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크트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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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셰 현가장치 장착형과 헨셸 현가장치 장착형의 비교도안[1]
한글자막버전은 여기로.
Panzerjäger VI Jagdtiger / Jagdpanzer VI Jagdtiger (6호 구축전차 야크트티거)
제2차 세계대전 말기, 독일군이 개발운용한 중(重)구축전차(Jagdpanzer). 중전차 티거 2의 하부 차대를 그대로 이용하려고 했으나 실제로는 탑재한 12.8cm 대전차포의 수월한 운용을 위해 티거 2보다 26cm가량 차대가 연장된 차체에 상부 중앙에 250mm 전면장갑의 커다란 고정식 전투실을 얹고 당시 기술으로서는 한계까지 다다른 대구경포를 장착한 구축전차이다. 티거2 생산라인별 개량점이 그대로 반영되었는데 전방펜더의 보강용 슬리브, 위장망 설치구 등이다.
1943년 말, 티거 2가 개발됨과 동시에 그 차대를 이용한 파생차량 기획이 이루어졌고 곧 Krupp제 12.8cm Pak 44 L/55를 얹은 거대한 구축전차가 탄생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독일군은 야크트티거에 별 관심을 갖지 않았기에 양산의 시기도 기획에 비해 늦었고 애초부터 많은 수를 주문하지 않았고, 실전에서 활약한 야크트티거의 숫자는 더욱 적었다. 활약했다고 하더라도 당시 나치의 상황 상 연합군의 진격을 크게 저지시키는 등의 전과는 올리지 못했다.
위의 표에 표기된 관통력은 30도 각도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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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cm포는 사실 지근거리에서는 경심철갑탄(APCR)을 쏘는 8.8cm KwK 43에 비해 관통력이 낮았지만, 12.8cm라는 대구경에서 오는 크고 무거운 탄체는 가벼운 탄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동에너지를 더 잘 유지하기 때문에 1km 이상의 장거리 교전에서는 좀 더 우세했다.[5] 또한 더 큰 구경의 탄환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폭탄의 작약량이 8.8cm 포탄에 비해 많아서 고폭탄의 위력이 강력하다는 장점도 있었다.[6] 다만, 12.8cm라는 큰 구경 탓에 분리식 장약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장전속도는 일체형 장약을 쓰는 전차들보다 매우 느린 편이었다. 약 분당 6발 정도
지근거리에서의 관통력이 8.8cm KwK 43보다 비교적 떨어진다고는 하더라도, 결코 낮은 관통력은 아니었고 외려 매우 높은 편이였기에 연합군의 주력인 셔먼, T-34를 비롯한 중형전차들은 고폭탄 사격으로도 간단히 격파할 수 있었으며, 또한 강력한 방어력과 대구경에서 오는 초장거리 교전의 우위는 IS-2같은 전쟁 후기에 등장한 소련군의 신형 중전차들도 쉽사리 상대할 수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7]
이들 중 4대(1945년 4월 생산형)에는 12.8cm 포가 아닌 8.8cm 71구경장 KwK 43 포를 장착한 모델도 있었다. 2차대전 말기의 독일 전차가 다 그렇듯 탑재할 주포가 모자라서 임시로 8.8cm를 장착한 것. 허나, 연합군 전차 상대로는 88mm 71구경장 KwK 43 만으로도 충분히 교전이 가능하며, 또한 야크트티거는 같은 포를 탑재한 티거 2보다 탄약수가 1명 많기 때문에 더 빠른 장전과 더 빠른 사격이 가능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오히려 88mm 71구경장 KwK 43를 장착하는 모델을 생산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었다. 차량형식번호는 Sd.Kfz. 185이다.
사실 2차 세계대전이 종전될 때까지 8.8cm 71구경장 포로 격파 못하는 전차는 없다시피 했으니[8] 오히려 더 나은 케이스였다고 볼 수도 있다. 12.8cm 포는 큰 구경때문에 포탄과 화약이 분리된 분리식 장약을 사용했고, 이 분리식 장약 덕분에 장전속도가 매우 느렸다. 반면 8.8cm 포는 일체형 탄약을 사용하기 때문에 장전 과정이 간단했으며 포탄의 무게 역시 (상대적으로) 가벼워 더 빠른 장전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거기에 포의 무게 역시 8.8cm 포가 1톤가량 가벼웠는데, 야크트티거의 중량대비 출력이 거의 한계에 가까웠다는 점을 미루어봤을때 고작 1톤의 차이지만 상대적으로 기동계통의 부담을 덜어줬을 것이라 짐작 가능하기 때문.
다만, 확실히 야크트티거의 128mm PaK 44의 화력은 맞춘 전차를 너도나도 고철덩이로 만들 정도로 강력했으나, 장전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분리식 장약, 포각 조절이 제한된 고정식 전투실, 후술할 연약한 기동계통은 전투 효율을 심각하게 저해시켰으며, 그 잘난 화력을 활용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당장 포각이 고정된 구축전차의 특성상 포를 조준하려면 잦은 방향전환이 필요했는데, 흉악한 중량에서 오는 기동계통의 문제 덕분에 포각 조절하다 전차가 퍼지는 경우도 있었으며, 언덕이라 하기도 민망한 구릉을 넘다가 돈좌되는 경우도 잦은 등, 도무지 그 강력한 포를 유연하게 활용할 환경을 만들지 못했다.
게다가 같은 포를 장착한다면 전차가 구축전차보단 효율적인건 여타 구축전차들의 사례에서도 알수 있다. 임시방편이긴 했어도 8.8cm 포를 달아주는 것 보단 차라리 티거2를 더 생산하는것이 효율적이긴 하다. 이미 생산한 차체에 포가 모자라 써먹었던 만큼 별 의미는 없지만.
그 큰 덩치에 전면 전투실의 장갑은 250mm, 차체 정면은 티거 2와 동등한 150mm 경사장갑, 장갑이 가장 얇은 상면도 40mm라는 무식한 장갑을 둘렀다.
시대를 감안하면 살인적으로 두터운 250mm 장갑에[9] 12.8cm 대구경 장포신 주포를 탑재한 이 녀석은 '''2차 대전 최강의 기갑차량'''이라는 명예로운 수식어를 달고 있으며, 첫 실전투입인 '레마겐 철교 방어전'에서 연합군 상대로 '넘사벽'이 무엇인가를 뼛속 깊이 느끼게도 해주었다.
그래서 중량은 티거 전차의 56톤, 티거 2의 68톤에 이어 '''71톤.''' 2차 세계대전에 양산되어 실전에 투입된 전차 중에서는 최고 중량을 자랑한다.[10]
중량을 두고 공방력을 비교해보면 야크트티거는 1년 앞서 나온 엘레판트(65-70톤)와 거의 동일한 중량(72톤)이면서도 더 큰 대구경 중포를 장착했으며, 방어력은 상대적으로 훨씬 뛰어났다. 야크트티거의 150mm 전면 경사장갑은 엘레판트의 수직 200mm 장갑보다 유효 방어력이 뛰어났으며, 전투실 장갑 역시 50mm가량 더 두꺼웠다.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의 중장갑형 구축전차(Jagdpanzer) 계보의 최종에 있는 전차 다운 성능이라 할 수 있다. 이 훌륭한 공방력을 얻기 위한 대가로써 치명적인 기동계통 문제를 내재하게 된 걸 제외하면 말이다.
