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코
1. 순우리말
야코는 '콧대'를 속되게 이르는 말로 순우리말이다.
그런데 받침이 없는지라 일본어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야코라는 단어가 적힌 책자를 본 출판사 직원이 작가에게 왜 일본어를 쓰냐고 전화로 질문을 했다가 '그거 순우리말인데요?' 라고 하는 작가의 말에 어안이 벙벙해진 적도 여러 번 있다고 한다. 다만 아래 항목에 나오듯이 일본에서는 사람 이름으로도 쓰이니 헷갈릴 수는 있다.
사용 예시: 야코를 죽이다.(콧대를 꺾어놓다.)
2. 인명
- 도박마의 야코 히코이치, 야코 조이치
- 마인탐정 네우로의 카츠라기 야코
- 빨간망토 차차의 야코(빨간망토 차차)
- 앙상블 걸즈!!의 코난 야코
- 애니매니악스의 워너 형제의 장남 야코 워너(Yakko Warner)
- 에빌리오스 시리즈의 헬 야코
- 츄브라!!의 진구지 야코
- 유희왕 코믹스 R의 텐마 야코
- 팝픈뮤직의 캐릭터 야코(팝픈뮤직)
- 지박소년 하나코 군의 야코
- 유튜브 채널 빨간내복야코의 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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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속어
국내야구 갤러리에서 쓰는 야/코 드립. 원래는 좋아하는 것, 친밀한 대상에는 야를 붙이고 부정적인 것, 비웃음의 대상에는 코를 붙여 불렀다. 유래는 코미디 갤러리에서 자기들이 좋아하는 것에 코를 붙이던 드립을[1] 코갤러들에게 테라포밍 당한 야갤러들이 분노를 담아 야코드립으로 변형시킨 것으로 추측된다. 유행을 타기 시작한 이후엔 드립의 쓰임이 강조어로써 변화한다. 원 단어의 의미를 한층 강조하거나, 희화화 시키는데 쓰이게 된 것이다. 따라서 당초 내재되어 있던 규칙성은 희미해지고, 대신 아무렇게나 쓰면서도 최대한 재밌게 쓰기만 하면 그만인 식이 되었다. 예시로 "야시간 코삭"은 "한시간 순삭"을 바꾼 것이다.
초기엔 코갤용어 취급을 받으며 멸시를 당했지만 항상 그렇듯 야갤에는 많은 유동인구가 있기에 디시 내의 다른 갤러리로 전파되기도 한다. 하지만 문장 자체를 이해 못할 수준으로 지나치게 남발해서 이에 대해 반감을 가지거나, 별로 탐탁치 않아해 하는 시선 또한 상당히 많은 편이다. 특히나 디시 밖에서 쓸 경우 디시를 아는 사람에게는 야갤러라는 인상을 줄 수도 있으므로 인터넷 상에서는 적절히 때와 장소를 가려서 써야 한다.[2][3]
- 예
- 코구: 주로 야구를 싫어하는 개념글 위주 야갤러들이 '야갤에서 코구얘기 하지 마라' 라고 이야기할 때 쓰인다. 야구팬들이 축구를 비하할 때 축구를 코구라 부르기도 하고, 야구가 축구한테 밀리는 모습을 보일 때 자조적으로 야구를 코구라 칭하기도 한다.
- 야추
- 코지
- 야발
- 야리적 코심
- 야리혁
- 야담한 코정
- 야스
- 야로나: 2020년 상반기에 트위터에서 '코로나'를 직접 쓰면 해당 계정이 정지[4] 되는 현상이 발생하여 야코 드립의 원리로 만든 우회 단어이다.
- 야가다
- 야은코룡
- 야직히 코정
- 야리돌림
- 야박죽
- 야벅지
- 야럼프, 야이든[5]
- 야회적 코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