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시하라 한조
'''漆原半蔵'''
'''うるしはら はんぞう''' / 悪魔大元帥 ルシフェル (우루시하라 한조/악마대원수 루시펠)
알바 뛰는 마왕님!의 등장인물. 애니판 성우는 시모노 히로 , 북미판에서는 에런 디스뮤크.
본명은 악마대원수 루시펠 [1] ,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유명한 타천사로[2] 서방 대륙에서 용사 에밀리아에게 가장 먼저 격퇴당한[3] 걸로 알려져 있었다. 대천사 시절 '새벽의 아이'라 불리우며 신이 되려고 했던 최고위의 천사.[4][5] 자가수급은 불가능한 듯 하지만 성법기를 보충할 수만 있다면 대천사 시절에 사용했던 간단한 성법기 정도는 사용할 수 있다. 이때 날개는 하얀 색으로 변한다.
외견은 대충 기른 앞머리에 자주색 눈동자를 한 소년인 모양. 딱히 미소년이란 말은 없지만 천사들 외모가 다 괜찮으니 루시펠도 미소년일 듯. 원작에선 소년처럼 보이는 어른이라고 나온다. 참고로 호적은 미성년자(18세)로 올라가 있다. 최고령자 주제에.
작중 내용에 따르면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으며 차멀미와 뱃멀미가 심하다.
1권에서 마왕이 토벌되자 마계에도 인간계에도 있을 자리가 없다고 생각해서[6] 천계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오르바와 손을 잡고 마왕, 용사 일행을 궁지로 몰아 넣었다. 허나 잠시 힘을 되찾은 마왕에게 초 엄청 강력한 죽빵을 얻어 맞고(...) 그대로 마왕 사탄의 휘하로 다시 들어간다.
이렇게만 보면 가볍게 느껴지지만 1권의 악행은 '''그야말로 악마 그 자체였다'''. 당장 1권에서는 강도를 여러 차례 저질러서 한동안 경찰들 때문에 집에만 틀어박혀야 했고, 마오와 에미를 죽이려고 습격했고, 에미의 지갑을 훔쳐 신상털이를 한 뒤 에미의 컴퓨터를 해킹해서 협박했고, 아무것도 모르는 여고생 하나를 납치해서 마력을 빼앗고, 사람들 앞에서 악마 모습으로 겁주고 고층 빌딩들과 고속도로를 붕괴시키는 대형테러를 저질렀고, 아시야와 마오의 심장을 뚫어버리는 등... 아시야의 경우에는 과거 아르시엘과 전쟁을 벌였던 당시 두 번이나 죽을 뻔했던 전적이 있었던지라 그 후로도 계속 죽이려 드는 등 꽤 싫어하기는 했고 사탄도 여러 번 살해미수 전적이 있다(...)
0권을 보면 그가 어땠는지를 알 수 있는데, 그때도 니트 기질은 있었지만 잔혹함과 민폐성이 상상을 초월했다. 마계의 법칙상 잔인해질 수밖에 없기는 하지만 그 마족들에게 흉포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자기 재미로 마음이 내키는 대로 마족들을 마구 죽여대서 다들 꺼렸었다. 황야의 무법자라 불리며 북쪽 대륙의 거대 부족들이 루시펠 하나 때문에 전쟁을 벌이지 않았을 정도. 난 죽이고 싶을 때 죽이고 싸우고 싶을 때 싸우고 자고 싶을 때 잔다라는 루시펠의 대사가 단적으로 당시 품성을 설명해준다.
사탄에게 흥미를 느껴서 그와 친구하고 그와 같이 논다는 기분으로 적들을 마구 도륙해대곤 했다. 지겨워지면 죽이고 떠나겠다고 약속했었고 실제로 0-2권에서 사탄이 바빠져서 자기를 잘 안 챙겨주니까 됐다면서 성을 부수고 이전에 자기를 귀찮게 했던 녀석들에게 팀킬을 벌여대고는 적군으로 가서 정보를 팔아넘기고 사탄을 죽이려 했다. 하지만 오랫동안 같이 있다 보니 정이 들었던지라 화해하고 다시 사탄의 곁으로 돌아왔고 마왕군 사령관으로서 어쨌든 부하 노릇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자주 민폐질을 저질렀던지라(...) 부하들도 동료들도 존대는 안 한다.
이렇게 보통 같으면 죽이고도 남을 짓을 해 놓고도 사탄이 루시펠을 곁에 두고 있는 건 루시펠이 마력과 성신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존재인데다, 다른 마왕군들과 달리 마왕의 능력이나 야심 때문이 아닌 "그냥 사탄이라는 존재가 마음에 들어서" 곁에 있기 때문에 그저 "사탄"으로서 대하는 존재라 그런 것이다. 사탄 또한 부하로서 대해야 하는 상황이 아닐 때는 그냥 친구로 대하고 있다. 루시펠 또한 기나긴 세월 동안 혼자서 무료하게 살던 그에게 온기를 준 자이며 존재 자체가 재밌는 일들을 많이 벌이기도 한지라 정이 많이 든 상황. 특히 처음 만났을 때만 하더라도 자기보다 작았는데 어느 샌가 커져서는 자기를 꼬마 취급하는 게 기분이 묘한 모양이다. 물론 나이는 루시펠이 까마득히 많지만.
마왕군 내에서 주로 별 집단 없이 살았던 떠돌이 출신들을 통솔하곤 했다고 한다. 카미오 왈, 적당히 가벼운 녀석이 대장으로 딱 좋다고.
이런 과거와 지금의 니트질을 비교한다면 차라리 니트로 타락한 게 더 나은 수준. 전체적으로 그 성격이 많이 죽었다. 하지만 오래 산 건 폼이 아니라 평소에는 왕으로서도 인간으로서도 견실하고 총명하지만 때때로 나이를 못 속이고 헛다리를 짚는 사탄보다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주거나 진지한 조언을 하기도 한다. 문제는 그놈의 성격(...)
11권에서 나오는 얘긴데 애초 엔테 이슬라 쪽에선 루시펠이 그냥 악마 놈이 자칭 타천사 코스프레한다고 생각했다는 모양이다. 허나 그 전부터 천사나 천계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던 오르바에게 루시펠과의 만남은 심증이 물증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던 모양. 오르바가 뒤에서 모든 걸 꾸미게 된 원인 중 하나라고나 할까.
일상 파트에선 저런 니트지만 비일상 파트에선 뭔가 은근히 패를 갖추어 놓고 여러가지 하는 게 있다.
평소엔 그냥 시치미 떼는 듯[7] 하며, 적으로 나오는 1권을 제외하고는 권 당 한번씩 루시펠이 큰 도움을 준다. 용사든 마왕 일행이든 개무시 하지만(...)
가브리엘이 게이트를 열었을때 게이트가 열린걸 제일 먼저 눈치 채는등 에미나 마오보다 이변 감지가 빠르다.
가브리엘의 부하들을 말 한 마디로 물러나게 했는데, 타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원래 대천사였기 때문에 천계의 섭리로 인해 가브리엘 본인 정도의 고위 천사는 몰라도 하위 천사들은 그의 말을 거스를 수 없다고 한다. 니트족 타천사에게도 거스를 수 없는 하위 천사들은 그저 안습….
