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츠기 유키
걸즈 앤 판처의 등장인물.
참을성이 뛰어나다. 말버릇은 '◯◯◯는 솔직하네~'. 목소리가 느긋해서 상당히 튄다.
오아라이 전차도 멤버 중 유일하게 남자친구가 있었다. 1화에서 남자친구가 자신의 밀리터리 의상을 보고 싶어한다는 말을 했던 이 남성분은 7화에서 전차도 이야기를 했더니 도망가버렸다. 극장판에서 짝사랑에 고통받는 아리사에게 "전차가 애인이면 뭐 어때여 ㅎㅎ." 라고 한 걸 보면 사이가 요원해졌거나 헤어진 모양. 소설에서는 아예 헤어진 것으로 나오며, 그에 대한 반발로 개미핥기팀의 네코냐를 따라 온라인 전차 게임을 시작한다.[1] 근데 오아라이 '''여'''학원인데 학원함 내의 남자라면...?[2] 제작진도 이 점을 지적하며 '도망갔다는 남친이 정말로 남친이었는지는 수상쩍습니다'라고 표현한적이 있다. 이 때문에 사실 인터넷에서 만난 남친이라는 팬덤의 해석이 있다.[3]
보다 보면 나사가 좀 나간 면이 있다. 선더스전을 앞두고 정비할 때 가장 중요한 포탄 점검을 깜빡해서 웃음을 샀고, 안치오전에서는 세모벤테 2대에게 쫓길 때 "저쪽은 한 대당 포 하나, 이쪽은 둘, 쌤쌤이잖아!"라는 괴상한 이론을 펼쳐서 사와 아즈사의 속을 긁었고, 프라우다전에서는 파손된 M3에게 붕대를 감아주자고 제안했다. OVA 2화에서는 똑같이 나사가 나간 이스즈 하나하고 둘이서 혼자놀기를 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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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눌리는 것이 싫은지, 무전기 헤드셋을 손으로 잡아 아래쪽으로 쓴다. TVA 12화에서 마우스를 격파한 뒤부터는 제대로 쓴다. 극장판에서도 제대로 쓰고 있다.
원래 보직상으로는 마루야마 사키가 장전수이지만 부포 장전수를 담당하기에 유키가 대신 주포를 장전한다. 유키가 포탄을 안고 있는 장면은 극장판서 처음 나온다.
토끼팀이 TVA 마지막에 야크트티거를 달라붙어서 포각이 안 나오게 하는 방법으로 대응한 뒤로 본인들을 "중전차 킬러"라고 자칭하기 시작하는데, 이 별명이 무척 마음에 들었는지 극장판에서 여러 번 "중전차 킬러~"를 외친다. 논나의 IS-2를 상대하기 전에 "중전차 킬러, 등장~"이라고 외친다거나. 마지막에 토끼팀이 중전차 킬러라는 정체성은 무리라는 걸 자각하고 경전차인 채피를 두 대 격파한 뒤론 "과연 경전차 킬러야~"라고 자화자찬하기도 한다.
작중 유일하게 연애경험이 있다는 점 때문에 2차 창작에서는 성관계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걸판갤에서는 '오아라이의 동정킬러'[4] 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서큐버스로 취급. 남자친구가 도망갔다는 부분도 유키의 절륜함에 기빨려서 도망간 것으로 왜곡된다.
어느 모 동인지에서는 얀데레를 연기하라고 했는데 얜 뭘 어떻게 해석한 것인지, 차인 것에 대한 분풀이이기도 한건지, 얀데레를 넘어서 아예 남친역 단역을 성고문해서 떡실신시켜버리는 등(...) 완전히 진성 사디스트로 연기했다. 이걸 본 사오리 왈. "이건 얀데레가 아니라 그냥 얀인 것 같은데?"[5]
의외로 다크호스일지도...
[1] 이를 빌미로 동인계에선 나름 네코냐x유키 커플링도 흥하고 있다. 소심한 선배와 요망한 후배라는 정석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조합.[2] 설정상 배의 관리도 선박과 학생이 하므로 선내의 남성 동년배가 있을 가능성은 적다. 졸업 후 취업 전선에 들어갔거나 취업을 한 성인과 교재를 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유키의 나이는 만 15세이므로 남친과는 최소 4년 차이가 나게 된다. 만약 남친이 동년배라면 타교 학생과 장거리 연애 중일 가능성이 높다.[3] 더 나아가서 이 인터넷 남친의 정체가 네코냐라는 동인설정까지 있다.[4] 유키가 자주 말하는 중전차킬러의 변형[5] 거기다 표정도 어딘가 경직된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