다만 떡장갑이라고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전면'''에만 해당되는 사항이었을 뿐, 측면 장갑은 티거와 티거 2와 동일한 80mm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는 중전차의 평균적인 수치이기는 하나, 야크트티거는 12.8cm 중포 탑재를 위해 차체 길이를 연장했기에, 측면의 노출 범위 역시 티거 2보다 더 넓었으며, 야크트티거가 등장할 시기에는 소련군에선 85mm 장착형 T-34가 주력이 된데다 IS-2같은 중전차까지 등장하였으며 미군에는 76mm 장착형 셔먼이 대거 배치되는 등 연합군 전차의 화력이 대폭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에 측면을 노출한다면 운이 나쁠 경우 허무하게 격파당할 수 있었다.
같은 측면장갑 수치를 지닌 티거와 티거 2는 차체의 각을 틀어 인위적으로 경사장갑 효과를 주는 티타임 전술을 사용하여 상대적으로 방어력을 더 높일 수 있었으나, 야크트티거는 포각이 전방으로 제한된 구축전차이기 때문에 포탑을 탑재한 포탑형 전차인 티거와 티거 2와 달리 이러한 전술을 사용하는 데 제약이 있었고[11] , 상대적으로 약한 측면 방어력은 더 문제가 되었다. 이는 실전 사례에서도 격파당한 원인이 되기도 한 치명적인 단점이었다.
야크트티거의 구동계통은 '''끔찍하기 그지없었다'''. 화력과 방어력의 강점을 다 깎아먹을 정도로 신뢰성이 낮았던 것. 야크트티거는 티거보다 '''19톤'''이나 무거웠지만 티거 후기형, 티거 2와 같은 700마력 엔진으로 움직였는데, 티거 2에서도 버거웠던 엔진은 티거 2보다 더 무거운 야크트티거의 중량을 도저히 버티지 못했다.[12] 당연히 최대출력을 기동시간 내내 유지하다보니 한계에 달한 엔진의 수명은 소모품에 가까운 수준이었으며, 그나마 굴러가는 와중에도 사소한 잔고장이 속출했다.
이 끔찍한 중량은 엔진뿐만 아니라 야크트티거 전체에 엄청난 부담을 줬는데, 변속기부터 현가장치, 차체에 이르기까지 꽤 무리가 많이 갔다고 한다. 더군다나 포르쉐식 외장 토션바 현가장치는 포르쉐 자신도 '''소모품'''으로 판단하고 보고서에서도 '''수시로 갈아주어야 함, 내 책임이 아님'''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자주 갈아주지 않으면 박살나는 연약한 현가장치였다.[13]
예외로 정작 미군이 노획한 초기형 야크트티거는 서스펜션이 안 그래도 문제 많은 포르쉐식 외장 토션바 서스펜션이었는데, 그중 좌측 1조가 파괴되어 바퀴 2개가 누락된 상태에서도 야지에서 기동하는 시연을 보인 바 있지만, 이것은 야크트티거의 생산량 자체가 적은데다가 초기 생산형에는 자신의 모델이 채택되기 위해 기술자가 책임지고 엄선된 재료로 정성들여 만든 현가장치가 달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포르쉐식 현가장치는 전술된 문제 때문에 결국 초기 일부 차량에만 장착되었고, 수명과 성능 등 여러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후 실제로 생산된 야크트티거 대부분은 티거 II의 싱글토션바 현가장치를 그대로 사용했다.(그래봤자 50여 대지만.)
엔진의 한계 출력보다 훨씬 무거운 차량을 끌고가려다 보니 변속기도 이래저래 탈이 잦을 수 밖에 없었는데, 덤으로 구축전차인지라 포를 조준할 시 포각 범위를 벗어나는 적을 조준하기 위해서는 차체를 좌우로 미세히 조작해야 했다. 이러한 잦은 선회는 안 그래도 간당간당한 변속기에 미칠듯한 부하를 주어 엔진이 멀쩡하더라도 변속기가 퍼지는 일이 잦았다. 이 점은 야크트티거를 실제 운용해 본 오토 카리우스도 지적하고 있는 단점.
티거 2보다도 무게가 덜 나가는 현대 주력전차들이 1500마력 엔진을 쓰는 마당인데...덕분에 중량 때문에 한번 퍼지기라도 하면 말 그대로 끝장이었다. 안 그래도 그 거체에다가, 덤으로 당시 막장을 달리던 독일군의 형편으로서는 도저히 견인해다 수리할 수 있는 수단이 없었던 것[14]
그래서 티거2와 야크트티거에 걸맞는 출력(800마력)을 가진 HL234 엔진을 만들려고 했지만 개발에 실패를 했고. 거기에 대전말 상황에 고출력 엔진을 만들 환경이 안됐다.
따라서 만약 동력계통에 문제가 생긴다면 대부분의 경우 사소한 고장이라도 차량 전체를 파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원래 티거 2와 판터 계열차량은 트랜스미션에 문제가 생길 경우 이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차체 상면의 특정 부분[15] 을 크레인으로 들어올리고 안의 무전기며 기관총이며 배선이며 다 일일이 들어내고 크레인을 사용해서 트랜스미션을 통째로 꺼내야 했는데, 이 작업 자체가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며, 절대 쉽지 않았다. 그나마 티거 2와 판터는 포탑을 돌린 뒤에는 비교적 간단한 장비인 2톤급 크레인만으로 작업을 할 수 있었지만, 야크트판터와 야크트티거는 아예 전투실 상부 장갑[16] 또는 차체 상부장갑[17] 전체를 들어내는걸로 모자라 그 자체로 수 톤에 달하는 주포마저 탈거하는 등 온갖 수고를 해야 겨우 변속기를 뺄 수 있었다. 변속기를 교체한 이후에는 똑같은 짓을 꼼짝없이 반복해야 했기에 정비성은 모체가 되는 판터와 티거 2와 비교해도 훨씬 끔찍하다.
비슷한 중량대의 구축전차인 엘레판트와 비교해보면 야크트티거가 그나마 사정이 조금은 나은 편이었는데, 엘레판트는 하이브리드 엔진을 채택한 기동계통의 말썽 때문에 툭하면 불이 나고 작살나기 일쑤인 고장투성이 애물단지였기 때문이다. 이쪽 역시도 불은 안나지만 중량 문제때문에 툭하면 퍼지는 것은 마찬가지였던지라 사실 도찐개찐급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둘 다''' 기동계통에 있어서는 최악이라 불려도 할 말이 없는 물건이었기 때문.
그런데 타국에서의 비슷한 급수의 차량으로는 영국군의 프로토타입 A39 토터스를 꼽을 수 있는데, 야크트티거보다 8톤이나 더 무겁고 출력이 더 낮은 600마력 엔진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신뢰성과 주행성능이 상당히 좋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제자리 선회도 손쉽게 해냈다. 다만 야크트티거보다도 느려터진 최고속도와 연비 등의 문제로 실전 투입은 되지 않았다. 일단 신뢰성이 부족하더라도 스펙 위주로 보고 만들어서 실전에 투입하는 2차 대전 독일군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토터스가 현재도 거뜬히 기동시범을 보이는 것과 비교하면 처절한 수준. 크롬웰 전차를 보면 알겠지만 영국의 변속기과 현가장치 제작 기술은 독일보다 뛰어났다.
문서상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총 생산댓수가 88대이다. 언제나 생산댓수가 모자라다고 소련군이 징징대던 ISU-152가 IS-2와 차체를 공유하고도 1885대가 뽑혀나왔다는 걸 생각해보면 너무 적다.
이렇게 강력한 화력과 방어력, 구질구질한 문제점을 동시에 갖춘 야크트티거는 대개 653중전차엽병[18] 대대(Schwere Panzerjäger-Abteilung 653)와 512중전차엽병대대(Schwere Panzerjäger-Abteilung 512)에 배치되어 실전에 참가했다.
전투에서 소모된 엘레판트를 대체하여 야크트티거를 배치받았으며 실전에서 대단한 전과를 올린다.
