다
1. 개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쿠바 출신 스위치 히터 2루수. 역대 국제 아마추어 최고액(3150만 달러)을 받은 특급 유망주이다.
2. 메이저리그 진출 전
17세에 쿠바 리그에 데뷔한 몬카다는 성적 자체는 다소 평범했지만 엄청난 운동능력으로 주목받던 유망주였다. 야시엘 푸이그, 호르헤 솔레어 이후 최고의 운동능력을 가졌다고 평가받았을 정도. 몬카다는 2013시즌까지 뛴 후 2014년에는 미국 진출을 준비한다. 때마침 미국-쿠바 간 외교 정상화가 논의되던 시점이라 다른 쿠바 선배들처럼 목숨을 건 탈출을 할 필요 없이 당국의 허가를 받아 쿠바를 떠날 수 있었다.[1]
2014년 과테말라 영주권을 취득한 몬카다는 2015년 2월 MLB의 승인을 받았고, 보스턴 레드삭스에 무려 '''3150만 달러''' 계약금를 받고 입단한다. 보스턴은 이미 국제 아마추어 슬롯머니를 초과한 상태라 몬카다 영입 과정에서 계약금의 100%만큼의 사치세를 추가 납부했다. 즉 몬카다 영입 총액은 6300만 달러인 것이다. [2]
3. 메이저리그 커리어
3.1. 보스턴 레드삭스
2015년 드래프트에 나왔으면 전체 1순위 급이라는 평가를 받은 몬카다는 2015시즌 싱글 A에서 81경기 .278.380.438 8홈런 49도루를 기록한다. MLB.COM 선정 전체 유망주 8위이자 팀 내 1위에 오른다.
2016년 A+~AA에서 .294.405.508 15홈런 49도루를 기록하였다. MLB.COM 선정 전체 유망주 1위에 등극한다.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올해의 마이너리거로 선정되었다. 확장 로스터 때 잠깐 콜업되어 8경기를 뛰었다.
그런데 시즌이 끝난 후 크리스 세일 트레이드의 메인 칩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트레이드되었다! 전체 1위 유망주의 트레이드에 팬들은 충격을 받으면서도, '세일이니까 이 정도는 이해한다'는 반응. [3]
3.2. 시카고 화이트삭스
갑작스럽게 트레이드되었지만 리빌딩 팀인 화이트삭스이기에 자리를 잡아야 하는 몬카다에게는 나쁘지 않은 환경. 무엇보다 쿠바 시절 같은 팀이었던 호세 아브레유라는 훌륭한 멘토가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6월 중순에 콜업되어 54경기를 뛰었다. 아직은 삼진이 너무 많아 완성된 선수는 아니라는 평가.
3.2.1. 2018 시즌
4월에 OPS 0.877을 찍으며 팬들을 설레게 했지만 25경기에서 무려 45삼진을 당하며 선구안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었다. 결국 타석에서 신나게 선풍기를 돌렸고 9월 13일 기준 196삼진으로 200삼진을 앞두고 있다.
결국 200피삼진을 넘었고, 최종 149경기 출장해서 217피삼진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피삼진 1위를 기록했다. 몬카다 뒤를 이은 2018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피삼진 2위는 211피삼진을 기록한 지안카를로 스탠튼
3.2.2. 2019 시즌
2019시즌에는 3루수로 출전한다.
4월 22일 기준 21경기 6홈런 18타점 .314.366.593를 기록 중이다. 삼진 비율도 24%로 작년에 비해 거의 10%p 가량 줄어들었다.
6월 25일까지 13홈런 42타점 .299 .351 .518의 좋은 성적을 거두다가, 전 소속팀인 보스턴 레드삭스 전에서 트레이드 상대였던 크리스 세일의 공이 무릎에 맞았고, 주루 중 무릎에 이상을 느끼고 경기 도중 교체되었다.
최종 성적은 132경기 25홈런 .315.367.548 fwar 5.7으로, 유망주 랭킹 1위 출신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3.2.3. 2020시즌
2019년의 호성적을 바탕으로 5+1년 보장액 70M, 최대 90M의 연장계약을 따냈다. 클럽 옵션 포함 시 화이트삭스는 기존 FA기간 이후 2년동안 몬카다를 더 쓸 수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쿠바산 타자다운 엄청난 신체능력과 전광석화같은 배트 스피드를 자랑하는 툴 덩어리. 20-80스케일에서 대부분의 툴을 플러스 급으로 평가받았다. [4] 포텐이 다 터지면 0.280 25홈런 30도루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특급 유망주. 하지만 5툴 플레이어로 고평가받은 다른 유망주들이 그렇듯 스킬의 발전이 더디면 이도저도 아닌 유망주가 될 리스크 역시 큰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결국 2019년에 유망주 딱지를 떼고 대단한 성적을 기록하며 연장계약까지 따냈다.
스위치 히터이면서 좌타석 스탯에 비해 우타석 스탯이 상당히 떨어지는 타자이다.
5. 연도별 기록
[1] 예를 들면 야시엘 푸이그 같은 쿠바 선배들은 탈출 과정에서 멕시코 갱단에 억류되기도 했다.[2] 그런데 2년 후 CBA 개정 후 국제 아마추어 규정이 엄청 빡세졌다. 몬카다가 2년 후에 진출했으면 3000만 달러는 커녕 1000만 달러도 못 받았을 것이다.[3] 여담으로 보스턴은 탑 유망주 앤드류 베닌텐디와 몬카다 중 베닌텐디를 지켰는데, 유망주 평가 사이트 등에선 베닌텐디는 즉전감으로 평가받은 대신 몬카다보다는 실링이 낮은 편이라고 평가되었지만, 팀 내부 평가는 베닌텐디가 더 높았다고 한다. 몬카다 대신 베닌텐디를 지킨 것이 옳은 선택인지는 약 2020년 즈음에 판가름날 것이다. 2018년까지는 레드삭스의 승리였으나, 2019년 세일과 베닌텐디가 동반 부진한 반면 몬카다는 포텐이 제대로 터지며 트레이드 승리의 추가 화이트삭스 쪽으로 기울고 있다.[4] 팬그래프 기준 Hit 60 RawPower 60 GamePower 60 field 50 speed 70 throw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