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기 사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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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 카즈미☆마기카 ~The innocent malice~의 등장인물.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일원. 나긋나긋한 천연 속성. 마법소녀 복장은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듯 하다. 무기는 끝에 흰색 고양이 머리가 달린 지팡이. 소울 젬은 왼쪽 어깨에 있는 고양이 모양의 보석이다. 마법소녀가 되면서 빈 소원은 '동물과 대화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 아무리 봐도 고양이를 좋아하는 듯. 그리고 가벼워 보이던 이 소원은 알고보니 3살 때부터 함께한 고양이의 울음소리의 진실[2] 을 알아채지 못하고 애묘를 죽게 방치한 바람에 빈 소원으로 보인다. 그 외에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가슴이 커서 나중에 팀킬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
쥬베를 베짱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칸나 니코가 마녀화한 걸 보고 공포에 질려 마녀가 되고 싶지 않다고 절규한다. 그리고 카즈미가 과거를 기억해낸 뒤 알 수 없는 이유로 지쳐서 돌아가자, 계속 가만히 있다가 사키에게 '''카즈미를 죽이자'''고 이야기한다.[3] . 니코의 젬이 더럽혀지지 않았는데도 난데없이 마녀화를 일으키자 그 공포감에 이성을 잃은 듯. 사키가 거절하자 그녀를 세뇌하여 카즈미를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죽이려는 순간 세뇌가 풀려버리고, 그 후 본인이 직접 카즈미를 죽이기 위해 사키와 카즈미를 자신 앞으로 전송시킨 뒤 12명의 기존 카즈미의 클론을 데려온다. 그리고 카즈미의 진실에 대해 폭로한다.
결국 자신의 복제들과 대결하는 카즈미를 뒤에서 찔러 쓰러뜨리고는 자신이 카즈미를 전부 죽여버렸다며 정신나간 미소를 보여준다. 이로써 완벽하게 선배도 못 이룬 팀킬 업적 달성. 이렇게 모든 것이 사토미의 계획대로 돌아가는줄 알았으나...
15화에서 카즈미가 마지막 남은 복제마저 흡수해 부활하자 당혹스러워 하다가, 멘탈 붕괴하면서 마녀로 변해버린다. 마녀는 카즈미가 마녀스러운 괴물로 변해서 퇴치하는데 이 때 마녀의 진짜 본체[4] 는 이름이 우사기인것 때문인지 처음엔 토끼 비스무리한 모습을 하고 있으나 카즈미가 내동댕이쳐 사살한 이후엔 사토미의 사체로 바뀌었다. 바뀐 다음에도 카즈미는 괴물 형태로 변해서인지 인지하지 못한 채 사체의 머리를 붙잡아 벽에 마구 후려쳐 얼굴 반이 뭉개져 버렸다...[5]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다른 멤버들은 미치루가 마녀화했을 때처럼 그녀의 시신과 그리프 시드를 이용하여 클론을 만들기로 결정하였다.
일단 사토미가 카즈미를 공격한 것은 마녀화에 대한 공포 및 과거 미치루의 부활을 위해 계속 무리하는 사키그리고 결정적으로, 결코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던 소울 젬이 원인으로, 실질적 흑막인 히아데스와는 무관한 독단적 행동이다.
미치루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했는지 애매하다. 사키가 복구시킨 미치루의 일기를 보여주며 미치루가 마녀화의 진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하자, 순간적으로 배신당했다는 감정을 느낀 듯 표정이 딱딱하게 굳었으나, 뒤 이어 미치루가 자신들에게는 비밀로하고 혼자 마녀 사냥을 하며 그리프 시드를 조달하고, 소울 젬의 정화도 자신들에게 양보했다는 말을 듣고는 미치루에 대한 미안함 때문인지 성단 멤버중 제일 크게 눈물을 흘리면서 슬퍼했다.
다만 카즈미를 살리는 계획에 마녀의 심장을 사용하는 것에는 거부감이 강했던 모양.
우미카와 카오루의 과거회상에서는 카즈미에게 미치루의 애완고양이였던 토토를 선물해주겠다며 밝게 웃는다. 토토는 주인인 미치루가 죽은 후 줄곧 사람에게 마음을 닫았는데, 사토미가 필사적으로 설득해서 본편 시점에선 다시 우미카의 저택에서 카즈미와 함께 생활할 수 있었던 것. 이때 사토미의 손을 보면 토토가 할퀴거나 물어 뜯은 것 때문에 붕대와 반창고 투성이인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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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미의 마녀화 모습. 양 팔에는 날개가 생겼으며, 머리는 호루라기로 되어있고 풍만한 드레스 같은 것을 입고 있다. 샤를로테나 칸델로로 정도의 크기인 듯.
아쉽게도 마녀의 이름은 단행본에도 공개되지 않았지만 컨셉은『겉껍질은 동물 조련사, 하지만 그 본체는 나약한 토끼』이며 마녀의 성질 또한 '나약'이라고 한다. 작화담당 왈 정말 사토미 다운 마녀라고.
그리고 과거 어느 누군가의 죽음에 대해선 고양이를 좋아하던 것 때문인지 본편의 카나메 마도카처럼 죽일 것까지 있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캐릭터로서의 비중도 없고, 거의 카미죠 쿄스케처럼 등장인물이라기보다는, 다른 인물들의 갈등을 위한 사건 장치에 가까운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