그 유명한 전차 에이스인 오토 카리우스가 중대장으로 있었던 부대임에도 불구하고 '''전과가 없다.''' 대대가 보유한 전차를 모두 잃었는데 그들이 격파했다고 주장하는 적 전차의 수가 27대로 대대가 보유했던 전차 수와 비슷했다. 셔먼 2대를 격파하려고 야크트티거 3대를 날려먹은 적도 있다. 문제는 이 손실이 전투 중 연합군들한테 격파당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토 카리우스가 자서전 <진흙 속의 호랑이>에서 야크트티거 중대장으로 있었던 대전 후반기의 상황을 그가 티거를 몰던 때와 비교하면서 극렬하게 깠기 때문에[24] 당시 그가 있었던 512중전차엽병대대의 전과 역시 상당히 저평가되는 감이 없지는 않으나, 실제 전과는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았다는 평가도 있다. 일부 자료[25] 에 따르면 512중전차엽병대대의 전차 격파수는 최대 150대까지 올라가는데, 이 기록이라면 전차 수 대비 격파 수 비율이 오히려 653중전차엽병대대보다 더 좋다.
1945년 3월말에 급조된 기갑사단인 뮌헤베르크 사단에도 배치되어 동부전선에서 싸웠다. 소량의 티거 1과 티거2, 판터,[26] 야크트티거가 배치 되었다. 사단은 젤로 고지 전투나 베를린 전투에 투입이 되었다.
기술력과 군수 지원 그리고 전장 상황을 무시하고 중장갑과 대구경포를 장착한 전차를 억지로 만들고 투입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무기인데. 중장갑으로 인해 낮은 연비와 기계적 신뢰성을 낳았고, 대구경포를 얹은 댓가로 무게증가로 인해 앞에 위치했던 변속기와 최종구동장치에 부하가 엄청났으며, 당시 대구경포의 단점[27] 인 분리형 장약으로 인한 장전속도의 저하도 컸다. 그리고 낮은 연비 때문에 독일 중전차들의 필수적인 이동수단인 열차에 의지 해야하는데. 이미 독일과 그 주변의 철도망과 도로망들은 폭격기와 공격기들에게 의해 갈아 엎어진지 오래라서 자력으로 이동을 할 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되면 변속기와 최종구동장치, 엔진, 포르쉐식 서스펜션 등등 부하가 많이 가서 정비소요와 크레인과 회수차량 같은 정비 장비들이 악명높은 티거 시리즈보다 더 필요했지만. 전말의 군수 지원 상황에선 제대로된 유지보수가 불가능했고, 지급을 받은 중전차 대대들도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면 견인이나 수리 대신에 자폭이나 유기를 선택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만들지 말았어야 하는 무기였고. 야크트티거에 들어갔던 자원들을 당장 만들고 있는 기존 전차들에 투입을 더 했으면 야크트티거보다 전선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수는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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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셰 현가장치 장착형과 헨셸 현가장치 장착형의 비교도안[1]
1. 개요
한글자막버전은 여기로.
Panzerjäger VI Jagdtiger / Jagdpanzer VI Jagdtiger (6호 구축전차 야크트티거)
제2차 세계대전 말기, 독일군이 개발운용한 중(重)구축전차(Jagdpanzer). 중전차 티거 2의 하부 차대를 그대로 이용하려고 했으나 실제로는 탑재한 12.8cm 대전차포의 수월한 운용을 위해 티거 2보다 26cm가량 차대가 연장된 차체에 상부 중앙에 250mm 전면장갑의 커다란 고정식 전투실을 얹고 당시 기술으로서는 한계까지 다다른 대구경포를 장착한 구축전차이다. 티거2 생산라인별 개량점이 그대로 반영되었는데 전방펜더의 보강용 슬리브, 위장망 설치구 등이다.
1943년 말, 티거 2가 개발됨과 동시에 그 차대를 이용한 파생차량 기획이 이루어졌고 곧 Krupp제 12.8cm Pak 44 L/55를 얹은 거대한 구축전차가 탄생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독일군은 야크트티거에 별 관심을 갖지 않았기에 양산의 시기도 기획에 비해 늦었고 애초부터 많은 수를 주문하지 않았고, 실전에서 활약한 야크트티거의 숫자는 더욱 적었다. 활약했다고 하더라도 당시 나치의 상황 상 연합군의 진격을 크게 저지시키는 등의 전과는 올리지 못했다.
2. 제원
3. 성능
3.1. 화력
위의 표에 표기된 관통력은 30도 각도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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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cm포는 사실 지근거리에서는 경심철갑탄(APCR)을 쏘는 8.8cm KwK 43에 비해 관통력이 낮았지만, 12.8cm라는 대구경에서 오는 크고 무거운 탄체는 가벼운 탄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동에너지를 더 잘 유지하기 때문에 1km 이상의 장거리 교전에서는 좀 더 우세했다.[5] 또한 더 큰 구경의 탄환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폭탄의 작약량이 8.8cm 포탄에 비해 많아서 고폭탄의 위력이 강력하다는 장점도 있었다.[6] 다만, 12.8cm라는 큰 구경 탓에 분리식 장약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장전속도는 일체형 장약을 쓰는 전차들보다 매우 느린 편이었다. 약 분당 6발 정도
지근거리에서의 관통력이 8.8cm KwK 43보다 비교적 떨어진다고는 하더라도, 결코 낮은 관통력은 아니었고 외려 매우 높은 편이였기에 연합군의 주력인 셔먼, T-34를 비롯한 중형전차들은 고폭탄 사격으로도 간단히 격파할 수 있었으며, 또한 강력한 방어력과 대구경에서 오는 초장거리 교전의 우위는 IS-2같은 전쟁 후기에 등장한 소련군의 신형 중전차들도 쉽사리 상대할 수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7]
이들 중 4대(1945년 4월 생산형)에는 12.8cm 포가 아닌 8.8cm 71구경장 KwK 43 포를 장착한 모델도 있었다. 2차대전 말기의 독일 전차가 다 그렇듯 탑재할 주포가 모자라서 임시로 8.8cm를 장착한 것. 허나, 연합군 전차 상대로는 88mm 71구경장 KwK 43 만으로도 충분히 교전이 가능하며, 또한 야크트티거는 같은 포를 탑재한 티거 2보다 탄약수가 1명 많기 때문에 더 빠른 장전과 더 빠른 사격이 가능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오히려 88mm 71구경장 KwK 43를 장착하는 모델을 생산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었다. 차량형식번호는 Sd.Kfz. 185이다.
사실 2차 세계대전이 종전될 때까지 8.8cm 71구경장 포로 격파 못하는 전차는 없다시피 했으니[8] 오히려 더 나은 케이스였다고 볼 수도 있다. 12.8cm 포는 큰 구경때문에 포탄과 화약이 분리된 분리식 장약을 사용했고, 이 분리식 장약 덕분에 장전속도가 매우 느렸다. 반면 8.8cm 포는 일체형 탄약을 사용하기 때문에 장전 과정이 간단했으며 포탄의 무게 역시 (상대적으로) 가벼워 더 빠른 장전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거기에 포의 무게 역시 8.8cm 포가 1톤가량 가벼웠는데, 야크트티거의 중량대비 출력이 거의 한계에 가까웠다는 점을 미루어봤을때 고작 1톤의 차이지만 상대적으로 기동계통의 부담을 덜어줬을 것이라 짐작 가능하기 때문.