또한 천사들 중에선 굉장히 고참 천사인 모양으로 '''가브리엘에 의하면 '태고의 대마왕 사탄'을 알고 지낸 적이 있다고 한다.''' 사실상 가브리엘을 제외한 마왕성 관계자 중 최고 연장자로 추정.[8] 그러면서도 엄연히 자기보다 나이가 적은 카미오에게는 그 할배 아직 안 죽었다 하질 않나 아직 노망나지 않는 거냐 하면서 노친네 취급이다(...)
오랫동안 마계에 살면서 자기 마음이 내키는 대로 마구 죽여대고 하면서 떠돌이 생활을 즐겼지만 그다지 크게 기억할 만한 사건들은 많이 없어서 마계 시절에 대해 제대로 기억하는 것은 많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사탄을 만나면서 워낙 정신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다 보니 그 이후부터는 제대로 기억하는 모양.
나이도 나이인지라 마왕이나 아르쉘도 루시펠 입장에선 새파란 꼬맹이 정도로, 비장한 뭔가가 있던 것은 아니고 무료한 세월에 염증이 나서 꼬맹이 사탄의 엔테 이슬라 침공에 협조한 것이라고. 정확히 말하면 마오가 아직 꼬마였을 시절, 아시야의 부족과 아드라마렉의 부족 사이의 경계에서 마음 내키면 마구 죽여대면서 세월을 보내고 있던 사탄이 루시펠의 전략적 가치를 깨닫고 아직 루시펠보다도 조그만했던 사탄이 카미오의 반대를 무릅쓰고 몰래 혼자 찾아가 루시펠을 마오가 '더 재밌는 일을 보여줄테니 나와 함께 놀자'고 꼬드겼고, 처음엔 죽일까 하다 그의 재치를 보고 잠깐 심심풀이 삼아 참가했지만 마오가 책략과 기술로 아드라메렉을 같은 편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보면서 마왕군에 제대로 합류하게 되었다. 다만 0-2권을 보면 알다시피 그 이후 사탄이 잘 안 챙겨주자 삐져서 배신+팀킬을 자행하다 다시 귀환하는 등 민폐질을 저지르기도 했다. 애초에 동기가 다른 대원수들과 전혀 달랐으니 그럴 만도 하다. 실제로 카미오조차도 납득했을 정도였으니.
그 외에도 신과 가장 가까웠다거나 대천사의 수장이었기에 천병연대 같은 졸개들은 자기 말을 거스를 수 없다고 한다. 타천한 그는 대천사로서의 전성기 시절보다 아득하게 약해졌으며, 전성기의 그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했다는 모양. 사탄에게 쪼는 걸 보면 체통은 오래 전에 버렸다. 참고로 1권에서 에미랑 싸울 때 말을 보면 스피드가 장기인 듯하다. 0권에서 공전에서 속도를 중심으로 한 전투에 능하다고 밝혀졌다. 현시점에선 거의 안 쓰지만 마계 시절엔 손에서 초강력한 보라색 열선을 쏘거나 엄청난 열량의 보라색 광구를 만드는데 엄청 강한 듯. 열선의 경우 지상에 쏘자 불타거나 녹는 게 아니고 그냥 증발해버린다. 마력의 보유량도 엄청난 듯.
또 한가지 떡밥은 눈동자 색과 관련되어 있다. 천사들은 '''대마왕 사탄의 재앙'''이 일어난 시점을 기준으로 그 이전에 태어난 가브리엘 등 붉은 눈동자의 1세대 천사와 이후에 태어난 사리엘 등 자주색 눈동자의 2세대 천사로 나뉘는데, 루시펠은 1세대인 가브리엘이 활동하기도 전에 이미 타천한 초고대의 천사임에도 2세대와 같은 자주빛 눈동자이다. 게다가 그가 천계를 떠나고 한참 뒤에 대천사가 된 사리엘과 라구엘에 대해서도 훤히 꿰고 있는 등 천계 사정에 이상할 정도로 빠삭하다. [9]
10권에선 아마네와 치호의 이야기를 엿들으려다가 기절 이후 병원에 입원한다. 아시에스 아라의 발언에 의하면 겨우살이로써의 적성은 제일 뛰어나다고 한다. 이건 아마 천사들의 시초의 땅에서 그 별에 있던 예소드의 힘으로 불로장생을 부여해서 만들어진 존재가 천사라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악마들은 말쿠트의 힘으로 만들어졌다.
11권에선 시바 미키의 영향으로 머리카락이 여타 천사들과 같은 푸른색이 섞인 은발로 바뀌었다!(하지만 눈동자색은 2세대와 같은 보라색이다.) 미키티의 영향에서 벗어나면 곧 돌아온다고, 또한 세피라와 세피로트의 나무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으며[10] 11번째의 세피라에 대해 태고의 대마왕 사탄에게서 들었다고 언급한다.
0-2권에서 마왕성에 있던 로봇들을 알아보고 순간적으로 표정이 굳어버리는데, 먼 옛날 잘 기억은 안 나지만 한창 약했던 시절 로봇들을 피해 도망다니고 숨거나 하다가 간신히 로봇들을 박살내고 도망쳐서 황야로 도망쳤다고 한다. 그 로봇들의 정체와 그 이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며, 오래 살면서 무언가 크게 기억에 담은 게 없다 보니 잘 떠오르는 것은 없다고 한다. 가족이나 친구들 같은 경우에도 기억이 없다고 대답했는데 당시 사탄은 그가 감정을 잘 숨기지 못하는 성격이라 정말로 그렇다 여겼지만 본편을 볼 때 거짓말이었거나, 아니면 0권에서 본편까지 100년이 넘는 시간차가 있었으니 그 사이 떠올랐거나 그런 것으로 보인다. 본인 스스로가 그런 거 수백 년에 한 번 씩은 떠오른다고 하기는 했으니.
그리고 12권, 13권 중후반부까지 별 비중이 없다가, 13권 마지막 부분에서 천계 우두머리인 이그놀라의 아들이라는 신분이 밝혀졌다. 타천한 것도 라일라의 영향이 있는 듯하다. 라일라가 굉장히 미안해하는데 루시펠은 너무 오래돼서 정말 기억도 잘 안 나고 신경 안 쓴다나. 근데 이 대화할 때 라일라의 말이 약간 오해를 살 듯한 뉘앙스라, 얼핏 들으면 라일라가 루시펠 엄마인 듯한 대사라 루시펠이 에밀리아가 잘못 알아먹고 자기 죽일 수도 있다면서 식겁했다.
15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천사들이 처음 생겨난 달[11] 에서 이그놀라와 사타나엘=태고의 대마왕 사탄의 아들이자 천사화 실험의 최초의 성공작이라고 한다. 같은 권 치호와의 대화에서 본인은 워낙 어린 시절부터 마계에서 혼자 살았고 기나긴 세월 동안 기억이 많이 마모된지라 부모님의 얼굴도 아슬아슬한 수준이고 추억도 거의 없다고 한다. 일단 자기 부모가 누군지 정도는 인식하고 있고 사타나엘이 남긴 중요한 말 몇 마디 정도 기억하는 수준. 거기다 존속살해도 숱하게 저질러 온 마계에서 오래 살다 보니 그 사고방식이 깊게 박혀 있어서 부모가 어떤 자든 별 감정이 없다. 엄마 얼굴이 기억날 것도 같긴 한데 일본인 입장에선 너네 엄마가 에도 시대 조상이라는 느낌이라나.
