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게임)
1. 개요
주사위 게임의 한 종류. 영어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1938년 발간된 ''The Complete Book of Games''[1] 에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드 게임인 야찌가 이 요트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2. 규칙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주사위를 사용해 포커처럼 '족보'를 만드는 게임이다. 주사위를 최대 세 번까지 던져서 맞는 족보를 만든 후 점수를 얻어내는 게 목표다. 점수표가 많고 복잡해 보이지만, 몇 번 하다 보면 금방 익히게 된다. 애초에 기록 가능한 점수를 보여주기 때문에 뭐가 몇 점이고 하는 걸 일일이 외울 필요 없이 그냥 스코어 보드에 맞춰 넣으면 된다.
2.1. 점수 계산법
플레이를 위해서 점수판 기록법을 알아둬야 하는데, 기록법은 아래와 같다.
- 주사위 5개를 던진다.
2. 이 중 원하는 주사위들은 남겨두고, 나머지 주사위들을 다시 던진다. 다시 던지기는 한 라운드에 2번까지(즉, 한 라운드에 최대 3번까지 던질 수 있다.) 가능하며, 앞에서 던지지 않았던 주사위도 원한다면 다시 던질 수 있다.
3. 이렇게 해서 나온 족보값을 반드시 점수판에 기록해야 한다. 기록할 칸이 없거나 나온 숫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나온 숫자와 족보가 관계 없는 칸에 0점으로 기록한다.
3. 이렇게 해서 나온 족보값을 반드시 점수판에 기록해야 한다. 기록할 칸이 없거나 나온 숫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나온 숫자와 족보가 관계 없는 칸에 0점으로 기록한다.
- 한 번 나온 족보가 다시 나왔다고 하더라도 이미 점수판에 기록이 되었으면 그 족보값은 기록할 수 없다. 단 여러 족보가 해당하는 값이 나왔을 경우 그 족보의 계산법대로 다른 족보값에 적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장 좋은 족보 Yacht는 같은 숫자가 5개가 나오는 눈인데, 이는 같은 숫자 4개의 Four of a Kind나 같은 숫자가 3개, 2개 짝을 이루는 Full House와 겹친다. 이미 Yacht를 띄워 점수판에 50을 기입한 상태에서 또 같은 숫자 5개가 나왔다면 이를 Four of a Kind나 Full House로 계산해서 점수판에 기록할 수 있다.
- 족보의 강함은 오직 점수로만 따진다. (5, 5, 5, 5, 2) Four of a Kind는 (4, 4, 4, 5, 5) Full House와 똑같다. (1,2,3,4) Small Straight는 (3,4,5,6) Small Straight와 똑같이 15점이다. Yacht도 마찬가지로 (1, 1, 1, 1, 1) Yacht와 (6, 6, 6, 6, 6) Yacht는 똑같이 50점이다.
4. 점수판이 총 12칸이니 총 12턴을 진행하면 게임이 끝난다. 마지막에 점수판의 점수 총합이 높은 사람이 승리한다.
2.2. 51 Worldwide Games에서의 점수 계산법
51 Worldwide Games에 수록된 Yacht Dice(요트 다이스)는 기존의 것과는 조금 다른 계산법을 적용하고 있다. 상단 항목의 보너스 63(35점)은 야찌의 것을 준용하였다.
스코어 보드
[image]
3. 전략
- Aces(1의 눈)와 Choice는 1회의 완충 지역으로 활용 가능하다. 그래서 흔히 1기 방패나 초기 방패로 불리기도 한다. Aces는 가장 리스크가 적어 낮은 눈 Yacht등을 노릴 때, Choice는 높은 눈의 Full House를 노릴 때 활용 할 수 있다.
- 보너스 점수가 있는 룰에서 보너스를 확실히 노리고 싶은데 상황이 안 좋을 땐 오히려 확률이 낮은 요트나 스트레이트를 일찌감치 포기할 수도 있다.
- 일반적으로 스트레이트 종류는 일부러 노리진 않고 우연에 많이 기댄다. 숫자가 4개까지 충족되어도 나머지 하나로 스트레이트를 맞출 확률은 대부분 1/6이기 때문에 기회가 많이 남았거나 2~5가 떠서 스트레이트 성공 확률이 1/3로 올라갈 때만 스트레이트를 노리는 편이다. 51 WorldWide Games에서는 1~4나 3~6처럼 스몰 스트레이트는 확정이고 기회가 남았을 때 노리기도 한다.