다만, 확실히 야크트티거의 128mm PaK 44의 화력은 맞춘 전차를 너도나도 고철덩이로 만들 정도로 강력했으나, 장전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분리식 장약, 포각 조절이 제한된 고정식 전투실, 후술할 연약한 기동계통은 전투 효율을 심각하게 저해시켰으며, 그 잘난 화력을 활용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당장 포각이 고정된 구축전차의 특성상 포를 조준하려면 잦은 방향전환이 필요했는데, 흉악한 중량에서 오는 기동계통의 문제 덕분에 포각 조절하다 전차가 퍼지는 경우도 있었으며, 언덕이라 하기도 민망한 구릉을 넘다가 돈좌되는 경우도 잦은 등, 도무지 그 강력한 포를 유연하게 활용할 환경을 만들지 못했다.
게다가 같은 포를 장착한다면 전차가 구축전차보단 효율적인건 여타 구축전차들의 사례에서도 알수 있다. 임시방편이긴 했어도 8.8cm 포를 달아주는 것 보단 차라리 티거2를 더 생산하는것이 효율적이긴 하다. 이미 생산한 차체에 포가 모자라 써먹었던 만큼 별 의미는 없지만.
3.2. 장갑
그 큰 덩치에 전면 전투실의 장갑은 250mm, 차체 정면은 티거 2와 동등한 150mm 경사장갑, 장갑이 가장 얇은 상면도 40mm라는 무식한 장갑을 둘렀다.
시대를 감안하면 살인적으로 두터운 250mm 장갑에[9] 12.8cm 대구경 장포신 주포를 탑재한 이 녀석은 '''2차 대전 최강의 기갑차량'''이라는 명예로운 수식어를 달고 있으며, 첫 실전투입인 '레마겐 철교 방어전'에서 연합군 상대로 '넘사벽'이 무엇인가를 뼛속 깊이 느끼게도 해주었다.
그래서 중량은 티거 전차의 56톤, 티거 2의 68톤에 이어 '''71톤.''' 2차 세계대전에 양산되어 실전에 투입된 전차 중에서는 최고 중량을 자랑한다.[10]
중량을 두고 공방력을 비교해보면 야크트티거는 1년 앞서 나온 엘레판트(65-70톤)와 거의 동일한 중량(72톤)이면서도 더 큰 대구경 중포를 장착했으며, 방어력은 상대적으로 훨씬 뛰어났다. 야크트티거의 150mm 전면 경사장갑은 엘레판트의 수직 200mm 장갑보다 유효 방어력이 뛰어났으며, 전투실 장갑 역시 50mm가량 더 두꺼웠다.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의 중장갑형 구축전차(Jagdpanzer) 계보의 최종에 있는 전차 다운 성능이라 할 수 있다. 이 훌륭한 공방력을 얻기 위한 대가로써 치명적인 기동계통 문제를 내재하게 된 걸 제외하면 말이다.
다만 떡장갑이라고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전면'''에만 해당되는 사항이었을 뿐, 측면 장갑은 티거와 티거 2와 동일한 80mm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는 중전차의 평균적인 수치이기는 하나, 야크트티거는 12.8cm 중포 탑재를 위해 차체 길이를 연장했기에, 측면의 노출 범위 역시 티거 2보다 더 넓었으며, 야크트티거가 등장할 시기에는 소련군에선 85mm 장착형 T-34가 주력이 된데다 IS-2같은 중전차까지 등장하였으며 미군에는 76mm 장착형 셔먼이 대거 배치되는 등 연합군 전차의 화력이 대폭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에 측면을 노출한다면 운이 나쁠 경우 허무하게 격파당할 수 있었다.
같은 측면장갑 수치를 지닌 티거와 티거 2는 차체의 각을 틀어 인위적으로 경사장갑 효과를 주는 티타임 전술을 사용하여 상대적으로 방어력을 더 높일 수 있었으나, 야크트티거는 포각이 전방으로 제한된 구축전차이기 때문에 포탑을 탑재한 포탑형 전차인 티거와 티거 2와 달리 이러한 전술을 사용하는 데 제약이 있었고[11] , 상대적으로 약한 측면 방어력은 더 문제가 되었다. 이는 실전 사례에서도 격파당한 원인이 되기도 한 치명적인 단점이었다.
3.3. 기동력
야크트티거의 구동계통은 '''끔찍하기 그지없었다'''. 화력과 방어력의 강점을 다 깎아먹을 정도로 신뢰성이 낮았던 것. 야크트티거는 티거보다 '''19톤'''이나 무거웠지만 티거 후기형, 티거 2와 같은 700마력 엔진으로 움직였는데, 티거 2에서도 버거웠던 엔진은 티거 2보다 더 무거운 야크트티거의 중량을 도저히 버티지 못했다.[12] 당연히 최대출력을 기동시간 내내 유지하다보니 한계에 달한 엔진의 수명은 소모품에 가까운 수준이었으며, 그나마 굴러가는 와중에도 사소한 잔고장이 속출했다.
이 끔찍한 중량은 엔진뿐만 아니라 야크트티거 전체에 엄청난 부담을 줬는데, 변속기부터 현가장치, 차체에 이르기까지 꽤 무리가 많이 갔다고 한다. 더군다나 포르쉐식 외장 토션바 현가장치는 포르쉐 자신도 '''소모품'''으로 판단하고 보고서에서도 '''수시로 갈아주어야 함, 내 책임이 아님'''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자주 갈아주지 않으면 박살나는 연약한 현가장치였다.[13]
예외로 정작 미군이 노획한 초기형 야크트티거는 서스펜션이 안 그래도 문제 많은 포르쉐식 외장 토션바 서스펜션이었는데, 그중 좌측 1조가 파괴되어 바퀴 2개가 누락된 상태에서도 야지에서 기동하는 시연을 보인 바 있지만, 이것은 야크트티거의 생산량 자체가 적은데다가 초기 생산형에는 자신의 모델이 채택되기 위해 기술자가 책임지고 엄선된 재료로 정성들여 만든 현가장치가 달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포르쉐식 현가장치는 전술된 문제 때문에 결국 초기 일부 차량에만 장착되었고, 수명과 성능 등 여러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후 실제로 생산된 야크트티거 대부분은 티거 II의 싱글토션바 현가장치를 그대로 사용했다.(그래봤자 50여 대지만.)
엔진의 한계 출력보다 훨씬 무거운 차량을 끌고가려다 보니 변속기도 이래저래 탈이 잦을 수 밖에 없었는데, 덤으로 구축전차인지라 포를 조준할 시 포각 범위를 벗어나는 적을 조준하기 위해서는 차체를 좌우로 미세히 조작해야 했다. 이러한 잦은 선회는 안 그래도 간당간당한 변속기에 미칠듯한 부하를 주어 엔진이 멀쩡하더라도 변속기가 퍼지는 일이 잦았다. 이 점은 야크트티거를 실제 운용해 본 오토 카리우스도 지적하고 있는 단점.
티거 2보다도 무게가 덜 나가는 현대 주력전차들이 1500마력 엔진을 쓰는 마당인데...덕분에 중량 때문에 한번 퍼지기라도 하면 말 그대로 끝장이었다. 안 그래도 그 거체에다가, 덤으로 당시 막장을 달리던 독일군의 형편으로서는 도저히 견인해다 수리할 수 있는 수단이 없었던 것[14]
그래서 티거2와 야크트티거에 걸맞는 출력(800마력)을 가진 HL234 엔진을 만들려고 했지만 개발에 실패를 했고. 거기에 대전말 상황에 고출력 엔진을 만들 환경이 안됐다.