라일라의 말에 따르면 악마들을 만들어 낸 이그놀라의 광기에 충격을 받은 사타나엘이 마족들을 데리고 훔친 예소드의 힘으로 달을 둘로 갈라 마왕성과 마족들을 갈라놓은 달에 보냈는데 이때 아들도 데리고 도망쳤다고 한다. 그런데 이 말대로라면 천계가 지겨워서 타천했다던가 과거 천사들을 통솔했다던가 하는 말과 상반된다.
사타나엘이 달을 쪼개서 쪼갠 달에 마족들을 옮기고 이그놀라와 싸웠을 당시 라일라를 비롯해 극히 일부의 천사들은 사타나엘을 따랐지만 전쟁에서 패배하고 사타나엘이 죽으면서 라일라를 비롯한 천사들은 각자 흩어졌다고 언급되는 것을 볼 때 당시 루시펠은 당시 루시펠은 아버지의 편에 서서 라일라처럼 아버지를 따라 마계로 갔지만 사타나엘이 패배하고 죽게 되면서 마계에서 눌러앉게 되었고 마력을 받아들이면서 원래 가진 힘을 잃고 악마로 취급되며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그놀라와 사타나엘이 당시 천사들의 수장이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천사들의 입장에서는 귀한 도련님이었을 것이고 이그놀라와 사타나엘이 천사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강한 능력자들이었기에 그들의 자식인 루시펠의 힘도 대단히 강했을 것이다. 당시 정황상 루시펠의 나이는 10대~20대 가량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어린 시절 일인 데다 너무 오래돼서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도 어느 정도 설명이 된다.
0-2권에서 어렴풋이 옛날 기억을 떠올리는데 오랫동안 마왕성에 갇혀 있었고 방범장치인 로봇들에 쫒겨 헉헉대다 간신히 박살내고 도망쳐서 황야를 떠돌아다녔다는 것을 볼 때 마계에서 이그놀라와 사타나엘과의 전쟁 당시 마왕성에 숨어 있다 전쟁 이후에 빠져나가지 못하고 나중에 간신히 빠져나온 뒤 떠돌이 생활을 한 것이 아닌가 싶다. 당시 로봇들을 처음으로 죽였다고 언급한 것이나 성에 갇혀있었던 것을 볼 때 부모싸움에서 직접 피묻히거나 하지는 않았던 모양.
그런데 본편에서 종종 언급하는 것을 볼 때 그 시절 기억이 거의 없다는 것은 거짓말이고 최소한 본편 즈음에서 제대로 기억이 다 떠오른 게 아닌가 싶기도... 결국 18권 막바지 엔테이슬라에서 심하게 배멀미하다가 이걸 계기로[12] 뭔가를 생각해내버렸다.
19권에선 의외로 승마술이 뛰어나다는 것이 드러난다. 배멀미의 영향으로 승합 마차 타는 것을 극구 반대하는 루시펠에게 라일라가 자기가 운전하는 탈것은 멀미를 하지 않는다고 말해주자 두 천사가 각자 말을 몰고 가는데 라일라는 승마술이 완전 허접인데 루시펠은 엄청 잘타서 굴욕을 당한다. 루시펠이 왜 이렇게 말을 잘 타는가 하면 과거 엔테이슬라 침공 때 신화에서 말탄 천사가 사람들을 돕는 내용이 있어서 자기가 날개 촥 펼치고 말타고 나타나면 인간들이 날개가 검은 건 차치하고 날개 달린 사람이 말타고 나타났다는 사실에 오오 천사님 이럴 때 콰아앙 하고 날려버리면 재밌었다고 그래서 승마를 배웠다나. 사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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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서방원수'라 불리고 있었지만, 사천왕 중 한 명인 '마라코다'의 부하들 사이에선 '타락원수'로 불리우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벽장에 처박혀 사는 '''니트+초딩.''' 작품 초반엔 오르바와 함께 하던 시절에 일본에서 이래저래 범죄를 저지른 탓에 경찰에 얼굴이 팔려 외부에 대놓고 돌아다닐 수가 없었다. 그래도 대충 모자 눌러쓰고 마오, 아시야랑 셋이서 목욕탕 정도는 갔던 듯 하다.
마족들은 지구로 넘어와서 마력 부족이 되면 지구상의 인간 모습으로 바뀌는데, 인간 모습과 마족 모습이 명확하게 차이 나는 마오나 아시야와는 달리 루시펠은 마족 모드일 때도 인간 모습과 크게 차이가 없어서[13] 경찰에게 걸렸다간 인간 모습으로도 단번에 들킬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곤 해도 애초에 독박은 오르바가 다 쓴 거 같고 공개수배될 정도로 큰 사건도 아니었고 해서[14] 이 건으로 별 사달이 난 적은 없으며 실상 자기가 밖에 나가기 싫어서 써먹는 핑계일 뿐.
집에서 컴퓨터로 마왕 일행의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을 하고 있고, 마왕과 아르쉘이 이 군식구를 여태껏 떠안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이 니트 생활을 본인은 반기고 있는 데다 통신판매로 마음대로 물건을 사들이는 등 쓸데없는 지출이 많아 아르쉘에게 매일 쪼인다. 심지어 애니판 한정으로 PS Vita까지 소지하는 등, 니트로 타락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상태.[15]
작중에서 마오나 아시야에게 불량 채권 취급당하고 있으며, 사람좋은 치호나 자기보다 급이 아래인 마왕군의 부하들에게도 평가가 매우 박하다. 더군다나 본인은 스스로 분위기를 파악하는 니트는 이류, 남의 의견에 좌우되는 녀석은 삼류, 쫒겨나면 삼류이하, 노력하지않고 치명적인 선을 아슬아슬하게 알아차리는 것이 일류 '''니트'''라는 논리를 펼치며 스스로를 일류 니트로 칭하고 있다. 당연히 제3자들에게도 니트 취급 당하며, 에미도 루시펠이 자기 가방을 만지자[16] 니트가 옮는다면서 벌컥 화를 냈다 . 일 안하는 정도라면 모를까 집안일은 하나도 거들지 않고 허구헌날 노트북만 만지며 뒹굴거리는 데다가, 택배로 온갖 물건을 배달시켜서 지출은 집안에서 제일 많이 하고 있으니 이런 밥버러지 취급도 당연하다(…).[17]
그래도 아라스 라무스와 함께 살 시기엔 저 애기마저도 밥먹고 뒷정리를 한다며 까이자 자기 먹은 식기를 싱크대에 넣는 정도까진 발전한 듯. 사실 작중에서 잉여인생의 표본을 살아가는 루시펠을 호의적으로 대해주는 사람은 아직 니트가 뭔지조차 모를 나이인 아라스 라무스말곤 없다.
그래도 가브리엘이 놀러와서(?) 어질러놓으면 내가 욕먹는다며 투덜거리면서도 치우는 걸 보면 구박받는 게 싫긴 한 모양.
다만 이런 니트적인 모습이 애니화 되면서 팬들에게 초딩 귀요미 속성(...)으로 어필한듯. 꽤 인기가 생겼다. 최고령자 주제에.
8화의 식사 장면에서는 안에 있는 사람이 유별나게 좋아하는 카라아게 타령을 하는 성우개그를 시전하기도 했다. 12화 후반에서도 반복되는 것으로 봐서는 제작진이 노리고 대본에 넣는 것으로 보인다. 뭐, 4권에서도 진수성찬이 차려진 밥상에 앉자마자 닭튀김부터 집어먹긴 했다.