4. 기타
이론 상 얻을 수 있는 최대 점수는 '''325점'''이다. ((5 + 10 + 15 + 20 + 25 + 30 + 보너스 35) + (30 + 30 + 30 + 15 + 30 + 50)) 물론 최대 점수를 얻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며[5]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150~250점 정도에서 승부가 갈리게 된다.
반대로 최저로 얻을 수 있는 점수는 '''5점'''이다. 모두 0점으로 기록하고 Choice에만 1의 눈 5개를 기록하면 5점이 된다. 이쪽은 1 Yacht에만 성공하고 나머지는 0점을 박으면 되므로 위에 비해서는 쉬운 편.
5. 한국에서의 유행
2020년에 닌텐도에서 발매한 보드게임 합본인 51 Worldwide Games에 수록되었는데, 7월 트위치 스트리머들 사이에서 플레이되면서 특유의 랜덤성 덕분에 주목을 받게 되었다. 트위치에서는 이 게임을 '야추'라고 부르고 있으며[6] 요트(야추)의 달성을 위한 기도메타로 러블리즈의 Ah-Choo를 부르기도 한다.[7] 점수표 윗 부분을 상체 또는 강북이라 부르고, 하단 항목을 하체 또는 강남이라 부른다. 유행을 퍼트린 스트리머가 하스스톤 계열 스트리머이다 보니 Choice나 Aces를 '얼방' 또는 '봉'이라고 부른다.
유행을 탄 플랫폼이 닌텐도 스위치인 만큼 이거 하나 때문에 스위치와 해당 타이틀을 산다는 반응도 있으며, 반대로 스위치가 없는 유저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해당 게임과 비슷한 모바일 시뮬레이터 등으로 대체해 플레이하는 경우도 있다.
여담으로 닌텐도의 Yacht의 룰을 그대로 가져와 만든 웹 기반의 멀티 게임이 있긴 하나 딜레이가 좀 있는 편이다.
6. 보드게임 발매
2021년 1월 26일,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요트 다이스라는 게임으로 출시했다. 게임 방법이나 디자인이 여러모로 닌텐도의 야추와 거의 같다.
https://smartstore.naver.com/kboardgame/products/5357274327
7. 관련 문서
[1] Wood, Clement and Goddard, Gloria, ''The Complete Book of Games'', Halcyon House, NY, 1938[2] 또는 Deuces 라고 하기도 한다.[3] 6이 다섯개 나와도 풀 하우스 점수를 먹을 수 있다[4] 63점은 상단 항목을 각각 3개씩 굴려 얻은 점수와 같다. (3+6+9+12+15+18=63) 물론 합만 63이 되면 되므로 꼭 각 숫자를 3개씩 모을 필요는 없다.[5] 1~5 Yacht 한 번씩에 6Yacht 4번(6, 4다이스, 풀하우스, 초이스)에 아무 Yacht 한번까지 총합 12번 중 10번의 Yacht와 Straight 2번을 달성해야 한다.[6] 스트리머 철면수심이 Yacht를 ch 표기 때문인지 야츠라고 읽었는데 (실제 Yacht의 ch는 묵음으로 처리되어 '야트'라고 발음하는 것이 옳다) 이후 트수들로 인해 발음이 비슷한 야추로 변형되었으며, 너무나 입에 달라붙는 어감 때문에 그대로 유행을 타게 되었다. 이 게임 유행의 절반은 이 찰진 어감 때문이라고 보는 시청자들이 많다. 특히 하단 항목 중 Yacht칸에 0을 적어 포기하는 것을 ‘야추를 뗀다’고 표현한다. 고추에 빗대 중성화를 했다고 표현하기도 하며, 특히 양 플레이어가 모두 0을 적으면 레이디스 리그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정 단어에서 머리글자를 '야'로 치환하는 것이 야갤에서 쓰이던 방식인데 그 방식이 자연스럽게 쓰였다고 보면 된다.[7] 원 가사와 기도 메타 버전의 일부 가사(너는 내 맘 모르지 ~ 널 보면 재채기가 나올 것 같아)는 동일하지만, 그 다음 단어만 차이가 있다.(원가사 : 아츄~ / 기도 메타 버전 : 야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