따라서 만약 동력계통에 문제가 생긴다면 대부분의 경우 사소한 고장이라도 차량 전체를 파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원래 티거 2와 판터 계열차량은 트랜스미션에 문제가 생길 경우 이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차체 상면의 특정 부분[15] 을 크레인으로 들어올리고 안의 무전기며 기관총이며 배선이며 다 일일이 들어내고 크레인을 사용해서 트랜스미션을 통째로 꺼내야 했는데, 이 작업 자체가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며, 절대 쉽지 않았다. 그나마 티거 2와 판터는 포탑을 돌린 뒤에는 비교적 간단한 장비인 2톤급 크레인만으로 작업을 할 수 있었지만, 야크트판터와 야크트티거는 아예 전투실 상부 장갑[16] 또는 차체 상부장갑[17] 전체를 들어내는걸로 모자라 그 자체로 수 톤에 달하는 주포마저 탈거하는 등 온갖 수고를 해야 겨우 변속기를 뺄 수 있었다. 변속기를 교체한 이후에는 똑같은 짓을 꼼짝없이 반복해야 했기에 정비성은 모체가 되는 판터와 티거 2와 비교해도 훨씬 끔찍하다.
비슷한 중량대의 구축전차인 엘레판트와 비교해보면 야크트티거가 그나마 사정이 조금은 나은 편이었는데, 엘레판트는 하이브리드 엔진을 채택한 기동계통의 말썽 때문에 툭하면 불이 나고 작살나기 일쑤인 고장투성이 애물단지였기 때문이다. 이쪽 역시도 불은 안나지만 중량 문제때문에 툭하면 퍼지는 것은 마찬가지였던지라 사실 도찐개찐급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둘 다''' 기동계통에 있어서는 최악이라 불려도 할 말이 없는 물건이었기 때문.
그런데 타국에서의 비슷한 급수의 차량으로는 영국군의 프로토타입 A39 토터스를 꼽을 수 있는데, 야크트티거보다 8톤이나 더 무겁고 출력이 더 낮은 600마력 엔진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신뢰성과 주행성능이 상당히 좋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제자리 선회도 손쉽게 해냈다. 다만 야크트티거보다도 느려터진 최고속도와 연비 등의 문제로 실전 투입은 되지 않았다. 일단 신뢰성이 부족하더라도 스펙 위주로 보고 만들어서 실전에 투입하는 2차 대전 독일군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토터스가 현재도 거뜬히 기동시범을 보이는 것과 비교하면 처절한 수준. 크롬웰 전차를 보면 알겠지만 영국의 변속기과 현가장치 제작 기술은 독일보다 뛰어났다.
3.4. 생산량
문서상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총 생산댓수가 88대이다. 언제나 생산댓수가 모자라다고 소련군이 징징대던 ISU-152가 IS-2와 차체를 공유하고도 1885대가 뽑혀나왔다는 걸 생각해보면 너무 적다.
4. 실전
이렇게 강력한 화력과 방어력, 구질구질한 문제점을 동시에 갖춘 야크트티거는 대개 653중전차엽병[18] 대대(Schwere Panzerjäger-Abteilung 653)와 512중전차엽병대대(Schwere Panzerjäger-Abteilung 512)에 배치되어 실전에 참가했다.
4.1. 653중전차엽병대대
전투에서 소모된 엘레판트를 대체하여 야크트티거를 배치받았으며 실전에서 대단한 전과를 올린다.
3km 밖의 미군의 M4 중형전차를 격파했고, 이에 미군은 패닉상태에 빠져 쓸려나갔다.[19]
야크트티거 3대로 M4 중형전차와 M10 울버린 25대를 격파해버렸다. 이때 야크트티거 역시 수십 발을 맞았지만 멀쩡했다.
약 1000m 거리에서 잭슨과 울버린이 측면을 공격했지만 피해를 주지 못했고, 뒤이어 반격하여 대전차 자주포 4대를 격파했다.
전과는 중전차엽병대대답게 거두었으나. 연합군의 공중지원에 따른 손실 그리고 비전투 손실[21][22] 이 많았다. 그리고 손실한 수대로 보충을 받아야 하는데 그마저도 못했고,[23] 대대 자체도 이런 애물단지를 인수받기를 거부했다.1945년 1월, 1대의 야크트티거가 패튼 휘하의 제 7기갑연대의 전진을 방해하고 적 전차 14대를 격파시켰다. 후에 이 야크트티거는 본대로 복귀하였다.[20]
4.2. 512중전차엽병대대
그 유명한 전차 에이스인 오토 카리우스가 중대장으로 있었던 부대임에도 불구하고 '''전과가 없다.''' 대대가 보유한 전차를 모두 잃었는데 그들이 격파했다고 주장하는 적 전차의 수가 27대로 대대가 보유했던 전차 수와 비슷했다. 셔먼 2대를 격파하려고 야크트티거 3대를 날려먹은 적도 있다. 문제는 이 손실이 전투 중 연합군들한테 격파당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 오토 카리우스가 전선 시찰을 나가고 있던 동안 전차장 자리가 공백이 된 카리우스의 차량을 부중대장이 임시로 탑승하여 경계를 서고 있었다. 부중대장이 탑승한 야크트티거는 다른 야크트티거 1량과 같이 수풀에 잘 위장된 상태로 매복하고 있었는데, 그러던 와중 약 1.5km 거리 앞에 미군 전차 대열이 나타났다. 적 전차들은 잘 위장된 야크트티거를 알아보지 못한 상황이었고, 이 상황에서 먼저 공격했다면 선제공격을 맞고 혼란에 빠진 적을 야크트티거의 뛰어난 원거리 공격력으로 일방적으로 관통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부중대장은 사격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그 이유는 적 전차에 사격을 가하면 위치를 알아낸 적들이 공군에게 근접항공지원을 요청해서 전차를 공격할 것 이라는 논리였다.
사격을 하냐 마냐의 문제로 부중대장과 나머지 승무원들이 언쟁을 벌였지만 이 부중대장은 끝끝내 사격을 허가하지 않았고 미군이 점점 다가오자 되려 전차를 후진시켜 위장된 은신처에서 제 발로 빠져나오는 삽질을 자행한다. 심지어는 옆의 아군 차량에 통신도 하지 않고 자기 혼자만 멋대로 후퇴한 것이었다! 옆에서 대기 중인 차량의 전차장도 부중대장 차량이 갑자기 후퇴하는 모습을 보자 덩달아서 같이 후퇴하였고, 이 두 차량은 쫓아오는 적군이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레 겁먹고 혼비백산으로 전력으로 내빼던 와중, 한 차량은 미숙한 운전병이 무리한 기동을 시도하다 구동계통이 망가져 길 위에 그대로 멈춰버리고 말았고, 앞서 가던 부중대장의 차량 역시 같은 꼴이 났다. 전차가 멈춰버리자 이들은 전차를 버리고 탈출하였으며, 부중대장 차량을 뒤쫒아오던 다른 차량의 차장은 심지어 전차를 자폭시켜버렸다.
전과를 세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걷어차버리고, 삽질만 한 끝에 야크트티거 두대를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날려먹은 셈이다. 이 소식을 해당 차량의 조종수에게 전해들은 카리우스는 뒷목을 부여잡았다. 소식을 전한 조종수도 "부중대장을 때릴 뻔했다" 라고 했다고 한다.
전과를 세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걷어차버리고, 삽질만 한 끝에 야크트티거 두대를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날려먹은 셈이다. 이 소식을 해당 차량의 조종수에게 전해들은 카리우스는 뒷목을 부여잡았다. 소식을 전한 조종수도 "부중대장을 때릴 뻔했다" 라고 했다고 한다.