의외로 애 돌보기가 능숙한듯 보이는데[18] 아라스 라무스에 관해서는 성격에 안 어울리게 약간 신경써 주고 있다. 아라스 라무스의 양육에 대해서만큼은 언제나 바른 충고를 한다고(…).
TVA 12화에서는 마왕성에 찾아와 다시 이쪽에 가담할 것을 종용하는 오르바에게 협조한 척 하다가 오르바를 펀치 한 방에 때려눕힌 뒤 에밀리아의 가방을 가져간다.[19] 하는 말이 걸작인데 '''"천계는 지상 2층의 3평짜리 단칸방 안에 있거든~. 니트가 최고지!"''' 그러고는 오랜만에 움직여서 힘들다고 투덜댄다. 완벽히 니트족이 된듯
하지만 최종화[20] 에서는 결국 바보 민폐 캐릭터로 회귀. 발신기를 구입하느라 들인 돈 때문에 마오와 아시야가 파견 근무를 나가서 비용을 충당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본인도 죄책감을 느꼈는지 컴퓨터 내장 하드를 팔려고 했으나 구입자가 악덕 매입 사기꾼이었다[21] . 결국 상대의 화술에 홀랑 넘어가서 아무 쓸모도 없는 '''12만 8천엔'''[22] 짜리 잡동사니들을[23] 사들이게 된다(…). 그러나 다행히도 우루시하라의 호적상 나이는 18세, 즉 아직 미성년이었던 덕에 간신히 쿨링 오프로 반품할 수 있었다.[24][25]
덧붙여 취급이 꽤나 안습인 모양. 실제로 작중에서 컵이 부족하자 당연하다는 듯 우루시하라 몫은 없는 것으로 하자는 말이 나올 정도(...).[26] 하루 대부분을 벽장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그것을 본 치호가 "우루시하라 오빠 따윈 탈수증으로 말라비틀어지면 좋을 텐데." 라는 폭탄 발언을 하며 아시야가 동정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일을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마오가 아라스 라무스가 나타난 후 그 일에만 집중만해서 정신이 팔린 나머지 일시적으로 맥로날드가 폐점이 돼버려서 당분간 실직자가 되고 게다가 마왕성이 오래되어서 건물 전체를 보수되어서 일시 퇴거 상황에 몰리자 집도 돈도 없는 위기상황이 되지만 다행히 시바씨가 보낸 비디오에서 다행히 일을 할 수 있고 잠자리를 준다고 해서 위기를 모면하지만 우루시하라 또한 일을 하는 상황이 됐다. 그 때 할 일은 가게 있는 의자 스폰지 전부 빼는 일, 얼음을 갈아 빙수를 만들어서 주기, 마실 거 주기 간단한 일이지만 손님이 많아서 입에 거품을 뿜어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 일을 그만 둔 후 아직 맥로날드 신장개업이 아직 안돼서 마오가 할 일이 없어지자 치호가 멧돼지 때문에 인원이 부족해서 그 일을 해봐라고 권유하는데 당연히 일을 받아들였는데 문제는 자신도 가야해서 갔는데 수박 밭에서 잡초를 뽑는 일인데 엄청 넓었다. 일은 끝냈지만 자신은 누운채 녹초가 되었다. 물론 아시야도 앉은채 녹초가 되었고 마오 또한 안 쓴 근육을 써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내일이 되자 가지를 따는 일도 했고 쉬는데 나는 평생 쉬고 싶다는 말과 싫다고 가지 않는다는 말을 할 정도다. 그래도 일이 끝날 때까지 계속 일은 했다.
'''うるしはら はんぞう''' / 悪魔大元帥 ルシフェル (우루시하라 한조/악마대원수 루시펠)
1. 개요
알바 뛰는 마왕님!의 등장인물. 애니판 성우는 시모노 히로 , 북미판에서는 에런 디스뮤크.
2. 상세
본명은 악마대원수 루시펠 [1] ,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유명한 타천사로[2] 서방 대륙에서 용사 에밀리아에게 가장 먼저 격퇴당한[3] 걸로 알려져 있었다. 대천사 시절 '새벽의 아이'라 불리우며 신이 되려고 했던 최고위의 천사.[4][5] 자가수급은 불가능한 듯 하지만 성법기를 보충할 수만 있다면 대천사 시절에 사용했던 간단한 성법기 정도는 사용할 수 있다. 이때 날개는 하얀 색으로 변한다.
외견은 대충 기른 앞머리에 자주색 눈동자를 한 소년인 모양. 딱히 미소년이란 말은 없지만 천사들 외모가 다 괜찮으니 루시펠도 미소년일 듯. 원작에선 소년처럼 보이는 어른이라고 나온다. 참고로 호적은 미성년자(18세)로 올라가 있다. 최고령자 주제에.
작중 내용에 따르면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으며 차멀미와 뱃멀미가 심하다.
3. 작중 행적
1권에서 마왕이 토벌되자 마계에도 인간계에도 있을 자리가 없다고 생각해서[6] 천계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오르바와 손을 잡고 마왕, 용사 일행을 궁지로 몰아 넣었다. 허나 잠시 힘을 되찾은 마왕에게 초 엄청 강력한 죽빵을 얻어 맞고(...) 그대로 마왕 사탄의 휘하로 다시 들어간다.
이렇게만 보면 가볍게 느껴지지만 1권의 악행은 '''그야말로 악마 그 자체였다'''. 당장 1권에서는 강도를 여러 차례 저질러서 한동안 경찰들 때문에 집에만 틀어박혀야 했고, 마오와 에미를 죽이려고 습격했고, 에미의 지갑을 훔쳐 신상털이를 한 뒤 에미의 컴퓨터를 해킹해서 협박했고, 아무것도 모르는 여고생 하나를 납치해서 마력을 빼앗고, 사람들 앞에서 악마 모습으로 겁주고 고층 빌딩들과 고속도로를 붕괴시키는 대형테러를 저질렀고, 아시야와 마오의 심장을 뚫어버리는 등... 아시야의 경우에는 과거 아르시엘과 전쟁을 벌였던 당시 두 번이나 죽을 뻔했던 전적이 있었던지라 그 후로도 계속 죽이려 드는 등 꽤 싫어하기는 했고 사탄도 여러 번 살해미수 전적이 있다(...)
0권을 보면 그가 어땠는지를 알 수 있는데, 그때도 니트 기질은 있었지만 잔혹함과 민폐성이 상상을 초월했다. 마계의 법칙상 잔인해질 수밖에 없기는 하지만 그 마족들에게 흉포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자기 재미로 마음이 내키는 대로 마족들을 마구 죽여대서 다들 꺼렸었다. 황야의 무법자라 불리며 북쪽 대륙의 거대 부족들이 루시펠 하나 때문에 전쟁을 벌이지 않았을 정도. 난 죽이고 싶을 때 죽이고 싸우고 싶을 때 싸우고 자고 싶을 때 잔다라는 루시펠의 대사가 단적으로 당시 품성을 설명해준다.
사탄에게 흥미를 느껴서 그와 친구하고 그와 같이 논다는 기분으로 적들을 마구 도륙해대곤 했다. 지겨워지면 죽이고 떠나겠다고 약속했었고 실제로 0-2권에서 사탄이 바빠져서 자기를 잘 안 챙겨주니까 됐다면서 성을 부수고 이전에 자기를 귀찮게 했던 녀석들에게 팀킬을 벌여대고는 적군으로 가서 정보를 팔아넘기고 사탄을 죽이려 했다. 하지만 오랫동안 같이 있다 보니 정이 들었던지라 화해하고 다시 사탄의 곁으로 돌아왔고 마왕군 사령관으로서 어쨌든 부하 노릇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자주 민폐질을 저질렀던지라(...) 부하들도 동료들도 존대는 안 한다.
이렇게 보통 같으면 죽이고도 남을 짓을 해 놓고도 사탄이 루시펠을 곁에 두고 있는 건 루시펠이 마력과 성신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존재인데다, 다른 마왕군들과 달리 마왕의 능력이나 야심 때문이 아닌 "그냥 사탄이라는 존재가 마음에 들어서" 곁에 있기 때문에 그저 "사탄"으로서 대하는 존재라 그런 것이다. 사탄 또한 부하로서 대해야 하는 상황이 아닐 때는 그냥 친구로 대하고 있다. 루시펠 또한 기나긴 세월 동안 혼자서 무료하게 살던 그에게 온기를 준 자이며 존재 자체가 재밌는 일들을 많이 벌이기도 한지라 정이 많이 든 상황. 특히 처음 만났을 때만 하더라도 자기보다 작았는데 어느 샌가 커져서는 자기를 꼬마 취급하는 게 기분이 묘한 모양이다. 물론 나이는 루시펠이 까마득히 많지만.
마왕군 내에서 주로 별 집단 없이 살았던 떠돌이 출신들을 통솔하곤 했다고 한다. 카미오 왈, 적당히 가벼운 녀석이 대장으로 딱 좋다고.
이런 과거와 지금의 니트질을 비교한다면 차라리 니트로 타락한 게 더 나은 수준. 전체적으로 그 성격이 많이 죽었다. 하지만 오래 산 건 폼이 아니라 평소에는 왕으로서도 인간으로서도 견실하고 총명하지만 때때로 나이를 못 속이고 헛다리를 짚는 사탄보다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주거나 진지한 조언을 하기도 한다. 문제는 그놈의 성격(...)
11권에서 나오는 얘긴데 애초 엔테 이슬라 쪽에선 루시펠이 그냥 악마 놈이 자칭 타천사 코스프레한다고 생각했다는 모양이다. 허나 그 전부터 천사나 천계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던 오르바에게 루시펠과의 만남은 심증이 물증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던 모양. 오르바가 뒤에서 모든 걸 꾸미게 된 원인 중 하나라고나 할까.
3.1. 떡밥
일상 파트에선 저런 니트지만 비일상 파트에선 뭔가 은근히 패를 갖추어 놓고 여러가지 하는 게 있다.
평소엔 그냥 시치미 떼는 듯[7] 하며, 적으로 나오는 1권을 제외하고는 권 당 한번씩 루시펠이 큰 도움을 준다. 용사든 마왕 일행이든 개무시 하지만(...)
가브리엘이 게이트를 열었을때 게이트가 열린걸 제일 먼저 눈치 채는등 에미나 마오보다 이변 감지가 빠르다.
가브리엘의 부하들을 말 한 마디로 물러나게 했는데, 타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원래 대천사였기 때문에 천계의 섭리로 인해 가브리엘 본인 정도의 고위 천사는 몰라도 하위 천사들은 그의 말을 거스를 수 없다고 한다. 니트족 타천사에게도 거스를 수 없는 하위 천사들은 그저 안습….
또한 천사들 중에선 굉장히 고참 천사인 모양으로 '''가브리엘에 의하면 '태고의 대마왕 사탄'을 알고 지낸 적이 있다고 한다.''' 사실상 가브리엘을 제외한 마왕성 관계자 중 최고 연장자로 추정.[8] 그러면서도 엄연히 자기보다 나이가 적은 카미오에게는 그 할배 아직 안 죽었다 하질 않나 아직 노망나지 않는 거냐 하면서 노친네 취급이다(...)
오랫동안 마계에 살면서 자기 마음이 내키는 대로 마구 죽여대고 하면서 떠돌이 생활을 즐겼지만 그다지 크게 기억할 만한 사건들은 많이 없어서 마계 시절에 대해 제대로 기억하는 것은 많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사탄을 만나면서 워낙 정신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다 보니 그 이후부터는 제대로 기억하는 모양.
나이도 나이인지라 마왕이나 아르쉘도 루시펠 입장에선 새파란 꼬맹이 정도로, 비장한 뭔가가 있던 것은 아니고 무료한 세월에 염증이 나서 꼬맹이 사탄의 엔테 이슬라 침공에 협조한 것이라고. 정확히 말하면 마오가 아직 꼬마였을 시절, 아시야의 부족과 아드라마렉의 부족 사이의 경계에서 마음 내키면 마구 죽여대면서 세월을 보내고 있던 사탄이 루시펠의 전략적 가치를 깨닫고 아직 루시펠보다도 조그만했던 사탄이 카미오의 반대를 무릅쓰고 몰래 혼자 찾아가 루시펠을 마오가 '더 재밌는 일을 보여줄테니 나와 함께 놀자'고 꼬드겼고, 처음엔 죽일까 하다 그의 재치를 보고 잠깐 심심풀이 삼아 참가했지만 마오가 책략과 기술로 아드라메렉을 같은 편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보면서 마왕군에 제대로 합류하게 되었다. 다만 0-2권을 보면 알다시피 그 이후 사탄이 잘 안 챙겨주자 삐져서 배신+팀킬을 자행하다 다시 귀환하는 등 민폐질을 저지르기도 했다. 애초에 동기가 다른 대원수들과 전혀 달랐으니 그럴 만도 하다. 실제로 카미오조차도 납득했을 정도였으니.
그 외에도 신과 가장 가까웠다거나 대천사의 수장이었기에 천병연대 같은 졸개들은 자기 말을 거스를 수 없다고 한다. 타천한 그는 대천사로서의 전성기 시절보다 아득하게 약해졌으며, 전성기의 그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했다는 모양. 사탄에게 쪼는 걸 보면 체통은 오래 전에 버렸다. 참고로 1권에서 에미랑 싸울 때 말을 보면 스피드가 장기인 듯하다. 0권에서 공전에서 속도를 중심으로 한 전투에 능하다고 밝혀졌다. 현시점에선 거의 안 쓰지만 마계 시절엔 손에서 초강력한 보라색 열선을 쏘거나 엄청난 열량의 보라색 광구를 만드는데 엄청 강한 듯. 열선의 경우 지상에 쏘자 불타거나 녹는 게 아니고 그냥 증발해버린다. 마력의 보유량도 엄청난 듯.
또 한가지 떡밥은 눈동자 색과 관련되어 있다. 천사들은 '''대마왕 사탄의 재앙'''이 일어난 시점을 기준으로 그 이전에 태어난 가브리엘 등 붉은 눈동자의 1세대 천사와 이후에 태어난 사리엘 등 자주색 눈동자의 2세대 천사로 나뉘는데, 루시펠은 1세대인 가브리엘이 활동하기도 전에 이미 타천한 초고대의 천사임에도 2세대와 같은 자주빛 눈동자이다. 게다가 그가 천계를 떠나고 한참 뒤에 대천사가 된 사리엘과 라구엘에 대해서도 훤히 꿰고 있는 등 천계 사정에 이상할 정도로 빠삭하다. [9]
10권에선 아마네와 치호의 이야기를 엿들으려다가 기절 이후 병원에 입원한다. 아시에스 아라의 발언에 의하면 겨우살이로써의 적성은 제일 뛰어나다고 한다. 이건 아마 천사들의 시초의 땅에서 그 별에 있던 예소드의 힘으로 불로장생을 부여해서 만들어진 존재가 천사라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악마들은 말쿠트의 힘으로 만들어졌다.