- 오토 카리우스가 야크트티거 4량을 가지고 작전을 수행하는 중이었다. 적 전차 1대가 집 뒤로 급하게 숨어들어가는 것을 목격한 카리우스는 야크트티거의 12.8cm 포의 화력을 믿어보는 셈 치고 전차가 숨은 집을 조준하여 사격하는데, 지연신관으로 세팅된 탄환은 그의 기대에 부응하듯이 집을 통째로 관통하고 적 전차에 착탄한 뒤에 폭발하여 그대로 불살라 버리는 화력을 선보인다. 공격을 당한 미군은 그제서야 대응에 나서서 야크트티거 부대에 포격을 때리는 한편 폭격기들까지 동원하여 공격을 퍼부었다 . 카리우스의 부대는 어찌저찌 사상자 없이 후퇴하는 데 성공했으나 후퇴하던 도중 1량이 포탄 폭발로 생긴 구덩이에 굴러떨어져 기동불능이 되고 만다.
1량을 손실한 다음날, 카리우스는 상부로부터 남은 야크트티거들을 북쪽에 배치하여 도로를 감시하라 는 임무를 부여받는다. 카리우스는 습격을 대비해서 야간에 차량들을 출발시키고, 자신은 지휘관 차량을 타고 따라가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앞서가던 야크트티거 1량이 기습공격을 받고 화재가 발생하여 승무원들이 전부 탈출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미군이 야간에 보병만 가지고 대전차전을 수행한 전례가 없었기에 카리우스는 적잖이 당황하지만, 이내 진정하고 전투준비를 갖춘다. 그런데 그들 앞에 나타난 보병들은 독일군 철모를 쓰고 있었다. 어이없게도 야크트티거 1량이 격파된 원인은 아군의 오인사격이었던 것이었다. 카리우스의 부대 앞에 나타난 독일군 보병들은 바로 국민돌격대 였는데, 그들은 지금껏 야크트티거를 본 적도 없었고 교육받지도 않았었기에 야크트티거를 미군 전차로 오해하고 판처파우스트를 사격했던 것.
- 카리우스가 휘하의 야크트티거 전차장에게 적과 교전할 것을 명령했다. 해당 차장은 전선 경험이 없는 초짜 전차장이었는데, 매복 도중 엔진을 켜두는 실수를 저지른 덕분에 엔진음을 들은 미군 전차들에게 위치를 들키고 말았다. 하지만 해당 전차장에겐 다행스럽게도 미군 전차들의 포격은 야크트티거의 두터운 전면 장갑 에 전부 튕겨나가 유효타를 입힐 수 없었지만, 이 초짜 전차장은 자신의 전차가 피격당하는 상황에 패닉에 빠져서 단 한발도 응사하지 않았다. 결국 이 전차장은 적을 앞에 두고 침착히 후진해 이탈하기는 커녕 차체를 반대로 돌려서 빠져나가려다가 야크트티거의 측면 장갑을 적에게 노출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다. 미군은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야크트티거의 널찍한 측면에 포격을 퍼부었고 , 해당 야크트티거는 측면에 피격당한 탄을 맞고 포탄이 유폭되어 격파 당했으며 승무원들은 단 한 명도 탈출하지 못했다 .
오토 카리우스가 자서전 <진흙 속의 호랑이>에서 야크트티거 중대장으로 있었던 대전 후반기의 상황을 그가 티거를 몰던 때와 비교하면서 극렬하게 깠기 때문에[24] 당시 그가 있었던 512중전차엽병대대의 전과 역시 상당히 저평가되는 감이 없지는 않으나, 실제 전과는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았다는 평가도 있다. 일부 자료[25] 에 따르면 512중전차엽병대대의 전차 격파수는 최대 150대까지 올라가는데, 이 기록이라면 전차 수 대비 격파 수 비율이 오히려 653중전차엽병대대보다 더 좋다.
4.3. 뮌헤베르크 기갑사단
1945년 3월말에 급조된 기갑사단인 뮌헤베르크 사단에도 배치되어 동부전선에서 싸웠다. 소량의 티거 1과 티거2, 판터,[26] 야크트티거가 배치 되었다. 사단은 젤로 고지 전투나 베를린 전투에 투입이 되었다.
5. 결론
기술력과 군수 지원 그리고 전장 상황을 무시하고 중장갑과 대구경포를 장착한 전차를 억지로 만들고 투입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무기인데. 중장갑으로 인해 낮은 연비와 기계적 신뢰성을 낳았고, 대구경포를 얹은 댓가로 무게증가로 인해 앞에 위치했던 변속기와 최종구동장치에 부하가 엄청났으며, 당시 대구경포의 단점[27] 인 분리형 장약으로 인한 장전속도의 저하도 컸다. 그리고 낮은 연비 때문에 독일 중전차들의 필수적인 이동수단인 열차에 의지 해야하는데. 이미 독일과 그 주변의 철도망과 도로망들은 폭격기와 공격기들에게 의해 갈아 엎어진지 오래라서 자력으로 이동을 할 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되면 변속기와 최종구동장치, 엔진, 포르쉐식 서스펜션 등등 부하가 많이 가서 정비소요와 크레인과 회수차량 같은 정비 장비들이 악명높은 티거 시리즈보다 더 필요했지만. 전말의 군수 지원 상황에선 제대로된 유지보수가 불가능했고, 지급을 받은 중전차 대대들도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면 견인이나 수리 대신에 자폭이나 유기를 선택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만들지 말았어야 하는 무기였고. 야크트티거에 들어갔던 자원들을 당장 만들고 있는 기존 전차들에 투입을 더 했으면 야크트티거보다 전선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수는 있을것이다.
6. 관련 링크
(우측 5번째 보기륜이 없어진걸로 보아 보빙턴에 전시중인 야크트티거로 보이고 이때당시까지는 주행이 가능했던걸로 보인다.)
7.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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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군 구축전차로 2개가 등장한다. 1개는 밀폐형 트리의 9티어 구축전차로 나오고 1개는 88mm 포를 장착한 8티어 프리미엄 구축전차로 나온다. 먼저 밀폐형 트리 9티어의 흉악한 전투실 장갑과 다이내믹한 12.8cm 화력으로, 왜 야크트티거가 2차 대전 최강의 기갑차량이라는 미묘하게 명예로운 수식어를 달고 있는지 새삼 깨닫게 한다. 하지만 그놈의 덩치가 커서 형편없는 위장율을 자랑하는지라, 월탱에서의 야티는 전구왕 야티슨으로 통한다.[29] 거기에 9티어에는 걸맞지 않는 차체와 측후면 장갑은 야티가 몸을 사리게 한드는 원인을 제공한다.
8티어 프리미엄 구축 형식은 골티슨, 88야티(쌍팔야티)라고 불리는데, 비록 그놈의 전구왕 타이틀과 차체-측후면 장갑으로 몸을 사리는 건 똑같고 주포의 관통력과 저지력이 아쉽지만 그래도 먼 거리에서도 정확하게 팍팍 꽂는 명중률과 흉악한 전투실 장갑(정면의 약점은 궤도 바로 위 .), 그리고 프리미엄 탱크+비교적 소구경인 주포의 싼 포탄값 덕분에 제법 쏠쏠한 수입을 보장해서 인기가 많았다. 그러나 2016년 즈음해서는 고성능에 재미도 좋고 돈도 잘 벌어오는 OP 프리미엄 전차들이 널려있고 관통 인플레와 자주포 버프가 심각해져서 기어다니다 처맞고 죽기 십상인 야티는 거의 인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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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군 구축전차로 2개가 등장한다. 1개는 밀폐형 트리의 9티어 구축전차로 나오고 1개는 88mm 포를 장착한 8티어 프리미엄 구축전차로 나온다. 먼저 밀폐형 트리 9티어의 흉악한 전투실 장갑과 다이내믹한 12.8cm 화력으로, 왜 야크트티거가 2차 대전 최강의 기갑차량이라는 미묘하게 명예로운 수식어를 달고 있는지 새삼 깨닫게 한다. 하지만 그놈의 덩치가 커서 형편없는 위장율을 자랑하는지라, 월탱에서의 야티는 전구왕 야티슨으로 통한다.[29] 거기에 9티어에는 걸맞지 않는 차체와 측후면 장갑은 야티가 몸을 사리게 한드는 원인을 제공한다.