11권에선 시바 미키의 영향으로 머리카락이 여타 천사들과 같은 푸른색이 섞인 은발로 바뀌었다!(하지만 눈동자색은 2세대와 같은 보라색이다.) 미키티의 영향에서 벗어나면 곧 돌아온다고, 또한 세피라와 세피로트의 나무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으며[10] 11번째의 세피라에 대해 태고의 대마왕 사탄에게서 들었다고 언급한다.
0-2권에서 마왕성에 있던 로봇들을 알아보고 순간적으로 표정이 굳어버리는데, 먼 옛날 잘 기억은 안 나지만 한창 약했던 시절 로봇들을 피해 도망다니고 숨거나 하다가 간신히 로봇들을 박살내고 도망쳐서 황야로 도망쳤다고 한다. 그 로봇들의 정체와 그 이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며, 오래 살면서 무언가 크게 기억에 담은 게 없다 보니 잘 떠오르는 것은 없다고 한다. 가족이나 친구들 같은 경우에도 기억이 없다고 대답했는데 당시 사탄은 그가 감정을 잘 숨기지 못하는 성격이라 정말로 그렇다 여겼지만 본편을 볼 때 거짓말이었거나, 아니면 0권에서 본편까지 100년이 넘는 시간차가 있었으니 그 사이 떠올랐거나 그런 것으로 보인다. 본인 스스로가 그런 거 수백 년에 한 번 씩은 떠오른다고 하기는 했으니.
그리고 12권, 13권 중후반부까지 별 비중이 없다가, 13권 마지막 부분에서 천계 우두머리인 이그놀라의 아들이라는 신분이 밝혀졌다. 타천한 것도 라일라의 영향이 있는 듯하다. 라일라가 굉장히 미안해하는데 루시펠은 너무 오래돼서 정말 기억도 잘 안 나고 신경 안 쓴다나. 근데 이 대화할 때 라일라의 말이 약간 오해를 살 듯한 뉘앙스라, 얼핏 들으면 라일라가 루시펠 엄마인 듯한 대사라 루시펠이 에밀리아가 잘못 알아먹고 자기 죽일 수도 있다면서 식겁했다.
15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천사들이 처음 생겨난 달[11] 에서 이그놀라와 사타나엘=태고의 대마왕 사탄의 아들이자 천사화 실험의 최초의 성공작이라고 한다. 같은 권 치호와의 대화에서 본인은 워낙 어린 시절부터 마계에서 혼자 살았고 기나긴 세월 동안 기억이 많이 마모된지라 부모님의 얼굴도 아슬아슬한 수준이고 추억도 거의 없다고 한다. 일단 자기 부모가 누군지 정도는 인식하고 있고 사타나엘이 남긴 중요한 말 몇 마디 정도 기억하는 수준. 거기다 존속살해도 숱하게 저질러 온 마계에서 오래 살다 보니 그 사고방식이 깊게 박혀 있어서 부모가 어떤 자든 별 감정이 없다. 엄마 얼굴이 기억날 것도 같긴 한데 일본인 입장에선 너네 엄마가 에도 시대 조상이라는 느낌이라나.
라일라의 말에 따르면 악마들을 만들어 낸 이그놀라의 광기에 충격을 받은 사타나엘이 마족들을 데리고 훔친 예소드의 힘으로 달을 둘로 갈라 마왕성과 마족들을 갈라놓은 달에 보냈는데 이때 아들도 데리고 도망쳤다고 한다. 그런데 이 말대로라면 천계가 지겨워서 타천했다던가 과거 천사들을 통솔했다던가 하는 말과 상반된다.
사타나엘이 달을 쪼개서 쪼갠 달에 마족들을 옮기고 이그놀라와 싸웠을 당시 라일라를 비롯해 극히 일부의 천사들은 사타나엘을 따랐지만 전쟁에서 패배하고 사타나엘이 죽으면서 라일라를 비롯한 천사들은 각자 흩어졌다고 언급되는 것을 볼 때 당시 루시펠은 당시 루시펠은 아버지의 편에 서서 라일라처럼 아버지를 따라 마계로 갔지만 사타나엘이 패배하고 죽게 되면서 마계에서 눌러앉게 되었고 마력을 받아들이면서 원래 가진 힘을 잃고 악마로 취급되며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그놀라와 사타나엘이 당시 천사들의 수장이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천사들의 입장에서는 귀한 도련님이었을 것이고 이그놀라와 사타나엘이 천사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강한 능력자들이었기에 그들의 자식인 루시펠의 힘도 대단히 강했을 것이다. 당시 정황상 루시펠의 나이는 10대~20대 가량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어린 시절 일인 데다 너무 오래돼서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도 어느 정도 설명이 된다.
0-2권에서 어렴풋이 옛날 기억을 떠올리는데 오랫동안 마왕성에 갇혀 있었고 방범장치인 로봇들에 쫒겨 헉헉대다 간신히 박살내고 도망쳐서 황야를 떠돌아다녔다는 것을 볼 때 마계에서 이그놀라와 사타나엘과의 전쟁 당시 마왕성에 숨어 있다 전쟁 이후에 빠져나가지 못하고 나중에 간신히 빠져나온 뒤 떠돌이 생활을 한 것이 아닌가 싶다. 당시 로봇들을 처음으로 죽였다고 언급한 것이나 성에 갇혀있었던 것을 볼 때 부모싸움에서 직접 피묻히거나 하지는 않았던 모양.
그런데 본편에서 종종 언급하는 것을 볼 때 그 시절 기억이 거의 없다는 것은 거짓말이고 최소한 본편 즈음에서 제대로 기억이 다 떠오른 게 아닌가 싶기도... 결국 18권 막바지 엔테이슬라에서 심하게 배멀미하다가 이걸 계기로[12] 뭔가를 생각해내버렸다.
19권에선 의외로 승마술이 뛰어나다는 것이 드러난다. 배멀미의 영향으로 승합 마차 타는 것을 극구 반대하는 루시펠에게 라일라가 자기가 운전하는 탈것은 멀미를 하지 않는다고 말해주자 두 천사가 각자 말을 몰고 가는데 라일라는 승마술이 완전 허접인데 루시펠은 엄청 잘타서 굴욕을 당한다. 루시펠이 왜 이렇게 말을 잘 타는가 하면 과거 엔테이슬라 침공 때 신화에서 말탄 천사가 사람들을 돕는 내용이 있어서 자기가 날개 촥 펼치고 말타고 나타나면 인간들이 날개가 검은 건 차치하고 날개 달린 사람이 말타고 나타났다는 사실에 오오 천사님 이럴 때 콰아앙 하고 날려버리면 재밌었다고 그래서 승마를 배웠다나. 사악하다...
4. 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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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서방원수'라 불리고 있었지만, 사천왕 중 한 명인 '마라코다'의 부하들 사이에선 '타락원수'로 불리우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벽장에 처박혀 사는 '''니트+초딩.''' 작품 초반엔 오르바와 함께 하던 시절에 일본에서 이래저래 범죄를 저지른 탓에 경찰에 얼굴이 팔려 외부에 대놓고 돌아다닐 수가 없었다. 그래도 대충 모자 눌러쓰고 마오, 아시야랑 셋이서 목욕탕 정도는 갔던 듯 하다.
마족들은 지구로 넘어와서 마력 부족이 되면 지구상의 인간 모습으로 바뀌는데, 인간 모습과 마족 모습이 명확하게 차이 나는 마오나 아시야와는 달리 루시펠은 마족 모드일 때도 인간 모습과 크게 차이가 없어서[13] 경찰에게 걸렸다간 인간 모습으로도 단번에 들킬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곤 해도 애초에 독박은 오르바가 다 쓴 거 같고 공개수배될 정도로 큰 사건도 아니었고 해서[14] 이 건으로 별 사달이 난 적은 없으며 실상 자기가 밖에 나가기 싫어서 써먹는 핑계일 뿐.
집에서 컴퓨터로 마왕 일행의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을 하고 있고, 마왕과 아르쉘이 이 군식구를 여태껏 떠안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이 니트 생활을 본인은 반기고 있는 데다 통신판매로 마음대로 물건을 사들이는 등 쓸데없는 지출이 많아 아르쉘에게 매일 쪼인다. 심지어 애니판 한정으로 PS Vita까지 소지하는 등, 니트로 타락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상태.[15]
작중에서 마오나 아시야에게 불량 채권 취급당하고 있으며, 사람좋은 치호나 자기보다 급이 아래인 마왕군의 부하들에게도 평가가 매우 박하다. 더군다나 본인은 스스로 분위기를 파악하는 니트는 이류, 남의 의견에 좌우되는 녀석은 삼류, 쫒겨나면 삼류이하, 노력하지않고 치명적인 선을 아슬아슬하게 알아차리는 것이 일류 '''니트'''라는 논리를 펼치며 스스로를 일류 니트로 칭하고 있다. 당연히 제3자들에게도 니트 취급 당하며, 에미도 루시펠이 자기 가방을 만지자[16] 니트가 옮는다면서 벌컥 화를 냈다 . 일 안하는 정도라면 모를까 집안일은 하나도 거들지 않고 허구헌날 노트북만 만지며 뒹굴거리는 데다가, 택배로 온갖 물건을 배달시켜서 지출은 집안에서 제일 많이 하고 있으니 이런 밥버러지 취급도 당연하다(…).[17]
그래도 아라스 라무스와 함께 살 시기엔 저 애기마저도 밥먹고 뒷정리를 한다며 까이자 자기 먹은 식기를 싱크대에 넣는 정도까진 발전한 듯. 사실 작중에서 잉여인생의 표본을 살아가는 루시펠을 호의적으로 대해주는 사람은 아직 니트가 뭔지조차 모를 나이인 아라스 라무스말곤 없다.
그래도 가브리엘이 놀러와서(?) 어질러놓으면 내가 욕먹는다며 투덜거리면서도 치우는 걸 보면 구박받는 게 싫긴 한 모양.
다만 이런 니트적인 모습이 애니화 되면서 팬들에게 초딩 귀요미 속성(...)으로 어필한듯. 꽤 인기가 생겼다. 최고령자 주제에.
8화의 식사 장면에서는 안에 있는 사람이 유별나게 좋아하는 카라아게 타령을 하는 성우개그를 시전하기도 했다. 12화 후반에서도 반복되는 것으로 봐서는 제작진이 노리고 대본에 넣는 것으로 보인다. 뭐, 4권에서도 진수성찬이 차려진 밥상에 앉자마자 닭튀김부터 집어먹긴 했다.
의외로 애 돌보기가 능숙한듯 보이는데[18] 아라스 라무스에 관해서는 성격에 안 어울리게 약간 신경써 주고 있다. 아라스 라무스의 양육에 대해서만큼은 언제나 바른 충고를 한다고(…).
TVA 12화에서는 마왕성에 찾아와 다시 이쪽에 가담할 것을 종용하는 오르바에게 협조한 척 하다가 오르바를 펀치 한 방에 때려눕힌 뒤 에밀리아의 가방을 가져간다.[19] 하는 말이 걸작인데 '''"천계는 지상 2층의 3평짜리 단칸방 안에 있거든~. 니트가 최고지!"''' 그러고는 오랜만에 움직여서 힘들다고 투덜댄다. 완벽히 니트족이 된듯
하지만 최종화[20] 에서는 결국 바보 민폐 캐릭터로 회귀. 발신기를 구입하느라 들인 돈 때문에 마오와 아시야가 파견 근무를 나가서 비용을 충당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본인도 죄책감을 느꼈는지 컴퓨터 내장 하드를 팔려고 했으나 구입자가 악덕 매입 사기꾼이었다[21] . 결국 상대의 화술에 홀랑 넘어가서 아무 쓸모도 없는 '''12만 8천엔'''[22] 짜리 잡동사니들을[23] 사들이게 된다(…). 그러나 다행히도 우루시하라의 호적상 나이는 18세, 즉 아직 미성년이었던 덕에 간신히 쿨링 오프로 반품할 수 있었다.[24][25]
덧붙여 취급이 꽤나 안습인 모양. 실제로 작중에서 컵이 부족하자 당연하다는 듯 우루시하라 몫은 없는 것으로 하자는 말이 나올 정도(...).[26] 하루 대부분을 벽장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그것을 본 치호가 "우루시하라 오빠 따윈 탈수증으로 말라비틀어지면 좋을 텐데." 라는 폭탄 발언을 하며 아시야가 동정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일을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마오가 아라스 라무스가 나타난 후 그 일에만 집중만해서 정신이 팔린 나머지 일시적으로 맥로날드가 폐점이 돼버려서 당분간 실직자가 되고 게다가 마왕성이 오래되어서 건물 전체를 보수되어서 일시 퇴거 상황에 몰리자 집도 돈도 없는 위기상황이 되지만 다행히 시바씨가 보낸 비디오에서 다행히 일을 할 수 있고 잠자리를 준다고 해서 위기를 모면하지만 우루시하라 또한 일을 하는 상황이 됐다. 그 때 할 일은 가게 있는 의자 스폰지 전부 빼는 일, 얼음을 갈아 빙수를 만들어서 주기, 마실 거 주기 간단한 일이지만 손님이 많아서 입에 거품을 뿜어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 일을 그만 둔 후 아직 맥로날드 신장개업이 아직 안돼서 마오가 할 일이 없어지자 치호가 멧돼지 때문에 인원이 부족해서 그 일을 해봐라고 권유하는데 당연히 일을 받아들였는데 문제는 자신도 가야해서 갔는데 수박 밭에서 잡초를 뽑는 일인데 엄청 넓었다. 일은 끝냈지만 자신은 누운채 녹초가 되었다. 물론 아시야도 앉은채 녹초가 되었고 마오 또한 안 쓴 근육을 써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내일이 되자 가지를 따는 일도 했고 쉬는데 나는 평생 쉬고 싶다는 말과 싫다고 가지 않는다는 말을 할 정도다. 그래도 일이 끝날 때까지 계속 일은 했다.