8티어 프리미엄 구축 형식은 골티슨, 88야티(쌍팔야티)라고 불리는데, 비록 그놈의 전구왕 타이틀과 차체-측후면 장갑으로 몸을 사리는 건 똑같고 주포의 관통력과 저지력이 아쉽지만 그래도 먼 거리에서도 정확하게 팍팍 꽂는 명중률과 흉악한 전투실 장갑(정면의 약점은 궤도 바로 위 .), 그리고 프리미엄 탱크+비교적 소구경인 주포의 싼 포탄값 덕분에 제법 쏠쏠한 수입을 보장해서 인기가 많았다. 그러나 2016년 즈음해서는 고성능에 재미도 좋고 돈도 잘 벌어오는 OP 프리미엄 전차들이 널려있고 관통 인플레와 자주포 버프가 심각해져서 기어다니다 처맞고 죽기 십상인 야티는 거의 인기가 없다.
88야티가 티거2의 105mm 68구경장 주포를 얻었다. 밸런스상 문제로 받은듯 하지만 88야티는 그나마 어떻게 실존했다 하기라도 했지 105야티가 등장하면서 완전히 상상의 전차가 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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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구축전차로 나온다. 격파가 사실상 불가능한 전면 상부와 전투실 장갑, 128mm라는 구경에서 나오는 엄청난 관통력과 장거리 전투력, 그리고 야포 수준의 고폭탄을 사용한다. 하지만... 너무 고증을 잘 반영한 탓인지 하품 나오는 기동력에 선회력, 게다가 트랙이 끊기면 답이 없는지라 멀티에서 사용하는 유저는 거의 없다.
독일 구축전차로 나온다. 격파가 사실상 불가능한 전면 상부와 전투실 장갑, 128mm라는 구경에서 나오는 엄청난 관통력과 장거리 전투력, 그리고 야포 수준의 고폭탄을 사용한다. 하지만... 너무 고증을 잘 반영한 탓인지 하품 나오는 기동력에 선회력, 게다가 트랙이 끊기면 답이 없는지라 멀티에서 사용하는 유저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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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구축전차로 등장한다. 250mm의 전면장갑과 128mm의 주포는 최강의 토치카로 자리를 잡게 해주었지만, 대구경인만큼 재장전 시간이 30초 가까이 되는 괴랄한 현자타임을 갖고 있다. 게다가 전면장갑은 떡을 발랐지만 옆면과 후면은 고증 그대로의 80mm이고, 설상가상으로 선회력 또한 고증 그대로 괴랄하기 짝이 없기 때문에 미국의 2랭크 경전차 M22 로커스트에게 뺑뺑이를 당하다가 후면을 내주면 그대로 엔진이 박살나고 영영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그래도 그나마 선회는 피봇턴이 가능해지며 나아졌다. 최근 패치로 BR이 리얼리스틱 기준으로 7.0에서 6.7로 내려가서 6.7덱에 넣고 쓰기가 편해졌다. 따라서 이제 날탄쓰는 현대 전차는 안 만나지만 그래봐야 이 게임은 자주포 따위는 상대도 안 될 정도로 무시무시한 공군이 폭탄비를 때려주기 때문에 사실상 의미는 없는 편. 그나마 BR이 낮아서 공격 헬기에게 미사일을 맞을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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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구축전차로 등장한다. 250mm의 전면장갑과 128mm의 주포는 최강의 토치카로 자리를 잡게 해주었지만, 대구경인만큼 재장전 시간이 30초 가까이 되는 괴랄한 현자타임을 갖고 있다. 게다가 전면장갑은 떡을 발랐지만 옆면과 후면은 고증 그대로의 80mm이고, 설상가상으로 선회력 또한 고증 그대로 괴랄하기 짝이 없기 때문에 미국의 2랭크 경전차 M22 로커스트에게 뺑뺑이를 당하다가 후면을 내주면 그대로 엔진이 박살나고 영영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그래도 그나마 선회는 피봇턴이 가능해지며 나아졌다. 최근 패치로 BR이 리얼리스틱 기준으로 7.0에서 6.7로 내려가서 6.7덱에 넣고 쓰기가 편해졌다. 따라서 이제 날탄쓰는 현대 전차는 안 만나지만 그래봐야 이 게임은 자주포 따위는 상대도 안 될 정도로 무시무시한 공군이 폭탄비를 때려주기 때문에 사실상 의미는 없는 편. 그나마 BR이 낮아서 공격 헬기에게 미사일을 맞을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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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독일군 지휘관 스킬로 호출 가능하다. 128mm의 위력은 엄청난 사거리로 앞에있는 대부분의 전차를 두 세방에 파괴시키고, 어마무시한 전면부 떡장갑 덕분에 연합군 입장에선 야크트티거로 구축된 방어선을 정면으로 뚫는 게 거의 불가능한 정도다. 대신 엘레판트와 함께 이 게임 최악의 기동성을 가진 전차라 적이 사이드를 노리며 기동전을 펼치거나, 측면을 잡아내는 데 성공하면 활약하기 어려워지는 전차이다. 엘레판트와 비교하면 장갑이 더 단단하고, 탄약을 사용해 제한적으로 고폭탄 사격을 하거나 장애물을 뚫고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스킬이 있어 유틸성은 더 좋지만, 탄약소모가 크고 시야를 밝혀주는 스킬이 없어 운용난이도와 안정성은 엘레판트가 더 좋다.
서부독일군 지휘관 스킬로 호출 가능하다. 128mm의 위력은 엄청난 사거리로 앞에있는 대부분의 전차를 두 세방에 파괴시키고, 어마무시한 전면부 떡장갑 덕분에 연합군 입장에선 야크트티거로 구축된 방어선을 정면으로 뚫는 게 거의 불가능한 정도다. 대신 엘레판트와 함께 이 게임 최악의 기동성을 가진 전차라 적이 사이드를 노리며 기동전을 펼치거나, 측면을 잡아내는 데 성공하면 활약하기 어려워지는 전차이다. 엘레판트와 비교하면 장갑이 더 단단하고, 탄약을 사용해 제한적으로 고폭탄 사격을 하거나 장애물을 뚫고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스킬이 있어 유틸성은 더 좋지만, 탄약소모가 크고 시야를 밝혀주는 스킬이 없어 운용난이도와 안정성은 엘레판트가 더 좋다.
88mm가 2성으로 그냥 아크트티거가 3성 6도면 구축전차로 등장했고 넬리 롬멜의 무장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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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모리미네 여학원 소속으로 등장한다. 시합 초반, 오아라이 팀이 언덕지에 진지를 구축하고 상대할 때 그 흉악한 중장갑을 방패삼아서("야크트티거, 정면으로.") 정면을 돌파하는데 사용되었다. 이후 시합 후반에는 토끼팀의 M3과 전투에 들어가면서 밀어 붙인다. 결국 근거리에서 격파에 성공하지만 밀어 붙이면서 높인 속도를 제어하지 못한 채 그대로 도랑으로 곤두박질, 포신이 부러지면서 전복되어 리타이어당한다.
쿠로모리미네 여학원 소속으로 등장한다. 시합 초반, 오아라이 팀이 언덕지에 진지를 구축하고 상대할 때 그 흉악한 중장갑을 방패삼아서("야크트티거, 정면으로.") 정면을 돌파하는데 사용되었다. 이후 시합 후반에는 토끼팀의 M3과 전투에 들어가면서 밀어 붙인다. 결국 근거리에서 격파에 성공하지만 밀어 붙이면서 높인 속도를 제어하지 못한 채 그대로 도랑으로 곤두박질, 포신이 부러지면서 전복되어 리타이어당한다.
8. 둘러보기
[1] 구분이 어렵다면 보기륜의 갯수와 크기, 겹쳐진 모양 이 3가지를 비교하면 구분하기 쉽다. 헨셸형 현가장치는 포르쉐형에 비해 보기륜의 지름이 크고, 보기륜의 제작에 리벳을 사용했다. 보기륜 갯수는 9개에 겹쳐진 모양이 포르쉐 현가장치형에 비해 훨씬 조밀하다. 이와 반대인 포르쉐 현가장치는 VK 45.02의 현가장치 구조와 크게 유사한 형태기 때문에 보기륜의 크기도 작으며, 보기륜의 갯수는 8개이며 2개씩 세트로 묶여있다.[2] 공정률 50% 이상인 차량 5~10대가 종전과 폭격으로 자폭 또는 폭파 처리되었다.[258mm] [88mm] [80mm] [233mm] [155mm] [92mm] [3] 원래 장착하려던 주포의 수가 부족하여 장착하였으며 전차포로는 최고수준의 포인지라 관통력이 우수했다. 1945년 4월 생산형중 4대가 이 포를 주포로 장착하였다.[4] 305001호의 경우 프로토타입으로 기관총과 주포가 장착되지 않았다. 대신에 같은 무게의 추를 전투실에 배치했으며, 측면에 뢰베와 같은 사이드 발판을 단 형식이다.[5] 양 포 모두 철갑탄을 썼다고 가정했을 시, 1~2km부터 12.8cm Pak 44 L/55가 관통력에서 우위를 드러낸다. 또한 당시 독일의 희귀 금속 부족 사태를 감안하면 아무리 중전차라도 APCR이 넉넉하게 보급되긴 어려웠으므로, 일반적인 철갑탄을 기준으로 두 포를 비교하면 12.8cm 쪽의 관통력이 더 강하다.[6] 대구경 고폭탄의 경우는 장갑 관통을 하지 못하더라도 충격을 받은 장갑이 저절로 분해되는 장갑붕괴현상을 일으키기도 했으며, 당장 그런 문제가 아니더라도, 대구경 고폭탄을 얻어맞으면 포신이 꺾이던지, 현가장치가 작살나든 어디 하나는 확실하게 아작이 나서 관통은 되지 않았더라도 전투불능 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많았다. 소련은 KV-2나 SU-152, ISU-152같은 152mm급 대구경 야포를 탑재한 전차를 다수 운용하여 독일 중전차들을 무력화한 경우가 많았다.[7] 추정이라고 써놓는 이유는 야크트 티거의 생산분량 대다수가 서부전선에서 소진되었으며, 야크트티거가 유일하게 소련군을 만날 수 있었던 순간은 베를린 전투와 그 직전인데, 그 부분에 관해서는 전해지는 기록이 없기 때문이다.[8] KwK 43에 대한 방호력을 가진 전차로 꼽을 수 있는 것들로는 IS-3, T-44, T-54정도가 있는데 이들 전차들은 독소전 당시에는 프로토타입이 테스트만 되고 있었거나 실증 전차만이 나와있던 시점이다. 독소전이 조금 더 길어졌었다면 실전에 배치되었을 수도 있지만. IS-2 1944년 형의 경우에는 전면 장갑 중 특정 부위에 한해서 KwK 43을 방호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지만 완벽한 전면방호능력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였다.[9] 전투실 전면에 한해서이기는 하지만, 마우스를 제하면 비교할만한 대상이 없을 정도의 떡장갑이다. 마우스의 포탑 전면장갑은 240mm이다. 거기에 포방패 장갑까지 더하면 '''460mm'''.[10] 독일의 마우스, 영국의 TOG, A39 토터스, 미국의 T28, T34 등 대전 중 개발된 시제 차량 중에서는 야크트티거보다 무거운 전차도 여럿 있으나, 마우스는 실전에는 투입되었으나 하나만 생산되었고 영국/미국의 초중전차와 실험용 중전차들은 실전에 투입되지 않았다.[11] 티타임 전술은 전면장갑의 방어력을 높여 완전격파를 방지하는 대신, 자신 역시도 궤도를 파괴당한다는 점을 감수하는 전술이었다. 일반적인 포탑형 전차의 경우는 궤도가 파괴되더라도 포탑을 돌려 적을 조준할 수 있지만, 구축전차는 궤도가 끊기는 순간 포각 조절이 불가능해지기에 '''적을 공격할 수 없다'''.[12] 쉽게 풀이하면 50kg인 사람이 100kg인 사람을 업고 달리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13] 고작 200km 주행하고 폐기해야 할 정도였다. 타국 전차의 부품 수명의 1/10도 안되는 짧은 수명.[14] 이미 티거1이 등장할 때부터 이 문제가 발생했다.[15] 운전수, 무전수 해치가 있는 상부 장갑이다. 도면이나 실차를 확인해보면 그 부분이 분리가 가능한 설계로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16] 야크트판터 [17] 야크트티거 [18] 해당 부대명이 중구축전차대대로 번역되곤 하는데, 독일어로 된 부대명을 보면 Schwere 'Panzerjäger'-Abteilung. 즉 jagdpanzer가 아니고 Panzerjäger이기 때문에 전차엽병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보다 정확할 것이다.[19] 그래서 육군은 공중지원을 요청했고, 마침 주위에 있던 P-47 썬더볼트 편대가 5대중 4대의 상부를 관통했다.(..)[20] 늑대의 포성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격파한 전차가 M26 퍼싱이다. 이건 미래인들의 개입으로 역사에 변동이 생겼기 때문이다. 항목 참조.[21] 신나게 진격하다, 기름이 떨어져서 멀쩡한 전차를 자폭 시킨 경우도 있고. 보병의 바주카포에 맞았는데, 하필이면 포르쉐형 서스펜션이라 주행중 돈좌하여 어쩔 수 없이 자폭시켰으며. 나중에는 정비도 못받아서 그냥 유기한 경우도 있다.[22] 오토 카리우스에 의하면 주포 고정을 시켜놓지 않으면 영점이 어긋나버리고, 고정 전투실이라서 차체를 돌려야 하는 일이 많은데, 그것 덕분에 서스펜션이 많이 망가져, 길가다가 이유없이 퍼지는 등의 일 때문에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주포의 성능과 장갑은 칭찬했다.[23] 니벨룽베르케에 있던 8대의 보충 전차도 128mm포와 조준장치가 없어서 출고도 못하고 공장에서 놀리고 있었다.[24] 카리우스는 자서전에서 야크트티거를 시종일관 '돌격포'라고 부른다.[25] Andy Devey의 '야크트티거'.[26] 대부분은 신품이 아닌 파손된 차체들에서 쓸만한 부품들을 조합해서 만든 재생차량들이였다.[27] 활강포의 등장 이전에는 120mm급의 포들은 서방권과 공산권을 가릴거 없이 전부 일체형 장약이 아닌 분리형 장약을 썼는데. 일체형 장약을 썼다간 탄의 길이와 무게 엄청나게 증가해서 오히려 운용에 큰 방해가 된다.[28] 1945년 중반 독일의 서부 이제르론에서 512 중전차엽병대대가 미군에게 항복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남긴 것이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잘 정돈된 도로에서의 기동성은 야지 기동성에 비해 그나마 형편이 나았다.[29] 적에게 조준 당하는걸 전구 표시로 알려주는 '육감'이란 스킬이 있는데, 야티 위장율이 거지같아서 전구가 너무 자주 떠 붙은 별명이다.