[1] 항목명의 이름은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본명에서 따온것이라 대부분 우'''루시하라''' 라고 부르고 한조라는 이름은 잘 안 쓰는 편 [2] 같은 대천사인 사리엘의 '타천의 사안광'에 당해 타락했다는 얘기가 있었으나 워낙 까마득하게 옛날 일이라 수명이 짧은 엔테 이스라의 인간들에게 전해지는 설이고 본인은 천계가 싫어서 스스로 나왔다고 한다. 정확히는 타천의 권능은 루시펠이 천계를 떠난 뒤 불온한 천사들을 심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 더군다나 '''감시자''' 라구엘과 '''타천의 사안광''' 사리엘은 루시펠이 천계에 있을 때는 태어나지도 않았다고.[3] 자세한 정황은 나오지 않지만 에밀리아의 성검이 확실히 가슴을 꿰뚫었다는데 살아있다. 11권에서 에메라다가 말해주길 오르바가 모종의 목적을 가지고 막타치는 척하고 살려서 뒤로 빼돌렸다는 모양..[4] 작중 행적을 보아하면 그야말로 니트가 따로없는데 의외로 스펙은 튼실하다..[5] 덕분에 대천사 능력으로 졸개 천사는 우루시하라의 말을 거부할 수 없다. 3권에서는 이 덕분에 도움이 된다. [6] 4권에 나오는 카미오(카미오는 심지어 인간인 치호에게도 격식을 갖춰서 감사를 표하기도 했는데 루시펠에게만큼은 직함과 칭호 생략하고 '''루시펠'''이라고만 불렀다)나 마라코다의 부하들(마왕, 아르쉘과 같이 나타났을 때 루시펠에 대해서만은 아무런 반응이 없자 '''"이놈들아! 난 무시하냐?!"''' 하면서 화내는데 '''"타락원수님이다."'''라고 수군댔다.)이 루시펠을 대하는 걸 보면 악마들에게도 별로 존경은 못 받고 산 모양이다. 엔테 이슬라에서도 성격은 지금이나 그때나 똑같다는 얘기도 있으니. 카미오 曰 '''"네놈이 항상 그러니까 경칭을 쓰고 싶지 않은거다."'''라고... 0권을 보면 왜 존대를 못 받았는지 알 수 있다.[7] 에미가 엉겹결에 휘말린 마오와 함께 계단에서 성대하게(..) 구르면서 에미의 소지품이 흩뿌려졌을 때, 그걸 주워온 루시펠이 '드링크제 같은 걸 마시는구나' 라면서 홀리 비타 β를 발견하고 에미가 기겁하면서 다시 빼앗자 ' '''그런 걸 마시다간 아시야처럼 더위먹을 걸?''' '라고 말을 흘린다. 아무 생각 없이 말한 듯 하지만 아시야가 특이체질로 성법기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상태가 이 지경이 된 것을 생각하면 루시펠은 '''이때 이미 드링크제가 성법기라는 것을 눈치챘다는 뜻이 된다.'''[8] 수명이 천년이 넘어가는 천사나 마족에게도 전설이니 신화이니 할 정도로 먼 시대부터 살아 왔다는 거다. 단 천계 쪽에는 루시펠보다 나이가 많은 인물들이 존재한다.[9] 사실 사리엘과 라구엘은 대천사가 된 건 한창 뒤지만 엄연히 천사가 처음 생겨난 최초의 별에서부터 이그놀라와 사타나엘의 동료였다. 그러니 원래부터 알고 있을 수밖에.[10] 그건 자기가 타천한 뒤의 일이라서 잘 모른다고.[11] 엔테 이슬라도 지구도 아닌 멸망한 별이다.[12] 아니 좀 다른 걸로 생각나면 안 되냐고 자학한다.[13] 5권에서 가브리엘의 발언과 연결지으면 이는 원래 마족이었던 마오나 아시야와는 달리 루시펠은 근본이 천사 출신이고, 천사라는 종족은 인간을 기원으로 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14] 사실 위에서 보이듯이 루시펠과 오르바가 한 짓거리는 가히 일본 역사에 남을 초대형 테러지만 마왕이 온 힘을 소모해서 목격자들의 기억을 지워버린 덕에 흐지부지 넘어갔다.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은 건 강도질 뿐.[15] 6화에서 아르쉘이 PS Vita를 낚아채고 우루시하라에게 하는 말이 '''게임은 하루 1시간'이다. [16] 근데 에미의 가방에 발신기를 달았다. 이 발신기는 사리엘에게 관광당하고 있던 에미의 위치를 알려주게 된다. 본인은 마왕성 최대 위협 요소인 용사를 감시하려는 차원이었던 것 같지만 뜻하지 않게 에미에게 구원이 된 셈. 그리고 그 후엔 당연하게도 격분한 에미한테 죽을 뻔했다.[17] 그나마 능력이 있다면 해킹 실력으로 그 해킹 실력으로 무려 에밀리아의 직장 컴퓨터까지 해킹했다. 문제는 그 해킹 실력을 선보일 기회가 없다는거[18] 사실 태생이나 본래 위치나 나이를 생각해 보면 이상하진 않을지도[19] 이게 굉장히 절묘했는데 오르바에게 협조하는 척 해서 달이 사리엘에게 가까워지게 해 사리엘의 힘이 세지게 했지만 그 일로 사람들의 두려움이 커져 마왕의 힘이 세지자 잽싸게 오르바를 제압해 사마엘의 힘을 약화시켰고 덕분에 사마엘은 마왕에게 제대로 얻어터졌다.[20] 외전에 해당하는 7권에 있는 그거다.[21] 이 사기꾼이 그 사기꾼 회사 사장인진 알 수 없으나 사장 성우가 왠지 미야케 켄타.[22] 원화로 치환하면 '''120만 원'''. (2015년 7월 29일 기준) 굳이 자세히 따지지 않아도 패스트푸드 알바생에겐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거액이다….[23] 정수기, 소화기, 등등...[24] 여담으로 이 일로 사기꾼의 회사에 전화해 따졌는데 전화 받은 직원은 깔끔하게 무시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 전화 받은 직원이 바로 아시야였다. 본인 말로는 얼토당토치도 않는 이유로 반품을 신청하는 손님들을 막는 일이라 했는데 이 일이 터지자 미련없이 일을 관뒀다.[25] 그리고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해결 방법이 많이 달라졌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냥 회사 사장이 물건들을 다시 반품하러 오고 마왕의 미소를 보고는 그냥 가버렸지만, 원작에서는 에미와 치호, 스즈노가 마왕에게 진 빚도 갚을 겸 그 동안 인간계에서 배운 지식으로 세무서에 연락해 담당 직원에게 고발해 버린다. 또한, 에미와 치호가 카메라로 손님을 협박하는 악덕 매입 회사 사장을 곤란하게 만든 것도 모자라 스즈노가 성법기로 회사 문을 단단히 막아버린 탓에 나중에 에미의 도움으로 세무서에 신고해 담당일 사람이 직접 갔더니 사무실을 비우고 도망가려다 스즈노의 성법기에 막혀 창문을 깨고 짐을 챙겨 트럭으로 옮기는 시간이 걸려 결국에는 걸렸다고 한다(...) 그래도 아직 서류가 다 작성되지 않은 터라 다행히 마오에게 큰 빚은 없고 매입된 물건은 다 회수되었으나 과일만큼은 회수하기는 어렵기에 그냥 교훈 삼아 같이 먹는 걸로 끝나는 것은 원작과 애니메이션과 같다.[26] 우루시하라는 이에 대해 불만을 토해내는데 애니에서는 성우 버프까지 받아 정말 지못미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